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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0일 월요일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일파만파…또 문건 나와


이글은 프레시안 2013-05-19일자 기사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일파만파…또 문건 나와'를 퍼왔습니다.
진선미, '반값등록금' 문건 공개… (뉴스타파) "트위터에서도 여론조작"

이명박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이 국내정치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입증하는 정황 증거가 연이어 쏟아져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에 이어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19일 추가로 국정원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반값등록금 논란을 국정원이 야당과 좌파를 상대로 한 심리전에 활용하려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진선미 의원이 이날 공개한 '左派(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로 파상공세 차단'이란 제목의 2011년 6월 1일자 국정원 작성 추정 문건에는 "야권의 등록금 공세 허구성과 좌파인사들의 이중 처신 행태를 홍보자료로 작성, 심리전에 활용함과 동시에 직원 교육 자료로도 게재"한다고 적혀 있다.

당시 폭넓은 국민의 호응을 얻고 있던 야권의 '반값 등록금 정책'에 대한 반대논리와 심리전 공작계획을 국정원이 나서서 세운 것. 이 문건에 서술된 반값 등록금 반대 논리의 핵심은 이명박 정부 책임론에 대한 반박과 등록금 인하를 주장하는 야당과 정치인에 대한 비판이다.


▲ 원세훈 전 국정원장. ⓒ뉴시스

"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해 공세 차단해야"

문건에는 "당·정이 협의해 등록금 부담 완화 대책을 마련키로 했음에도 야당과 좌파진영이 등록금=정부책임 구도 부각에 혈안이 돼 있다"며 "야당은 부자감세를 철회하면 반값등록금이 실현될 수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학생과 학부모, 서민을 자극하고 있다. 종북단체들도 고(高) 등록금이 정부 탓인 양 선동하고 있다. 이들의 정부책임론 주장은 지난 과오를 망각한 비열한 행태"라고 규정했다.

또 문건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등록금이 물가상승률 대비 4~5배로 인상됐으나 정부가 인상 폭을 물가상승률 내로 안정시켰다"면서 "07년에 비해 국가장학사업 총 규모가 6배 이상(918억→5218억) 증액됐는데도 저소득층 장학사업 축소라며 거짓선동하고 있다"고 야당을 비난했다.

이외에도 문건에는 "각계 종북좌파인사들이 겉으로는 등록금 인하를 주장하면서도 자녀들은 해외에 고액 등록금을 들여 유학 보내는 이율배반적 처신을 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구체적으로 당시 현직 국회의원이었던 권영길 의원과 정동영 의원을 거론했다.

이 문건은 지난 2011년 6월 1일 작성된 것으로 문건을 작성한 사람의 실명, 직원 고유번호, 휴대전화 번호를 비롯해 소속 조직의 명칭까지 기재돼 논란이 예상된다.

진선미 의원은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 사찰 문건을 작성한 국정원 내 조직과 같은 곳에서 만든 문건"이라며 "이 문건에 명시된 직원들은 2011년 당시 모두 국정원에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정원 직원, 트위터에서도 대선개입 의혹

한편, 대선 정치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뿐 아니라 트위터에서도 여론조작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타파)는 17일 방송 편에서 그동안 국정원 소속으로 보이는 트위터 계정 사용자 31명의 실명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nudlenudle'이란 아이디의 신원이 국정원 직원 이모 씨(43)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씨는 자신을 대한항공 소속 기장 또는 승무원처럼 트위터에 소개했지만, 해당 직군에는 같은 이름의 직원은 없었다. (뉴스타파)는 "국정원에 정통한 여러 관계자에게서 이 씨가 국정원 직원임을 확인했다"며 "그는 현재 비(非)정보분야에 근무하고 있지만 트위터 활동을 할 당시에는 심리정보국 소속이었다"고 전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문제의 이 씨는 4개월 동안 꾸준히 트위터에 정치 현안이나 북한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고, 대선·정치 개입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가 지난해 10월 25일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올린 글과 같은 날 똑같은 내용의 글을 트윗에 올렸다.

국정원 대변인은 이 씨의 소속 여부와 심리정보국 폐지 사실 등을 묻는 (뉴스타파)의 요청에 "(국정원법상)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허환주 기자

2013년 5월 9일 목요일

“국정원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입증 충분하다”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3-05-08일자 기사 '“국정원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입증 충분하다”'를 퍼왔습니다.
각계 공직선거법 위반 적용 주장 쏟아내… SNS 여론조작 정황도 수사해야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학계에서 국정원 선거 개입 수사와 관련해 현재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며 검찰에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8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원 헌정파괴국기문란진상조사특별위원회 주최, 뉴스타파·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주관으로 열린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실태와 수사과제 긴급토론회'에서 박주민 민변 변호사는 오늘의유머 사이트에서 국정원 추정 아이디들이 정치와 관련돼 있고, 특정 후보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에 대해 조직적으로 반대 추천을 눌러 베스트 게시판에 가지 못하게 한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86조 위반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공직선거법 제86조 1항 1호에 따르면 '소속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교육 기타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유리한 기사가 실린 신문을 잔뜩 구매해서 지하철 입구에 쌓아놨다고 하면 그게 홍보가 아니고 무엇이냐”라고 반문하고 "홍보라는 것은 반드시 자신이 직접 글을 쓸 필요가 없이 타인이 작성한 홍보성 글을 이용하는 것도 포함되고, 불리한 글이나 자료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또한 국정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송치 의견을 낸 경찰 발표에 대해서도 "큰 풍선 안에 있는 작은 풍선을 터뜨리고 밖에 있는 큰 풍선을 터뜨리지 않는 마술같은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공직선거법이 국정원법보다 공무원의 선거 금지 행위를 폭넓게 규정하고 있는데도 국정원법만 적용한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이호중 교수(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는 이번 국정원 선거 개입사건에 대해 "국정원 직원 몇명의 일탈적인 행동이 아닌 국정원이라는 조직 기관이 총체적으로 기획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여  선거에 개입한 사건"이라고 정의하고 공직선거법 제60조를 적용해 국정원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제60조는 공무원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원천 금지하고 있다.

▲ 8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실태와 수사과제 긴급토론회'


검찰이 댓글 행위에만 한정해 불법 요소가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지만 SNS상에서 벌어진 여론조작의 흔적들도 수사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뉴스타파는 지난 3월부터 사회관계망 기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10개 그룹의 국정원 추정 계정이 있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발견된 계정은 모두 하나같이 박근혜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난해 8월에 생성돼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된 지난해 12월 11일 활동을 멈췄다. 특히 뉴스타파의 보도가 나오자 모두 계정이 삭제됐다. 해당계정이 올린 글 중에는 국정원장 지시사항 및 국정원 여직원 게시글과 일치하는 글이 30여건에 달했고 북한을 비판하고 MB 정부를 홍보하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는 "서울지검 2차장이 기자들이 트위터는 조사를 하지 않느냐고 물었는데 생각을 안 하고 있고 미국에 서버가 있기 때문에 힘들다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최 기자는 하지만 국정원 추정 핵심계정이 국내 포털사의 이메일 계정으로 트위터에 가입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 기자는 "SNS의 특성상 전체 네트워크에서 역할 분담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이뤄진다면 국정원 직원과 알바들도 한번에 일망타진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선거 개입 행위를 추적 보도하고 있는 한겨레 정환봉 기자는 "(사이트에서)추천만 하는 그룹, 글을 쓰는 그룹이 구분돼 있는데 명확하게 이들의 규모를 파악해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진 기자 |jinpress@mediatoday.co.kr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국정원 여론조작 ‘제3의 인물’ 수사망 조여오자 자취 감춰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3-02-11일자 기사 '국정원 여론조작 ‘제3의 인물’  수사망 조여오자 자취 감춰'를 퍼왔습니다.

