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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8일 화요일

강풀·김제동·김진혁·낸시랭… 상상력의 멘토 되다


이글은 시사IN 2013-01-05일자 기사 '강풀·김제동·김진혁·낸시랭… 상상력의 멘토 되다'를 퍼왔습니다.
서울 금천구청이 주최하고 (시사IN)이 주관한 첫 번째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강풀·김제동·김진혁·낸시랭 네 명의 강사가 자신의 성공 키워드인 상상력에 대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시사IN)은 2012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 가지 행사를 진행했다. ‘직업을 창조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드림 콘서트’는 수도권 소재 특성화고등학교(실업계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 안내 강연이다. ‘청소년을 위한 (시사IN) 공감 콘서트’는 미국 하버드 대학과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한인학생회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유학 경험담을 듣는 행사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청소년 토크 콘서트’는 김제동·강풀·낸시랭·김진혁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강연이다. 2013년에도 (시사IN)은 이 같은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서울 금천구청이 주최하고 (시사IN)이 주관한 첫 번째 ‘청소년 토크 콘서트’의 주제는 상상력이었다(11월8~29일). ‘문화 리더가 들려주는 상상력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김제동·강풀·낸시랭·김진혁 네 강사가 자신들의 성공 키워드인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다. 낸시랭은 ‘체제에 도전하는 도발적인 시선’을, 김제동은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을, 강풀은 ‘자신의 이야기를 남에게 들려주는 나눔’을, 김진혁은 ‘무심코 맹신하는 것들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그 비결로 지목했다. 강의 내용을 간략히 전한다.  

ⓒ시사IN 이명익 방송인 김제동씨(위)는 “내 마음 속 소리를 듣고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

대학을 졸업할 때 ‘취직을 할까, 예술을 할까’ 고민했다. 집안이 폭삭 망해서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유학 같은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고통스러워서 술도 마시면서 방황했지만 빨리 현실을 직시했다.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미래가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안정된 길을 가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았다. 좋아하는 것을 하기로 했다. 마음을 먹으니 두려울 게 없었다. 금기시되는 것들만 골라서 작품을 했다. 자유롭게 내 생각을 펼치다 보니 금기시되는 것에 걸리기도 했다. 

나는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역사 이래 가장 욕을 많이 먹은 아티스트인 것 같다. 아주 오래 살 것 같다.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데 예술가는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수많은 비난과 욕과 멸시를 받더라도 마침내 인정받는 시기가 온다. ‘걸어다니는 팝아트’라고 불릴 만큼 나만의 개성을 가진 예술가가 되었다. 

여러분이 페이스북도 하고 트위터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아는데 중요한 것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이다. 앞으로는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서울대, 연·고대를 나와 봤자 소용없다. 기회와 가능성은 펼쳐져 있다. 자신을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만들어야 한다. 웹사이트를 만들면 꾸준히 자신의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방송인 김제동 

중학생·고등학생 때 어른들은 늘 ‘너희 때가 제일 좋다’는 말을 한다. 내가 볼 땐 거기서 거기다. 겪다보면 이때가 제일 힘든 것 같다. 힘든 일 많고, 어려운 일 많을 수 있다. 돌이켜보면 좋을 수 있지만 견뎌낼 때는 힘들 때가 더 많다. 청춘은 진짜 좋은 건데 그땐 잘 모른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한 것들을 받아써  봤다. 그러면 여러분이 평소에 뭘 많이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좀 안타깝다. 삶의 중심에 연예인이 있고, 그리고 개개인의 삶과는 별로 상관없는 것들 일색이다. 물론 궁금할 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어떤 중심을 가지고 사느냐,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남의 인생에 지나치게 시간을 할애하는 게, 나보다 다른 사람 눈치 보고 사는 게 아깝지 않나? 내 마음 속 소리를 듣고 살아야 한다. 개개인 삶은 모두 다 소중하고 중요하다. 자기 속 이야기는 자기가 들어줘야 한다. 

갑자기 울고 싶다. 떠나고 싶다. 때리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 때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왜 사는 걸까. 나는 뭔가. 남들은 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그런가. 그런 생각, 나도 하고 여러분도 한다. 감정 자체는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아니고. 내가 자세히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가장 속상할 때가 내 맘 아무도 몰라준다는 생각이 들 때다. 속상하다. 하지만 내 마음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다. 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내가 외면하고 함부로 대하고 만만히 말해서는 안 된다. 

ⓒ시사IN 백승기 만화가 강풀씨(왼쪽)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진혁 PD(가운데)와 팝아티스트 낸시랭씨(오른쪽)가 토크 콘서트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만화가 강풀

이 강연 주제가 ‘상상력에 날개를 달자’이다. 나는 만화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만드는 법에 대해 얘기하겠다. 상상한 것을 어떻게 발전시켜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가에 대해 말하겠다. 만화가이다 보니 항상 받는 질문이 소재를 어디서 발견하느냐, 이야기를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인데, 모든 이야기는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재미있는 이야기 만들기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결론을 말하면 세상에 엉뚱한 상상이란 없다. 여러분들 저도 어릴 때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 ‘너는 왜 그런 생각하니.’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엉뚱한 상상은 없다. 상상은 원래 엉뚱한 거다. 상상력 키우려면 생각에 제한을 두면 안 된다. ‘그게 되겠어?’ ‘쪽팔린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 다음은 이야기를 재밌게 전달하는 것이다.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우리가 대화할 때를 생각해봐라. 사람들은 비밀 얘기에 혹한다. ‘이거 너만 알고 있어야 돼’라고 하면 관심이 쏠린다. 다른 하나는 새로움이다. ‘너 그거 알아?’ 하면서 들려주는 새로운 이야기에 사람들은 귀를 기울인다. 마지막은 실화다. ‘내가 아는 누군가가 말이야…’라고 했을 때 이야기는 더 힘을 갖는다. 

