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7-03일자 기사 '4대강에서 '녹차라떼 한잔?' 누리꾼 경악'을 퍼왔습니다.
함안보 상류 녹조 심각…"강 물길 뚫어야"

▲ 함안보 상류 본포교 아래 낙동강 현장 사진 - 마창진환경운동연합(출처=http://apsan.tistory.com)
앞산꼭지(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의 모임)의 '초록희망' 블로그 주인 정수근씨가 지난 2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4대강 사진에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
'4대강 녹차라떼 아시나요?'라는 제목과 함께 4대강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 보이는 4대강의 풍경은 녹차라테 보다 색이 진한 녹색 천지다. 원인은 녹조.
더군다나 녹조로 가득찬 낙동강이 경남도민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
정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마치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모습"이라며 "이것이 경남도민이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낙동강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녹조의 원인으로 "아래 함안보로 막힌 물길은 흐름이 거의 없고, 여름날 흐름이 없는 낙동강에서 녹조가 발생할 것을 예상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바로 "고인 물은 썩는다"는 그 단순한 상식"이라고 알렸다.

▲ 녹색물감을 풀어놓은 듯 하다. 사진 - 마창진환경운동연합(출처=http://apsan.tistory.com)
이어 "유독 이명박 대통령과 국토해양부나 환경부의 관계자들만 이 상식적인 사실을 모르나 보다"며 "이런 문제는 4대강사업의 초기부터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에 의해 수차 제기된 문제이고, 예상한 그대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정부를 원망했다.
아울러 정씨는 녹조 현상이 심한 낙동강을 '4대강표 녹차라떼'라고 지칭하고 "생태적으로 완벽히 무지에 빠진 그분들 덕분에 우리는 식수원 낙동강에서 녹차라떼를 맘껏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또 4대강 사업이 준공되기 전에는 녹조현상을 보기 힘들었다며 지난해 9월 같은 장소를 촬영한 사진을 같이 올려 증명해보였다.
마지막으로 정씨는 4대강은 "22조를 들여서 가뭄도 막지 못하고, 설상가상 식수원 비상사태를 불러올 심각한 녹조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으니 4대강 사업이 얼마나 엉터리 사업이냐"며 "더 큰 재앙이 닥치기 전에 어서 막힌 강을 뚫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 작년 9월 본포교 위에서 제가 찍은 낙동강의 모습 (출처=http://apsan.tistory.com)
사진을 본 트위터리안들은 분노하고 있다. 인간은 물 없이 살 수 없다. 그 만큼 식수 문제는 '광우병 파동'에 비교도 안되는 중요한 문제다. 그 분노에 동감한다.
지리산댐에 목숨을 거는 이유군(자연은스스로****@summit****)
4대강 찬성하고 밀어붙인 사람들에게 매일한사발씩 먹여야함(하늘****@ha****)
22조원을 쏟아부어 드디어 신제품 출시한 명박쥐. 이름하여 "'4대강 녹차라떼'(지리산댐!전면*****@skylov*****)
경남 도민들을 위해 가카께서는 소중한 세금을 헛되이 쓰지 않으시고 낙동강 식수원을 통째로 녹차라떼로 만드셨습니다(ogleb*****@choro****)
이게 진정한 4대강표 친환경 녹차! 가카께 꼭 진상해야!(EunH*****@greatjs****)
4대강 녹차 라떼를 가카 전용 여름철 보신 음료로!!(Life-for-*****@mast****)
뜨O,.O악! 저렇게 끔찍할꺼란곤 상상도 못했따아!(에클라이크샤가카는******@TdtalEc*****)
윤경진 기자 | ykj23@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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