20대 후반 남성으로 정체 드러나
살던 고시원서 갑자기 방빼
‘국정원이 빼돌렸나’ 의혹 일어
국가정보원 직원 김아무개(29)씨의 대선 관련 여론조작 활동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제3의 인물 ㄱ씨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11일 (한겨레) 취재 결과, 이 인물은 특별한 직업이 없는 20대 후반 남성인 이아무개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는 그동안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인물을 편의상 ‘ㄱ씨’로 지칭해왔다. 이씨는 지난 1년간 서울 강남의 ㅅ고시원에 살다가, 국정원 직원 김씨가 경찰에 자신의 존재를 진술한 직후인 지난달 초 자취를 감췄다.ㅅ고시원 관계자는 “경찰이 이씨를 만나러 12월 이후 두번 정도 찾아왔다. 만났는지는 모르겠다. 1월18일까지 방세를 미리 냈는데 5일 방을 뺐다. 그 뒤로는 전혀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가 방을 빼기 전날인 4일 국정원 직원 김씨는 경찰 2차 소환조사에서 ‘아이디 5개를 이씨에게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사 확대를 염려한 김씨와 국정원 쪽이 이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이씨를 빼돌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시원 관계자는 이씨에 대해 “평범한 청년이었다. 글 쓰는 사람이라고 해서 월세가 밀릴까 걱정된다고 했더니 ‘그럴 걱정 없다’고 했다. 실제로 월세를 밀린 적이 한번도 없다. (이씨를) 따로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이씨는 김씨에게서 누리집 ‘오늘의 유머’ 아이디 5개를 건네받고, 별도로 30여개의 아이디를 만들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정부·여당에 유리한 글 160여건을 작성하는 등 대선 여론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박근혜 당선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2000차례가 넘는 게시글 추천·반대 활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씨가 사용한 아이디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씨는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누리집 2곳의 실명 아이디를 김씨에게 빌려주기도 했다. 국정원 직원 김씨는 이 아이디를 이용해 2곳의 누리집에 정부·여당을 옹호하는 게시글 67건을 올렸다. 이씨와 김씨가 밀접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난 상황이어서 이씨는 국정원의 조직적인 대선 여론조작 여부를 밝히기 위한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씨가 중고차 매매 누리집인 ‘보배드림’에서 이씨 명의로 활동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씨를 조사하지 않았다. 이씨가 경찰의 소환 통보에 2차례 불응한 뒤 잠적해버렸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씨가 참고인 신분이라 강제 소환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임병숙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11일 “(이씨를) 방문조사한 적은 없다. 아직 만나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2012년 7월 18일 수요일

“KBS 이런 식이면 대선 때 여론조작 못막아”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7-18일자 기사 ' “KBS 이런 식이면 대선 때 여론조작 못막아”'를 퍼왔습니다.
파업 후 첫 공방위 변명·물타기·거부로 일관…“다른 방법 모색 필요”

파업복귀 후 일부 나아질 조짐을 보였던 KBS 내부의 공정방송 분위기가 최근 이상득 구속 보도 등을 비롯해 노사간의 공정방송위원회 논의 행태를 두고 다시 회의적인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17일 KBS 새노조가 발표한 20차 공정방송위원회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KBS 노사가 지난 13일 개최한 공방위에서 KBS 간부진들은 논의된 안건 가운데 문책과 재발방지 요구를 모두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안건 가운데 ‘노건평 관련 “수백억 뭉칫돈 발견” 리포트’(5월 18일 9시뉴스)의 경우 ‘뭉칫돈’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무관하다고 밝혔는데도 MC 멘트에서 ‘노대통령 재임기간 중 거래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고 보도한 문제였다.
새노조 위원들은 이를 두고 “문제의 MC 멘트는 데스크가 자의적으로 첨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검찰이 ‘뭉칫돈’에 대해 노 전 대통령과 무관하다고 재차 확인했는데도 후속보도를 하지 않았다”며 “‘미디어 비평’ 등을 통한 정정보도 등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KBS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거부했다.
총선 직후 방송된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의 아이템이 북한과 종북 위주로 편중되게 선정되는 과정에서 길환영 부사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새노조 위원들이 집중 질의했다. 이에 대해 길 부사장은 제작 EP에게 직접 전화하긴 했지만, 아이템 선정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노사동수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제안에 대해서도 길 부사장은 거부했다.
또한 총선 법정 선기기간인 4월 2일 이명박 대통령 라디오 주례연설이 방송된 경위에 대해서도 KBS는 주례연설 폐지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당시 중앙선관위가 자제의견을 제안했는데도 KBS는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방송을 강행했었다.
책임자 문책과 주례연설 폐지요구에 대해 KBS는 “대통령이 국정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주례연설은 국정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고 새노조는 전했다.
새노조는 17일 공추위(공정방송추진위원회) 주간보고서를 통해 이번 공방위에 대해 “파업전과 달라진 건 단 하나도 없었다”며 “길환영 부사장이 이끄는 KBS 최고위 간부진은 강고한 국가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과 변명으로 일관하며 공정방송위원회를 파행으로 이끌었다”고 혹평했다. 새노조는 “오로지 변명·물타기·거부로 이어지고 있는 명목뿐인 공정방송추진위원회를 계속해야 할지, 아니면 사측의 정파적인 보도행태를 시청자에게 직접 알릴 새로운 시도를 모색해야 할지 중대 기로에 서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대통령 선거기간에 갖가지 여론장난질을 통해 정부여당 편들기를 할 사측의 여론조작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개탄했다.
한편, KBS는 지난 11일 대통령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구속됐을 때 9시뉴스에서 뉴스 2꼭지만 간략히 내보내는 데 그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씨 구속 때 8꼭지를 방송했던 것에 비춰 이중적인 태도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를 두고 KBS 새노조는 “KBS가 정파적이라고 의심받는 이유, 집권여당의 꼭두각시라고 세간의 비아냥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이런 일관성 없는 9시 뉴스의 편집 행태들 때문”이라고 탄식했다.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2012년 5월 2일 수요일

국토부 ‘KTX 여론조작’ 의혹…“온라인도 명박산성?”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5-02일자 기사 '국토부 ‘KTX 여론조작’ 의혹…“온라인도 명박산성?”'을 퍼왔습니다.
트위플 “공무원들 트윗 알바로 전락시켜” 비판 쇄도

‘수서발 KTX’의 민영화 움직임과 관련, 국토해양부가 소속 공무원들로 하여금 트위터에 긍정적인 글을 쓰도록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여론조작 논란’이 일고 있다. 민영화에 대한 반대여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거진 일이다.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는 국토부에 대한 비판들이 쏟아지고 있다.

트위터 상에는 “손가락으로 해를 가려라”(eks****), “구토 나게 만드는 국토부”(bulko****), “참 애잔하다”(multison****), “작작 좀 하지”(maka****), “그 비싼 공무원들을 트윗 알바를 시키다니!”(neog****), “제 정신인가?”(iskra****), “누굴 위해서 그러는지”(jsww4***) 등의 반응들이 올라왔다.

