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3-27일자 기사 '이상돈 "윤창중 임명때부터 잘못가기 시작했다"'를 퍼왔습니다.
"朴대통령 위기다. 닉슨이 물러날 때도 지지율 30%는 나왔는데..."
박근혜 대선캠프 정치쇄신위원이었던 이상돈 전 교수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지지도가 40%대, 어떤 일각의 조사에서는 그 미만으로 떨어졌지 않았나. 위기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대선후 정년을 4년이나 남겨놓고도 교수직에서 자발적으로 물러난 이상돈 전 교수는 이같이 말한 뒤,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로 물러났을 때에도 지지도는 30% 가까이 됐었다. 30%는 기본적으로 있는 거다. 임기 초에 일어난 상황은 범상한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초에 이렇게 대통령 지지도가 낮은 것은 적어도 어떤 나라에서 어떤 정부에서도 굉장히 보기 드문 상황"이라며 "찍었던 유권자들도 등을 많이 돌린 거다, 이렇게 보여진다"며 대선때 박 대통령을 찍었던 지지자들도 등을 돌리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지율 급락 원인에 대해 "인사가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돼서 계속 잘못가고 있고 지금도 중요인사가 안 끝났으니까 현재 진행중인 상황"이라며 "인수위에는 대변인 윤창중씨 임명때부터 뭔가 잘못가는 게 아닌가 하는 이런 생각이 들었고 그다음에 김용준 총리지명자인 경우도 그랬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명박 정부에서도 4명인가 각료급에서 (낙마)됐지만 여성부, 환경부 등 비중이 떨어지는 부서에서 고장이 났다"며 "이번에는 총리, 국가공정위원장, 중요직위에서 고장이 났고 무리하게 임명된 경우도 임명은 됐지만 과연 부처 내외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이 있죠"라며 MB정부보다도 인사 실정이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그는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 대통령 대신 대국민사과를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데 대해서도 "지금은 사과를 할 때가 아니고 빨리빨리 마무리를 져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지금 사과한다고 해서 뭐가 될 일이 아니고 비서실장은 사실 자기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그만두는 게 아닐까. 비서실장이 사과한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그는 김재철 MBC사장 해임과 관련해선 "당연한 결과"라며 "저는 무엇보다도 이번에 김재철 사장을 끝까지 옹호했던 이사분들 이해가 안 된다. 그중에서 교수, 또는 변호사인 분도 있는데 그래도 교수나 변호사는 최소한의 균형감각이 있을 거 아니냐"며 막판까지 김 사장을 옹호한 4명의 여권 방문진이사를 질타했다.
그는 김 전 사장 후임으로 이진숙 홍보기획본부장 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그중에서 이진숙 본부장 같은 사람은 김재철 사장과 같은 책임론적 입장이 아니냐?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해고자 및 전보자 처리와 관련해서도 "현재 법원판결에 의해서 전보된 분들은 다행히 복귀돼야 되겠다. 해고자 문제가 있는데 한 면만 보더라도 해고자 중에는 최승호 전 PD가 있죠. 사실 최승호 전 PD는 4대강 사업의 문제점과 부패를 보도해서 들어간 거다. 사실 4대강 사업 재검토하고 검찰개혁은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사안이다. 저는 그래서 최승호 전 PD를 위시해서 해고자들도 먼저 복귀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해고자 전원 복직을 촉구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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