이글은 오마이뉴스 2012-11-02일자 기사 '아르헨티나·대만·캄보디아도 투표일=공휴일'을 퍼왔습니다.
[사실검증] "한국이 유일" 박근혜 후보 쪽 주장 설 자리 잃어
드디어 대통령선거 난타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선 후보와 참모들이 하루에도 수십 건의 공약과 주장을 쏟아냅니다. 이에 (오마이뉴스)는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사실-정책공약 검증팀(팩트 체커)을 가동합니다. 검증팀은 날마다 후보와 핵심 참모들의 발언을 모니터해 신뢰할 만한 각종 데이터를 통해 검증하고 이를 □진실 □대체로 진실 □논란 □대체로 거짓 □거짓의 5단계로 최종 판정할 것입니다. 또 핵심 정책공약에 대해서는 그것이 과연 필요한지와 가능한지를 검증할 것입니다. 사안에 따라 누리꾼이 직접 참여하는 '함께 검증하는 뉴스'도 운영할 것입니다. 대선후보 사실검증에 누리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합니다.[편집자말]

▲ 미국은 10개 주에서 투표일을 주공휴일로 지정해놓았다. 사진은 '타임앤데이트닷컴'에서 제공하는 자료다. ⓒ 타임앤데이트닷컴
(오마이뉴스) 대선후보 사실검증팀은 지난 2일 "투표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나라에는 한국과 필리핀 외에도 이스라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투표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는 박근혜 후보 진영의 주장을 '거짓'으로 판정했다.
그런 가운데 (오마이뉴스)가 주한 외국대사관들을 통해 추가로 취재한 결과, 필리핀과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대만, 캄보디아에서도 투표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의 관계자는 "모든 선거의 투표일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고 말했고, 주한 대만대표부의 관계자는 "투표일은 법정 공휴일"이라고 말했다.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의 관계자도 "항상 투표일은 공휴일이었고, 내년 7월에 열리는 의회선거도 공휴일"이라며 "투표일에는 3일간 쉰다"고 전했다.
이로써 "230여 개 나라 가운데 중에서 공휴일로 투표일을 보장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하나밖에 없다"(이정현 공보단장)는 박근혜 후보 쪽 진영의 주장은 더욱 설 자리를 잃게 됐다.
게다가 미국의 일부 주에서도 투표일을 주공휴일(state holiday 또는 civic holiday)로 지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타임앤데이트닷컴'에 올라온 자료(http://www.timeanddate.com/holidays/us/election-day)에 따르면 델라웨어와 하와이, 일리노이, 로스엔젤레스, 메릴랜드, 미시건, 몬태나, 뉴욕, 웨스트 버지니아, 인디애나 등 10개주가 지난 2008년부터 투표일을 주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이유경씨는 "그렇게 일부 주에서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주가 훨씬 더 많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는 조기투표(early vote)가 매우 활성화돼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미국에서는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투표 시간을 아주 충분히 준다"며 "왜 한국에서는 선거일 하루의 투표시간만 늘리는 문제를 고민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미국처럼 선거일 자체를 늘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사실검증팀(ys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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