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6일 화요일

종군기자는 어떻게 망가져 갔나


이글은 시사IN 2012-11-06일자 기사 '종군기자는 어떻게 망가져 갔나'를 퍼왔습니다.

“일명 ‘김재철 방지법’을 제정하겠습니다.”10월25일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이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한 말. MBC 전파를 타고 나간 방송에서 친정에 ‘빅 엿’을 선물한 셈. 내부가 발칵 뒤집혔음은 안 봐도 비디오. 일명 ‘신경민 MBC 습격사건’. 



“저는 그런 말 들으면 이렇게 말합니다. 반사!”10월25일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경남 창원 시민들과의 번개 모임에서 김무성 본부장의 말을 반박하며 한 말. “(반사하면) 저보고 ‘빨갱이’라고 하는 순간 그 사람 얼굴이 빨개질 거다”라고도 덧붙여. 이로써 김 본부장도 빨갱이? 그런데 마르크스도 빨갱이?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김재철 사장은 물러나면 안 된다.”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이 10월23일 에 출연해 한 말. 전쟁이 사람을 얼마나,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종군기자 출신인 이분이 혼신을 다해 증언 중.



“안철수 복지 공약 ‘능력대로 내고 필요한 만큼 쓰자’는 마르크스의 것.”김무성 새누리당 선거총괄대책본부장이 10월24일 회의에서 한 말. 논란이 일자 10월26일에는 “(안 후보가) 마르크스에 심취한 건지 확인하겠다는 뜻이며, 이것이 바로 검증이다”라고 주장. 대통합 사라지고 색깔론만 나부껴. 그나저나 마르크스 영감님, 한국에 와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역사를 잊어버리는 사람이 역사의 보복을 받는다는 말이 있다.”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10월24일 EBS 강사들과 만나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역사’였다고 밝히며 덧붙인 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처음으로 자기 자신에게 옳은 말을 한 것 같다”라고 일갈. 


“강간에 의한 임신도 신의 뜻.”10월23일 미국 연방 상원의원 토론회에서 리처드 머독 공화당 후보가 낙태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해. 망언은 전 세계 정치인들의 ‘종특’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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