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경향신문 2012-12-12일자 기사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청사로 이전하겠다”'를 퍼왔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2일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라는 이름을 대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더 이상 높은 권부를 상징하는 용어가 아니라,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을 뜻하는 용어가 될 것”이라며 “이로써 특권의 한 시대가 끝났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2013년이면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여러 부처들이 세종시로 이전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국민 부담 없이 가능한 일”이라며 “지금의 청와대는 개방해서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때때로 국가적인 의전 행사가 열리면 국민들께 좋은 구경이 될 것”이라며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면, 북악산까지 완전 개방이 가능져 국민들에게는 새로운 휴식의 명소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손을 내밀면 금방이라도 닿을 만큼 가까운 곳에 있는 대통령을 소망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보이기 위한 반짝 이벤트가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 하면서 늘 소통하고 동행하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 대통령 문화가 그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