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위키프레스 2012-07-03일자 기사 '전두환 조카 논란, '그 삼촌에 그 조카'...조카는 사기치고 경찰은 풀어주고 '를 퍼왔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카가 체포 이틀만에 풀려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사기 혐의로 1년 넘게 지명수배 중이던 전 전 대통령의 조카 조모(55)씨를 고소인들로부터 인계 받았다.
전 전 대통령 누나의 아들인 조씨는 지난 2008년 고소인인 A씨와 B씨에게 총 6억원을 빌린 뒤 "전두환 비자금으로 갚겠다"면서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이후 돈을 갚지 않는 조씨에 대한 고소가 접수된 뒤 거듭된 경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던 조씨는 결국 지난해 초 전국에 지명수배됐다.
그러나 25일 조씨를 인계 받은 강남경찰서는 27일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지명수배자인 조씨를 풀어줬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의 조카인 줄 모르고 풀어줬다"란 해명을 내놨지만 피해자들은 "전 전 대통령의 조카이기 때문에 풀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A씨와 B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피고소인이 전두환 대통령의 조카.."라는 항목이 기재되는 등 사건 관련 진술들이 있어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이 이를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씨는 앞서 1988년에도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됐다가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면한 적이 있으며 지난 2004년에는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세탁을 담당한 인물로 법원으로부터 지목된 바 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최근 사열 논란, 비자금 논란, 경호 논란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강현석 (angeli@wikipres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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