EBS 김진혁 PD

(지식채널e)에서 미국 링컨 대통령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우리가 이런 이야기였을 거야 생각했던 부분이 막상 그렇지 않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였다. 1% 정도의 사람을 제외하고 99% 사람이 다 모르는 이야기였다. 그 사람들에게 ‘진실의 반대는 거짓말이 아니라 신화’라는 것을 일깨우는 작품이었다. 

한쪽의 이야기는 완전히 사라지고 나머지 한쪽만 남아서 그것이 마치 전부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을 신화라 한다. 진실의 반대는 왜 거짓이 아니라 신화라 했을까? 신화는 99%가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다. 이렇게 다 똑같이 알고 있는데 혹시 내가 거기에 대해서 진실을 알아도 얘기하기가 부담스럽고 침묵하게 되기 때문이다. 는 생각할 수 있도록 권유하는 프로그램인데 신화는 그것을 못하게 한다. 질문을 던지고 의심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냥 그렇게 알고 있어’라고 우긴다. 

생각한다는 것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을 의심해볼 줄 알아야 한다. 다른 각도에서 볼 줄 알아야 한다. 이리저리 의심하고 질문 던지고 궁금해하는 것들이 자꾸 쌓일 때 생각이 많아지고 지식이 는다. 외우고 암기하는 지식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같다. 언제 써야 할지 왜 저장이 됐는지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지 모르고 데이터만 몇백 기가 저장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고재열 기자  |  scoop@sisain.co.kr

2012년 5월 21일 월요일

광주 찾은 김제동 "말만 하면 종북, 우리가 빨갱이냐?"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05-20일자 기사 '광주 찾은 김제동 "말만 하면 종북, 우리가 빨갱이냐?"'를 퍼왔습니다.
5.18 32주년 및 노무현대통령 3주기 추모 개념찬 콘서트 '바람'


ⓒ민중의소리 개념찬 콘서트 '바람'이 19일 오후 7시 광주 금남로에서 2만5천여명의 시민들과 학생들이 운집한 가운데 5.18민중항쟁 32주년 기념행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모제를 겸해서 열렸다. 윤도현밴드의 공연 장면.

방송인 김제동과 가수 윤도현이 금남로를 발칵 뒤집었다. 김제동은 "정치인이 코미디를 그만 두면 나도 정치 이야기를 그만둔다"는 폭탄선언(?)를 해 MB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졸지에 코미디언으로 전락시키고, 윤도현밴드는 금남로를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5.18민중항쟁 32주년 기념행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모제를 겸한 개념찬 콘서트 '바람'이 지난 19일 오후 7시 광주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열려 전국에서 모인 시민, 학생 2만5천여명을 열광시켰다.

뜨거운 감자(김C), 옥상달빛, 윤도현밴드가 공연하고, 방송인 김제동이 토크쇼를 벌인 이날 행사는 마치 이날이 5.18 전야제인 양 금남로를 들끓게 만들었으며, 몰려든 시민, 학생들은 금남로 일대 모든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묘수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근에 주차된 트럭은 물론 동상까지 모두 점령당했다.


ⓒ민중의소리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시민, 학생들이 금남로를 가득 매운 가운데 개념찬 콘서트 '바람'이 시작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C(뜨거운 감자)의 무대 공연.

ⓒ민중의소리 옥상달빛의 공연 장면.

ⓒ민중의소리 방송인 김제동씨가 무대에 올라 40여분 동안 혼자서 토크쇼를 벌이며 2만명이 넘는 관객들을 쉼없이 웃기고 있다.

특히 김제동은 이날 40여분 동안 혼자서 관객을 쉼없이 웃겼으며, 이명박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을 한순간에 코미디언으로 추락시키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제동은 "코미디언이 왜 정치 이야기를 하느냐고 하는데, 정치인이 코미디를 그만 두면 나도 정치 이야기를 그만 두겠다"고 하면서 "왜 정치인들이 남의 밥그릇을 빼앗으려 드느냐"고 따져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밖에도 김제동은 "정치인들은 80년 5월 시민을 죽인 사람에게 세배를 하는데, 진짜 세배해야 할 곳은 바로 여기다. 29만원밖에 없다는 그에게 불우이웃돕기라도 해야 할까?"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서슴없이 도발했으며, "대통령이 5.18기념식에 코빼기도 안비치는 게 말이 되냐?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도 되고 국회의원도 되야 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웃기는 걸 웃긴다고, 이상한 걸 이상하다고 말하면 빨갱이로 몬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언론이 독립돼야 한다"면서 "말만 하면 종북이라고 하는데, 여기 모인 시민들이 죄다 빨갱이냐"고 반발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는 윤도현 밴드가 장식했다. 시민들이 계속해서 앵콜을 외치는데 고무된 윤도현밴드도 마지막엔 김제동까지 불러올려 노래를 시켰으며, 순간 금남로는 노래와 춤이 한데 어우러진 공동체로 다시 태어났다.


ⓒ민중의소리 이 분들은 시민군이 된 걸까? 이분들은 도로에 주차된 트럭에 올라타고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이날 콘서트를 보기 위해 시민들은 금남로 일대 모든 지형지물을 이용했다..

ⓒ민중의소리 뜨거운 감자(김C)의 공연에 호응하고 있는 관객.

