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경향신문 2013-05-25일자 기사 '박원순 아들 조용한 결혼식…朴시장 비서실에도 안 알려'를 퍼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남 주신씨(28)가 24일 롯데호텔 맹경호 이사의 딸과 결혼식을 올렸다. 박 시장은 아들의 결혼 사실을 비서실에도 알리지 않고 평소 강조해오던 ‘조용한 결혼식’을 치뤘다.
서울시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박 시장의 직계가족 30여 명 등 양가 친인척만 모인 가운데 이날 오후 5시 시내 모처에서 전통혼례를 올렸다. 비서실 직원들은 이날 모두 1박2일 워크숍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시 관계자도 “박 시장은 청첩장도 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청첩장에는 결혼식 날짜만 적혀 있을 뿐 양가의 혼주 이름이나 장소 등은 적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소식도 사돈인 맹 이사가 인터넷 동호회에 글을 올리면서야 뒤늦게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날 평소처럼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에 잠깐 개인 일정이 있다며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 후에는 영등포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목민관클럽 정기포럼’에 참석했다. 박 시장 아들 커플은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오랫동안 다니던 교회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중간에 알려지면서 두어 번 장소와 시간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신씨는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고, 유학 중인 신부는 결혼식 이후 다시 출국해 학업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 아들의 이같은 결혼 소식에 “공문에 자녀 결혼식을 알리는 사람도 있는데 존경스럽다”, “다른 이들도 본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박원순이 아들 박주신의 결혼을 철통보완으로 비밀리에 치렀다는 건, 박주신의 허리, 치아 등 몸 상태가 세상에 알려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를 차단했다는 뜻”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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