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9일 금요일

충현교회 김성관 목사 미심쩍은 은퇴


이글은 뉴스앤조이(NEWSNJOY) 2013-04-19일자 기사 '충현교회 김성관 목사 미심쩍은 은퇴'를 퍼왔습니다.
'퇴임 후 당회 개입', '유지재단 이사장직 연임' 의혹받아…후임은 부목사 출신 김동하

▲ 충현교회 김성관 목사는 4월 17일 퇴임식을 했고, 4월 19일 당회장직에서 은퇴한다. ⓒ뉴스앤조이 임안섭


충현교회 김성관 목사가 당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김 목사는 4월 17일 은퇴 감사 예배를 하면서 퇴임식을 했고, 예장합동 총회 헌법을 따라 만 70세 종료일인 4월 19일 은퇴한다. 하지만 김 목사는 퇴임한 후에도 당분간 당회를 인도하고, 교회 유지재단 이사장직을 연임할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목사는 1997년 6월 아버지 고 김창인 원로목사에게 당회장직을 물려받아 16년간 충현교회에서 시무했다. 세습 이후 지금까지 충현교회는 교인 불법 치리, 회칙 불법 개정, 교회 재정의 불투명한 운용 등의 의혹을 받으며 베일에 가려진 채 운영되었다. (관련 기사 : 세습 이후 바람 잘 날 없는 충현교회) 지난해 6월 김창인 원로목사는 세습한 것을 "일생일대의 실수"였다며 공개적으로 회개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세습 1호 목사 "잘못했다" 공개 사과)
교회에서 징계를 받아 출교당한 장로·교인들이 만든 충현교회바로세우기모임(충바모)은 김 목사를 향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 왔다. 충바모는 "당회에서 2011년 11월 9일 '김 목사가 은퇴해도 후임 목사가 복음에 바로 서기까지 한시적으로 당회를 인도한다'는 결의를 했다"고 밝히며, "(김 목사가) 은퇴 후 당회장직에서 깨끗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 당회 결의에는 "올해 7월 18일 교회 유지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2016년 7월 18일까지 연임하기로 한 것"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충바모가 김 목사를 향해 법원에 제기한 '장부 열람·등사 청구 본안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관련 기사 : 충현교회 김성관 목사의 석연찮은 은퇴 준비)
김성관 목사 후임으로 김동하 목사가 청빙됐다. 김동하 목사는 1997년 10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충현교회 부목사로 사역했고, 2008년부터 2013년 초까지 캐나다 트리니티장로교회 담임으로 시무했다. 이 와중에 김 목사는 퇴임식을 하게 됐다. 그는 은퇴 예배에서 "하나님의 종이라고 했지만 내 신변의 일 때문에 성도들의 마음을 많이 상하게 했던 것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교인들과 장로들 93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뒤 아내에게 고마웠다는 말을 하면서 눈물을 훔쳤다. 몇몇 교인들은 함께 훌쩍이기도 했다.

▲ 김성관 목사는 은퇴 예배에서 "하나님의 종이라고 했지만 내 신변의 일 때문에 성도들의 마음을 많이 상하게 했던 것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임안섭


임안섭 (lifehar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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