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3일 월요일

문재인 "안철수에게 반드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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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권력의 흐름 끊어달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2일 "새 정치와 정권 교체를 위해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으신 깊은 뜻,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안철수 지지층에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밤 KBS 1TV 방송연설에서 "저는 안철수 후보의 결단으로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후보와 저는 이미 함께 `새정치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선언을 실천할 무거운 책임, 안 후보께서 저에게 지워주셨다"며 "경제복지와 통일안보에 대해서도 양측 실무자 간에 사실상 합의를 이뤘다. 합의된 사항은 모두 제 공약에 포함돼 있다"며 "이것들도 제가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선 "부자감세를 하고, 재벌에게 특혜를 주면서 골목상권을 무너뜨리는 동안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한 축을 담당했다"고 비판하며 "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름만 바꾼 채 이어져온 이 독점 권력의 흐름을 끊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명박-새누리당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지난 반세기 동안 뼈를 깎는 노력으로 쌓아온 역사를 단 5년 사이에 이럴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무너뜨려버렸다"며 "수많은 국민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감옥에 갇히고 고문당하고 목숨까지 바치며 싹틔워낸 것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수십 년 전으로 후퇴시켰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한 "그는 "정치는 '국민을 다스리는 기술’이 아니라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어야 한다"며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이명박-새누리당 정부 5년 동안 무너진 민주주의를 되찾고 싶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이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길은 길조차 새로워야 한다"며 "관행이란 이름의 낡은 길로 가지 않고, 우리 정치를 혁신하겠다. 대통령의 특권을 내려놓겠다. 국민들의 어려움에 동참하기 위해 국회의원 세비도 30퍼센트 깎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지지하지 않는데도 삼사십 퍼센트의 득표만으로 대통령이 되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결선에 나갈 후보를 국민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거듭 약속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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