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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북한 ‘로켓 발사’는 대선 때 보수에 유리할까?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12-13일자 기사 '북한 ‘로켓 발사’는 대선 때 보수에 유리할까?'를 퍼왔습니다.

북한 장거리 로켓 및 핵시설 일지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북풍 못잖게 세진 역풍
선거 이용하려다 타격 받기도
과거엔 안보위기 자극하면
유권자에게 먹히는 경향
97년 대선이후 북풍 힘잃어 
전문가들 전망은 갈려
“박에 유리” “정부실정 부각”

성한용 선임기자의 대선읽기
‘북 로켓’ 대선 영향은

선거를 앞둔 대북 및 안보 관련 쟁점을 흔히 ‘북풍’이라고 한다. 북풍이 국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복잡하다. 북풍 그 자체보다도 북풍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선거에 더 예민하게 영향을 준다. 집권세력이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풍을 맞는 게 최근 경향이다.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은 12일 “이미 보수와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결집해 있는 상황이고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는 소식을 국민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언론이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중도 성향 유권자들이 보수 쪽으로 이동하는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근혜 후보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김연철 교수(인제대 통일학부)는 좀 다르게 진단했다.“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된 정보를 이명박 정부가 잘못 해석하고 판단했다. 실패한 외교와 무능한 안보를 상징하는 장면이다. 새누리당은 색깔론을 제기하겠지만 현 집권세력이 정보 수집과 판단에서 실패했다는 점이 더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대선 전략을 들여다 보면, 박근혜 후보가 아무래도 좀 곤혹스럽게 됐다. 지금까지는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민생 실패를 동시에 비판하면서 특히 노무현 정부에서 양극화가 더 심화됐다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북한의 로켓 발사 사건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이 훨씬 더 돋보인다.

박근혜 문재인

상황이 다급해지면 박근혜 후보나 새누리당, 보수언론이 ‘종북좌파 척결’을 들고 나올 수도 있지만, 문재인 후보가 입을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후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문재인 후보는 공수특전단 출신이다. 자칫하면 박근혜 후보가 여성이라는 점,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의 안보관계 장관들이 대부분 군미필자라는 점만 더 부각될 수 있다. 박근혜 후보는 2005~2006년 당내 대선후보 경쟁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줄곧 앞섰지만 2006년 추석 때 북한의 핵실험을 계기로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해 경선에서 패배한 일이 있다. 북한과는 악연인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가운데)이 북한의 로켓이 발사된 1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북풍보다는 역풍이 더 큰 변수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역대 보수 정권이 안보를 국내정치에 악용하면서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이승만 박정희 정권은 물론이고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안보 위기를 자극하면 무조건 보수가 덕을 봤다. 한국전쟁과 분단의 트라우마가 유권자들 가슴 속에 잠재해 있었기 때문이다.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북한군의 판문점 무력시위 사건이 터졌다. 이 사건은 집권여당이었던 신한국당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199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안기부가 개입해 재미교포 윤홍준씨에게 김대중 후보와 북한 고위인사의 커넥션을 폭로시켰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가까운 사람들이 북한에 판문점 총격을 요청하는 사건도 있었지만 미수에 그쳤다. 이때부터 북풍의 위력이 약해지기 시작했다.2000년 16대 총선을 사흘 앞두고 김대중 정부는 6·15 남북정상회담 합의 사실을 발표했다. 새천년민주당은 의석을 늘렸지만 예상을 깨고 1당은 한나라당이 차지했다. 대북관계를 선거에 이용하려 했다는 비판이 보수 성향 및 영남 지역 유권자들을 결집시켰기 때문이다. 북풍보다 역풍이 강했던 것이다.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천안함이 침몰했고 북한산 어뢰 잔해가 발견됐지만 한나라당은 참패했다. 집권세력이 안보를 선거에 지나치게 이용하려다가 역시 역풍을 맞은 것이다.

성한요 선임기자 shy99@hani.co.kr

2012년 10월 11일 목요일

‘북풍’ 불 안 붙네… 실체 없는 ‘비공개 대화록’ 연일 바람몰이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0-10일자 기사 '‘북풍’ 불 안 붙네… 실체 없는 ‘비공개 대화록’ 연일 바람몰이'를 퍼왓습니다.
[비평] 100조 퍼주기 비공개 대화록? 이재정 전 장관 “황당한 허위사실, 왜곡보도 중단하라”

새누리당이 연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앞으로 서해 NLL(북방한계선)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9일 ‘국정조사’까지 제안한 상태다.

