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8일 금요일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정운천 전 농수산 장관님...

오늘 아침신문들에서는 우리의 웃기는 정운천 전장관님의 개그같지도 않은 개그를 보고는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93859_79802_1024정운천.jpg (사진은 미디어 오늘에서 퍼 욌습니다.이치열 기자님 감사...)
이런 우매한 사람을 장관이란 자리에 한동안이나마 모시고 실아온 우리 국민들이 참으로 불쌍하다고...

우선 그분이 한말을 한번더 이곳 올려 보면 아래와 같다.
"침출수에 치명적 독성 없다", "서너달만 지나면 안정될 것"  아니 지금 이런말을 하는 근거는 어디에 두고 하는 말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전문가들은 “침출수를 비료로 쓸 수 있다는 표현은 상식선 이하”라고 비판하고 있다.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18일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가축의 분뇨를 퇴비로 사용할 때에도 유기물 농도라든가 질소의 농도를 규제하고 있다”며 “지금 매몰지에서 발생되는 침출수는 고농도로서 그것이 외부로 유출됐을 때에는 또 다시 분해가 되면서 악취를 풍기고 환경에 여러 가지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그 자체를 퇴비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정 최고위원의 발언을 두고 침출수와 관련한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무책임한 태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박상표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정책국장은 “과거 구제역과는 비교할 수 없이 대량 살처분, 대량 매몰된 상황이라 규모 자체가 다르다”면서 “퇴비로 만들려면 침출수로 흘러나오면 안된다.

침출수가 문제 되는 이유는 지하수와 하천으로 흘러나와 오염이 되기 때문이다. 침출수 문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있다. 박 정책국장은 “정 최고위원은 광우병 논란으로 촉발된 촛불시위 때부터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식의 과학적 근거 없는 발언만 일삼고 있다”고 비판학며. 학계에서는 ‘침출수 퇴비 이용론’은 이론적으론 가능하지만, 매몰 때 관련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 현재로선 실현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또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구제역으로 환경오염이 없었다”는 정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예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산발적으로 일어났다. 또 예전에는 돼지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에는 돼지보다 4~5배 더 큰 소다 보니 침출수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며, 이전에 302곳에 매몰지가 있지만 이번에는 4천 곳의 매몰지로 그 면적이 엄청나다”고 설명하고있다.
이상과 같이 똑 같은 조건이 아닌 상태에서 비교를 하지 않는 우를 정운천씨는 범하고 있는 것이다. 또 '환경당국도 침출수에 살모넬라, 바실러스균, 질산성 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등이 있다고 하고 어떤 의학자들은 탄저병균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밝히고 있는점은 무엇으로 설명할런지가 궁금해 진다.

구제역 침출수 문제가 ‘재앙’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구제역 대책위원장인 정운천의 인식이 너무 안이하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침출수로 인한 환경재앙은 어떻게 할 것이며, 바이러스 오염문제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지록위마라고 표현하기에도 부끄러울 지경이다. 그 퇴비, 만들 수 있으면 한나라당이나 쓰시길 권한다"고 말했고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날이면 날마다 ‘내가 해 봐서’ 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을 듣는 것도 지겨운데, 20년 농사 지어 봐서 안다는 정운천 최고위원의 망언까지 듣게 된 국민과 축산농민들은 이제 절망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강상구 진보신당 대변인도 “정운천 최고위원은 본인이 농사를 20년 지어봐서 잘 안다고 했다는데, 이런 ‘해봐서 안다’는 식의 무책임한 화법은 대체 누구한테 배운 것인가”면서 “벌써부터 전국 곳곳의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새어나와 올 봄 대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나라당 정운천 최고위원은 18일 '침출수 퇴비' 발언과 관련, "고온 멸균처리한 후 퇴비로 만들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지, 딱 잘라 침출수가 퇴비라고 얘기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흡입해서 자원화 한다는 것은 그걸 꺼내서 고온멸균 처리시스템이 먼저 진행이 되고 난 다음에 그것을 저온화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말씀 하신 내용에 충분히 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거듭 문제될 게 없음을 강조했다. 허나 문제는 지금 당장이 문제이지 몇년후나 오랜시간이 흐른 다음이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을 못하고 변명하고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이 인식이 문제이다. 진정 국민들을 위한 말을 할려면 지금 당장의 현실을 직시하고 순간만을 모면하기 위한 말보다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합리적인 방법을 생각해서 말을 해야 할것이다. 지금 우리 농민들과 국민들의 심정이 어떤지를 헤아려야만 한다. 정부 여당과 정치인들은 명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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