아이디 ‘ocu***’는 “이 정권에서 관직을 받았던 사람들을 동판에 새겨 역사에 남겨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dsdsds****’는 “정말 이 정부는 부끄러움을 모르는군요?”라는 글을 남겼다.

허재현 (한겨레) 기자(@welovehan)는 “트위터의 RT 기능을 전혀 모르는 한심한 지시”라고 꼬집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은 “SNS를 소통의 도구가 아닌 일방적 선전홍보의 장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며 “결국 온라인까지 명박산성을 쌓고 있는 셈”이라고 논평했다.

SNS 전문가인 정광현 볼리우드 미디어 대표(@hangulo)는 “국토부는 그 뛰어난 공무원들을 트윗 알바로 전락시켰구나. 자괴감을 느꼈을 그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KTX민영화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일이기에 그런 무리수까지 두나. 알바업체 쓸 돈도 없었냐? 아. 강바닥에 쏟아부어서?”라고 일침을 가했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mediamongu)는 “우와! 드디어 국토해양부가 '여론조작' 그랜드슬램을 달성 했습니다. 직원들에게 KTX 민영화 관련 기사에 찬성 댓글달라 지시, KTX 민영화 찬성 의견 유도하는 설문조사 실시, 직원들에게 트위터 개인 계정으로 KTX 민영화 홍보하라 지시”라는 글을 올렸다.

이정렬 창원지법 부장판사(@thundel)는 “좋으시겠다. 근무시간에 트위터도 할 수 있고...”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서주호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조직국장(@seojuho)는 “전 공무원의 가카 찬양 알바부대화!”라고 촌평했다.

(한겨레)는 “1일 입수한 국토부의 ‘철도 경쟁체제 트위터 홍보 협조 요청’ 문건을 보면, ‘소속 직원의 절반 이상이 매일 트위터 홍보 실시. 100명이 근무하는 기관인 경우 매일 50명 이상이 트위터 홍보 실시’라고 적혀 있다”며 “이 문건은 국토부가 최근 본부 실·국 및 소속기관들에 보낸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문건의 맨 앞부분에는 ‘우리 부 본부 및 소속기관을 통해 철도 경쟁체제 홍보 지시(장관님)’라고 적혀 있다. 국토부 장관이 직접 홍보를 지시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특히 문건에는 ‘국토해양부 계정 트윗을 개인 계정으로 리트윗’하라고 지시했다. 개인 계정으로 리트위트를 하면 국토부 직원이 아니라 일반 시민이 KTX 민영화에 찬성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사실상 여론조작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문건은 ‘전일 16시부터 당일 16시까지의 홍보실적을 17시까지 철도정책과로 제출’하도록 했으며, ‘18시까지 장차관님께 1일 트위터 동향 보고’라는 말도 적혀 있다”며 “문건에는 트위터 홍보 요령과 함께 트위터에 쓰면 좋을 문구 40개도 제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구 가운데는 ‘KTX 경쟁도입은 고속철도 선로를 독점 공기업 외에 민간에도 빌려주는 것일 뿐 민영화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왜 우리는 세금으로 코레일 노조의 비싼 월급을 보조해 줘야 하는가? 파업 잘하라고? 힘내서 시위하라고?’ 등의 표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KTX 홍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자발적으로 하라는 의미였다”며 “홍보실적 보고 등이 강제적으로 비칠 가능성이 커 곧바로 철회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국철도노조 관계자는 “정부가 이런 식으로 여론조작에 나서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겨레)는 이날 사설을 통해 “명분도 타당성도 없는 사업을 밀어붙이려고 1970~80년대 독재시절에나 있었을 법한 일을 서슴지 않은 셈”이라고 국토부를 비난했다.

이 신문은 “리트윗 내용과 방법을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소속기관이 아닌 개인 계정으로 리트위트를 하라고 지시한 것은 찬성의 주체를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으로 둔갑시키려는 의도가 뻔하다”며 “국토부의 행위는 참으로 어이없고 유치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겨레)는 “정부가 민간인을 가장해 찬성 여론을 홍보하려 한 것 자체가 민영화의 부당성을 자인한 꼴이나 다름없다”며 “정부는 얕은 술수로 국민을 호도하려 들지 말고 KTX 민영화 구상을 당장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주문했다.

강우종 기자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친박 "최시중, 2007년 경선 조작한 것 아니냐"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4-24일자 기사 '친박 "최시중, 2007년 경선 조작한 것 아니냐"'를 퍼왔습니다.
최시중 "2006년부터 건설업자 돈 받아 여러 일 했다" 실토 파문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이 건설업자로부터 받은 거액을 2006~2007년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재윤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대선 조작설이 제기되고 있다"며 대선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결국 지난 대선은 반칙이었고 무효임을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이 입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은 철저하게 대선 자금을 규명하고, 대선 민심왜곡에 대한 여론조사 왜곡과 조작에 대한 진실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거듭 대선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의 의혹 제기는 2007년 대선때 최 전 위원장이 여론조작을 한 게 아니냐는 것이나, 친박진영에서는 그 이전에 있었던 한나라당 대선경선때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당시 정가에서는 "한나라당 경선이 본선"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간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었다.

이명박 후보는 지난 2006년 6월 시장직 퇴임후 범여권후보였던 고건 전 총리와 박근혜 전 대표와 팽팽한 3파전 양상을 보였으나, 그해 10월 북핵 실험을 계기로 이 후보와 박 전 대표간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지면서 이 상황은 다음 해 8월 경선때까지 지속됐다.

박근혜 캠프에서는 당시 MB와 막역한 사이였던 최시중 한국갤럽 회장에게 의혹어린 시선을 던졌으나 똑부러지는 물증이 없어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선 경선을 한달 앞둔 2007년 7월 28일 최시중 회장이 이명박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되자 박근혜 캠프는 공식적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다. 구상찬 박근혜 공보특보는 다음 날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들이 유독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왜 믿지 않았는지 이제 그 이유를 알겠다"며 "최 전 회장의 고문 위촉은 그동안 '한국갤럽의 최고위층 인사가 특정 후보와 긴밀한 관계여서 해당 조사기관의 조사결과에 의문이 있다'는 정치권의 소문이 단순히 뜬소문에 불과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특히 한국갤럽은 그동안 언론사 여론조사와 이명박 후보 선대위 여론조사를 함께 실시해왔다. 따라서 특정 후보측의 용역을 의뢰받아 실시하고 있는 조사기관의 언론사 제휴 여론조사 결과가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돼 왔다"며 "더구나 얼마 전 ‘한국갤럽’이 인터넷 포털 ‘야후’와 공동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당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며 거듭 최 회장을 정조준했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 94년부터 한국갤럽 회장을 맡아 오다가 대선 경선이 있던 2007년 5월 15일에서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결국 박근혜 후보는 그해 8월 경선에서 대의원 투표 등에서 모두 이기고도 여론조사 하나에서만 이 후보에게 밀려 분루를 삼켜야 했다.

당시 친박캠프의 의혹 제기는 의혹 제기 수준에서 끝났으나, 최근 최 전 위원장이 파이시티로부터 돈을 받아 한나라당 경선때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의혹은 다시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23일 와의 통화에서 파이시티 이동율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이유와 관련, "2006~2007년 무렵 내가 힘들어하자 도움을 준 것"이라며 "내가 (2007년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2006년부터 여러가지 일을 많이 했다"고 말해, 이 대표로부터 받은 돈으로 경선을 치렀음을 분명히 했다.

