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경향신문 2013-05-17일자 기사 '피해인턴 부친 “윤창중 2차 성추행 때문에 美 경찰에 신고” 주장'을 퍼왔습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해 여성 ㄱ씨는 “2차 성추행 때문에 미국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ㄱ씨의아버지가 밝혔다.
17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인 여성 인턴 ㄱ씨의 아버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자택에서 가진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차 성추행보다 2차 (성추행) 탓에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ㄱ씨의 아버지는 “엉덩이를 툭 친 것을 가지고 경찰에 신고하고 그러겠느냐”고 말했다.
ㄱ씨가 워싱턴DC 경찰에 신고할 때 “(W호텔에서) 허락없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의 아버지의 주장은 윤 전 대변인이 숙소 호텔(페어팩스호텔)에서 또다시 성범죄를 시도했기 때문에 ㄱ씨가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수사는 경우에 따라 경범죄를 넘어 중범죄 혐의로 수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폴 멧캐프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 대변인은 앞서 지난 1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로선 ‘경범죄’(misdemeanor) 혐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도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ㄱ씨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경찰에서 다 수사하고 있고, (경찰이) CCTV도 확보하지 않겠느냐”면서 “미국 경찰은 철저하다. 지금은 경찰 조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고소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ㄱ씨의 아버지는 “경찰에 조사하고 있으니 발표를 보고 그때 가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반응을 두고 ㄱ씨의 아버지는 “여기(미국)는 조용한데 거기(한국)는 시끄럽더라”면서 “우리도 한국인으로서 한국에 해를 입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딸이 이번 일로 몸무게가 5파운드(2.4㎏)나 빠졌다”고 전한 뒤 “딸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나중에 힘이 있을 때 하라’고 했다”면서 “오히려 우리를 안심시키더라”고 말했다.
ㄱ씨의 아버지는 딸의 꿈이 외교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딸의) 친구들도 (이 사건을) 이제 다 알텐데…”라며 “꿈이란 항상 변할 수 있다. 미국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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