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7-25일자 기사 ' (조선) “안철수 부정출발!” 칼럼에 네티즌 “박근혜야말로!”'를 퍼왔습니다.
“朴, 장물로 먹고 살면서..50대에선 골라인서 출발하는 셈”
(조선일보) 김창균 논설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SBS ‘힐링캠프’ 출연에 대해 25일 안 교수의 ‘부정 출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수진영이 공정성을 주장할수록 ‘5.16 발언’, 육영수씨 영화 등 부모의 후광을 적극 활용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의 불공평성이 부각된다는 지적이다.
김 위원은 이날 (안철수의 ‘부정 출발’)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힐링캠프’에 대해 “민주당의 손학규·김두관 후보, 새누리당의 김문수 후보도 출연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방송사는 "더 이상 정치인을 다루지 않겠다"고 거절했다”면서 “그래 놓고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안 교수에겐 기회를 줬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은 “방송사가 공정 선거 관점에서 판단했다면 대선이 5개월도 안 남은 시점에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 중 한 명을 예능 프로그램에 초대하지는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은 “안철수 교수의 이름은 초등학교 교과서 1곳, 중학교 교과서 6곳, 고등학교 교과서 4곳에 나온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미디어리서치의 6월 말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안 교수에 대한 20대 유권자 지지율은 34%인 반면, 50대 유권자 지지율은 6%다”면서 “교과서에서 안철수를 접한 20대와 언론에서 안철수를 접한 50대의 지지 강도가 5배 이상 벌어지는 것이다”고 부당함을 주장했다.
김 위원은 “다른 대선 주자들은 교과서에 이름이 나오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안 교수와 경쟁하는 게 불공정하다고 불평할 것이다”면서 “100m 경주로 치자면 출발 총성도 나기 전에 옆 레인의 안 교수가 열 발자국 이상 뛰쳐나가는 ‘부정 출발’을 했다고 느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은 “안 교수는 새로 나온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정의(正義)에 대해 "첫째,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 서도록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며, 둘째, ‘특권’을 허용하지 않고 공정한 규칙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썼다”며 “재벌들이 중소 업체들과 불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은 “안 교수는 2012년 대선 경주에서 자신만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가”라며 “안 교수가 지지율이 높은 덕에 다른 주자가 못 나가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지율을 더 올릴 기회를 얻은 것은 자본의 힘으로 불공정한 경쟁을 하는 재벌과 어떤 점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고재열 ‘시사인’ 기자(@dogsul)는 “조선일보 김창균 논설위원이 안철수 교수가 오락프로그램 두 번 출연한 것에 대해 ‘부정 출발’이라며 분개하는데... 박근혜는 인생이 부정출발이라는 얘기는 왜 안 하시나? 아버지 장물로 먹고 살았는데...”라고 지적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씨(@changseon)는 “보수언론, 보수학자, 보수평론가들의 안철수 때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당분간 안철수 지키기에 나서야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안철수의 정치적 능력과 리더십에 대한 검증을 아직 하지 못했다. 그래서 시간을 끌고 있는 모습이 마음에 안들기도 하다”면서도 “그러나 그는 정권교체의 희망을 결정적으로 높여주는 우리의 보배이다. 2002년 노풍이 그러했듯이 안철수 개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나는 시대정신의 흐름이 중요한 것이다”고 진단했다. 유씨는 “범야권 단일후보가 누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은 이후로 미루더라도, 일단 지금은 안철수 바람을 함께 지켜줘야 할 때이다”고 주장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은 “안철수의 약진에 보수언론의 공세가 거세져 (조선)의 경우는 힐링캠프 출연을 마치 불공정한 것처럼 묘사하던데, 이런 정성으로 박근혜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조명하면 좋겠군요. 불공정은 이 완벽하게 하고 있지요”라고 꼬집었다.
김창균씨의 칼럼은 (조선닷컴)에서 논쟁거리가 됐다. 보수진영과 박근혜 후보측이 불공정성을 얘기할 처지가 되냐며 궤변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독자 ‘better*****’는 “교과서에 나왔던 인물이 선거에 나온 다는 것인 불공정하다? 솔직히 납득하기 힘드네요. 도종환 의원님은 과거에 시인으로서 좋은 작품을 남겼기 때문에, 안철수 교수님은 백신개발자로서의 업적 때문에 교과서에 실린 것이지 선거를 염두해두고 교과부에 자신을 책에 실어달라고 의뢰한 것은 아니잖습니까”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조선일보를 늘 구독하고 있습니다. 보다 설득력 있는 논설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 ‘imfi****’도 “박근혜는 박정희 딸로 훨씬 오래전 어렸을 때부터 알려졌잖아. 지 아버지 후광을. 업고 출발하는 건 공정한 건가? 히로뽕 맞고 살던 동생이 어느 샌가 우리나라 100위 안에 드는 부자가 된 건 공정한가”라고 따져물었다.
‘jjm1****’은 “그냥 편향된 사설이다. 그럼 아버지 후광을 업고 대선에 뛰어들어 그 당시에 향수를 느끼는 50대 이상의 보수층의 지지율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 사설의 논리대로라면 박근혜씨는 그냥 출발선이 아니 바로 골라인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 셈이랑 다름 없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네티즌 ‘minj*****’은 “안 교수가 청탁을 해서 실린 것도 아닌데 아니 교과서에 이름이 오른 사람은 대선 출마도 못하나? 또 힐링에는 박근혜, 문재인 후보도 나왔었는데 그때는 암말 않더니 무슨 수백억짜리 홍보물이라며 안 교수만 비판하나? 그의 대기업 비판이 모순이라면 그걸 깨우치면 될 일, 이성을 잃고 편견과 사시로 쓴 글이라면 바로 이런 칼럼을 두고 하는 말이겠다. ‘1등 조선’이 무색해진다”고 일갈했다.
반면 네티즌 ‘qkfm*****’은 “안철수 부정 출발, 맞는 말씀입니다. 안철수는 정직하고 선한 사람의 흉내를 내는 부정직하고 사악한 인간성을 가진 인간인 것 같습니다. 이런 자가 나라 살림을 맡는다는 것은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도맡는 것과 진배 없습니다. 이런 인간은 그냥 두면 나라와 사회가 혼란스러워집니다. 잡아내서 철저하게 검증해서 패대기를 쳐버려야 합니다”는 의견을 남겼다.
강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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