친박 의원은 이와 관련, "최시중의 발언은 2007년 경선 1년전부터 여론조사 방식을 빌어 치밀하게 여론조작을 해왔다는 실토가 아니겠냐"며 "최시중이 MB집권후 MB진영내에서도 가장 큰 공을 세운 좌장으로 'MB 멘토'로 불리며 방통위원장을 역임할 수 있었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며 울분을 삭이지 못했다.

김동현 기자

2012년 4월 17일 화요일

KBS-MBC ‘이자스민’ 트위터 여론조작 딱 걸려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17일자 기사 'KBS-MBC ‘이자스민’ 트위터 여론조작 딱 걸려'를 퍼왔습니다.
블로거 정광현 “화면조작해 인종차별 발언만 침소봉대”

[기사추가 : 2012-04-17 14:44:03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한 ‘인종차별성’ 공격이 인터넷 상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언론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KBS와 MBC가 관련보도에서 ‘트위터 여론’을 침소봉대해 보도하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이날 ‘뉴스데스크’에서 ‘새누리 이자스민 '인종차별' 공격 난무..왜?’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씨를 겨냥한 가시돋친 말들이 눈에 띈다. 매매혼으로 팔려왔다, 쌍욕을 퍼부으며 제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야 한다는 등 인종 차별적인 글들이 다수 보인다”며 “심지어 내놓지도 않은 공약에 대한 비난도 쏟아진다”고 보도했다. 

KBS도 이날 ‘뉴스9’에서 ‘이자스민 겨냥한 인종차별 공격 도 넘어’라는 제하의 리포트를 통해“최근 인터넷과 SNS상에서 이 당선인이 불법 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들에게 전폭적인 혜택을 공약했다는 주장이 일파만파로 퍼졌다”며 “터무니없는 거짓말이었지만, 불법 체류자 천국을 만들려 한다, 한국의 등골을 빼먹으려 한다 같은 원색적인 비난이 이 당선인에게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파워블로거 정광현 볼리우드 미디어 대표(@hangulo)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양 방송사의 해당 리포트에 등장하는 트위터 글에 의문을 나타냈다.(☞ 글 보러가기 ) 두 기사 가운데 트위터 글이 등장하는 장면을 캡쳐한 후 해당 계정을 찾아 분석한 것이다. 


ⓒ MBC 방송화면 캡쳐

MBC의 보도와 관련, 정 대표는 캡쳐 화면을 게재한 후 “위의 화면들은 모두 ‘이자스민’으로 검색한 글이다. 이자스민이 볼드(굵은 글씨로) 처리 된 것만 봐도 알수 있다”며 “얼핏 보면 이자스민에게 비난을 퍼붓는 몹쓸 사람들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종 차별을 하지 말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출처=정광현 대표 블로그)

정 대표는 “대부분 ‘인종차별을 해선 안된다’는 글...그것도 무지하게 유명한 파워 트위터리안의 글이었다”며 “진짜로 몇몇 트윗은 이자스민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이었지만 대부분 팔로워가 몇 안되는 사람의 의미없는 글이었다”고 강조했다. 

ⓒ KBS 방송화면 캡쳐

KBS 보도와 관련해서는 해당 리포트 가운데 트위터 글이 등장하는 화면을 캡쳐한 후 “아무도 못찾을 것 같지만 위에서 캡처한 계정을 찾아보자”며 한 트위터리안의 계정을 제시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이 계정은 그냥 척 보기만 해도 ‘보수적인 성격’을 가진...‘같은 동아일보 기사를 무려 10번이나 올리는’ 계정”이라며 “일반적으로 이런 계정은 정상적이진 않다. 아무리 그래도, 똑같은 트윗을 10번씩 올리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 대표는 “하지만, 난 이분을 존중한다. 전혀 비난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이 계정에 두 번 연속 올라온 ‘이자스민 당선에 “한국인 등골 빼먹는...”’이라는 트윗과 관련, “KBS는 위의 두 트윗을 교묘하게 지운다. 그래서 마치 이 트윗이 ‘한국인 등골 빼먹는’ 트윗처럼 변신시킨다”며 “그 뿐인가? 아래쪽에는 원래 ‘김순덕 칼럼’이 나오는데...이걸 지우고 화면을 조작해 ‘한국인 등골 빼먹는’만 두각시켜서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가 문제삼은 ‘이자스민 당선에 “한국인 등골 빼먹는...”’이라는 글은 16일자 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정 대표는 “한마디로 우파적인 분을 완전히 ‘이자스민을 몹쓸정도로 비난하는 사람’으로 둔갑시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 대표는 “아무리 흐리게 처리해도 트위터에서는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 탓”이라며 “만약, 저걸 캡처할 당시에는 저런 글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랫부분은 교묘하게 지운 것임을 부인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KBS의 해당 리포트에 등장한 다른 트위터 글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일일이 해당 계정을 검색한 후 “대부분 팔로워가 100-200, 심지어 12밖에 안되는 계정이었고, 그냥 친구들끼리 주고 받는 이야기 속에 나온 글들이 대부분이었다”며 “리트윗도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조작이었다거나 그런 이야기는 아니라는 뜻”이라고 첨언했다. 

이어 정 대표는 “그런데, 이런 정도의 팔로워를 가진 글은 정말 맘먹고 찾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전해질 가능성이 없다. 기껏해야 같은 친구끼리나 서로 주고 받을 정도의 글”이라며 “그런데, KBS는 이걸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로 주고 받는 것인양 확대해서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정말... 불쌍해서 견딜 수 없다. 대체... KBS와 MBC가 왜 이러나?”라며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충성 경쟁이라도 하자는 건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다만, 정 대표는 글 말미에 “이 글은 KBS, MBC가 직접 가짜 트윗을 올렸다’는 내용이 아니다. 그런 근거는 전혀 없다”며 “단지, 이 이슈를 침소봉대를 했고, 그 과정에서 몇몇 의심스러운 정황이 보였으며, 정말 의도적으로 왜곡해서 보도하는 KBS의 태도가 있었다는 글”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글을 접한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는 “어쩐지 탐란에는 보이지도 않는 이자스민 비난 기사가 뜨더라...”(Lemon_Ca*****), “진짜 쇼를 하는구나. 이자스민 인신공격의 실체가 이거라니 보수에서 공격하고 보수에서 화내는꼴”(the3****), “확대재생산이 아니고 이건 명백히 왜곡, 조작인데요?”(parad*****) 등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아이디 ‘geoda***’은 민주통합당을 향해 “이런 최고의 호재도 그냥 보내면 정말 무능의 극치”라며 “오늘 오전 발표 두고보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정광현 씨는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 ‘인사이드 페이스 북’의 저자로서 각종 기업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SNS 특강에 나서고 있다.

조종현 기자

2012년 4월 16일 월요일

언론 여론조작이 판세 뒤집은 '부정선거'


이글은 프레시안 2012-04-16일자 기사 '언론 여론조작이 판세 뒤집은 '부정선거''를 퍼왔습니다.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박정희 후보의 것이건 김대중 후보의 것이건, 유세화면은 사전에 철저한 '손질'과정을 거쳤다. 박정희 후보의 화면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야 했고, 열기가 뜨거워 보여야 했다. 허나 김대중 후보의 화면은 박정희 후보의 것과 차별화 되어야 한다는게 '지침'이었다. 청중이 드문드문 서있는 장면을 골라서방송에 내보내야 했다. 1971년 4월 제7대 대통령 선거 때 그랬다. 필자는 그 방송사의 입사 3년차인 병아리 기자였다.

