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3일 토요일

야권 단일화 땐 지지자 10명 중 1명 ‘이탈’


이글은 경향신문 2012-11-03일자 기사 '야권 단일화 땐 지지자 10명 중 1명 ‘이탈’'을 퍼왔습니다.

ㆍ‘주간경향 지령 1000호’ 대선 여론조사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두 후보 지지자 10명 중 1명은 단일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주간경향’이 지령 1000호를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야권 단일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아니라 안철수 후보가 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4.1%는 안 후보를, 9.4%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 문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됐을 경우에도 비슷한 비율의 유권자가 지지대열에서 이탈했다.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후보가 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83%가 문 후보를 지지했으나, 9.4%는 박 후보로 표심을 바꿨다.

문·안 후보 중 누가 단일화 후보가 돼도 두 후보 원래 지지층에서 10% 안팎이 이탈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중 누가 야권 단일 후보로 보다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5.7%가 문 후보가 적합하다고 대답했으며, 38.9%는 안 후보가 더 적합하다고 답해 문 후보가 안 후보를 6.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향신문이 10월3~4일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보다 두 후보의 차이가 좁혀진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를 50%씩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권순철 기자 i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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