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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3일 토요일

"새누리당 현역의원 3명도 성접대 리스트에 올라"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3-22일자 기사 '"새누리당 현역의원 3명도 성접대 리스트에 올라"'를 퍼왔습니다.
경찰 "건설업자, 이권에 필요하면 지위고하 가리지 않아"

건설업자 윤모씨의 성접대 리스트에 현직 새누리당 국회의원 3명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전방위로 는 양상이다.

22일 밤 (세계일보)에 따르면, 사정당국 관계자는 “L모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현역 의원 3명의 연루 의혹도 불거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윤씨의 별장이 있는 강원도와 인연이 있는 인사들의 이름이 많이 눈에 띄는 것이 주목된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사실상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권에 필요하면 분야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연을 대는 그들의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씨 별장에는 2008년쯤부터 각계각층 인사들이 주말마다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성접대 의혹을 받는 인사가 더 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소위 리스트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SBS는 전했다.

성접대 파문후 정치권에는 전직 의원을 비롯해 여당 현역의원들의 이름이 나돌았으나, 언론보도를 통해 현역의원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최병성 기자 

2013년 3월 21일 목요일

"성접대 수사 경찰, 김학의 법무차관 실명 적시"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3-20일자 기사 '"성접대 수사 경찰, 김학의 법무차관 실명 적시"'를 퍼왔습니다.
건설업자 출국금지 요청서에 적시, 성접대 동영상도 확보

유력인사 성접대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20일 건설업자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의 출국금지를 요청하면서 출국금지 요청서에 김학의 법무부 차관(57)의 실명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져 미증유의 후폭풍을 예고했다.

검찰 출신의 김학의 차관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신임 차관으로, 성접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인사검증의 문제점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검찰개혁 요구가 확산되는 등 전방위적 파문이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20일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윤 전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서를 검찰에 보내면서 김학의 법무부 차관의 실명을 적시했다. 또 당시 성접대 상황을 상세하게 진술한 피해 여성의 진술조서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이 제출한 관련서류를 검토한 뒤 윤 전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을 이날 오후 늦게 승인했다.

경찰청 특수수사대는 이와 함께 강원도 별장에서 이뤄진 은밀한 성접대 장면이 촬영된 문제의 동영상을 윤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 K 씨로부터 입수했다.

경찰은 또 윤 전 회장의 조카를 소환 조사해 노트북컴퓨터를 제출받았으며 윤 전 회장 조카가 동영상을 보관해뒀다는 인터넷 저장공간도 압수수색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을 전후한 촬영된 문제의 동영상에는 성접대 상황이 적나라하게 찍혀 있으며 윤 전 회장은 노래방 안에서 유력인사를 접대하는 상황을 휴대폰으로 찍었다. 동영상에는 접대를 받은 유력인사의 모습이 뚜렷하게 찍혔다.

동영상을 봤다는 윤 전 회장 조카는 "그건 제가 수위를 말씀드렸잖아요. 그것(성접대)을 진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니까요"라며 "카메라를 본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중요 부위를 찍지는 않았다니까요"라며 동영상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내용은 누가 봐도 100% 같은데, 대조할 필요도 없죠. 그냥 다 나오는데..."라며 유력인사 모습이 선명히 찍혀 있음을 강조했다고 (채널A)는 전했다.

심언기 기자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친박 "최시중, 2007년 경선 조작한 것 아니냐"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4-24일자 기사 '친박 "최시중, 2007년 경선 조작한 것 아니냐"'를 퍼왔습니다.
최시중 "2006년부터 건설업자 돈 받아 여러 일 했다" 실토 파문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이 건설업자로부터 받은 거액을 2006~2007년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재윤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대선 조작설이 제기되고 있다"며 대선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결국 지난 대선은 반칙이었고 무효임을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이 입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은 철저하게 대선 자금을 규명하고, 대선 민심왜곡에 대한 여론조사 왜곡과 조작에 대한 진실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거듭 대선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의 의혹 제기는 2007년 대선때 최 전 위원장이 여론조작을 한 게 아니냐는 것이나, 친박진영에서는 그 이전에 있었던 한나라당 대선경선때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당시 정가에서는 "한나라당 경선이 본선"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간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었다.

이명박 후보는 지난 2006년 6월 시장직 퇴임후 범여권후보였던 고건 전 총리와 박근혜 전 대표와 팽팽한 3파전 양상을 보였으나, 그해 10월 북핵 실험을 계기로 이 후보와 박 전 대표간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지면서 이 상황은 다음 해 8월 경선때까지 지속됐다.

