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10-05일자 기사 '남편은 4대강에 22조, 아내는 한식사업에 798억?'을 퍼왔습니다.
김윤옥 주도 한식세계화사업 성과 미비…SNS "부창부수"

▲ 왼쪽부터 이명박 대통령, 김윤옥씨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가 주도한 한식 세계화 사업에 막대한 국민 혈세를 들였지만 성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4일 농림식품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시작한 한식 세계화 사업에 지금까지 798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지만 그 성과는 볼품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추진사업 중 뉴욕 한복판에 한식당을 차리겠다는 '뉴욕 플래그십 한식당' 사업에는 5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지만, 공모에 아무도 신청하지 않은 것을 대표적 실패사례로 꼽기도 했다.
그럼에도, 농림부는 다음해 한식 세계화 예산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한식 세계화 연구용역'과 '한식 사이트 개발' 등에 50억원을 사용할 것으로 배정하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연구용역에 들어간 예산은 2009년 5억원, 2010년 20억원, 2011년 60억원이 집행되는 등 엉망으로 책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국민의 혈세 수백억원만 낭비한 채 졸속행정·전시행정의 전형을 보여준 '한식 세계화사업'은 전면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트위터 여론은 정부를 겨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최근 예산 부족으로 중단된 무상보육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식품비 1인당 1,500원 논란 △전경·의경 밥값이 초등학생 한끼 급식비(2,500원)보다 못한 2,052원 △ 31억원의 추가예산이 든다는 이유로 투표시간 연장 거부 △ 무상급식 등 정작 필요한 곳에 사용하지 않는 정부의 예산책정 능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윤옥씨가 주도한 ‘한식세계화’ 사업에 769억을 쏟아 부었는데 성과가 거의 없답니다. 1,500만 명분 한 끼 밥값인데…. 남편은 ‘삽질’, 부인은 ‘숟가락질’. 이런 천생연분, 부창부수도 다시 없을 듯합니다(파워트위터리안 전우용, @histopian)
김윤옥씨 주도 ‘한식세계화’ 사업에 무려 769억을 쏟아 부었는데 성과가 거의 없었군요. 그런데 새누리당은 유권자 수천만 명을 위한 투표시간 연장 예산 31억(2시간)이 아까워 실시를 못 하겠답니다. 이것이 새누리당의 쌩얼입니다(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 @mindgood)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baltong3)은 일전 MBC 예능프로그램 에서 비빔밥 특집으로 뉴욕에 광고를 게재한 점을 두고 "무한도전 한편이 훨씬 효과적이드만"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밖에도 트위터리안들은 "차라리 멸치 넣은 수제비 홍보했으면 훨씬 좋았을 걸", "769억. 무상급식 두번 하고도 남을 돈입니다", "공짜 돈인 국민의 혈세로 부부가 짝짜꿍 dog GR을 떨었구먼", "자기 혼자 혈세 낭비하는 것도 모자라서…. 부부는 진정 일심동체인가요?", "국가 부채가 얼마라고 했더라?", "이 두 내외분 임기 후에 토해낼 돈이 전두환보다 많겠구먼" 등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식세계화 사업은 2009년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의 기획으로 '한식세계화 추친단'을 출범시키면서 진행됐고, 해당 추진단에 농림부 장관·문화채육부장관과 청와대 대통령실 등 정부에 핵심인사로 구성됐다. 현재 한식세계화 사이트는 로그인하지 않으면 자료도 볼 수 없다.
김경환 기자 | 1986kkh@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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