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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0일 목요일

조갑제 "검찰, '좌파의 주구'라는 말 나올 지경"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5-30일자 기사 '조갑제 "검찰, '좌파의 주구'라는 말 나올 지경"'을 퍼왔습니다.
"국정원 댓글은 한국 정보기관이 깨끗해졌다는 반증" 강변도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30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법처리에 강력 반대하며 수사를 진행중인 검찰에 대해 "좌경화의 영향으로 이젠 '좌파의 주구(走狗)'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라고 원색적 색깔공세를 펴 파장을 예고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검찰의 국정원 과잉수사는 朴대통령을 어렵게 만들 것이다!'라는 글을 통해 "요사이 검사 출신 법조인들까지 '검찰이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좌파와 민주당이 만족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고, 중대한 범법혐의가 뭔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것"이라며 "국정원 직원들이 쓴 댓글이 문제의 초점인데, 광대한 인터넷 세상에서 몇 사람이 쓴 댓글이 여론과 선거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보는 건지? 이런 정도의 행위까지 수사대상에 오른 것은 역설적으로 한국의 정보기관이 깨끗해졌다는 반증(反證)"이라며 국정원을 적극 감쌌다.

그는 이어 "요사이 법무부, 검찰, 경찰뿐 아니라 판사들도, 좌파와 관련된 범법행위는 부드럽게 처리하고 대한민국 수호 세력과 관련된 사건은 유달리 엄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다. 국정원에 대한 집요한 수사와 반(反)대한민국적 교육의 본산인 전교조 및 종북성향의 통합진보당 관련 사안에 대한 느슨한 처리가 대조적"이라며 사법부 전체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뒤, "이는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좌경화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좌파의 속성은 진실을 무시하는 선동, 법을 무시하는 폭력성인데, 이들의 눈치를 보는 관료집단 위에 우파 대통령이 얹혀 있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선거기간중 발생한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에 대하여 박근혜 후보는 기자회견과 텔레비전 토론을 통하여 문재인 후보를 맹공하였다"며 "경찰 검찰 수사를 거치면서 '국정원 여직원 감금' 부분은 실종되고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변질되었다. 검찰이 당시 국정원장까지 기소한다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도 정치공세의 표적이 될 것이다. 좌파를 의식한 검찰의 과잉수사는 결과적으로 박 대통령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원세훈 전 원장을 기속할 경우 불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럴 만한 범법행위라면 대통령이 어렵게 되든 말든 문제가 없지만, 무리한 법 해석에 의한 옭아매기라면 집권세력과 보수의 원한을 산 검찰도 편하지 못할 것"이라고 검찰을 압박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검찰은 한때 '권력의 주구(走狗)'라는 비판을 들었다"며 "민주화된 이후 그런 비판은 약해졌지만 좌경화의 영향으로 이젠 '좌파의 주구'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라며 채동욱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에 대해 원색적 색깔공세를 폈다.


김동현 기자

2013년 5월 1일 수요일

친일수구들의 색깔공세와 탄압에 맞서


이글은 플러스코리아 2013-04-30일자 기사 '친일수구들의 색깔공세와 탄압에 맞서'를 퍼왔습니다.
“한국의 실정(失政)을 꼬집으면서 왜 북은 건드리지 않느냐?“

[칼럼 플러스코리아]한석현 정치칼럼= 필자는 한국 사회에서 '뻑'하면 일부 정파들 주축으로 일으키곤 하는 색깔 공세와 뜬금없는 '종북주의 타령'이 국민 정신을 피폐화시키는 얼마나 고약한 해악인지를 풀이해 설명하고 어떻게 행하는 것이 올바른 정치의 길인지를 가리켜 주려고 이 타이틀의 글을 쓴다.

▲ 자칭 보수로 위장한 친일수구세력들이 인터넷에 퍼트린 종북세력이라고 주장한 인물들. 사진출처= 인터넷 © 편집부


색깔 공세에 부딪힐 때면 정신착란증 환자들의 느닷없는 발작을 보는 듯한 느낌에 몸서리치는 전율이 느껴진다 함이 솔작한 고백이다. 저들의 비판에 대한 알레르기 성 반응은 민주주의가 민주다울 수 있는 요건이 비판의 자유라 믿는 우리에게 말로 다할 수 없는 낭패와 곤혹을 안겨주는데 이말에 귀를 기울이는 자에게 축복이 있을지어다. 