중앙정보부의 '지시'가 어명(御命)처럼 행세하던 때였다. 군말 없이 영상을 만들어 가던 선배들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있다. 보도국도 촬영실도 다 말을 못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선배들조차 그러던 때인데다, 선배들 담배 심부름까지 해야 했던 시절이라 필자는 무어라 말을 할 계제가 못 되었다. 그해 5월에 치러진 제8대 국회의원 선거 때도 그랬다. 여당 유세는 사람이 많고 야당은 청중이 듬성듬성 해야 했다.

그때와 다르지 않은 '영상조작'이 이번 제19대 총선에서도 등장해 맹위를 떨쳤다. MBC노조는 편파화면의 빈도와 행태까지 밝히며 보고서를 내 놓았으나, 꼭 그 보고서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관심 있게 TV뉴스를 본 사람은, MBC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방송들이 어떤 식으로 영상을 손질해 내보냈는지 대개는 짐작한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항상 거리의 많은 인파속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웃었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겨우 두세명이 함께 걸어가거나 회의하는 장면이 적지 않게 나왔다. 차별화 되었다. 박근혜 위원장 옆에는 항상 자기 이름이 적힌 어깨띠를 메고 지역후보가 함께 했으나, 한명숙 대표는 지역후보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경우까지 있어 "누구를 지원하고 있는지"하는 생각이 들게도 했다. 대체적으로 활기가 느껴지지 않는 화면이었다.

특히 앵글의 편파성은 심했다. 예를 들자면 서울시청 앞 광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광장 옆 건물의 1층이나 2층쯤에서 찍은 화면과, 빌딩 옥상에 올라가 전체광경을 촬영한 화면은 느낌에서 보통 차이가 나는 게 아니다. 그런 식으로 비교되는, 서로 상반되는 형태의 영상을 얼굴에 철판도 깔지 않고 태연히 내 보냈다. 방송들이 그랬다.

때 마침 파업 중이라 조금도 기자들 눈치 볼 필요 없이, 거리낌 없이 그런 짓 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영상 뿐 만이 아니었다. 기사 내용도 그랬다. MBC노조는 "선거기간 중 총선보도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편파 뉴스가 나갔다"고 목청을 높혔다. 그러나 영상 조작은 앞서 말한 1971년 대통령 선거가 효시 아니었나 싶다. 말하자면 이번 총선의 TV뉴스는 정확히 41년 전으로 시계바늘이 되돌려진 상태에서 전파를 탔다는 이야기다.

물론 전두환 군부통치시대에도 여론조작은 무수히 많았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아버지 때 저질러진 '불공정'이 딸의 시대에 또 등장한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적 비극이다. 한 해설가는 이번 총선에서 승패가 갈린 요인을 놓고 "새누리당에는 박근혜가 있었고, 민주당에는 박근혜가 없었기 때문에 그리됐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이 특별한 리더십으로 어려운 형편의 한나라당을 구원하고, 승리를 이끌어 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정확한 표현인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을 수 있다. 선거의 전 과정을 통해 언론이 보여준 총체적인 편파보도를 감안한다면, "새누리당에는 박근혜가 있는 것처럼 (언론에 의해) 비쳐졌고, 민주당에는 박근혜가 없는 것처럼 비쳐졌기 때문에 그리 됐다"는 게 바른 표현이 될듯하다. 한명숙 대표의 리더십에 다소 문제가 있다 치더라도 그렇다.



▲ 방송 3사와 연합뉴스의 파업 기간 동안 치러진 총선의 선거보도는 공정성을 의심케 했다. ⓒ뉴시스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 게 '김용민 막말 파문'이었다고들 말한다. 이론을 다는 사람이 없다. 민주당에서도 그랬다. 그 때문에 3040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낮아졌고, 지역적으로는 충청ㆍ강원에서 영향이 적지 않았다고 했다. 어떤 언론사에서는 김용민 막말이 야권 연대의 15개 의석(비례포함)을 날렸다고 했다.

이번 총선에서 2000표 차이 이내로 승패가 갈린 지역구가 19곳이었다. 이중 11개 지역구를 막판에 새누리당이 가져갔다. 그 '막말' 때문에 초박빙지역의 야권 단일 후보들에게 1~3% 포인트씩의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났고, 그게 바로 야당 우세였다가 여당 차지로 넘어간 초박빙 지역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요컨대 막말 파문 때문에 새누리당으로 넘어간 의석수가 대충 11~15석이라는 이야기다. 그게 넘어가지 않았다면, 야권연대는 151~155석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막말 파문에다 불을 지피기 위해 결사적으로 노력했던 언론들의 역할이 새삼 주목을 받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용민 후보의 막말은 용서받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김 후보는 사퇴해야 마땅했다.

방송사들은 4일부터 연일 주요뉴스가 그 이야기였다. 상황 진전도 없는 같은 내용을 계속해서 뉴스 앞머리에 지겹도록 내보냈다. 조선일보는 4일부터 사설을 포함해 모두 41건의 기사와 칼럼을 쏟아 내 놓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방송과 신문들이 거의 다 그랬다. 그러나 언론의 그런 보도행태는 도가 지나쳤다. 너무 나갔다. 균형 감각이나 공정성도 무시되었다.

발행부수는 적어도 진보 성향의 신문들은 '김용민 사퇴'를 요구하는 사설을 실어 균형을 잡기도 했으나, 방송과 조중동 등 신문들은 달랐다. 별도로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새누리당 후보들 모두에게는 전혀 다른 잣대를 갖다 대면서 편파보도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렸다. '막말파문'이라는 이름의 '여론조작'에 죽기 살기로 매달렸다는 소리는 그래서 나온다.

암에 걸려 숨진 친동생의 부인을 성폭행 하려 했다는 새누리당 후보가 있다. 피해자인 '제수씨'가 증언을 하고, 그녀의 아들인 조카가 후보인 큰아버지와의 대화를 녹음했다는 녹취록까지 들고 나왔다. 당선자가 된 본인은 펄쩍뛰고 있으나, 피해자가 다른 사안도 아닌 '제수씨 성폭행 미수' 문제를 거짓으로 들고 나온 것 같지는 않다.

다른 사람의 태권도 관련 논문을 거의 '복사'하다시피 했다(표절 수준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렇게 박사학위를 받아 대학교수까지 되었다고 했다. 그 부정한 소행을 감춘 채 IOC선수위원에 당선 돼 세계적 명사 행세를 하고 있는 후보도 있다. 이들 사안은 '막말'을 훨씬 뛰어넘는 '부도덕' 사례였다. 그러나 언론이 이들에게 들이댄 기준은 '막말'의 경우와는 너무도 달랐다. 부도덕에 대한 질타대신 '후보 간 비난사례' 정도로만 보도하기도 했다. 그나마 입 다문 언론도 있었다.

일본이 우리 땅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삼아,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 가려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그 독도를 "현실적인 분쟁지역으로 봐야한다"는 일본논리를 대변한 어처구니없는 후보도 있다. 듣기에 따라서는 독도가 우리 영토도, 일본영토도 아니라는 기가 차는 이야기가 된다. "오래전 쓴 글이라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고 그는 발뺌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가 서울대 동문 카페에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은 7~8년전 이었다. 김용민 후보가 인터넷 성인 방송에서 막말을 한 것도 7~8년전 이었다. 다른 것도 아닌 '독도 망언'을 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서도 언론은 무언가 말을 해야 했다.

