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3일 토요일

CBS, 한국교회 아픈 속살 드러낸다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1-02일자 기사 'CBS, 한국교회 아픈 속살 드러낸다'를 퍼왔습니다.
3일 ‘크리스천 NOW’ 첫 방송… 제작진 “교회 문제 성역 없이 다룰 것”

부자세습 등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비판하고 자성과 개혁을 이야기하는 기독교 시사프로그램이 생긴다.
CBS 기독교방송(사장 이재천)은 3일 시사프로그램인 (크리스천 NOW)(PD 김동민) 첫 회를 방송한다고 2일 밝혔다. CBS는 “국내 최대 교단 총회에서 가스총과 용역이 등장하고, 한기총 회장을 역임했던 목회자는 아들에게 담임목사직을 세습해 사회적으로 큰 논란거리를 낳고 있다”며 “(크리스천 NOW)는 교회가 신앙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비판과 제안, 바른 목소리를 내는 내비게이션과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BS에서 기독교 관련 TV 시사프로그램이 신설된 것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방송된 (CBS 저널) 이후 7년 만이다. (크리스천 NOW)는 교계 취재기자와 PD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는 교계 기자들이 심층 취재해 보도하는 ‘이슈리포트’와 토크 형식의 ‘開(개)독교의 발견’으로 구성된다. ‘이슈리포트’는 한국교회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와 함께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크리스천을 소개하는 코너다. 

▲ ⓒCBS

3일 첫 방송에서는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했던 길자연 목사의 ‘왕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 논란’이 방송된다. 이름부터 파격적인 ‘開독교의 발견’은 사회로부터 비판받는  ‘개독교’가 아닌 열린 기독교의 모습을 찾기 위한 대화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까지 패널로 초청해 교회가  자성과 개혁, 교회의 본질 회복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로그램 진행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가 맡았다. 김동호 목사와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김종희 뉴스앤조이 대표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 3일 첫 방송되는 CBS <크리스천 NOW>ⓒCBS

김동민 PD는 2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개혁과 건강한 교회라는 모토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목사 세습 등 개혁할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숨겨진 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모습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NOW) 첫 회는 3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조현미 기자 | ssal@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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