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8-15일자 기사 '日정부, MB의 일왕 발언을 '거짓말'로 규정'을 퍼왔습니다.
日외무장관 "들어본 적 없다", 日언론 "MB, 감히 당돌하게"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일왕이) 한국 방문을 하고 싶어 하는데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할 거면 오라고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일본정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강력 반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郎) 일본 외무장관은 이날 저녁 이 대통령 발언의 진위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보도는 알고 있지만, 그런 내용의 이야기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일본 외교관계자도 (마이니치) 신문에 "믿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반발하며 "악영향은 향후 수년단위로 파급될 것"이라며 MB정권하에서는 물론 내년 2월에 발족하는 한국 차기정권하에서도 한일관계 복구가 간단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정부 당국자도 (마이니치)에 "(이 대통령의) 다케시마 상륙에 대한 대항조치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발언을 하면 (일본의) 감정적 반발이 강해진다. (한국은) 결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향후 일본의 보복조치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일본 언론들도 이 대통령 발언을 상세히 전하며 이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산케이) 신문은 "이명박 정권 하에서는 천황 방한이 구체화된 적이 없다"며 이 대통령 발언의 신뢰성을 전면 부인하며 "이 대통령이 '당돌하게' 이런 말을 한 배경에는 다케시마 상륙에 이어 대일관계에서 강경자세를 보임으로써 '애국적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마치고 싶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고 이 대통령을 원색비난했다.
(지지통신) 역시 "천황 방한에 대해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 등에서 전향적 자세를 보여왔으나 계획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발언은 지난 10일의 다케시마 방문에 연관돼 나온 것으로 반발하는 일본측의 더욱 큰 반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도 이 대통령 발언을 전하며 "이 대통령의 다케시마(일본의 독도명) 상륙으로 악화된 한일관계다 이 발언으로 더욱 냉각될 것은 필연적"이라며 한일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특히 "이 대통령의 진의는 분명치 않으나 예상치 못한 질문에 실수로 답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 발언을 계산된 발언으로 분석했다.
(야후 저팬)도 이 대통령 발언을 메인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이 대통령 발언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천황은 오라고 해도 안간다", "이 대통령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국교를 단절하자"는 등 이 대통령을 원색 비난하며 크게 흥분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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