ⓒ민중의소리 이날 전국에서 1만5천여명의 대학생들이 금남로로 쏟아져 들어왔는데, 이를 반영하듯 콘서트 도중 한 학생이 '교육공공성 실현! MB OUT!'이라는 선전물을 들고 있다.

ⓒ민중의소리 온 가족이 다 나왔는지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민중의소리 윤도현 밴드의 공연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시민들.

ⓒ민중의소리 윤도현 밴드의 공연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시민들.

김주형 기자 kjh@vop.co.kr

2012년 5월 13일 일요일

"꼭 승리해서 공장으로 돌아가자"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05-11일자 기사 '"꼭 승리해서 공장으로 돌아가자"'를 퍼왔습니다.
'쌍용차 22명 희생자' 추모 문화제 개최


ⓒ이승빈 기자 11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 '악'에 참가한 시민과 노동자들이 함께 함성을 외치고 있다.

‘함께 살자 100인 희망지킴이’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이후 사망한 22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를 개최했다. 

11일 오후 7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린 '쌍용차 추모 문화제'에는 1000여명(경찰 추산 600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서 진행됐지만 많은 시민들이 문화제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참가한 시민 중에는 퇴근한 직장인들이 눈에 띄었으며 거리를 지나가다가 자리를 잡고 함께한 시민들도 보였다.

사회를 맡은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은 “2009년 4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참 힘들게 싸워왔다”며 “오늘은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연대하기 위해 원없이 ‘악’을 지르는 날”이라며 문화제의 의미를 알렸다.

변 감독은 “제가 이 자리에 함께하는 이유는 그분(22명의 희생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다”며 “해고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있어야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영화를 보지 않겠나. 그럴 때 내가 살 수 있다”고 말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써온 편지를 읽어나갔다.


ⓒ이승빈 기자 11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 '악'에 참가한 김진숙 지도위원이 편지글을 읽은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 지도위원이 “어버이날이 아프고, 어린이날이 아픈 사람들이 이 세상에 있단다. 회사와 정부의 짓밟힘에 3년동안 유서도 없이 죽었다”며 22명의 죽음을 언급하자 시민들은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늘 작업복을 곧게 다려놓았던 아빠는 1년 후 복직이라는 그 약속을 얼마나 애가타게 기다렸을까. 이 세상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위태롭게 살고 있는 걸까. 꼭 승리해서 공장으로 돌아가자. 22명의 피눈물을 닦아주자. 반드시 돌아가자”고 호소하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방송인 김제동은 '노동자들의 벗'이 되겠다고 했다. 김제동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다른 친구들은 아버지가 썰매를 만들어줘 제대로 된 썰매 모양이 나오는데, 저는 혼자 만들어 제대로 된 모양이 나오지 않았다”며 “큰매형이 썰매를 만들어주게 됐고, 그걸 계기로 큰매형은 저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일을 100% 알지는 못하겠지만, 누군가 힘들고 아플 때 내 곁에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는다”며 “여러분들에게 저는 우리 매형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승빈 기자 11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 '악'이 열린 가운데 모인 K2 코리아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로를 안고 공연을 보고 있다.

ⓒ이승빈 기자 11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 '악'에 참가한 시인들이 시낭송을 하고 있다.

ⓒ이승빈 기자 11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 '악'이 열린 가운데 모인 노동자와 시민들이 공연을 보고 있다.

ⓒ이승빈 기자 11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 '악'에 참가한 방송인 김제동이 군중 속으로 들어가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강민선 수습기자

2012년 5월 3일 목요일

유인촌 “김제동‧김미화, 정치발언 하려면 연예인 관둬라”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5-03일자 기사 '유인촌 “김제동‧김미화, 정치발언 하려면 연예인 관둬라”'를 퍼왔습니다.
네티즌 “‘씨x’ 장관 할 소리?…정치가 특정인들 놀음냐” 성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예술의 전당 이사장이 ‘폴리테이너’로 불리는 방송인 김제동, 김미화씨의 정치 참여에 관해 “(정치발언을) 하려거든 연예인을 그만두고 하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6일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JTBC ‘신예리 강찬호의 직격토크’에 출연해 “(정치발언을)안하는 게 좋다”며 “발언에 책임을 안 질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자신이 지난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대선 지원에 나서면서 연기와 교수직을 다 정리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후배 연기자들이 만약 정치를 하려 한다면 “그냥 말리고 싶다”며 “외도(장관 등 공직)에 대해서는 후회하진 않지만, 다시는 안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의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통령 문화특보를 거쳐 지난 2월 말, 예술의 전당 이사장에 임명되면서 ‘영원한 MB맨’ 임을 입증한 유 이사장은 “만일 예술의 전당 사장직이었다면 정중히 거절했을 것”이라며 “임기는 3년이지만 현 정부와 함께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이사장은 자신과 이 대통령의 공통점을 “욕을 먹더라고 할 건 하는 것”이라며, 최근 현금 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에 대해서 안타까워 하며 “확실한 책임을 지실 분”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오 전 장관과 이동관 전 수석은 각각 “의리있는 사람”, “영리한 사람”으로 평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정치는 모든 국민들이 하는 거다”(css****), “연예인이기 전에 국민이야”(naturr****), “오히려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말을 한다는 생각은 안 해본건가?”(김구**), “우리나라에선 정치적 발언을 하려면 정권의 눈치를 봐야하는 건가? 그것도 옳지 못한 일에 대한 소신발언에 말이다. 그래서 몰래 사찰이나 하고 국민 재산 강제로 뺐냐?”(뇌**)는 비난이 쏟아졌다.

