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2일 토요일

PD수첩 15년의 역사

PD의 역사를 한번 살펴 봄으로서 우리는 MBC의 공영방송에대한 이해를 넓힐수 있다고 느껴서 한번 서술해본다.
1990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PD수첩’은 우리 사회 전반의 부조리와 모순을 심층적으로 고발하는 이른바 ’PD저널리즘’이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MBC의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명성을 떨쳤다. 이 PD수첩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우리들에게 무엇을 가슴속에 남겼는지를 보여준다.
15년 동안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서 걸어온길은 영욕의길이으며  ’PD수첩’의 역사는 곧 한국 방송계 시사저널리즘의 역사이다.

■PD수첩 취재내용들
이상과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내용은 위키백과에서 퍼왔습니다.

■PD 수첩의잔혹사들은아래와 같습니다.
1990년 05월   KBS 사태, 제작거부 동참으로 인한 첫 방영 연기 
1990년 09월   UR 농촌문제 고발하자, 남측 치부 드러낸다며 사측이 방영 취소 압력 
1993년 02월   왜 자꾸 5.18을 끄집어 내냐며 폭발물 위협협박 
1993년 04월   기도원 의혹을 제기했다고 할렐루야 기도원 신도 5천여명이 MBC를 항의방문 
1994년 02월   탁명환씨 피살사건. 영생교 비리 고발했다고 신도로 추정되는 이들이 위협협박 
1996년 07월   치과의사 살인사건 취재 도중 법정 장면 촬영으로 재판부 법적 대응 항의 
1996년 11월   훈장공화국 편. 서훈 문제 취재, 총무처 항의방문. 이어진 회사의 제작중단 압력 
1997년 02월   개정노동법 무엇이 문제인가 편. 날치기 파동 다루려하자 회사에서 제작중단 압력 
1998년 04월   위기의 한국신문, 개혁은 오는가 편. 재벌언론을 비판하자 삼성이 광고 중단 조치 
1998년 11월   오보, 그 진실을 밝힌다 편. 이승복군 보도에 의문을 제기하자 유족이 소송 제기 
1999년 05월   목자님, 우리 목자님 편. 만민중앙교회 신도들 MBC에 난입·폭행·방송 중단 
2000년 05월   족벌은 영원하다 편. 족벌재벌 비판하자 삼성이 파바로티 공연 협찬 취소 
2000년 12월   한국의 대형교회 편. 기독교계가 한꺼번에 들고 일어나 MBC 시청거부운동 
2001년 03월   로비에 흔들리는 사립학교 편. 이번에는 521개 사학재단이 26억짜리 소송 제기 
2002년 11월   웃돈 50조, 소비자가 봉인가 편. DTV 전송방식 비판하자 정보통신부 소송 제기 
2003년 01월   음지의 절대권력 국가정보원 편. 국정원 직원이 PD를 폭행 
2004년 03월   친일파는 살아있다 2편. 17대 총선 영향 미친다는 이유로 방송위가 제작진 징계 
2004년 04월   철저 해부 이종기 리스트 편. 대전법조비리 보도로 이종기 변호사 PD 상대 소송 
2004년 07월   송두율과 국가보안법 편. 법원이 공문으로 문제 제기, 회사측이 제작 중단 지시 
2005년 11월   아...황우석. PD수첩을 죽여라! 
2006년 09월   조국은 왜 우리를 내버려두는가 편. 동원호 피랍사건 보도로 외교부 소송 제기 
2007년 02월   삼성공화국, 언론은 침묵하라 편. 시사저널 사태, 금창태 사장 소송 제기 
2007년 04월   취재도 안 했는데 하나님의 교회 신도 500명이 MBC 항의 시위 
2007년 10월   위기의 조계종, 그 청정의 길은 편. 조계종 소속 승려 방송 내지 말라 소송 제기 
2008년 04월   아...광우병. 청와대 민형사소송 방침 공표. 농식품부 수사 의뢰 

■결방
1990년 5월 12일에 방영을 시작한 이후, 노태우 대통령 재임시 최창봉 사장의 지시로 PD 수첩의 우루과이 라운드를 다룬 《그래도 농촌을 포기할 수 없다》편이 결방되었다. [2]이것은 이후 1992년 9월 2일부터 시작된 50일간의 파업의 단초가 되었다.[3] 이 파업으로 손석희 전 아나운서 등 여러 명이 구로구 고척동 영등포구치소에 구속수감되었다.  2010년 8월 17일 김재철 MBC 사장의 지시로 869회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결방되었다.‘PD 수첩’이 결방된 이유는 김재철 사장이 방송 2시간여를 앞두고 해당 프로그램의 사전 시사를 제작진에게 요구했으나 제작진이 이를 거부하자 사규 위반을 이유로 방송 보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철 사장은 이명박과 가장 가까운 인물로 평가받으며 낙하산 논란이 일은 바 있으며, 이번 결방도 정권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4][5]결국 8월 24일 김재철 사장과 이주갑 시사교양국장 등 임원진들의 시사회를 거친 뒤 8월 24일 방송되었다. 

