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일 화요일

청와대서 예배는 부적절하다.

나는 오늘 아침 인터넷에서 대통령이 김진홍 목사를 청와대로 불러서 예배를 보았다는 기사를 보고서 느낀점으 이야기 하려고 한다. 대한민국은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다. 그래서 나는 대통령의 종교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단 그러나 한가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있다. 대통령이란 직분은 대통령 자신만의 대통령이아니고 모든 국민들을 대표하는 직분인것이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이점을 망각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우선 종교를 가지고 신앙생활에 충실한것을 이야기 하는것이아니고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의 집무실인 청와대에서 예배를 보았다는 것이 문제인것이다. 대통령이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해도 청와대에서의 예배는 신중하지 못한 행위였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대한민국에는 많은 종교가 존재하고 있으며 또한 수 많은 다른 종교의 신자가 존재한다는 점을 간과한것 같다. 대통령이 그렇게 예배를 보고 싶으면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예배를 보던지 아니면 청와대가 아닌 다른곳에서 자신의 종교적인행사를 하면 될것이다. 그런데 굳이 청와대에서 종교적인 행사를 해서 국민들의 구설수에 오르는 일을 벌써 두번씩이나 하고 있다는점이고 첫번째 청와대에서 예배를 본것에 대해서는 불교계에게 다시는 청와대에서 예배를 보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또 이런 사태가 벌어진것은 불교계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약속을 지키지못한것이다. 대통령이 모든종교에 대해서 공평한 잣대로 대하여야한다는 것이 나의 의견인데 그러 하지 못하고 특정 종교를 편향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할수 있는 일이지만 대통령이라는 신분으로서는 부적절하다는것이다. 다른 종교 단체인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승원스님은 다종교 사회에서 개인적인 신앙은 대통령도 존중 받아야 되겠지만 청와대로 직접  목사를 불러서 예배를 보는것은 모든 종교를 아울러야할 최고 통수권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물론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청와대 예배가 아무문제가 없고 따질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타종교를 신봉하는 신앙인들에게는 한쪽 가슴에 못을 박는일 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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