‘종북주의’라는 말은 과거 정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수단으로 써먹던 빨갱이, 간첩, 자파척결론의 총칭이다. 그만큼 우려먹었으니 이제는 폐기시켜 입에 올려선 안 될 금기어로 삼아야할 때가 되었다. '종북주의자‘라는 낱말 속에는 민주주의를 맛들이는데 안성맞춤으로 써먹어야할 비판 기능을 회색화 하려는 의도만이 아니라 저주의 언어로 바꿔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심어주려는 불순한 동기유발을 바닥에 깔고 있는 성 싶어 후끄름하기 까지 하다.

이러한 친일수구들이 종북으로 몰고 있는 현 정국에 대한 비판은 독자 층이 잘못 생각하는 점을 바로 잡아 한국인으로 하여금 올바르게 시민의식을 가다듬어 온전한 한국인으로 입지를 굳혀주려는데 합목적성을 두고 있다. 인필칭 저들은 말하기를 “한국의 실정(失政)을 꼬집으면서 왜 북은 건드리지 않느냐?“고 터무니없이 걸고넘어지고 있다. 괜한 생트집을 그들은 잡고 있는 것이다. 즉 현 정권을 비호하려는 의도임에는 틀림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누구나 다 아는 바이려니와, 남과 북 사이에는 차단의 벽이 쌓여 있어 서로의 지역에서 어떤 일이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소상한 정보를 가지지 못한다. 한국에서 홍보용으로 흘리는 북의 단편적 뉴스에접하는 게 고작이다. 그렇다면 이를 보고 북을 비판하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지 않은가. 한국의 정정(政情)만을 소상히 알 뿐이므로 이에 대한 비판기능을 수행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 이들 세력들은 이정희 국회의원을 빨갱이, 좌익, 종북녀라며 악어에 패러디한 몰상식한 사진을 퍼트리고 있다. 사진=구글이미지 © 편집부


요즘 국회의 모양새를 보면 '이것이 우리 자화상인가' 라는 의구심과 함께 절로 환멸의 비애가 절로 느껴진다 함이 솔직한 고백이다. 이번 보궐 선거가 새누리당 완승이라는 기상천외한 전과을 올리고 막을 내렸다. 

야당인 통합민주당의 완패요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손꼽혀지겠으나 부정 선거에 쏠리는 국민의 관심과 동떨어져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는데 구심적 역할을 하지 못한 야당의 무능에 대한 질책의 의미가 곁들여져 있다. 나는 1945.8 15 일 이승만을 국회에서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 할 때부터 저번 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던 2012.12.19 일까지 육십여년 간 눈에 호롱불을 켜고 정치계를 죽- 지켜 보았지만 지금의 통합민주당만큼 무능한 야당을 본적이 없었다,

누구나 다 아는 바이려니와 저번 18대 대통령 선거는 자유당 ‘삼일오‘를 능가하는 부정 선거의 결정 판이었다.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이 아니어서 진작에 대법원에는 국민 소송인단 명의의 부정선거 무효소송과 재검표 소송이 제기돼 있는 상황이며 해외 교민 사회가 일제히 들고 일어나 세계 네트웍이 형성되고 8차 성명을 발표하여 박근혜의 하야를 촉구하고 나서는 상황이다. 

국회가 제구실을 할 수 있으려면 국민의 역량을 결집시켜 국민의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는데 앞장을 서고 그 구심적 역할을 다해야할 것은 정한 이치이며 자유당 시절 장관을 불러다 호통을 치고 김대중 같은 사자후(獅子吼)도 뒤따라 국민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해야 한다. 

통합민주당이나 제도 언론은 국민 역량의 결집에 구심적 역할이 돼주긴커녕 제도권 언론의 작테모양 마치 짜맞추기라도 하듯이 꿀먹은 벙어리가 돼 도리어 결집중인 국민 역량을 허트리는 역할이 고작이었다. 국민이 애써 일궈놓은 ‘진보’ 시대를 ‘보수 시대로 바꿈질한 데 따른 억하심정이 하늘을 찌른 것은 당연지사였다. 
▲ 북한으로 간 박근혜 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과의 만남은 어떻게 불러야 할 것인가? © 편집부


여기에는 바른 말을 했다는 이유로 국회의원을 잡아 가두어 국회의원을 주눅들게 하고 바른 말을 한 정봉주의원만 억울하게 만든 이명박의 원죄가 컸다.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여권을 질타하지 못한 야당의원들의 무능도 꼬집힘을 당해야 한다.

