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0일 월요일

“박근혜, 장준하 선생 의문사 입장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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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유족 “의문사, 피할 수 없는 숙명적 악연 청산해야”

고 장준하 선생의 유족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가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장준하 기념사업회의 서상섭 상임위원장은 SBS라디오 (김소원의 SBS전망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장준하 선생 의문사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영부인 대행이라는 역할을 맡았던 당시에 일어난 일”이라며 “(사건의 내막을)알았든 몰랐든, 사후에라도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서상섭 상임위원장은 또한 “박 후보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사죄의 포즈를 담아 장준하 선생의 미망인을 방문했다”며 “피해갈 수 없는 숙명적인 악연을 청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 씨는 당시 정황에 대해 “박 후보의 지지자 중 과거에 인연이 있던 사람들이 박 후보와의 어머니의 만남을 추진했다”며 “박 후보가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당시 이명박 후보와 경쟁하는 입장으로 어머니를 찾아온 것”이라고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이어 장호권 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행위와 박 후보가 하려는 일은 연결선상에 있다”며 “국가의 원수가 되려는 사람은 개인적인 사과의 말이나 의견 이전에 공인으로서의 입장을 국민에게 밝힐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준하 기념사업회와 유족은 20일 오전 11시 경 청와대를 방문해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 규명 재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윤다정 수습기자  |  songbird@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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