그런데 민주통합당과 참여정부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김만복 전 국정원장,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3인의 공식 수행원들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 전 대통령과 김 전 위원장의 어떤 ‘단독회담’도 없었다”며 “이와 관련해 ‘비밀녹취록’도 없다”고 말했다.

8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이와 같은 주장을 한 이후,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심 가는 대목은 일부 언론의 보도다. 정문헌 의원과 새누리당이 노 전 대통령이 저 같은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노 전 대통령과 김 전 국방위원장 간의 ‘비공개 대화록’이지만, 정작 비공개 대화록의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조선일보 10월 10일자. 6면.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는 이것이 이미 핵심 대선이슈로 자리 잡았다. 조선일보는 10일 6면 제하 기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올해 대선 안보 핵심이슈”라고 표현했다. 조선일보는 해당 기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방부 사이의 NLL을 둘러싼 갈등을 설명했다. 문화일보는 아예 9일자 1면 톱기사로 “10·4합의 최대 100조 퍼주기 ‘비공개 대화록’”이라며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근거로 ‘비공개 대화록’의 존재를 못 박았다.

문제는 ‘비공개 대화록’이 어디에 있느냐다. 이재정 전 장관 등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정문헌 의원이 주장하는 (단독회담 시점인) 10월 3일 오후 3시는 정상회담의 오후 회담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시간”이라며 “당시 회의 진행 모두 공식적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정 의원이 주장한 ‘여러 가지 허위사실’을 언급한 바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기자회견 이후 원내 민주당 대변인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비공개 대화록’은 없고 공식 대화록은 있지만 이것은 1급 비밀인가증을 가진 사람만 열람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장이 사실도 아니지만, 봤다면 이걸 어떻게 봤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결국 실체가 불분명한 ‘비공개 대화록’이 새누리당에서 흘러나와 일부 언론을 타고 ‘대선 핵심이슈’로 자리 잡은 모양새가 됐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이번 사건을 진실공방 혹은 논란으로 다루고 있지만 정작 ‘비공개 대화록’이 어디서 흘러나왔는지에 대한 의문이 없다.

▲ 동아일보 10월 10일자. 6면.

동아일보는 이날 6면 (여 “노-김 대화록 국정조사”, 야 “황당한 날조”)제하 기사에서 “어느 쪽 주장이 진실인지는 당장 판가름하기 어렵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야 대선후보들의 대북정책은 10·4선언에 대한 태도를 기준으로 보다 뚜렷하게 나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언뜻 사실여부와는 별개로 대선주자들의 대북정책이 이슈로 떠올랐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지만,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비공개 대화록’을 전제로 10·4선언이 대북 퍼주기, NLL 포기로 비춰지는 상황에서, 10·4선언에 대한 존중 입장을 밝힌 야권 후보들에 대한 공세의 신호탄으로도 볼 수 있다.

이재정 전 장관 등은 “남북관계 동북아 평화를 위해 일부 언론처럼 정문헌 의원의 일방적이며 왜곡된 주장을 사실인양 몰아가는 보도를 즉각 중단해 달라”며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이런 허위사실에 농락당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근 기자 | dal@mediatoday.co.kr

2012년 9월 30일 일요일

북풍인가, 남풍인가


이글은 한겨레신문 김종대의 디펜스21플러스의 2012-09-28일자 기사 '북풍인가, 남풍인가'를 퍼왔습니다.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가설. 선거철이 되면 북한은 남한을 향해 도발한다. 심정적으로는 맞는 가설인 것 같다. 1987년 대선 직전의 여객기 폭파 테러, 1992년 대선에는 대규모 간첩사건, 1996년 총선 때는 판문점 북한 무장군인 난입, 2002년 대선에는 제2연평해전 발발 등 축적된 경험은 많다. 만일 선거 때 안보위기가 없으면 그게 더 이상했다.

