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시스 2013-03-20일자 기사 '北 도발 위협 속 잇단 사건·사고…군기빠진 軍'을 퍼왔습니다.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軍 간부들이 북한의 연일 대남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안보위기 상황속에서 음주·폭행사건으로 잇따라 물의를 빚고 있다.
육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북한이 전면전 준비완료 등 핵전쟁 위협 공세 수위를 높이는 등 남북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전군이 비상 경계태세에 돌입했으나 최전방에 위치한 군 부대에서 음주.폭행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시 30분께 강원도내 최전방 경계를 맡고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 A(40·상사)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0.189%의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헌병대 간이검문소를 들이받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견인차량을 불러 사고가 난 승용차를 자신의 집까지 이동조치했으나 경찰이 사고 충격으로 현장에 떨어진 차량 번호판을 추적한 끝에 결국 덜미가 잡혔다.
앞서 3일 밤 10시께 강원도내 접경지역 최전방에 위치한 육군 수사기관 소속 부사관 G(48.원사)씨가 술을 마시던 중 술집 주인과 손님 싸움에 휘말려 폭력혐의로 경찰에 의해 군 헌병대로 이첩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전방 철책을 지키는 사병들의 총기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에는 강원도내 중부전선 최전방 부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가 총기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1일에는 21일에도 육군 모부대 A이등병이 부대내에서 목을 매 스스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군 간부들의 주폭사건에 이어 병사들의 자살과 총기사고까지 겹쳐 뒤숭숭한 분위기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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