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1-22일자 기사 '새누리당, TV토론 끝나기도 전에 “자질 확인 어려웠다”'를 퍼왔습니다.
안형환 대변인 “기대보다 밋밋, 정책대신 단일화 티격”… 진성준 “단일화 공포증이냐”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토론을 하고 있는 중에 “TV토론(에서) 대통령후보다운 자질과 경륜을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논평했다. 새누리당이 논평을 발표한 시간은 정치·경제 부분에 대한 상호간 토론이 마무리되고 사회 부분 토론이 시작될 때여서 의아함을 낳고 있다.
아직 토론이 마무리 되지 않은 가운데 안 대변인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밋밋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안 대변인은 “흥행요소가 많은 토론회였다”면서도 “상식적인 이야기와 모호한 질문, 응답이 오고 갔을 뿐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과 능력, 경륜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아직 대통령 후보로서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안 대변인은 “정책 대신 단일화 방법을 놓고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후보의 자질과 능력 검증이라는 토론회의 본 목적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고 그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정치부분 상호토론에서 단일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을 뿐, 이후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상호 정책과 관련해 토론을 12시 55분까지 벌였다.

▲ 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의 문재인-안철수 단일화TV토론 중에 낸 논평, 아래 시각에 12시 8분으로 표시되어 있다.
안 대변인은 “토론에서 나온 정책과 분석들은 상당부분 공허한 내용이 많았다”며 “이미 거론된 이야기의 나열이 많았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 등을 제시하는 데는 미흡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지도자로서는 어떨지 모르나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이끌어가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성준 문재인 후보 측 대변인은 “TV토론을 보지도 않은 분의 논평같다”며 “순전히 두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흠집을 내고 상처를 내려는 단일화 공포증에서 비롯된 경솔한 행위”라고 말했다.
정상근 기자 | dal@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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