진보 신당 국회의원이 태극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를 부르지 안했다는 트집으로 국회에서 “사상 검증‘을 해야 한다”며 두 팔을 걷어붙인 새누리당 의원이 생겨났다. 사상의 자유가 침해할 수 없는 신성한 권리인 것과 사상의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이를 시도하는 나라마다 급격한 국격을 떨어뜨릴 뿐일 것이라는 점등을 아울러 감안한다면 사상 검증 논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황당한 지가 분명해지고 있다.(마음 안으로 들어가 생각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으며 그 시도자들을 우슴꺼리로 만들 뿐이다) 

민주주의 이념에 대한 근본적 성찰로 들어간 사람이라면 제도권이 자기 편의적 발상에서 저좋자고 주인의 생각을 정죄하거나 순치시키는 일이 얼마나 무모한 발상인지 헤아릴 만도 하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더욱 있을 수 없는 배리라 할 것이다,

이 대목에서 진보 신당 인사들에게 민주적으로 가다듬어진 성숙한 대응은 아니더라도 한국이 전통적으로 레드 콤플렉스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나라이며 ‘반공’을 국시로 하는 나라라는 -반공을 국시로 하는 나라는 온 세계를 통틀어 한국밖에 없다.- 점을 감안하여 국체 문제에 관한 한 더 신중한 모드가 요청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적응’이 ‘생존술‘이며 미학적 개념에 어울리는 삶의 방정식이기도 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를 덧붙인다,

그렇더라도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민주주의가 다양성의 세계이며 나와 다른 이질적 요소와의 만남이 인간 사회의 속성이며 구성요소인 점을 도외시하여 시대착오적인 반공이데올로기 론에 천착(穿鑿)하여 유권자가 뽑은 ‘국민의 대표’에게 ‘자격 검증 ...운운’ 하는 자의(恣意)의 잣대를 들여대려는 것은 무모하고 회화적이 아닌가?” 라는 물음을 던지고 싶은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끝으로 부연하고 싶은 한마디는 대한민국을 ‘민주주의‘라는 네 글자 한단어의 의미를 분명히 하는 토배기 민주주의 국가로 업그레이드시키는 유일의 길은 국회에서의 역학작용이 이제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접어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요즘 새로 국회에 입성한 안철수가 무엇을 염두에 두고 이른 말인지 모르나 그가 대권 싸움에 나섰을 때 한“새정치”라는 추상 명사가 이에 내놓는 정견과 궤를 함께한다면 얼마나 바람직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점을 분명히 하고 넘어간다. 

국회가 명실상부한 “민의의 전당”으로나 “국민의 대표” 기관으로 발돋움하는 유일한 길은 비례대표제를 강화하여 국회의원을 직업별 인구비례에 맞게 비례 대표로 의회 정족수를 채우고 그들로 국회를 운영하며 정당구조를 농민당, 노동자 당, 중소 상인당 등으로 정당을 구조화시켜그 가운데 경우꾼을 대표로 선출하되 법률가와 대학 교수 등은 조직 편성 관리기능을 수행하기 뤼한 보조 역할을 하게 하며 돈푼깨나 있는 건달패거리들의 이합집산지가 돼있는 현행 국회나 정당구조는 혁파돼야 한다고 본다, 이를 그대로 존치한 채로는 아무리 “새정치”를 외쳐 보았자 입만 아프지 말짱 도루무기라는 것은 깊이 새겨야할 점이다. 돈 있는 부자만이 입후보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하게 하는 선거 풍토 또한 새로이 혁파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 

1932년 12월 임신년 출생, 육군보병학교 수료 (소위 임관),병참병과근무 창고장, 출납관, 구매관, 중대장 등 역임, 국가유공자자 광복장 서훈(敍勳), 예편 후 잡지사 근무, 국가 행정직공무원, 외국어 강사, 국회의원 고문, 국민회의 안보특위 부위원장,재야시민운동가, 뇌경색 입원, 장애2등급,기독교 귀의,플러스코리아 칼럼니스트. 저서로는 자전적 수기 ‘하늘마음 어디 있는가‘,와 신앙 에세이 ’하늘나라 영광나라‘등이 있음

한석현 칼럼니스트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백낙청 "2013년 체제에 6.15 선언이 핵심 차지"


이글은 프레시안 2012-06-14일자 기사 '백낙청 "2013년 체제에 6.15 선언이 핵심 차지"'를 퍼왔습니다.
"보수언론이 종북세력의 안전한 은신처 제공"

6.15 남북정상회담 12돌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백낙청 한반도평화포럼 공동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이 "위기를 극복하고 참다운 도약을 해야 할 '2013년 체제'에서 6.15 공동선언은 핵심적 위치를 차지한다"라고 말했다.