아이디 ‘악솔**’도 “언제부터 정치라는 것이 특정 정치인들만 하는 놀음이 되었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 있고 그걸 말할 권리가 있는 거다. 그게 바로 정치인거고”라며 “무슨 정치가 아주 대단한 것 같이 말하는데 우리 생활 하나하나가 다 정치인 셈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트위터 상에는 “전직 ‘씨x’ 장관이 할 소린가??”(kys5154****), “유인촌씨가 할 말이 아닌 듯”(wolfbow****), “너나 잘하세요”(fm0***), “그럼 정치한 관료는 다시는 연예계로 돌아오지 마라”(Neilyou****), “멘붕에는 맨주먹이 약이야”(lake***), “양촌리 이장감도 안되는게 줄타기로 장관까지 해먹은 주제에”(chjw183), “소리 소문 없이 유인촌이 예술의전당 이사장이네요”(lotusr****)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2012년 4월 11일 수요일

김제동 “더러운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4-11일자 기사 '김제동 “더러운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을 퍼왔습니다.

방송인 김제동씨의 투표인증샷 비교. 지난해 10월26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에는 인증샷 논란을 의식해 옷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이번에는 인증샷이 자유롭게 허용돼 당당하게 얼굴을 공개했다. 출처 김제동 트위터(@keumkangkyung)

이효리·김미화 등 트위터에 ‘투표 인증샷’ 올려“투표했습니다~람쥐” “자알했습니다~람쥐”
“투표했습니다 ~ ~ 람쥐”(@u2***)
“자알했습니다 ~ ~ 람쥐”(박원순 서울시장 @wonsoonpark)
국회의원 총선거가 열리는 11일, 트위터가 투표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앞다퉈 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이를 유명 트위터 이용자에게 보내면 다시 알티(RT·재전송)가 되면서 ‘투표인증 파도타기’가 벌어지는 형국이다.
막말 파문으로 이번 선거 막판 최대 이슈를 만든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서울 노원구갑)는 이날 오전 트위터(@funronga)에 “저도 공릉2동 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국민 여러분! 투표하십시오. 여러분의 생활이 변합니다”라며 투표인증샷을 올렸다.


19대 총선 노원갑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심상정 통합진보당 후보(@sangjungsim)는 “투표하셨어요? 저는 7시에 투표하고 원당에서 올갱이해장국 한 그릇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바꾸는 한 표 기쁘게 참여하세요^”라며 투표소 앞에서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렸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heenews)도 “투표 인증샷! 마음이 사무치면 꽃이 핀다지요. 대한민국에 봄이 옵니다”라고 남편과 함께 찍은 투표인증 사진을 올렸다.
전날 의 ‘꺽기도’를 패러디해 재치 있게 투표를 독려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 트위터 이용자(@u2***)가 “투표했습니다~~람쥐”라고 멘션을 보내자 “자알했습니다~~람쥐”라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분위기 보니 일 나겠습니다”라거나 “원래 투표는 민주주의의 축제이지요”라며 이번 선거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투표인증샷. 출처 이정희 트위터(@heenews)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투표인증샷 논란을 불렀던 방송인 김제동(@keumkangkyung)씨는 “투표했어요. 동안이죠. 미남이죠. 아. 왠지 섹시해진 느낌이랄까. 헤헤. 세수는 안 했지만. 흠흠”이라고 인증샷을 올렸다. 지난번 보궐선거 때는 인증샷 논란을 의식해 옷으로 얼굴을 가렸던 김씨는 이번에는 당당히 얼굴을 드러내면서 투표소 앞에서 활짝 웃는 모습을 연출했다.김씨는 전날 “정치는 그 자체로는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습니다. 더러운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더러워지고 깨끗한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깨끗해 답으로. 결정은 우리가 합니다. 짜릿한 순간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우리가 결정하는. 아. 글 잘 쓴다. 헤헤”라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투표인증샷. 문재인 트위터(@moonriver365)

가수 이효리씨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frog799)에 투표인증샷을 올리며 “투표완료”라고 짤막한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이씨는 “왜 투표율로 공약까지 해야 하는 거지? 그냥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썼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일자 눈썹을 그리겠다고 공약한 방송인 김미화( @kimmiwha)씨는 투표 시작과 함께 “70% 넘어갈 걸 확신하며 미리 일자눈썹! 어여 덜 투표장으로!”라며 투표소 앞에서 한복에 일자 눈썹을 그리고, 야구 방망이를 든 투표인증샷을 날렸다.


방송인 김미화씨의 투표인증샷. 출처 김미화 트위터(@kimmiwha)

김미화씨와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 문화방송 박대용 기자(@biguse) 등 유명 트위터 이용자들은 “투표인증샷이나 투표인증 멘션을 보내면 즉각 ‘RT’와 맞팔을 해주겠다”며 투표인증 놀이를 벌이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ruk***가 김미화씨에게 “밤새 일하고 방금 투표완료. 피곤하지만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기운이 솟습니다. 얼른 들어가서 한숨 자고 일어났을 땐 투표율이 90%가 넘고 많은 사람들이 염원하는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라고 멘션을 보내자 김씨는 이를 즉각 재전송했다.
이밖에도 투표를 독려하는 재치 있는 글도 넘쳐났다. 백찬홍 운영위원은 “이 두 사람도 오늘 투표합니다. 잊지 마세요”라며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투표하는 사진을 올렸다. @NextBl***는 “[투표인증샷] 6시가 되니 저절로 눈이 떠지는군요. 분노의 투표근이 수면본능을 지배하는 새로운 경험!”이라고 썼다.


