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7-20일자 기사 'MBC 이진숙 초고속 승진에 “두달짜리!” 비난여론'을 퍼왔습니다.
네티즌 “전여옥 빰치고 올라섰네, 내려갈 땐 KTX”
MBC 사측이 지난 17일 밤 단행한 기습 인사 조치가 보복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이 국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MBC 노조의 파업특보에 따르면, 이 기획홍보본부장의 입사 동기들이 부장과 국장 사이의 부국장으로 승진한 반면 이 본부장은 부국장을 건너뛰어 국장으로 바로 올라갔다.
또 노조의 집행부를 상대로 가압류 신청을 하는 등 노조 탄압 과정에 앞장섰던 조규승 경영본부장도 국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그동안 사실왜곡을 서슴지 않으며 후배들에게 무자비한 칼질을 하고 ‘김재철의 입’ 노릇을 충실히 한 대가”라며 “2계급 특진, 기타 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 승진인사. 저 북쪽과 닮았다”고 꼬집었다.
노조의 파업 기간 내내 사측의 입장을 대변해 왔던 이진숙 본부장의 승진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상에서 ‘이진숙 초고속승진’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네티즌들은 “권력의 힘을 몸소 보여주고 있네. 현실은 꼭 이런 사람들이 잘 산다니까”(매의 눈***), “충성의 댓가”(Ba**), “함께 끌어 내려야 맞는 거 아닌가?”(Jess***), “전여옥 빰치고 올라서셨네”(ppta***), “초고속 사직까지 쭈욱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를 기대”(모모재**),
“어차피 재처리 짤리면 진숙이도 같이 가야지! 두달짜리 국장!”(kkjjcc**), “승진은 계단이 있어도 내려갈 땐 KTX입니다”(Dreaming***), “기자시절에 참 좋아했었는데.. .사람 변하는거 순식간일세”(nayaj***), “영혼이 없으신 이여. 어찌할까나”(choe**)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을 제작해온 시사교양국 출신 중엔 승진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라디오국과 편성국, 아나운서국에서도 승진자가 거의 없었다.
또 보통 승진인사에서는 차장대우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지만, 이번 사측이 단행한 인사에는 차장부터 국장까지 승진자가 골고루 있는 반면 차장대우는 6명에 그쳤다.
이에 대해 노조는 “승진 기준이 파업참가 여부가 되다보니 기존의 간부급 부역자들만 대량 승진을 하고, 파업에 열심히 참가한 사원들은 승진에서 제외되면서 나타난 기현상”이라며 성토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악랄한 보복인사에 이어 자신의 충견노릇을 해온 인물들에 대한 대량 승진까지, 김재철이 자신의 퇴진이 임박했음을 뒤늦게 깨닫고 마지막 보은인사를 한 것”이라며 “이제 남은 것은 김재철 스스로에 대한 인사, 자신을 해고하는 사퇴뿐”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사측이 발표한 이번 인사안을 통해 파업에 열성적으로 참가했던 보도국 기자 및 업무직 직원들이 대거 타부서로 발령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측이 보복성 인사를 단행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보도국 기자들의 경우 자기 업무와 전혀 관계없는 용인드라미아 개발단, 사회공헌실, 새롭게 신설된 중부권 취재센터 등으로 발령났다. 또 경인지사 소속 일부 기자들 역시 경기도 외곽으로 인사 조치됐다.
마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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