백 이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2돌 기념식 특별강연에서 "(2013년 체제는) 6.15, 10.4 공동선언이 열어준 남북화해와 평화선언의 역사를 복권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9주년 기념식에서 정치적 유언을 남기듯 간곡히, 피맺힌 마음으로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고 호소했다"며 "이명박 정부가 지금과 같은 길로 나가면 국민도 불행하고 이명박 정부도 불행하다는 것을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백 이사장은 이어서 "이 대통령은 충언과 경고를 줄곧 무시해왔다"며 "6.15 공동선언으로 돌아가기는커녕 2010년에는 천안함 침몰을 빌미로 5.24 조치를 발표해 노태우 정부 이래 꾸준히 진행된 민족화해 흐름을 뒤집고 남북교류를 완전히 차단하고자 했다"고 지적했다.

백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의 이러한 조치의 결과로 북의 핵 능력만 강화됐고 중국 의존도를 높였으며 한국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고 국제무대에서도 한국의 역할은 초라해졌다"며 "김 대통령 말씀대로 이명박 정부도 불행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백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와서 바뀔 리도 없고 바뀐다 한들 별 힘이 없다"며 "더 이상 큰 사고를 안치고 찔끔찔끔 허용했던 민간접촉이나마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 이사장은 지난 6.2 지방선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들이 정권 심판 의지를 보워졌고 4.11 총선에서도 야당이 패배했지만 혁신하고 단합하면 대선에서 야당이 승리한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6.15와 10.4 선언에 원칙적 승인을 말하지만 얼마만큼의 진정성과 내실이 담겨있는지 미심쩍다"며 "그를 둘러싼 인사들의 면면도 그렇지만 자신도 아무렇지 않게 거론하는 색깔 공세, 독재시절 지긋지긋하게 듣던 국가관 타령이 그렇다"고 깎아내렸다.

▲ 백낙청 한반도평화포럼 공동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 ⓒ프레시안(최형락)

"우리의 선택은 종북이 아닌 통북"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종북주의 논란에 대해 백 이사장은 "이명박 시대 4년을 거치며 진행된 한국 주류언론의 저질화는 6.15 공동선언에 대한 지지 자체를 종북 내지 친북좌파로 몰아세우는 언사를 일삼아 왔다"며 "이것이야 말로 종북문제에 대한 공개적 논의와 비판을 오히려 힘들게 했고 소수의 종북세력에 안신한 은신처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백 이사장은 "(보수언론은) 대한민국의 국익과 전체 한반도 주민의 안전,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북측과 소통하고 접촉하고 협력하자는 '통북'(通北)과 남북대결 상황에서 북측 당국의 노선을 추종하는 종북의 차이를 흐렸다"며 "여당과 보수언론까지 종북주의를 들고 나와 대선에서의 손쉬운 승리를 꿈꾸고 있는데 우리는 이 토론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종북과 통북은 마땅히 구분해야 하고 우리의 선택은 통북이다"라고 말했다.

백 이사장은 "다만 종북주의에 대한 비판이 어떤 관점에서 이뤄지느냐가 중요하다"며 "헤묵은 반공이나 국가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원칙에 입각해야 하며 6.15 공동선언의 합의 그대로 한반도의 평화적이고 점진적, 단계적인 통일을 위해 최소한 남쪽 국민만이라도 제3의 당사자로, 북측 정권은 물론이고 우리 정부에도 굴종을 거부하는 주권시민으로 우뚝 서는 자세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한 원칙과 자체에 따른 야권의 정비가 이뤄질 때 대선 승리가 가능해지고 승리 이후의 새 시대 건설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규 기자

2012년 6월 13일 수요일

이번엔 박원순? <동아>-새누리 “탈북자 죽이기” 색깔공세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6-13일자 기사 '이번엔 박원순? -새누리 “탈북자 죽이기” 색깔공세'를 퍼왔습니다.
“9개 단체 지원금 못받아...희망제작소는 지원”…서울시 “공모신청 안해”

정치권의 이른바 ‘종북 색깔론’ 논쟁이 사그라지지 않은 가운데 북한 관련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이 서울시 예산 지원대상에서 대거 탈락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이후 보수진영의 공세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하는 모양새다. 