가수 이효리씨의 투표인증샷. 출처 이효리 트위터(@frog799)

@ChangePower***는 “오늘만 비 맞고 투표할래? 아니면 투표 안 하고 앞으로 또 5년 동안 물대포 맞을래?”라고 날씨와 연관시켜 트윗을 날렸다. @sarab***는 “자~~ 투표는 현찰입니다! 투표하면 등록금 싸지고, 의료비 싸지고, 임대주택 늘어나고, 복지혜택 늘어나고…!”라고 독려했다.
@hn_gr***는 “아무래도 복사왕이 마음에 걸립니다. 투표용지 막 복사할까 봐”라며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의 논문 표절을 상기시켰다. @s2dr***는 “인증샷 찍을 때 손가락 브이 표시처럼 기호 번호를 나타내면 선거법 위반이랍니다. 폭풍 RT!!”라며 인증샷 주의사항도 전파했다.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2012년 4월 5일 목요일

“윤도현 본인동의로 KBS 하차? 새빨간 거짓말”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4-05일자 기사 '“윤도현 본인동의로 KBS 하차? 새빨간 거짓말”'을 퍼왔습니다.
사찰문건에 포함된 방송인 김미화와 김제동씨, 가수 윤도현씨 등 연예인 하차는 정치적 해석과 무관하다는 KBS 주장에 대해 안팎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KBS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같이 주장하면서 “김미화 김제동 윤도현씨의 프로그램 진행 교체는 내부 모니터상 부적합 의견이나 개인사정, 장기간 진행 등의 이유로 본인의 동의를 통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KBS는 김미화씨의 경우 지난 2010년 5월 김씨의 내레이션 상 호흡과 발음의 작위성, 문장의 띄어 읽기 정확성 등의 문제로 프로그램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KBS심의실의 심의평가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근거없이 명예를 훼손한 데 이어 최근엔 ‘KBS 교향악단이 사장과 친분이 있는 칠순잔치에 사적으로 동원됐다’고 트위터에 썼다가 사과한 일도 있다고 했다.
김제동씨 교체에 대해 KBS는 전임 사장시절인 2009년 10월의 가을개편 과정에서 4년간 진행해 온 <스타골든벨>이 시청률 부진으로 쇄신이 불가피해 진행자를 교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도현 교체의 경우 KB는 지난 2008년 11월 프로그램 개편시 자신의 음반작업을 위해 50여 일 휴가를 요청해 온 데 따른 조치로 본인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가수 윤도현(오른쪽)씨가 지난 2008년 <윤도현의 러브레터> 마지막녹화 때 방송인 김제동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KBS

이를 두고 KBS 새노조는 4일 저녁 성명을 내어 “거짓말하지 마라! 하늘은 손바닥으로 절대 가려지지 않는다”며 KBS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KBS 새노조는 김미화씨에 대한 KBS 주장을 두고 “2010년 4월 5일 열렸던 임원회의에서 ‘일부 프로그램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내레이터가 잇따라 출연해 게이트키핑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논의가 있었고 이 내용은 당시 제작본부 내 팀 회의에서 간부들을 통해 전달된 사항이기도 하다”며 당시 간부의 말을 소개했다.
당시 한 간부는 팀원들을 모아놓고 ‘김미화가 편향적이다 보니 내레이션도 쓰지 말라고 지시가 내려온 것이다’라는 말을 거리낌 없이 했다는 것.
내레이터의 발음과 발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프로그램 심의에서 심심치 않게 제기되는 단골 지적사항인데, 그 점을 이유로 내레이터 하차 여부를 결정한다면 KBS 프로그램의 내레이터는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KBS 새노조는 지적했다.
방송인 김미화씨. © 이치열 기자
김제동씨의 2009년 10월 <스타골든벨> MC 하차가 시청률 부진 때문이라는 KBS 주장에 대해 KBS 새노조는 “이 또한 거짓말”이라며 “보통 예능프로그램은 개편을 앞두고 진행자를 교체하려면 늦어도 한달 전에 그 사실을 통보하지만 김제동씨는 개편 직전 하차 통보를 받았고, 이는 일선 제작진이 아니라 윗선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도현씨의 <러브레터> 하차가 본인 음반작업 때문에 휴가를 요청해온 데 따른 것이라는 KBS 주장에 대해 KBS 새노조는 “일말의 양심도 없”는 주장이라며 “윤씨의 하차 의사에 대해 당시 PD와 CP는 이를 만류했고 윤씨도 이를 수용, 계속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 새노조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예능국장은 제작진과 한마디 상의, 설명도 없이 윤도현씨를 MC에서 하차시키라고 지시했다”며 “이 과정에서 윤씨가 하차 결정을 흔쾌히 동의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2월 인권문제를 다룬 시사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윤도현씨가 맡기로 했으나 더빙 직전, 간부 지시로 취소돼 제작진이 반발했던 일도 새노조는 소개했다.
KBS 새노조는 “KBS 주장처럼 제작진의 자율적인 판단과 관련 연예인들의 동의와 수용, 사과가 있었다는 것은 모두 거짓”이라며 “세명의 연예인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관련 행사의 진행을 맡았거나 출연했고 평소 사회 논란에 대해 발언을 해왔던 연예인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규 사장과 경영진에 대해 KBS 새노조는 “진실을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 파렴치한 짓은 당장 그만두라”며 “거짓말 사건 또한 김인규 특보사장이 퇴진해야 하는 또 다른 중대 사유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촉구했다.

