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6일 금요일

‘윤금순 사퇴-서기호 승계’에 네티즌 “진보살린 잔다르크”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7-06일자 기사 '‘윤금순 사퇴-서기호 승계’에 네티즌 “진보살린 잔다르크”'를 퍼왔습니다.
“사퇴할 사람은 안하고..서기호, 법사위서 박영선과 활약 기대”

통합진보당 윤금순 비례대표 의원이 5일 국회에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다음 순위인 서기호 전 판사가 의원직을 승계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윤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의장 앞으로 낸 사직서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부실 선거에 따른 당 중앙위원회의 결정을 준수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가장 먼저 사퇴의사를 밝혔으나, 통합진보당 경쟁명부 후보 전원 사퇴라는 중앙위의 결정에도 후순위인 조윤숙 후보가 사퇴를 거부함에 따라 한시적으로 사퇴를 유보해 왔다.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함께 끝까지 사퇴를 거부해온 조 후보는 지난달 29일 열린 중앙당기위원회에서 제명돼 비례대표 후보 자격을 상실했다. 이에따라 전략명부에 이름을 올린 서기호 전 판사가 윤 의원의 비례대표직을 승계하게 된 것이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공식 트위터(@UPPdream)를 통해 “국민 앞에 책임지는 모습을 함께 보이자는 당론을 겸허히 수용하여 5일 국회의원 사퇴서를 제출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번 윤금순 당선자와 의원직을 승계할 ‘국민판사’ 서기호 비례후보에게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상에는 약속을 지킨 윤 의원을 향한 격려가 쏟아졌으며, 트위터리안들은 평소 ‘진보시즌2’와 ‘사법개혁’을 외쳐온 서 전 판사가 의정 활동을 잘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디어 한글로’ 정광현 볼리우드 미디어 대표(@hangulo)는 “정말 존경스러운 윤금순 의원”이라고 지지했으며, 파워 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mettayoon)도 “법개혁과 통합진보당의 쇄신을 위해 큰 힘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윤금순 의원께도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격려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도 “당내부적으로 복잡한 사정이 있겠지만 대외적으로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당을 살리는 역할을 한 것. 구당권파가 배워야 할 점”이라며 “의원직에 목숨을 건 사람들에게 정치는 바로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줌. 그만큼 의원직을 계승한 서기호 판사는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약속을 지키셨군요!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서기호 의원님, 윤금순 의원님 대신 농민을 잘 대변해주세요”(jung***), “정말로 애당심있고 정의를 아시는 분이네요”(nps***), “윤금순, 서기호.. 두 분 다 참 좋은 분들이시군요. 이래서 통진당을 미워할수 없을것 같아요”(wjdals***), “윤금순 의원님 정말 멋집니다. 서기호 전 판사님 어깨가 무겁습니다”(lgo1**)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또 트위터 아이디 ‘thez****’은 “서 전 판사는 아마 법사위에 배정되지 않을까요?”라며 “법사위원장이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라는데 두 분이 얼마만큼 사법부 개혁, 검찰 개혁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furzz***’는 “양승태 대법원장 제주 해군기지 합법 판결.. 당신이 짜른 서기호 판사님께서 통진당 비례대표 승계로 국회의원 되셨으니 이번에는 서기호 의원님 손으로 직접 대법원장 탄핵 발의 해주시길... 대법원장 탄핵은 대통령 탄핵보다 쉽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넷 상에도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바람직한 뉴스 하나 보는 군요”(에일**), “비 지나가고 해뜨는군요”(gnrrks***), “제 한 표가 이제야 옳았구나 다시 느낍니다”(간다**), “정작 사퇴할 사람은 안하고..”(Pi*), “참으로 멋진 사람. 당신은 다음에 지역구로 나아도 될 것입니다”(지*), “당신이 한국 진보정치를 살린 잔다르크다”(한아*), “통합진보당 사태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윤금순 의원이다”(itj**)라며 윤금순 의원을 응원했다.

서기호 전 판사는 6일 트위터에 “승계소식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러나 아직 본회의 표결 절차 등이 남아 있어, 공식입장은 나중에 밝히고자 합니다”라며 “특히 윤금순 의원을 비롯한 대승적인 사퇴결단과 조윤숙 후보에 대한 마음 아픈 출당조치로 인한 거여서 미안하고 무거운 책임 느낍니다”라고 밝혔다. 

전략명부 12번인 유시민 전 공동대표가 스스로 사퇴서를 냄에 따라 윤 의원의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전략명부 14번 서기호 전 판사는 ‘가카빅엿’ 발언으로 법복을 벗게 된 이후 통합진보당에 입당하여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 전 판사는 통합진보당 사태와 관련해 “국민은 당을 기득권에 집착하는 폭력집단이 아니라 민주적으로 바꾸자는 열망이 새로 분출하고 있다”며 “폭력 행위자나 특정정파에 표를 준게 아니기에”라며 ‘진보시즌2’를 열어가자는 확고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마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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