는 12일자 1면 톱기사를 통해 “2010∼2012년 서울시 비영리단체(NPO) 지원명세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시는 올해 시민단체 138곳에 21억3800만 원을 지원한다”며 “지원하는 단체 수와 금액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지원 단체의 색깔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지난해 탈북자 지원 사업을 펼친 △북한인권시민연합 △탈북자동지회 △통일교육문화원 △NK지식인연대 △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 등 5곳과 북한 인권과 안보 교육 사업을 한 △북한인권학생연대 △열린북한 △한국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한국통일문화진흥회 등 보수 성향의 북한 관련 단체 9곳 모두 올해는 지원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는 “그 대신 학부모단체인 ‘좋은학교만들기 학부모모임’이 북한이탈가정 멘토링 서비스를, 한국YMCA전국연맹이 북한이탈주민에게 커피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면서 지원금을 받는다”며 “△동서남북포럼 △평화삼천 △좋은씨앗은 안보 교육을 접고 평화 교육을 실시했다는 이유로 지원단체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1500만 원을 지원받은 탈북자동지회는 연말 평가에서 최고에 해당하는 ‘탁월’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박 시장과 시장 보좌진이 몸담았던 시민단체들은 지원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박 시장이 직접 만든 희망제작소는 ‘2012 NPO 경영학교’라는 사업으로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해영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사업 평가 점수가 좋아 올해도 같은 사업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탈북자를 돕는 단체가 지원할 공모 분야가 아예 없어 지원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시장은 과거에 시민단체 활동을 했다고 해도 지금은 천만 서울시민은 대표하는 서울시의 행정수장”이라며 “박 시장이 과거 자신과 관계가 있던 단체들을 드러내놓고 챙기는 것은 서울시장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박 시장이 한쪽으로 치우진 서울시를 만들어갈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경평축구 부활과 교향악단 상호교류 등 남북한 교류 사업에 적극적인 박원순 시장이 유독 탈북자 지원이나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에는 야박한 이유가 뭔지 의문이 든다”며 “서울시는 공모 시점부터 불공정성을 의심받고 있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지원 사업 선정 결과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북자 출신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서울시는 평양특별시?’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최근 북한과 민주통합당 일부 의원들이 탈북자들을 향한 언어폭력이 도를 넘은 가운데 12일 불거진 서울시의 행태는 탈북자 사회를 죽이기 위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서울시의 이번 행위는 북한인권운동을 퇴보시키고 북한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데 일조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박원순 시장은 세계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무책임한 행위를 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시 “5개 단체는 공모사업에 신청 안해”

그러나 서울시의 입장은 다르다. 시는 이날 보도와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북한관련 공익활동 비영리단체로 언급된 11개 단체 중 북한인권시민연합, 탈북자동지회, 통일교육문화원, NK지식인연대, 한국통일문화진흥회 등 5개 단체는 2012년 공모사업에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인권학생연대, 세계평화청년연합, 좋은씨앗, 열린북한, 한국남북청소년 교류평화연대 서울연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등 6개 단체가 2012년 공모사업에 신청해 그중 세계평화청년연합과 좋은씨앗,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등 3개 단체가 지원단체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2012년 공모사업의 평균경쟁률은 2.35:1 이라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지원할 공모 분야가 아예 없어 지원을 포기했다”는 이해영 사무국장의 발언에 대해 서울시는 “2012년 공모사업은 NPO역량강화, 정책‧연구제안, 시 지정사업, 자유제안 등 4개 분야로 나눠 신청을 받았다”며 “탈북자지원, 안보교육 등의 사업은 자유제안분야로 신청이 가능했던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그 근거로 “2012년 지원 대상단체 138개중 96개가 자유제안 분야에서 선정됐다”며 “서울시가 보수성향의 북한관련 단체를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는 13일자 3면 기사를 통해 이같은 서울시의 입장을 재반박하는 보수단체 관계자들의 말을 전했다. 이해영 사무국장은 “서울시의 해명은 공모사업의 속성을 무시한 발언”이라며 “지정 항목을 벗어나 지원하면 공모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데도 자유제안으로 지원하면 된다고 하는 건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정태 한국통일문화진흥회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뒤 갑자기 안보 분야가 없어져 우리가 하던 통일 교육을 어디다 넣어야 할지 몰라 탈락할 게 뻔하다는 생각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근배 열린북한 기획팀장은 “몇 년간 이어졌던 통일·안보 분야가 올해 없어지니 ‘지원 안 해주려고 이렇게 바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강우종 기자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진보당 "하태경 극우 뉴라이트 빠져라"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6-01일자 기사 '진보당 "하태경 극우 뉴라이트 빠져라"'를 퍼왔습니다.
하태경 "강기갑 종북 아류"…SNS "총대 매실려고 그러나?"