언론의 편파보도를 통한 여론조작이 선거 판세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민주당으로서는 여소야대의 기회를 놓쳤다고 억울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귀 기울여야 한다. 작년 10월의 서울시장 보궐선거때도 언론의 편파보도는 다름없이 극심했다. 그런데도 박원순씨는 당선됐다. 여론조작으로 '공제'되고도 남을 만큼의 지지가 있기 때문이었다.

편파보도 공제 말고도 민주당은 그동안 공제된 게 적지 않았다. 우선 공천과정에서 오만에 들떠 계파별 나눠먹기나 하다 공제된 게 많았다. 막말파문에서 결단 못 내리고, 곁눈질로 '나꼼수의 오만' 눈치 보며 공제 당한 것도 만만치 않았다. 기생(寄生)을 전문으로 하는 486들이 깎아먹는 공제에도 대비해야 했다.

민주통합당의 출범 때부터 줄곧 주목받던 '친노세력의 자기성찰 부족현상'은 선거가 지나서도 계속되고 있다. '공제' 차원이 아니라 궁핍한 재산에 살림살이 거덜 낼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다소곳해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이 이야기의 결론은 '언론의 여론조작' 쪽으로 가야한다. 이 나라의 내일을 생각할 때 언론 편파보도가 그만큼 심각한 지경에 와있다. 선거에서도 언론은 편을 갈라놓고 사실보도를 외면한 채 자기편 후보의 잘못 덮으면서, 다른 후보의 허물만을 사생결단의 자세로 부각시켰다. 그게 이번 선거다. 그런 여론 조작으로 선거결과를 뒤집어 놓는 건 언론이 저지르는 부정선거다. 앞으로 대선도 있다.

지금은 언론이 얼마나 나쁜 짓 할 수 있는지를 곰곰이 따져봐야 할 때다. 헌법조항대로 국민으로부터 나와야 할 이 나라의 권력이, 특정방송과 신문의 편파보도와 여론조작을 통해 나오는 이 기막힌 상황을 모두 나서서 결사적으로 막아내야 할 때다. 언론이 바로 서지 않으면 결코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오홍근 칼럼니스트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보수언론 선거 여론조사, 꼼수 부렸네


이글은 대자보 2012-04-13일자 기사 '보수언론 선거 여론조사, 꼼수 부렸네'를 퍼왔습니다.
류정민 (미디어오늘) 기자의 '락 더 보트' 눈길..여론조사 문제 분석

언론사들이 지난 4월 11일 19대 국회의원 총선을 전후에 여론조사 봇물을 이뤘다. 하지만 발표한 여론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결과가 천차만별이다. 물론 선거 후 최종 당락으로 보면 비슷한 경우도 있었지만 전혀 다른 결과도 나타났다. 1~2위 간 오차 범위를 감안해도 1~2위가 바뀌는 황당한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선 여론조사는 각 지역구에서 선거권이 있는 전체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일정한 표본을 추출해 결과를 예측한다. 전체 유권자 집단의 특성을 모집단(모수치)라고 하고 표본추출을 한 특성을 통계치라고 한다. 모수치(모집단)와 통계치(표본)의 차이를 표집오차라고 한다. 즉 전체 유권자 집단의 여론조사와 표본추출 여론조사는 약간의 차이를 나타내는데 이를 표집오차라고 한다. 

예를 들어 1톤의 냄비에 1000개의 스프를 끓이고 1리터 냄비에 스프 1개 끓인다고 가정했을 때, 맛을 느끼기 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스푼을 사용한다. 1톤에 끓인 1000개의 스프나 1리터 끓인 1개의 스프에서 맛을 보려면 똑같은 스푼을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단 조건이 있다. 스프가 한쪽에 뭉쳐 있어서는 안 되고, 골고루 잘 섞어 있어야 한다는 동일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모집단의 크기와 표본의 크기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집단이 크다고 해 표본을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한 마디로 한국의 5000만 유권자나 미국의 2억 5000원 유권자들을 조사할 때 표본을 동일하게 1500명을 추출하면 되는 것이다. 동일한 조건을 충족했느냐가 중요하다. 

그럼 여론조사에서 동일한 조건이란 무엇일까. 표본이 모집단으로부터 대표성을 가지려면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는 모든 요소를 다포함해야 한다. 투표를 할 수 있는 모든 유권자들이 개별 요소로서 표본으로 추출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둘째는 상호 배타적이어야 한다. 표본으로 추출할 수 있는 각각의 유권자들이 각자 달라야 한다는 의미이다. 중복이 되면 안 된다. 셋째는 동일한 확률을 가져야 한다. 이는 전체 유권자 개개인들이 표본의 한 요소로서 추출할 수 있는 확률이 똑 같아야 하는 것이다. 바로 위 세 가지 조건을 위배했을 때 여론조사가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전체 유권자가 50명이다. 이 중 5명을 표본으로 추출할 때 50명이 다 참여해야 한다. 이는 첫 번째 조건인 모든 요소를 다 포함한 의미이다. 50명이 각각 다르다는 것은 상호 배타적이고 중복가능성이 없다. 즉 50명 서로가 다 다르다는 의미이다. 50명 중 5명을 뽑을 때 뽑힐 확률이 동일해야 한다. 바로 여론조사 대표성의 필요충분조건이다. 

역대 선거에도 그랬듯이 지난 4.11총선에서 여론조사의 기법의 문제점을 지적한 사례가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 첫째 조건인 모든 유권자를 다 포함했을까. 일부 언론은 아니었다. KT 통신사 가입 집 전화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곳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생활 등의 이유로 KT 집 전화가 없는 유권자들을 배제했다는 의미이다. 최근 집 전화를 없애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인구수가 많이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첫 번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결과이다. 그래서 일부 언론사의 여론조사 오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 추출된 표본이 동일한 유권자가 중복돼 있으면 상호배타성에 위반된다는 것이다. 이는 아마 없었을 것이다. 세 번째 모든 지역 유권자들이 뽑힌 확률이 동일했느냐의 문제이다. 일반 집전화가 없어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는 유권자들은 표본으로 뽑힐 확률이 없었다. KT 가입 집 전화 외 다른(SK, LG) 통신사 집 전화번호도 배제했다고 한다면 이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 동일하게 뽑힐 확률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여론조사 오류의 근본적인 원인이 여기에 있다. 


▲ 표지 © 인카운터
최근 이런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파악한 책이 출간됐다. 미디어 비평지 (미디어오늘) 류정민 기자(편집국 부국장)가 펴낸 (락樂 더 보트, Rock the Vote)는 정치 여론조사의 허와 실을 실제 역대 선거를 예로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론조사 여론조작이 가능할까. 만약 발각되면 업체 퇴출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지게 돼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 통설이다. 하지만 여론조사의 꼼수는 조사 주체의 의도에 따라 결과를 합법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여론조사 과정이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조사방법과 문항 등을 조정해 수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일반인들이 여론조사 숫자에 민감할 뿐 여론조사 기법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여론조사 기법은 KT 등재 집 전화 여론조사로, 합법적으로 여론조작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KT 집 전화 기법으로 여론조사를 한 (동아일보)를 예로 들었다. 지난해 9월 27일 (동아일보) 1면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원순-나경원 후보 오차범위 접전’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당시 12개 여론조사 기관 모임인 '한국정치조사협회' 결과는 박원순 후보가 상당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아일보)는 박원순 45.6% 나경원 44%로 1.6%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접전으로 보도했다. 