PD수첩은 이렇듯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교육,부동산,종교,미군,광우병,검사와스폰서,4대강사업등)들을 공론화하여 쟁점을 불러 일으켜 오면서 금기시되어 왔던 영역을 검증대상으로 삼아서 국민들의 갈채를 받아 왔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그동안 앰네스티 언론상(나는 살인범이 아니다), 방송위원회 대상(수수페호의 침묵), 통일언론상 대상(특사, 그래도 남은 문제, 머나먼 귀향 사할린의 한인들), 민주시민언론상 본상(나의 목숨을 원한다면) 등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부조리한 제도와 인습을 고발하고 고통 받는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자 노력해온 ’PD수첩’의 노력은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습니다. 15년 동안 탐사고발 프로그램인  'PD수첩'의 역사는 곧 한국 방송계 탐사저널리즘의 역사라고 보아도 무방할것 입니다.
또 과거1998년 2월 방영한 '방송문화,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것은 삼성의 광고 중단을 불러온 '위기의 한국신문, 개혁은 오는가'를 방영하기 전, '자기비판'을 한 것이었죠. 
정말 이사안은 철저한 '고해성사'였습니다. 방송사의 무분별한 시청률 경쟁을 비판했습니다. 정권과 재벌의 외압으로 굴절된 방송 사례를 담당 PD와 기자들의 입을 통해 고백했습니다. 전두환 정권 시절에 MBC가 어떻게 했는지도 낱낱이 '고발'했습니다. 일찍이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었던 냉엄한 '자기비판'이었습니다. 
이런점은 우리가 MBC를 높이 사는 이유이다
이런 MBC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이제 MB의 졸개들 권력을 쫒는 불나방 같은 김재철과 그의 졸개들이 국민들로 부터 침탈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 MBC의 ‘PD수첩 죽이기’ 논란의 핵심 쟁점은 ‘어떤 의도가 있는가’, ‘이명박 정부와 김재철 사장의 의중이 얼마나 반영됐는가’로 말할 수 있다.
지난 2일 MBC가 PD수첩의 간판인 최승호 PD를 비롯해 김태현팀장, 홍상운 프로듀서 등 소속 PD를 대거 ‘강제 전출’한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었다. 김재철 사장이 연임에 성공한 직후 지난달 25일경 단행한 경영진·간부 인사에서 이미 충분히 예견된일이었다. 과거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없앴거나 비판적 시각의 진행자를 교체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 다수발탁되었을 뿐만 아니라, PD수첩이 소속된 시사교양국의 신임 간부들 역시 ‘공정방송노조(선임자노조) 출신’이거나 ‘PD수첩 연출 경험이 전무’한 인사로만 그자리를 메꾼것만 보드라도 그의도를 미루어 짐작할수 있는것이다.
이에 대하여 노조는 “‘PD수첩’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사측이 해당 PD들의 의사를 한 번도 물어보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인사를 강행했을 뿐 아니라 ‘PD수첩’을 희망하지 않은 사람들만 골라 배치했다”며 “‘PD수첩’ 죽이기 인사”라고 비난했다. 
또 노조는 모종의 의도를 지닌, 정치적 인사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들은 “최승호 PD가 소망교회 문제를 취재해 오고 있었던 만큼, 이번 인사는 소망교회 관련 방송을 미리 막으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권력집단과 결탁해 보도와 제작 프로그램을 사전에 장악하려는 일련의 조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여진다고 밝히고 있다. MBC의 이번 인사 조치로 3월 중 방영될 예정이던 소망교회 편은 방송이 불가능하게 됐다. 시사교양국 PD들의 집단행동은 MBC의 공정성과 공영성을 지키려는 정당하고 합법적인 의사표현인 만큼, 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은 너무도 당연한 주장이 아니겠는가? 

MBC 시사교양국 PD들은 ‘PD수첩’ 제작진 등에 대한 인사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오는 7~8일 집단 연가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천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사교양국 PD들은 3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인사에 대해 “‘PD수첩’ 무력화”이자 “최승호·홍상운 PD 부관참시”라고 일축했다. 이들은 “과학탐사보도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심층보도의 성과를 축적해온 탐사 저널리스트들을 모두 숙청함으로써 권력에 비판적인 PD수첩을 아예 삮부터 밟아 버리겠다는 의도라고 말하며 격렬히 비난했다.  지난달 28일 한국PD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PD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PD수첩 간판연출자로 잘 알려져 있는 최 승호PD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는 소망교회의 문제점을 취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개편 및 인사 과정에서 MBC가 정치적으로 관여돼 있다는 비난을 받는 건 우리 누구나가 알고있는 사안인것이다.
이는 MB정권이 입맛에 맞는 종편을 만드는 것도 모자라 KBS, MBC도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게 아닌가"하는 의도를 드러낸것이다.
방송의 독립성을 지키지 못한 것은 무엇보다 방송인 자신의 책임이 크다. 방송이 정권으로부터 독립돼 있지 않으면 권력과의 유착은 반드시 일어난다. 방송이 독립성을 갖기 위해선 시청자의 감시와 비판이 필요하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MBC가 되새겨야 할 '결론'입니다.
이결론이 바로 PD수첩을 지켜내야 한다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MBC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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