▲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황우여 대표가 대북 단파 라디오 열린북한방송 대표인 하태경 당선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2.5.29/뉴스1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이석기 통합진보당(진보당) 의원을 '종북세력'이라는 식의 비난에 이어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에게도 색깔공세를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하 의원은 1일 SBS 과의 인터뷰에서 "강기갑씨는 제가 볼 때 아류 종북 성향이 강하다"며 "그분 행태를 보면, 종북 당권파 핵심들 주변에서 덩달아 움직였던 분으로 보이는데, 그러다 보니 핵심 당권파와는 이번 내부의 주도권 투쟁 같은 것도 섞여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치적 사상부분에서도 "한·미 FTA 반대나 천안함 문제 등에 있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했던 점, 제주도 해군기지 문제 접근 태도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권파에 대해서도 "과거 저와 함께 활동한 분도 계시고, 인간관계가 남아 있는 분도 계시다"라면서도 "학생 시절 80년대 활동한 (주사파) 이념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마치 화석 같은 존재"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이지안 진보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아무런 근거도 없이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강기갑 혁신 비대위원장을 '아류 종북'으로 규정짓다니 치졸하기 짝이 없다"면서 "진보당 전체를 '종북정당'으로 낙인찍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삼척동자도 다 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불필요한 이념논쟁이 진보당의 혁신 노력을 방해하고, 야권연대를 흔들면서 종북좌파 공세를 대선까지 끌고 가 정권교체를 막겠다는 얄팍한 꼼수"라면서 "대한민국 헌법 위에서 기능하는 공당으로, 향후 한반도 평화와 통일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당원과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면서 색깔론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이어 "그러니 극우 뉴라이트 (하태경) 의원은 철 지난 색깔론 매카시즘 타령으로 진보당 전체를 흠집 내지 말고 제발 빠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한겨레신문 허재현 기자(‏@welovehani)는 이날 트위터로 "하태경은 자기가 의원이 되었고 언론이 존중해 보도한 걸로 착각할 겁니다. 그러나 언론은 의원이 황당한 소리를 해도 크게 보도합니다. 전여옥·홍준표·안상수의 말이 늘 크게 보도된 이유입니다"라고 비아냥댔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unheim)도 "아, 국회 제명 대상자 중에서 하태경을 잊고 있었습니다. 친일망언-독도망언. 거기에 한 선거에서 지역구를 세번 옮긴 철새. 게다가 이 분도 전직 주사파죠? 문대성-김형태와 함께 하태경도 함께 묶어야 합니다"라는 멘션을 올렸다.
그는 "이석기-김재연 내주고, 문대성-김형태-하태경을 묶어서 일괄 처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전직 주사파 극우 친일분자 하태경을 잊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트위터리안들의 반응.
총대를 매실려고 그러나?(양**, ‏@soju******)
강기갑,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도 모두 종북좌파? 새머리 하태경이 또 횡설수설.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수꼴(보수 꼴통)로 전향한 자네 눈엔 그들도? 제발 정신줄 놓지 말게나! 시절이 어수선해 자네 같은 사람도 금배지 달고 분위기에 묻어 헛소리 탕탕 치는구만!(hanj****, @gande****)
하 의원이 말한 바로는 한미 FTA 반대, 천안함,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하면 종북주의자? / 촛불 시민과 강정 마을 분들, 이에 동조하는 국민, 심지어 나까지 종복자? 남한은 종북의 나라?(취객****, @now_****)
우리 국민의 과반수가 종북이겠다(Blue ****, @soo****)

김경환 기자  |  1986kkh@pressbyp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