한국정치조사협회와 (동아일보) 조사 결과는 왜 다른 결과를 나타냇을까. 저자는 바로 조사 기법의 차이에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동아일보)가 KT 집 전화 여론조사 기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학생은 학교에, 직장인은 직장에 있을 때, 집에 있는 사람은 주부, 노인 등이고, 이들 계층이 나 후보에 관심을 보인 유권자이기 때문에 지지가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이는 나경원 후보 지지율을 좀 더 높게 하려는 (동아일보)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 한국 등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들의 보수층과 진보층의 지지율 여론조사는 어떨까. 단연 진보 계층이 높다. 집 전화는 상대적으로 보수 지지층이 높고 휴대전화는 진보 지지층이 높게 나온다는 것이 통설이다. 그래서 (동아일보)는 나경원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서 집 전화 기법을 사용했는지도 모른다. 

“KT 집 전화 여론조사 기법은 현재 외면 받는 추세이다. 대세로 떠 오른 것이 집 전화 + 휴대전화 기법이다. 상대적으로 실제 민심에 가까운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집 전화 비율과 휴대전화 비율을 얼마로 해야 할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단점도 있다.” -분문 중에서- 

지난 4.11총선에서도 어김없이 출구조사가 빗나간 후보들이 많았다. 개별 지역구로 가면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당락이 바뀌는 경우가 허다했다. 말만 예측실패이지 당사자 입장에서는 천당과 지옥을 오고가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출구조사가 발표되면서 당선자는 잔칫집, 낙선자는 초상집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을 TV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방송사 출구조사의 문제점은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보겠다는 욕심 때문이다. 더 많은 조사인원과 표본을 활용해 오차를 줄여야 하지만 비용이라는 한계를 무시할 수 없기에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문제는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실패했는데 반성하는 언론사는 하나도 없다. 언론이 여론조사를 빙자해 선거에 개입한 일이 가장 심각한 형태이다. 

저자는 지난해 10월 2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문화일보) 여론조사는 충격적이었다는 것. 표제 ‘공표 가능한 선거일전 마지막 여론조사’라는 문구와 함께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47.7% 박원순 범야권단일 후보 37.6%를 발표했다. 

인터넷포털사이트도 덩달아 마지막 여론조사라는 이유로 이를 부각시켰다. 여론조사 수치는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경향성이 틀린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이는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를 넘어 언론의 의도적 개입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개별 언론사보다 훨씬 더 많은 이들이 접하는 인터넷포털사이트의 형태는 짚고 넘어갈 문제이다. 박원순 후보 승리로 서울시장 선거가 끝난 후에도 (문화일보)는 정작 반성하는 기색이 엿보이지 않았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저자는 언론의 정치 여론조사에 대한 충고를 이어갔다. 

“언론의 꼼수가 드러나는 세상이다. 그럴듯한 수치에 가려진 언론의 음흉한 의도가 드러나고 있다. 정치여론조사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는 상황을 막으려면 언론부터 변해야 한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정치투표 참여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투표를 하지 않으면서 남을 비판해봐야 술자리 푸념에 그칠 뿐이다. 군력의 독선과 오만은 국민의 투표로 바로잡을 수 있다. 군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이다.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적인 힘은 실제로 권력을 이길 수 있다. 투표는 그 시작이다. 더 많은 국민들이 투표하는 세상, 투표 의지가 있는 국민이 누구나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세상이 될수록 권력의 오만과 독선은 설자리를 잃게 된다. ... 가장 위험한 것이 정치 무관심이다.” 

과거 우리 정치 여론조사는 실제 민심과 거리가 먼 결과를 발표할 때도 있었다. 언론이 여론조사를 빌미로 현실정치에 개입했고, 공신력을 무기로 자신의 입맛대로 여론의 흐름을 바꾸는 꼼수를 부렸다. 지금도 보수신문에서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를 바꿀 수 있는 힘은 저자가 지적했듯이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인지 모른다. 

이 책은 국내 정치 여론조사의 허와 실 그리고 정치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류정민 기자는 (노동일보)에서 근무했고, 현재 (미디어오늘) 정치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진보언론에서만 13년째 기자생활을 하고 있다. 노무현 참여정부에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도 청와대 출입 기자를 했다. 현재 정치 뉴스 분석과 비평을 주로 담당하며, 특화된 ‘정치 여론조사’ 전문기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노태우 시절 '보안사 민간인 사찰'보다 심각…'나치' 수준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03-30일자 기사 '노태우 시절 '보안사 민간인 사찰'보다 심각…'나치' 수준'을 퍼왔습니다.
꼬리 밟힌 MB정권 '친위대'의 요인감시, 여론조작 실태

KBS 새노조가 폭로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문건은 노태우 정권 시절이던 1990년의 윤석양 사건을 연상케한다. 1990년 7월 보안사로 끌려가 프락치 활동을 강요당한 윤석양 씨(당시 이병, 24세)는, 그 해 9월 24일 보안사 자료들을 가지고 서빙고분실을 탈출함으로써 노태우 정권의 민간인 사찰을 세상에 공개했다. 

윤석양 씨가 폭로한 자료는, 동향파악 대상자 색인표 1,303매와 컴퓨터 디스켓 30장(447명 분량), 개인 신상자료철 4매(노무현, 이강철, 문동환, 박현채), 서울대 출신 운동권 387명의 신상카드 등이었다. 이를 통해 노태우 정권이 김대중 평민당 총재를 비롯 정계ㆍ종교계ㆍ학계ㆍ노동계 등 각계각층을 사찰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노태우 정권 퇴진 요구가 거세게 일었다. 

언론사 기자 및 작가, 일반 시민들까지 전방위적 사찰

노태우 정권이 보안사를 이용했다면, 이명박 정권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라는 사찰팀을 만들어 전방위적인 미행과 감시를 해왔다. 그런데 MB정권에서 자행된 민간인 사찰은, 사실상 군부정권 시절이었던 90년 당시와 비교해봐도 사안의 심각성이 더하다. 

먼저 정보수집의 양과 깊이가 전례없는 수준이다. 에 발표된 2619건의 문서는 다만 '기관원' 1명이 갖고 있던 것으로, 이미 조직적으로 자행된 증거인멸에서 실수로 누락된 자료일 뿐이다. 기관원들은 대상자의 약점을 잡기 위해 내연 관계와 같은 사생활을 파고들었고, 대화를 감청한 흔적까지 엿보인다. 



ⓒ리셋 KBS뉴스 사찰팀은 언론사들의 동향을 감시하는 것과 함께, KBS, MBC, YTN 등의 간부와 임원들을 교체해 노골적인 여론조작을 시도했다.

현 정권하에서 자행된 사찰은 그 범위에 있어서도 윤석양 사건을 압도한다. 노태우 정권 당시의 사찰이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정치권 인사나 재야단체 활동가들에게 집중된 반면, 현 정권의 사찰은 촛불 시위에 참여한 일반 시민과 언론사 기자 및 작가들, 기업인들까지 전방위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나라당 내부에서 반기를 들거나, 이상득 의원을 비판하는 정치인까지 감시대상에 올려놨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구성이 총리실과 고위경찰, 검찰, 행안부, 국방부, 노동부, 국세청, 금감원, 국토부, 지경부 출신 등 전체 42명(정원 44명)에 달하는 점과, 공개된 자료의 성격에 비춰볼 때 사찰 범위는 말 그대로 '전국가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사찰은 '사찰'로만 끝나지 않았다. 언론사들의 경우 동향을 감시하는 것과 함께, KBS, MBC, YTN 등의 간부와 임원들을 교체해 노골적인 여론조작을 시도했다.

