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2일 토요일

일반 국민인 내가본 12.12사태와 미래의 대통령상

내가 12.12사태를 경험한것은 전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때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열의 유명한 제약회사를 다니고 있을때이다. 물론 그이전에 박정희 대통령의 피살 소식도 이른 아침에 회사 출근을 준비하던중에 하숙집에서 뉴스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그때는 너무 황당스러웠고 북한의 행동도 많이 걱정스러웠지만 그래도 이북의 행동에는 그리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을 한것은 메스컴에서 보도하는 것에만 의지할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같은 일반국민들이다. 그후에도 많은 소식을 접하게되었으나 도무지 뭐가 뭔지 어느쪽이 옳은것인지는 판단하기가 어려웠다.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간간이 티브이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두환이라는 군인을 보면서 제가 느낀점은 흘러가는 상황을 보아서 그가 바로 군부의 실세로서 모든 권력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희미하게나마 알게되었다. 처음에 티브이에서 나올때는 보안사령관으로서 박대통령의 수사를 자주 국민들에게 발표하고는 또 얼마후에는 중앙정보부장도 겸직하는등 국가의 정보권을 독점하는것을 보고서야 나는 그가 대통령이되고 싶은 야욕이있다는 점을 간파하였다. 그리고 일본에서 들려오는 소식에서는 전두환이 대통령에 오르는 것은이 시기상조라는 소식이들려왔다. 그후 얼마간의 세월이 흐르고 5.18 광주사태에 대한 소식으로 나라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도무지 국민의 한사람인 우리들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소식들 뿐이었다. 특전사가 행한 광주에서의 만행들이 들려오고 전남시청의 학살 사건소식도 접하게되었다. 설마설마 했지만 모든것은 분명한사실로 들어나고 말았다. 5.18 사건이 거의 마무리가 되고 광주도 일반인들의 출입이 해제되자 마자 우리 사무실 직원들은 광주 사무실의 안위가 걱정되어서 광주 사무실을 방문 해보았다. 그때 광주사무실은 충장로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사무실 주변은 모두가 총격전을 치룬 흔적들로 유리창이 깨어지고 건물의 벽면은 총알 파편자국으로 가득해서 그때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우리 사무실 직원들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우리와 같은업종의 유한양행 직원이 사무실에 숨어있다가 진압군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는 소싯을 듣고 매우 가슴이 아팠다. 점심을 먹으러 무등산 입구에 위치힌 찜닭집에 들려서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무등산에서는 총성이 그때까지도 들리고 있었다. 닭집주인 말로는 그때까지도 진압군이 민주항쟁세력중에서 산으로피신한 나머지 사람들을 수색하여서 진압한다고 전하였다. 이런 상황을 목격하고 우리는 전주 사무실로 돌아왔다. 돌아 오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국민을 지키라고 준 총칼을 적이 아닌 우리국민들에게 겨누고 수많은 무고한 시민들과 국민을 살육하는 과연 우리국민의군대가 우리의 군대인가하는 자괴감으로 참담한 심경이었습니다. 그후 회사를 퇴직하고 서울로 돌아와서 신앙심을 가지고 화곡동의 한성당에 나가게되었는데 그곳에서 광주사태때의 사진전을 보고 그때의 잔학상에 치를 떨어야만 했습니다. 그상황에대하여 몸을 던져서 대항하지못한 저자신이 부끄럽기가 한이없었습니다. 지금도 부끄러움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러나 전두환일당들은 허수아비 대통령인 최규하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대통령자리를 꽤어차고 수많은 비리와 불법을 자행하고는 대통령임기를 채우고 퇴임후 김영삼정부에서 법의 심판을 받고 감옥에 가지만 다시 복권되었으며 비자금으로 재벌그룹에게 받은 썩은 돈을 숨겨두고 지금 현재도 당당히 사는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의 자화상입니다. 그리고 또 아주 중요한 것은 전직 대통령들은 우리 국민의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대통령도 앞전의 대통령과 같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지금 상태로 소통이 아닌 독선과 아집만으로 일방적인 밀어부치는 방식으로 국정을 이끈다면 존경은 커녕 크나큰 비판과 멸시받고 국정을 파탄낸 대통령으로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싶다. 그래도 그나마 김대중,노무현 두분의 대통령은 그래도 진보세력인 뉴라이트세력의 일부세력만 빼고는 그래도 존경받을 만한 대통령이란점이 그나마도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전직 대통령이 존경 받는 대통령이 계속 나와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점 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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