2012년 4월 3일 화요일

[사설] “노 정권은 공무원 감찰, 현 정권은 김제동 사찰”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4-02일자 사설 '[사설] “노 정권은 공무원 감찰, 현 정권은 김제동 사찰”'을 퍼왔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2009년 9월 경찰에 ‘특정 연예인 명단’을 제시하며 내사를 지시했고 여기엔 방송인 김제동씨도 포함됐다고 한다. 엊그제 공개된 문건에는 9월 중순께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를 단독으로 면담해 이들 연예인에 대한 비리 수사를 ‘하명’해 내사를 진행한 것으로 돼 있다. 다른 문건에는 10월 중순께 언론을 통해 ‘좌파 연예인’ 관련기사가 집중 보도됨에 따라 표적수사 시비에 휘말릴 우려가 있어 수사 중단이 필요하다고 민정수석실에 ‘비선 보고’했다고 적혀 있다.
김제동씨 등을 ‘좌파 연예인’으로 낙인찍은 것도 그렇거니와 청와대가 직접 표적수사를 지시했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즈음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광범위한 민간인 사찰을 벌여 청와대에 보고한 것까지 고려하면 촛불시위 이후 정권에 비판적인 세력이나 단체, 인물을 겨냥한 불법사찰과 표적수사를 총지휘한 몸통은 역시 청와대라는 결론에 이르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연예기획사 비리 수사에 들어간 서울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김제동·윤도현씨 등이 소속돼 있는 다음기획을 첫 대상으로 삼았고, 10월8일에는 이 회사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그 나흘 뒤 김제동씨는 ‘스타골든벨’에서 갑자기 하차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4월엔 가수 윤씨가 역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물러났다. 이외에도 개그우먼 김미화씨를 비롯해 여러 연예인들이 석연찮은 이유로 방송프로그램에서 중도하차할 때마다 정권에 의한 외압설이 불거졌는데 뜬소문이 아니었던 셈이다.
경찰은 해당 문건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으나 당시 정황에 비춰보면 경찰 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최근 공개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보고서를 봐도 2008년 ‘촛불시위’ 이후 지원관실은 민간인들을 두루 불법사찰하면서 특히 한국방송 등 방송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청와대의 관심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청와대는 엊그제 홍보수석을 통해 공직윤리지원관실 사찰 문건의 80%는 지난 정권에서 작성된 것이라며 마치 ‘불법사찰’ 자체가 당연한 관행인 듯이 뻔뻔스런 태도로 나왔다. 그 뒤 트워터에서 이런 글이 나돌았다고 한다. ‘공무원 비리 감찰한 게 지난 정권, 김제동을 사찰한 게 이번 정권. 이번 정권은 공무원 감찰과 김제동 사찰을 같다고 우기는 중.’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은 국민을 바보로 아는 모양이다.

2012년 4월 2일 월요일

靑 연예인까지 사찰…트위플 “나꼼수는 안봐도 비됴”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02일자 기사 '靑 연예인까지 사찰…트위플 “나꼼수는 안봐도 비됴”'를 퍼왔습니다.
경찰에 김제동 뒷조사 지시…“김미화 블랙리스트 사실이었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경찰에 2009년 9월 김제동씨를 비롯한 일부 ‘소셜테이너’들에 대한 내사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표적수사 논란이 일자 경찰은 ‘소셜테이너’들에 대한 내사를 중단했다. 당시 민정수석은 권재진 현 법무부 장관으로 사퇴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신문이 입수한 ‘정부 인사에 대한 정보 보고’ 문건에는 2009년 9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경찰에 김제동씨를 비롯한 이른바 ‘좌파 연예인’에 대한 내사를 지시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 경향신문 인터넷판 화면캡처

경찰이 작성한 해당 문건에는 “2009년 9월1일~10월31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에 한시적인 ‘연예인 기획사 관련 비리수사 전담팀’ 발족, ○○○○는 민정수석실 요청으로 수사팀 파견”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보고서는 또 “2009년 9월 중순쯤 연예인 기획사 비리사건 수사 진행 중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단독 면담, 특정 연예인 명단과 함께 이들에 대한 비리 수사 하명받고, 기존 연예인 비리사건 수사와 별도로 단독으로 내사 진행”이라고 돼 있다. 

민정수석실이 특정 연예인에 대한 내사를 지시했으며 경찰이 실제 내사를 착수했다는 것이다. 

경찰이 작성한 다른 문건에는 민정수석실이 별도 내사를 지시한 ‘특정 연예인’의 이름이 나온다. 경찰은 ‘특정 연예인’들의 비리를 한 달간 조사한 뒤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문건은 “2009년 10월 중순쯤 방송인 ‘김제동’의 방송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하여 매스컴과 인터넷 등 각종 언론을 통해 좌파 연예인 관련 기사가 집중 보도됐다”면서 “더 이상 특정 연예인에 대한 비리 수사가 계속될 경우 자칫 좌파 연예인에 대한 표적수사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문건은 “그 즉시 수사 중단의 필요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민정수석실 비선 보고(별첨 보고서)”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지시로 김제동씨 등에 대한 내사를 벌였으나 표적수사 여론 때문에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 현 정부 들어 김제동씨와 방송인 김미화씨, 가수 윤도현씨 등이 방송계에서 중도 하차했다.

