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최일구의 끝장토론’ 편성…“현장 솔루션 프로그램”
tvN이 (최일구의 끝장토론)을 새롭게 선보인다. tvN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일구의 끝장토론)을 “‘끝장나게 풀어드립니다’ 모토를 내건 신개념 교양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tvN은 “(최일구의 끝장토론)의 포인트는 ‘현장성’과 ‘솔루션’”이라고 강조한 뒤, “생활 속 갈등의 ‘현장’을 MC 최일구가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결정적 질문’을 뽑아낸 후 토론을 통해 최선의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자와 앵커 생활을 통해 현장의 중요성을 몸에 익힌 최일구 MC는 프로그램의 의도를 구현할 최적의 진행자”라고 강조했다.
<최일구의 끝장토론>은 최일구 전 앵커가 메인 MC를 맡고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한겨레 송채경화 기자가 함께 진행하며, 오는 29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tvN이 '최일구의 끝장토론'을 새롭게 편성했다ⓒtvN
최근 ‘유사보도’에 대한 정부의 제재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tvN의 (최일구의 끝장토론)은 주목된다.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현재 ‘유사보도’ 논란 정점에 있는 프로그램이다. (조선일보) 등 보수매체는 tvN (SNL코리아) ‘위켄드 업데이트’, (백지연의 끝장토론), (쿨까당)을 비롯해 RTV (뉴스타파), (GO발뉴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방송법상 보도가 금지된 전문편성 방송사업자(Program Provider, PP)의 유사 보도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태조사 결과 금지사항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백지연의 끝장토론)의 경우, 방통심의위 박만 위원장은 이미 “tvN은 일반 PP이기 때문에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편성 할 수 없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적절한 조치를 해줘야 하는데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백지연의 끝장토론’과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
tvN 관계자는 (최일구의 끝장토론)과 관련해 “(백지연의 끝장토론)과는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라며 “‘끝장토론’ 이름을 유지한 이유는 브랜드 파워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큰 틀에서 보면 토론프로그램인 것은 맞다. 하지만 생활밀착형 주제와 현장의 목소리, 나아가 그 속에서 토론 주제를 선정하고 솔루션을 찾는 프로그램”이라며 “(백지연의 끝장토론)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시사 쪽을 다루지 않을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시사의 범위는 넓다”면서도 “(최일구의 끝장토론)은 정치적 입장으로 찬반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매 맞는 스승’의 문제 등에 대한 솔루션이 무엇이 있을지 등을 생활 속의 갈등 중심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찬반이 구분되는 토론과는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사보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포맷으로 바꾼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백지연의 끝장토론)의 ‘유사보도’ 논란에 대해서도 “지상파에서도 토론 프로그램은 ‘보도’가 아닌 ‘교양’으로 편성된다”고 일축했다.
권순택 기자 | nanan@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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