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2일 수요일

민주양심교사 조연희, 박정훈, 이형빈 선생님은 즉시 교단으로 복직되어야 합니다


이글은 서울의소리 2013-05-22일자 기사 '민주양심교사 조연희, 박정훈, 이형빈 선생님은 즉시 교단으로 복직되어야 합니다'를 퍼왔습니다.
통합진보당 논평 내 놔!

선생님의 은혜를 다시 생각해보는 '스승의 날'이 불과 닷새 전이었는데, 이 시대의 참스승 세 분이 곡기마저 끊고 아스팔트 위에 앉았습니다.

민주양심교사 조연희, 박정훈, 이형빈 선생님께서 교단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곡한 호소와 함께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조연희 선생님은 15억원을 유용한 사립학교 비리를 고발했습니다. 교육청 특별감사 결과 모두 정당한 제기였음이 밝혀졌는데도 학생들을 위한 의로운 행동에 돌아온 것은 재단의 보복 조치, 해임이었습니다.

박정훈 선생님은 국가보안법 공안 사건으로 면직되셨다가 사실상 무죄판결을 받고 특별사면을 받았습니다. 2006년 당시 교육부에서도 복직권고 공문을 서울시교육청에 보냈습니다.

이형빈 선생님은 소속 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자 귀족학교를 반대하는 교육자적 양심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사직하셨습니다. 오늘 충격적인 국제중 입시비리사태는 선생님을 다시 기억하게 합니다.

수많은 기자회견과 호소, 기약 없는 길거리 수업, 단식농성에 이르기까지 다시 교단에 서기 위해 세 분의 노력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작년 3월, 당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공립학교 교사로 특별채용했으나 정작 교과부에서 임용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교육감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면서까지 억지를 부리던 교과부 결정에 대해 이미 지난 4월, 서울행정법원에서 임용 취소에 대해 취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교육부는 압력을 거두지 않고 서울시교육청은 사실상 임용취소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교육비리 등 교육문제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두렵다는 학부모들의 호소가 이어지는 요즘, 세 분 선생님들의 빈 자리가 어느 때보다 더 커 보입니다.

민주양심교사 조연희, 박정훈, 이형빈 선생님께서 계실 곳은 서울시교육청 앞 아스팔트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교단입니다.

교육부는 즉시 임용취소 공문을 철회할 것,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고 선생님들을 바로 학교로 복직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13년 5월 21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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