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9일 토요일

정의당, 노회찬 부인 공천. 안철수와 전면전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3-08일자 기사 '정의당, 노회찬 부인 공천. 안철수와 전면전'을 퍼왔습니다.
'안철수-노회찬' 대결구도, 민주당도 독자출마해 안개속

진보정의당은 노회찬 공동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한 서울 노원병에 노 대표 부인 김지선씨를 전략공천하며 안철수 전 교수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8일 전날 열렸던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는 이번 노원 병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김지선 씨를 전략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진보정의당은 이번 노원 병 보궐선거가 사법부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재벌개혁과 사법개혁의 정의를 실현하고 삼성X파일 사건의 진실을 국민법정 앞에 세우는 선거라는 성격을 분명히 밝힌바 있다"며 "이번 선거의 국민적 심판을 가장 잘 실현할 후보가 김지선 씨"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보정의당 노원 당원인 김지선 씨는 오랜 기간 여성의 전화와 여성노동자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여성운동가, 인권활동가로 살아왔으며 노원 지역에서 수년 동안 ‘함께걸음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이사와 마들 주민회에서 일하며 노원주민들과 함께 지역 활동을 해온 분"이라고 전력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어린 나이부터 공장생활을 시작하였으나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다가 두 번이나 구속되기도 한 노동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40대에 검정고시를 거쳐 50대에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가 되어 우리 사회의 수많은 약자들을 위한 복지사회를 이루고자 노력해온 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보정의당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전국위원회의 전자투표를 통해 김지선 씨에 대한 승인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며 "승인이 확정되면 오는17일 당의 지도부, 의원단들과 함께 후보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회찬 대표는 이날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내일 열리는 한국여성대회 기념행사에 부인 김지선씨와 참석, 향후 보궐선거운동때 전면에 나서 안철수 전 교수와 전면전을 펼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지선씨는 1970년대부터 인천지역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해, 인천해고노동자협의회 사무국장,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등을 지냈고, 노 공동대표와의 결혼 이후에는 여성의전화, 여성노동자회의 핵심멤버로 활동해온 노동.인권운동가 출신이다. 노원병에는 노 공동대표가 처음으로 당선된 이후부터 7년동안 거주하며 함께걸음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로 활동해와 지역기반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변인은 일문일답을 통해 안 전 교수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이번 선거의 특성을 감안하면, 안 교수측이 우리와 사전에 협의와 논의가 있었어야 하는데 어떤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출마한 것"이라며 "야권연대의 가능성은 안 교수가 닫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의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 교수가 노원병 출마에 대해 다시 신중하게 검토하기 바란다"고 노원병 출마 포기를 압박했다.

노회찬 대표가 보궐선거 전면에 나설 경우 노원병 보궐선거 승리를 자신해온 안 전 교수도 상당한 고전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선거 판도에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다가 민주통합당 이동섭 노원병 지구당위원장은 이미 출마선언을 한 상태고, 새누리당도 이준석 전 비대위원 카드를 만지고 있어 노원병 보선 결과는 점점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빨려들어가는 양상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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