당시 민정수석은 권재진 현 법무장관이고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주상용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다. 내사가 시작된 시점은 권 전 수석이 부임한 첫 달이므로 권 전 수석의 첫 작품이 이른바 ‘좌파 연예인’ 대청소였던 셈이다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삭제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파일 중 ‘연예인’이라는 별도 폴더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청와대·총리실·경찰 등 권력기관이 총동원돼 ‘좌파 연예인’을 사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1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사정 당국 관계자는 “김제동, 김미화, 윤도현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받을 때 노 전 대통령을 옹호하거나 노 전 대통령 노제 때 현 정부 비판 발언을 한 연예인들이 조사 대상이었다”면서 “당시 청와대에서 경찰뿐 아니라 지원관실도 동원했고, 사찰 목적은 좌파 연예인 비리 조사였다”고 말했다.

연예인들까지 사찰했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경악하며 인터넷과 트위터에 의견을 쏟아냈다. 당사자인 방송인 김미화씨는 “누나 사찰 당했네. 사정당국 관계자가 “김제동, 김미화, 윤도현 등 노 전 대통령을 옹호하거나 노 전 대통령 노제때 현 정부 비판발언을 한 연예인들이조사 대상이다”, “당시 청와대에서 경찰뿐 아니라 지원관실도 동원했고, 사찰 목적은 좌파 연예인 비리조사였다”고 말했다네..씁쓸!”이라고 한탄했다. 

허재현 기자는 “청와대가 김제동씨도 사찰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꼼수팀은 안봐도 비디오네”라고 혀를 찼다. 

트위플 ‘nam****’은 “김미화, 윤도현, 김제동. 대한민국 총리실 인증 ‘부정부패 없는 연예인’. BH 마크 획득을 축하합니다~”라고 힐난했다. 

‘eka***’은 “김제동도 사찰했다고.. 이 정권의 행태를 보면 놀라운 일도 아니죠. 국민에 대한 감시와 통제로 유지되는 정권이라면 이미 존재가치를 상실한 것. 투표를 통해 그점을 확실히 해줍시다”라고 비난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이 김제동을 사찰했다. 그를 좌파연예인으로 지칭했다. 자신에게 비판적인 연예인을 방송에서 축출한 정황 확인되는 듯”이라며 “내일 이 문제가 창와대의 후안무치 태도를 정면으로 공격하게 될 듯하네요!”라고 말했다. 

포탈사이트의 해당기사에도 “우리가 남이가 개돼지들이 꿈꾸는 천국이 바로 이런 겁니다. 딱 북한스럽지 않습니까. 선거 때 한 두 시간 투자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평생 노예로 살 겁니까?”, “진짜 최악이다, 최악. 4월 11일에 투표 좀 제대로 합시다”, “지들 반대 하면 모조리 사찰 했구만”, “내 잘못이대 나의 냉소와 무관심이 이런 개각은 정권을 탄생시키는 데 일조한테 4.11 투표는 물론 앞으로의 투표권도 행사할 것이다. 역설적이다 이런 쓰레기정권이 날 깨닫게 했다”, 

“연예인 뒷조사나 하던 쓰레기가 법무부장관이라니 .... 니미 개같은 조폭정권”, “김미화씨 이런 주장할 때 터무니없다고 이상한 쪽으로 몰더니만...결국 사실이었네”, “이쯤 되면 이명박 하야성명 발표해야 할 듯. 이명박이 박근혜의 목을 조르는줄도 모르고 박근혜 썩은 동아줄을 물었으니 이를 어째...”, “김미화가 주장했던 방송가 살생부도 전혀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닌 걸로 됐다. 이명박 정부에 몸담고 있는 년 놈들만 빼고 하나 같이 ‘진실’을 말하고 있었음이 증명됬는데도 이명박그네는 국민 우롱하며 가지고 놀면서 정치 생명만 늘리려 하는거다!” 등의 비난댓글이 쏟아졌다.

***이정도면 저들이 그리도 싫어하는 북한의 5호담당제와 다를게 뭐있냐?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MBC, KBS, YTN 3단 합체 파업 콘서트가 열린다.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3-15일자 기사 'MBC, KBS, YTN 3단 합체 파업 콘서트가 열린다.'를 퍼왔습니다.
낙하산 사장 동반 추락 기원 방송인 축제!

MBC 김재철, KBS 김인규, YTN 배석규, 세 명의 낙하산 사장 동반 퇴임을 기원하고 미리 축하하는 '방송 낙하산 동반 퇴임 축하쇼'가 3월 16일, 오늘 저녁 7시 반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펼쳐진다.
김제동, 나꼼수 등 거센 입담의 소유자와 이은미, 이승환, 이적, DJ-DOC, 드렁큰타이거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함께할 이번 축하쇼에선 방송 3사 공동 파업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방송사 조합원과 가족,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며 낙하산 사장 퇴진을 기원하겠다는 것이다.
방송 정상화를 기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축제는 전면 무료입장에 무제한 객석 제공으로 시민 10만여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함께 하는 시간에 무한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세 방송사의 모든 역량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름 하여 “MBC, KBS, YTN 3단 합체 파업 콘서트”의 연출은 ‘불세출의 연출가’라고 자칭하는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맡으며, 방송 3사의 간판급 PD, 아나운서 등이 모두 출연한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 덕분에 이 좋은 봄날 저녁에 공짜 공연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어찌 아니 좋을꼬…? ㅠㅠ


2012년 2월 19일 일요일

'으랏차차 MBC'콘서트, 한마음으로 "힘내라"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02-18일자 기사 ''으랏차차 MBC'콘서트, 한마음으로 "힘내라"'를 퍼왔습니다.

ⓒ양지웅 기자 밴드 카피머신이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

칼바람이 사람들의 뺨을 할퀴 듯 부딪히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충체육관으로 들어오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있었다. TV에서만 볼수 있었던 '얼짱'아나운서들이 입구에서부터 시민들을 안내했고, 안내해야하는 시민들이 많아질 수록 MBC 아나운서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공연시작 시각인 오후 7시30분 어느덧 장충체육관은 MBC 파업을 응원하는 3500여명의 시민들로 가득찼다.

