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11-08일자 기사 '문재인 “4.3위령제와 5.18 기념식에 꼭 참석하는 대통령 될 것”'을 퍼왔습니다.

ⓒ뉴시스 제주 너븐숭이 4.3 위령지 방문한 문재인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8일 "4.3위령제와 5.18 기념식에 꼭 참석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는 임기 내 한 차례도 4.3위령제와 5.18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이날 제주시 조천읍 너븐숭이(넓은 마당이라는 뜻) 4.3기념관을 방문해 "국가공권력이 무고한 민간인들에게 저지른 학살들에 대해 진실을 밝혀 그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명예도 회복시켜주는 것들이 이뤄져야 그 위에서 평화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이곳 북촌리에서만 한날 한시에 300명의 무고한 민간인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며 "당시 돌아가신 분들 명단을 보면, 2살, 3살, 심지어 아직 이름도 짓지 않은 아이들까지도 많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 정부 때 4.3진상규명특별법 만들었고, 참여정부때 사상 처음으로 4.3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제주도민들에게 사과했다"며 "이명박 정부 들어서 그런 일들이 중단되고 후퇴되는 일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목포간 해저터널 건설에 대해 "아주 먼 장기적으로는 공항만으로 교통수요를 다 감당할 수 없을 때가 되면 그때는 검토할 수 있는 문제"라며 " 신공항 건설 또는 공항 확장이 우선이고, 해저터널 건설은 그 사업들이 다 확정된 이후에나 검토될 과제"라고 선을 그었다.
김대현 기자 kdh@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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