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文-安측, 20일 룰 협상도 소득없이 종료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11-21일자 기사 '文-安측, 20일 룰 협상도 소득없이 종료'를 퍼왔습니다.
공론조사 사실상 무산, 여론조사 항목-시기 집중할 듯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측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측의 20일 단일화 룰 협상이 이틀째 아무 소득 없이 밤 11시 30분께 종료됐다. 

문 후보측 박광온 대변인과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각각 브리핑을 통해 "단일화 방식 협상팀은 일단 오늘 협상을 마쳤다"며 "내일 아침 9시에 재개해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협의 상황에 대해선 "오늘 발표할 합의사항은 없다"며 협상이 전혀 진척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날 협상은 오전 9시부터 문 후보측의 '적합도 조사' 방식과, 안 후보측의 '가상대결 조사' 방식만 놓고 11시간 가까이 공방만 벌였다. 

문 후보측은 적합도 조사 방식에서 경쟁도를 포함시키는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안 후보측은 수정안 없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이 가상대결 조사라는 원안을 끝까지 고수했다. 

이날 양 진영은 촉박한 시일을 감안해 공론조사는 아예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지 않아 단일후보는 사실상 여론조사 방식의 선출이 유력해졌다. 안 후보측이 선호해온 여론조사로 사실상 결론난 셈이다.

양 후보측은 21일 오전 9시 3차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여론조사 방식을 결정한다 해도 지지율 등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조사대상 선정, 가중치 적용, 조사 시기 등의 난제가 남아있어 21일 협상도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새누리당을 제외한 지지층을 선정해야 하고, 계층별, 세대별로 어느 정도 비중을 줄지에 대해서도 양측간 분명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여론조사가 실시돼도 어느 한 쪽의 불만이 표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 후보측 관계자는 "안 후보측이 원안만 고수한다면 협상이 쉽게 마무리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우리측도 수정안을 제시한만큼 안 후보측도 협상 가능한 수정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병성,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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