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7-18일자 기사 '권재진 말끝마다 "수사중"… 민주 "치매걸렸어"'를 퍼왔습니다.

▲ 권재진 법무부 장관.
권재진 법무부장관이 1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시종일관 심드렁한 자세를 보여 정치권 안팎의 비난을 사고 있다.
권 장관은 무소속 유영엽 의원이 "최 전 위원장측 증언에 따라 대선자금 수사에 착수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추궁하자 "현재까지는 대선자금과 관련된 단서가 될지 명확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수사에 착수할 만한 단서가 될는지는 추후 검토해야 봐야 한다"며 "(어제 공판에서) 보도된 말이 정확한 워딩인지 그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관계가 파악된 후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미온적 수사 의지를 보였다.
앞서 전날인 17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측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부장판사 정선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금 6억원을 MB 대선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권 장관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소환통보와 관련해 "소환 통보를 어제 했고, 내일 10시에 출두하라고 했다"고 말한 뒤, 구체적인 질문이 쏟아지자 "수사 중인 사안"이라만고 답했다. 권 장관의 "수사중이라 말할 수 없다"라는 답변이 6번 정도 되풀이되자 민주당 의원들은 헛웃음을 치다가 막바지에 가 "뭐해, 뭐 하는 거야!", "치매 걸렸어?", "장난치지 마세요!" 등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심지어 정우택 최고위원이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친구가 검사에게 허위사실을 강요당했다고 말했는데 만일 사실이 아니라면 이 대표는 국민께 사과하고 정계 은퇴를 할 사안"이라며 "대한민국 검찰의 명예가 걸린 것이니 특검을 통해 밝히라"라고 권 장관에게 말했다. 그런데 권 장관은 "계기가 되면 진실을 밝힐 책임이 있다"면서 답을 피해갔고 이에 화가 치민 정 최고위원은 "장관쯤 됐으면 어떻게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이라"고 질책하기에 이르렀다.
또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권 장관에게 "박 원내대표가 돈을 받았나"라며, "박 원내대표를 소환했는데 피의자 자격인가, 참고인 자격인가" 등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이어나갔다. 이에 권 장관은 "현재까지 의혹이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피의자 신분은 아닌데…"라고 말꼬리를 흐린 뒤,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소환했다"고 무의성한 답변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이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동생 박지만씨의 부인 서향희 삼화저축은행 고문 변호사도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된 내용의 언론보도가 많은데, 왜 알아보기 위해 부르지 않았나?"라고 질문했고, 권 장관은 "검찰 수사 결과, 그 부분에 대해 '확인될 게 없다'고 봤다"면서 "꼭 불러서 해야 하나. 정황을 봐서…"라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권 장관이 비교적 강하게 답한 내뇽은 바로 장진수 전 청와대 주무관에게 민간인 불법사찰 입막음용으로 사용됐다고 알려진 관봉(한국은행 도장이 찍힌 띠지로 포장된 돈다발) 5천만원의의 출처. 이 의원이 '관봉' 사진을 보이면서 "이현동 국세청장이 H 기업 등 대기업으로부터 마련해 민정수석실에 전한 돈"이라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비공식적으로 만든 비자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권 장관은 "민정수식실의 비자금 조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절대 민정수석실에서 나온 돈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이에 민주당은 권 장관의 발언은 '민정수석실의 검찰 수사를 덮으려는 것'이라고 규정짓고, 이후 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즉각 권 장관(당시 민정수석실 책임자)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위터리안 정봉주***(@2MBsal***)는 "불법사찰, 내곡동 국고 강탈, 부정선거 테러·대선자금 주범을 은폐한 공범 권재진 법무장관과 비리범 검찰총장 먼저 감방 가야 할 범죄자"라면서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트위터에서는 "청와대 변호사께서 인사청문회를 하셨네요", "상식과 비상식의 공존", "그냥 가카와 관련해 어떠한 것도 법적 대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빠를 듯", "최시중이 거짓으로 증언했으니 형량이 추가돼야지", "나중에 공소시효 끝나 수사 못 하겠다는 헛소리하지 마시길", "대선자금 아니어도 무기징역이라서 그러나?" 등 공분이 잇따랐다.
또 트위터리안 정봉주***(@2MBsal***)는 "불법사찰, 내곡동 국고 강탈, 부정선거 테러·대선자금 주범을 은폐한 공범 권재진 법무장관과 비리범 검찰총장 먼저 감방 가야 할 범죄자"라면서 강하게 질타했다.
김경환 기자 | 1986kkh@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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