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3-13일자 기사 '용산 부도난 날, 허준영 '노원병 출마' 선언하다'를 퍼왔습니다.
"안찰수, 입만 열면 새정치한다고" 비아냥
허준영 전 경찰청장은 13일 새누리당 서울 노원병 재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안철수 전 교수는 입만 열면 국민을 위한 새 정치를 얘기한다"며 안 전 교수를 맹비난했다.
허 전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하려다 그만두고,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다가 또 그만두고, 미국으로 훌쩍 떠났다가 83일만에 나타나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는 이러한 권력욕이 '안철수식 새 정치'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안 전 교수가 또 다시 중도포기를 한다든가 (후보를) 양보해 또 다시 세간의 웃음거리가 되지 말길 바란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에 대해선 "지난 8년 간 쉼없이 새누리당 당원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특히 지난 총선 이후 장관 청장급 고위공직자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원외 당협위원장을 맡아 상계동에서 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때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다가 여의도 농민집회에서 과잉진압 논란으로 농민 2명이 숨지자 경질됐다가 한나라당으로 입당해 지난해 총선때 노원병에 출마했다가 노회찬 전 진보정의당 후보에게 패했다.
따라서 그는 노원병 공천은 자신 몫이라고 주장하나, 그가 출마선언한 이날 부도처리된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이 공천의 최대 암초로 평가되고 있다.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은 그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재직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으로, 이번 부도로 천문학적 연쇄도산과 지역주민들의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재임 시절 코레일이 111층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4조2천억원에 선(先)매입하기로 결정해 민간업체에 과도한 혜택을 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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