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7-16일자 기사 '정청래의 이유있는 호통 "약속 지키세요"'를 퍼왔습니다.
나흘만에 돌아온 이한구 "국민과의 신뢰를…" 하자

▲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서울 여의도 국회 본 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연설 도중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이 "사퇴를 하겠다고 했으면 약속을 지켜라"고 소리치자 이한구 원내대표가 "정청래 의원, 예의를 지키세요"라며 응수했다.
정 의원의 이 같은 호통은 이 원내대표가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이 야당과 합의한 사안인데 통과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한 뒤, "국회의 신뢰를 지키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발언하자 정 의원은 이같은 호통을 친 것이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이를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두언 의원은 당에서 떠나야 된다"며 복도에서 한 마디했고, 이후 사퇴 나흘만에 대표직 복귀를 한 것이다.
한편, 이 원내대표와 정 의원의 마찰은 오늘만의 일이 아니었다.
이 원내대표가 지난달 7일 국회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지금 우리 정치권에선 종북주의자, 심지어 간첩 출신까지도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서고 있는 마당"이라고 발언하자 정 의원은 "이 의원님 간첩출신 국회의원이 누군지 밝히시오"라며 트윗을 통해 응수한 바 있다.
그러자 이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보수논객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쓴 (종북 백과사전)이라고 밝히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등 수많은 국회의원을 간첩으로 몰라 파문이 일은 바 있다.
또 이 원내대표는 지난달 말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지키겠다며 새누리당 의원 147명의 세비 12억 6천 8백만 원을 반납하겠다며, 민주당을 겨냥해 국회 개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 세비를 반납하라고 맹비난을 가했다. 하지만, 확인결과 반납된 세비는 새누리당 중앙처에 반납됐다.
이같은 정황을 두고 트위터 여론 역시 "부끄러움을 모르는 새누리당", "이한구가 예의를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역시 이한구", "저들에게 수치심은 국어사전에나 있는 단어" 등 빈축이 잇따르고 있다.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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