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1-19일자 기사 '전국 24개 시·군서 부산일보 편집권 독립 시위'를 퍼왔습니다.
언론노조 "박근혜 위원장, 정수재단 해결 없이 출마 안 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정수재단의 사회 환원과부산일보의 편집권 독립을 촉구하는 시위가 전국 24개 시·군에서 벌어진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20일 대규모 이동이 벌어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24개 시·군, 50여 곳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국 1인 시위에는 서울지역 방송사와 신문사, 언론유관기관 지부와 지역 MBC, 지역민방, 지역신문 지부 조직들이 참여한다. 시위는 서울역과 용산역, 청와대, 광화문, 방통위, 명동, 강남역 등 서울시내 주요 장소와 부산역, 동대구역, 울산역, 대전역, 전주역, 광주역, 목포역, 여수역을 비롯한 지역 주요 역사와 터미널에서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언론노조는 1인 시위 계획에 대해 “박근혜 의원의 정수장학회와 부산일보의 문제를 설 명절을 맞이해 모인 가족과 친지들 사이에서 회자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언론노조 트위터(@mediaworker)를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여론화 하겠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어 “지난 17일 ‘독재유산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과 독립정론 부산일보 쟁취 공동대책위원회’설립 제안 기자회견과 이번 1인 시위에 이어 설 연휴 직후 매주 1회 촛불문화제 개최, 전국순회캠페인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일정도 공개했다.
▲ 언론노조가 정수재단 사회 환원과 부산일보 편집권 독립 투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20일 전국에서 시작한다. 사진은 언론노조가 제작한 1인 시위 피켓. 사진제공=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노조는 박 비대위원장에게 대선 출마를 하려면 유신시절 강제로 빼앗은 재산으로 설립된 정수재단의 진정한 사회 환원 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또 정수재단이 부산일보 지분 100%를 소유하고 경영진을 일방적으로 선임하는 현 구조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부산일보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며 경영진 선임제도의 개선도 촉구 중이다.
부산일보는 현재 사장 선임 문제로 정수재단과 갈등을 빚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노조위원장이 해고되고 편집국장이 대기발령 징계를 받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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