공정방송 쟁취를 위한 MBC파업 19일째인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MBC의 파업을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한 콘서트 '으랏차차 MBC'가 열렸다.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빛속에서 살것이다"

이날 콘서트의 첫 문을 연 사람은 바로 방송인 김제동 씨였다.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등장한 김제동은 특유의 입담으로 MBC파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제동은 "가수 길이 술을 흘리면 나에게 '죄송합니다 형님 피같은 술을 흘려서'라고 말한다"며 "그러면 나는 '하찮은 피를 술에 비교하지 말라'고 말한다"고 말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샀다.

그 이유에 대해 김제동은 "피는 다시 뽑으면 되지만 술을 다시 사야되지 않냐"며 "사장은 다시 뽑으면 되지만 방송은 늘 시청자의 것이어야 한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그는 "여기 오기전까지 많이 고민했다.조용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권력을 비호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권력에 맞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내가 필요하다면 어디든 가야한다는 생각이 더 강하다"고 말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양지웅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관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어진 무대에 오른 '나는 꼼수다'멤버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은 특유의 재치있는 풍자로 MBC 사장을 풍자했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전에 PD연합 모임에 갔을때 PD들간에 MBC 사장과 KBS 사장 둘 중 누가 더 바보냐 하는 격론이 벌어졌다"며 "1년이 지난 오늘 답이 나왔다. MBC 승이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소설가 이외수는 화상통화로 MBC 조합원들을 응원했다. 그는 "김수환 추기경은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빛속에서 살 것이고 언론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면 어둠속에서 살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우리가 앞으로 빛속에서 살아갈 것인지 어둠속에서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소설가 공지영, 성공회대 김창남 교수 등도 무대에 올라 MBC 파업을 지지하며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양지웅 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

조심스럽지만 목소리로 파업 응원하겠다.

이날 무대에 오른 가수들은 노래를 통해 파업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자신의 사회적 발언을 조심스러워 했지만, MBC파업을 지지하는 그들의 마음은 완전히 숨길 수 없었다.

가수 이은미는 "공연을 빙자한 집회에 오신 여러분들 반갑습니다"라며 "제가 드릴수 있는 것은 제 마음속에서 울어나오는 목소리 하나밖에 없다"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룹 델리스파이스는 "모든게 상식적으로 돌아가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며 "노래로 나마 응원드리고 싶다"고 MBC 파업을 응원했다.

이날 남편과 함께 멋진 재즈공연을 선보인 김미화씨는 "MBC 조합원들이 이겨야 정의로운 세상이고 그게 정상이다"라며 "나 짜르고 김미화 힘들꺼라고 생각한 재철이 오빠 우리 이렇게 재즈하면서 인생 째지게 살고있다"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가수 강산에는 '넌 할 수 있어' 등을 열창했고, 가수 이한철과 커피머신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양지웅 기자 박성호 기자회장과 PD수첩의 최승호 PD가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관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MBC 조합원들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이어진 무대에 오른 최승호PD와 박성호기자는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김재철 사장 취임이후 시작된 편파방송을 비판했다.

최승호 PD는 "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FTA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방송을 한 적이있다"며 "당시 청와대에서 직접 전화가 왔고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토론을 하고 싶다. 그 토론 내용을 방송에 내보내 달라'는 부탁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그런 보도를 했다면 아마 검찰이 수사를 나왔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BC 기자협회장인 박성호 기자는 "아침뉴스 클로징 멘트에 '24년전 대학생들은 민주화를 위해 서울 광장에 모였지만 현재 대학생들은 등록금 때문에 나왔다'는 말을 했다"며 "방송 후 스튜디오 분위기는 남극같았다. 간부들이 '앵커가 그런 정치적 발언을 하면 되냐'며 추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단속하러 나온 사람들이랑 어떻게 일을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MBC 파업을 응원하러 온 시민들에게 정영하 노조 위원장은 "고화질 편파방송으로 복귀하느니 저화질 공정방송을 하겠다"며 "이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편파방송하는 MBC로 복귀하지 않겠다"고 파업에 임하는 다짐을 밝혔다.

이밖에도 MBC 조합원들은 '이태원 프리덤', '당돌한 여자' 등의 노래를 김재철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개사해 불러 큰 환호를 받았다.


자정이 다되는 시간까지 이어진 공연을 보고 귀가하는 시민들의 얼굴은 밝았다. 공연이 끝난 후 MBC파업 후원금 봉투에 편지를 쓴 김철민(32,가명)씨는 "공연을 즐긴 것도 있지만 조합원들에게 힘을 주기위해 늦은시간까지 버틴것도 있다"며 "MBC 조합원들이 힘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으랏차차 MBC'공연에 평소 좋아하던 주진우 기자가 나온다는 소식에 참가한 강모(43,여)씨는 "오늘 공연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며 "MBC 조합원들도 항상 즐겁게 파업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마지막 열차를 타기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양지웅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한 관객이 피켓을 들고 MBC의 공영방송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최현정 아나운서가 콘서트를 찾은 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지웅 기자 공지영 작가가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양지웅 기자 김정근 아나운서가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지웅 기자 가수 이은미가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무대를 내려와 관객들 사이에서 노래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나는 꼼수다' 주진우, 김어준, 김용민이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관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MBC 노조 노래패 '노래사랑'이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 MBC의 원더걸스

김대현 기자press@v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