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7일 토요일

최명길 안광한 황희만 등 MBC 차기 사장응모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3-04-26일자 기사 '최명길 안광한 황희만 등 MBC 차기 사장응모'를 퍼왔습니다.
강성주 김종국 정흥보 등도 신청…5월 2일 결정 "김재철 체제 청산되나"
MBC 차기 사장 공모가 26일 오후 5시경으로 마감됐다. 누가 차기 사장이 되느냐에 따라 ‘김재철 체제’ 이후 MBC 정상화의 방향이 가늠될 될 것이라는 점에서 지원자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미디어오늘에 MBC 차기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고 밝힌 후보는 강성주 포항MBC 사장, 김종국 대전MBC 사장, 안광한 부사장, 정흥보 서울대 초빙교수(전 춘천MBC 사장), 최명길 유럽지사장, 황희만 전 부사장(가나다 순)이다.
 
안광한 부사장은 26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MBC 현실을 가장 잘 이해하는 경영 책임자로서 조직의 안정성 유지와 한계 극복을 위해 응모 서류를 제출했다”며 “MBC를 정치지향성이 강한 조직에서 고객에게 봉사하고 컨텐츠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가장 생산성 있는 전문 컨텐츠기업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사장선임 공모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국 대전MBC 사장, 강성주 포항MBC 사장, 정흥보 서울대 초빙교수(전 춘천MBC 사장), 황희만 전 부사장, 최명길 유럽지사장, 구영회 전 MBC미술센터 사장, 전영배 MBC C&I 사장.


안 부사장은 “김재철 전 사장이 잘한 것도 있고 잘못한 것도 있다. 그건 역대 어느 사장도 마찬가지”라며 “만약 불법 정치파업에 적극 대응하고 사규를 어긴 사람들을 징계하고 사원의 본분을 다한 사원들을 보호한 것이 경영진의 책임이라면 앞으로도 일관되게 책임지는 모습을 견지할 것”이라고 했다.
 
최명길 유럽지사장도 인터뷰에서 “몇 주간 고민한 끝에 나서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결심했다”며 “구체제와 노조 어느 쪽으로부터도 자유롭지 않으면 문제를 풀 수 없다는 생각에 편한 길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성주 사장은 지난 22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MBC 내부 분위기가 침체돼 있고 내부 갈등이 만연해 있어 좋은 프로그램이 나오기 어렵다. 국장과 PD가 프로그램 제작을 책임지고 있으니 맡길 것”이라면서 “조직이 ‘옥상옥’인 측면이 있어서 이를 바로잡아야 하고 책임과 권한을 명확하게 정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국 사장도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MBC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해야 한다”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며, 특히 낮아진 시사프로그램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내 갈등 해결에 대해서는 “갈등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됐는지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있기 때문에 지금 해결책을 언급하기가 곤란하다”고 했다.
 
정흥보 교수는  “무엇보다 MBC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해야 한다”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며, 특히 낮아진 시사프로그램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희만 전 부사장은 “(정상화 방안에 대해) 후보들이 제시하는 방안에차이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김종오 전 대구MBC 사장과 정준 전 제주MBC 사장 등도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MBC 사옥.


반면 김성수 목포MBC 사장은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전에도 말했듯이, 선배들과 상의하고 고민 해보겠다고 했는데 지원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고 했다. 이진숙 기획본부장과 권재홍 보도본부장 역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영회 전 MBC 미술센터 사장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지원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원서를 제출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전영배 C&I 사장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 관계자는 “김문환 이사장이 공모 접수 결과를 공개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오는 29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다. 내달 2일 이사회에서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내정한다.

조수경 기자 | jsk@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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