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9일 월요일

민주당, 이해찬 포함 최고위원 총사퇴… 안철수 인적쇄신안 수용


이글은 미디어스 2012-11-18일자 기사 '민주당, 이해찬 포함 최고위원 총사퇴… 안철수 인적쇄신안 수용'을 퍼왔습니다.
이해찬 “동교동계·친노 청산 대상 지목은 김대중·노무현에 대한 모욕”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 전원이 “정권교체와 창조적 혁신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총사퇴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요구한 인적 쇄신안을 사실상 수용하게 됐으나 박지원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

▲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와 추미애, 강기정, 우상호 최고위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표실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뉴스1

이해찬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배경에 대해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하에서 고통 받는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할 때 정권교체는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라며 “우리의 거취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를 회피하거나 지연하는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박 원내대표 사퇴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이끈 정당이고 박지원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이른바 ‘동교동계’와 ‘친노’는 그 분들과 함께 민주화 운동의 사선을 넘고 평화적 정권교체와 참여적 정치를 위해 일했던 사람들”이라며 “민주당을 구태 정당으로 지목하고 이 사람들을 청산 대상으로 모는 것은 두 분 전직 대통령님에 대한 모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안철수 후보께서도 이 분들을 존경한다고 하신 바 있다”며 “그 마음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한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를 향해 “단일화 과정에서 서로 오해와 마찰이 있을 수 있으나 시간이 많지 않고 단일화의 지연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단일화에 진심을 가지고 즉각 논의를 재개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다정 기자  |  songbird@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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