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민주의소리 2013-05-27일자 기사 '민족문제연구소 홈페이지 해킹, ‘일베’ 회원이 범행'을 퍼왔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홈페이지를 해킹한 용의자가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연구소 홈페이지를 해킹하고 '일베'게시판에 회원정보를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일베 회원인 A씨를 추적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과 연구소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연구소 홈페이지를 해킹한 뒤 이 연구소 회원 900여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담은 글을 일베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연구소측은 해킹을 확인한 뒤 곧바로 회원들의 로그인을 차단하고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자 일베측은 게시물을 올린 A씨의 신원 정보를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족문제연구소는 최근 한국 현대사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을 제작한 뒤 보수 성향 단체 등으로부터 고소를 당한데 이어 홈페이지까지 해킹당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연구소는 친일인명사전을 편찬하는 등 그동안 한일 과거사 청산을 위해 앞장서온 단체다.
정혜규 기자 jhk@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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