예를 들어 KBS와 관련한 문건은 "KBS의 색깔을 바꾸고 인사와 조직개편을 거쳐 조직을 장악한 후 수신료 현실화 등 개혁과제 추진 예정"이라고 돼 있고 YTN 배석규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친노조· 좌편향 경영· 간부진은 해임 또는 보직변경 등 인사 조치" "현 정부에 대한 충성심이 돋보인다"고 돼 있다. 

충격적인 수준의 감시와 여론조작…나치 정권에 버금

당시 직무대행이었던 배석규 씨는 사찰 문건에서 '정식 사장'으로 임명할 것을 건의함에 따라, 한 달 후 정식 사장으로 임명됐다. 탐사와 고발보도를 하는 방송 프로그램들 작가들도 사찰 대상에 올랐다. 

이렇게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정권의 친위대 역할을 할 인물들로 방송국의 간부와 임원진을 교체한 것인데, 관련 문건엔 'BH하명'이라고 선명하게 기록돼 있다. 곧 청와대의 하명에 의해 정권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인물들을 심었다는 것이다. 

경찰을 비롯해 정부기관 및 공기업들도 예외가 아니엇다. 용산참사에 대해 "정당한 법집행"이라고 주장한 강희락 경찰청장은 "국정철학의 구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정부 정책에 비판하는 이들은 "효율적 국정운영을 저해"하는 인사로 낙인찍혔다. 노무현 정부 당시 임명된 공기업 간부와 임원들은, 사찰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리에서 물러났다.

과거 윤석양 사건이 '보안사'라는 공안기관에서 이뤄진 국가기관의 기강 문제였다면, 이번 사건은 청와대의 하명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정권의 존립근거를 흔들고 있다. 

'감시'와 '여론조작'은 사실 나치 시대의 키워드다. 그런데 MB정권 또한 나치의 비밀경찰 같은 '친위조직'을 만들어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KBS, MBC, YTN 등의 공영언론사들을 괴벨스의 '국민계몽선전부'인양 여론조작에 사용해온 것이다. 선거를 통한 심판이 아니라 MB정권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에 귀 기울여볼 이유다.

문형구 기자munhyungu@daum.net

2012년 3월 24일 토요일

“김희철이 정의면 파리도 새” 트위터 민심 ‘부글부글’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3-23일자 기사 '“김희철이 정의면 파리도 새” 트위터 민심 ‘부글부글’'을 퍼왔습니다.
‘복당 거짓말’ 영상 급확산…선대인 “민주, 복당시키면 민심반란”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의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이에 책임을 지고 후보직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트위터 상에서는 김희철 의원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김 의원은 23일 오전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했으며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통합당의 박지원 의원과 박선숙 사무총장으로부터 복당약속을 받았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지만 박 의원과 박 총장이 이를 모두 부인하면서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동정여론’이 일고있는 상황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의가 승리했다”고 말한 대목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선에서 진 김 의원은 출마하고, 이긴 이 대표는 불출마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지만 오히려 김 의원은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는 평가다. 

“김희철이 정의면 파리도 새다.”

이정희 대표의 불출마 기자회견이 끝나자 트위터 여론은 급격하게 김 의원에 대한 비난으로 채워졌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날 이 대표가 사퇴한 후 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늦게라도 사퇴해서 야권연대가 잘 성사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가는 길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정의가 승리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바라보는 트위터리안들의 시선은 곱지않았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은 “김희철이 정의면 파리도 새”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시사평론가 최한욱 씨(@choihanwook) “김희철 왈, ‘정의가 승리했다’ 아니다. 정희가 승리했다”고 반박했다. 

이 외에도 “김희철님, 그만 침묵하시는게 옳은 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jang****), “나는 신림동에 사는 사람이오. 당신 욕심이 과하구먼”(lyun****), “ 저렇게 해서 국회의원 하나 꿰차고 싶을까”(WHITEE****), “부디 빅엿드십시오”(stopy****) 등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leastory)는 “민통당이든 통진당이든 좋다. 분명한건 관악에 김희철은 안된다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아이디 ‘ifko***’는 “이정희의 사퇴로 이정희는 문재인 급 대선주자가 되었고, 김희철은 강용석 급 미친 인지도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kennedian3)는 “이정희 대표 사퇴했군요. 최상급 의정활동 펼칠 사람이었는데, 굉장히 안타깝습니다”라며 “그런데 무소속 출마한 김희철은 ‘정의가 승리한 것’이라고. 김희철 당신도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사퇴하길 바랍니다”라고 충고했다. 

선 대표는 이날 작정한 듯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국토해양위 의원과 보좌관 대상 간담회 갔다가 김희철의원 DTI 용어도 모르는 것 보고 식겁했다”고 김 의원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희철 복당시키면 민심 반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박지원 “탈당반대 했는데 어떻게 복당 약속하나”

선 대표의 경고는 복당 가능성을 내비친 김 의원의 발언을 향한 것이다. 의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박 최고위원에게 ‘살아 돌아가겠다’고 문자를 보내자, 박 최고위원이 전화를 해서 ‘아이구, 그러셔야죠’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나는 잠시 (당을) 떠났다가 오는 것”이라며 “탈당은 했지만 내용적으로는 민주통합당 후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야권연대는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같은 보도내용이 전해지자 트위터 상에서는 “경선불복에 당차원의 불이익 강제가 없다면 경선 자체가 무의미할뿐더러 야권연대 기반을 무너뜨리는 겁니다”(actw***), “이러려고 무소속으로 나왔구나”(killy****)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허재현 기자는 “탈당과 복당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은 대체 어떤 이념과 철학을 갖고 살아가는 것일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지원 최고위원은 트위터(@jwp615)를 통해 김 의원의 발언을 부인했다. 박 최고위원은 “저와 박선숙 총장은 끝까지 김희철 의원의 탈당을 만류했다. 김 의원도 탈당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자정이 넘은 0시 30분경 탈당했다는 사실과 살아 돌아가겠다는 문자를 저와 박 총장께 보내왔고 저는 명분을 상실했다는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김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뜻을 김 의원 측에 밝혔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악 을은 민주당에서 공천하지 않는다. 통합진보당에서 공천할 것”이라며 “박선숙 총장이나 제가 김희철 의원의 복당을 약속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탈당을 반대했는데 어떻게 복당약속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박선숙 사무총장(@suns428)도 “정말로 복당을 약속하셨느냐”는 한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그런일 없습니다. 탈당하지 말라고 했지요”라고 답했다. 이에 트위터 상에서는 “복당 약속 운운은...결국 김희철 자작극?”(artem****), “복당하면 민주당은 폭탄을 드시는 것”(hoo*****), “혼자서 이야기 하고 혼자서 대답한 셀프쇼인가..?”(winterq****) 등의 글들이 쏟아졌다. 

김 의원은 트위터(@kimheec)에 “기사중 사실내용만 말씀드리면, 박지원 최고위원님과 박선숙 사무총장님께 탈당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 만이다”라며 “이 이외의 보도들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본의 아니게 박지원 최고위원님께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되어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이정희 대표 대신 이상규 전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위원장을 관악 을에 투입시켰다. 민주당은 관악 을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한편 트위터에는 김희철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복당 약속”을 운운하는 영상이 급확산되고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NzhelGHG8dg&feature=player_embed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