박근혜 캠프에서는 당시 MB와 막역한 사이였던 최시중 한국갤럽 회장에게 의혹어린 시선을 던졌으나 똑부러지는 물증이 없어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선 경선을 한달 앞둔 2007년 7월 28일 최시중 회장이 이명박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되자 박근혜 캠프는 공식적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다. 구상찬 박근혜 공보특보는 다음 날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들이 유독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왜 믿지 않았는지 이제 그 이유를 알겠다"며 "최 전 회장의 고문 위촉은 그동안 '한국갤럽의 최고위층 인사가 특정 후보와 긴밀한 관계여서 해당 조사기관의 조사결과에 의문이 있다'는 정치권의 소문이 단순히 뜬소문에 불과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특히 한국갤럽은 그동안 언론사 여론조사와 이명박 후보 선대위 여론조사를 함께 실시해왔다. 따라서 특정 후보측의 용역을 의뢰받아 실시하고 있는 조사기관의 언론사 제휴 여론조사 결과가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돼 왔다"며 "더구나 얼마 전 ‘한국갤럽’이 인터넷 포털 ‘야후’와 공동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당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며 거듭 최 회장을 정조준했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 94년부터 한국갤럽 회장을 맡아 오다가 대선 경선이 있던 2007년 5월 15일에서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결국 박근혜 후보는 그해 8월 경선에서 대의원 투표 등에서 모두 이기고도 여론조사 하나에서만 이 후보에게 밀려 분루를 삼켜야 했다.

당시 친박캠프의 의혹 제기는 의혹 제기 수준에서 끝났으나, 최근 최 전 위원장이 파이시티로부터 돈을 받아 한나라당 경선때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의혹은 다시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23일 와의 통화에서 파이시티 이동율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이유와 관련, "2006~2007년 무렵 내가 힘들어하자 도움을 준 것"이라며 "내가 (2007년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2006년부터 여러가지 일을 많이 했다"고 말해, 이 대표로부터 받은 돈으로 경선을 치렀음을 분명히 했다.

친박 의원은 이와 관련, "최시중의 발언은 2007년 경선 1년전부터 여론조사 방식을 빌어 치밀하게 여론조작을 해왔다는 실토가 아니겠냐"며 "최시중이 MB집권후 MB진영내에서도 가장 큰 공을 세운 좌장으로 'MB 멘토'로 불리며 방통위원장을 역임할 수 있었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며 울분을 삭이지 못했다.

김동현 기자

2011년 11월 28일 월요일

[사설] 서민 내세워 건설업자와 투기세력 감싸는 국토부장관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1-11-27일자 사설 '[사설] 서민 내세워 건설업자와 투기세력 감싸는 국토부장관'을 퍼왔습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엊그제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택정책에 대해 서울시민을 서울 밖으로 몰아내는 반서민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뜬금없는 권 장관의 발언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셋값 상승에 따른 불만을 서울시에 떠넘기려는 얕은 속셈이 있는 듯하다. 뉴타운 사업 같은 주택정책의 실패에 대해 책임져야 할 당사자는 정부·여당이다. 서민 주거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서울시를 겨냥해 반서민 운운하는 것은 더없는 적반하장이다.
권 장관은 서울시가 재건축 규제를 안 한다고 하면서도 지나치게 공공성을 강조해 걱정이라고 했다. 녹지율을 많이 확보하고 경관을 생각해 층수를 제한하면 주택 총량이 부족해져 결국 구매력이 떨어지는 계층은 서울 밖으로 밀려나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최근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안이 보류된 것을 겨냥해 입맛대로 몰아친 것이다.
그런데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정책은 큰 틀에서 변한 게 없다. 임대 비율을 높이고 녹지와 아파트 배치 문제 등에서 공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유도하겠다는 정도다. 강남 재건축안이 보류된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재건축에 따른 수익률이 낮아 스스로 속도조절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줄이겠다고 한 적이 없으며 국토부 또한 전세난민을 방지하기 위해 재건축 속도조절 정책을 펴온 터였기에 티격태격할 일이 없다.
박 시장은 공공주택 공급 확대, 뉴타운 사업 재검토, 서민 주거지원책 확대 등으로 서민의 주거안정 유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대주택은 비율을 낮추자는 게 아니라 현재 4인 가구 중심의 아파트를 1~2인 중심의 아파트로 지어 공급을 확대하자는 것이다. 임기가 끝나는 2014년 6월까지 공공임대주택을 원래 계획보다 2만가구 이상 늘려 8만가구 공급하겠다고 한다. 또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조절하고 기존 주택개량을 통한 마을 공동체를 형성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일부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역의 집값은 사업이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이는 터무니없는 집값의 거품이 빠지고 투기수요가 사라지는 정상화 과정으로 봐야 한다. 물론 개발이익을 기대한 투기세력이나 건설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이 달가울 리 없다. 국토부 장관이 서민을 내세워 실제로는 건설업자와 투기세력을 감싸다니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