1997년 대선 때는 이와 관련해 두 가지 의미있는 움직임이 있었다. 첫째는 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함부로 남한 선거에 개입하는 도발을 하지 말라고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움직임이다. 당시 야당인 새정치국민회의가 이를 주도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은 자칫 공안사건으로 연결될 빌미를 제공했다. 둘째는 이전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북한이 도발을 하라고, 휴전선에서 총질이라도 해달라고 은밀히 부탁하는 움직임이다. 정부 여당의 일각에서 이를 주도했다. 훗날 “국기를 뒤흔든 사건”으로 알려진 소위 ‘총풍 사건’이다. 적어도 한국에서 보수정권이 집권한 기간에는 이런 일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다. 선거 때 쟁점이 된 안보위기는 선거가 끝나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는 점이다. 총선을 한달 남짓 앞둔 올해 3월6일 청와대는 돌연 외교안보장관회의를 개최했고, 그 다음날에 김관진 국방장관은 연평도 부대를 방문해 초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이 무렵 김 장관은 “북한이 4·11 총선과 연말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대남 비방전 수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북한이 태양절(4월15일) 이후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마치 북한의 도발을 기정사실화하는 듯 말했다. 정부에서 매일 쏟아져 나오는 강경발언은 전쟁 전야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총선이 끝난 직후인 4월13일에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4월23일 남쪽에 ‘특별행동’을 선언하였고, 닷새 만인 28일에 북한은 우리 쪽에 위성항법장치 교란을 위한 전자파 공격을 감행했다. 위기라면 이 시기가 위기였다. 그런데 정부 당국자 그 누구도 이를 위기라고 하지 않았고, 그 흔한 정부 차원의 긴급대책회의도 열지 않는 너무도 ‘차분한’ 대응이 이어졌다. 총선 직전과 대조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선거 이전과 이후라는 국면의 전환이라는 점만 대입하면 모든 것이 명쾌하게 설명된다.

지난 9월26일에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외교안보장관회의는 최근 북한 어선의 북방한계선 월선 문제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북풍을 조성하려는 기획 도발”이라며, 북에 “대선 개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북한 어선 동향을 ‘대선 기획’으로 진단하는 상상력과 분석력이 놀랍다. 최근 북한에 대한 특별한 정보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북한이 최근 여당 후보를 비난하고 있어서 나온 반응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과거의 북풍 경험 때문인지, 배경은 여러 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과거의 경험 때문에 필자에게는 이 말이 “북한은 대선에 개입하라”고 촉구하는 반어적 표현으로 들린다. 이명박 대통령이 “하지 말라”고 하면 북한은 더 하기 때문이다. 엄마 청개구리가 자식에게 “강가에 묻어 달라”고 말하는 우화적 상황 같다.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청와대가 집권 기간 중 각종 위기관리에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 정치와 안보를 연계시키지만 않았더라면 우리가 청와대의 당연한 말에 트라우마를 겪을 이유가 없다. 그런데 야당 후보 지지율이 좀 오르니까 갑자기 선거와 북한을 연계시키는 말을 들을 때 밀려오는 이 석연치 않은 느낌의 정체는 뭘까? 대통령의 관심은 안보인가, 선거인가?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2012년 4월 4일 수요일

나꼼수, 조중동 ‘북풍’ 조짐 ‘천안함’으로 정면대응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04일자 기사 '나꼼수, 조중동 ‘북풍’ 조짐 ‘천안함’으로 정면대응'을 퍼왔습니다.
인터넷 2년전 영상‧자료 ‘후끈’…김어준 “폭발 공개실험하라”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가 천안함 2주기를 맞아 각종 의혹을 재론하면서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트위터에 의견이 쏟아지는 등 큰 관심사로 재부상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2년전 영상과 자료가 재주목을 받으며 급확산되고 있다.

앞서 ‘나꼼수-봉주 10회’는 3일 이승헌 교수 버지니아 대학 물리학과 교수, 서재정 존스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 정치학 교수, 신상철 민·군 합조단 민간위원을 패널로 초대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각종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승헌 교수는 국방부 합조단이 발표한 천안함 사건의 모의 폭발 실험 데이터가 조작됐으며 이를 주도한 과학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서재정 교수는 천안함 사고 5일 후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원인이 외부 폭발이고 북한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신상철 민·군 합조단 민간위원은 한준호 준위가 사망했던 당시 KBS 단독보도를 통해 드러났던 ‘제3의 부표’를 중심으로 잠수함 비슷한 물체와 충돌해 침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010년 4월 7일 KBS 9시 뉴스는 <한준호 준위, 다른 곳에서 숨졌다>란 제목으로 ‘제3 부표’ 의혹을 보도했었다. ⓒ KBS 화면캡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이날 방송에서 “천안함의 진실을 숨길 수 있었던 것은 정권의 능력이 아닌 바로 우리 안의 공포 때문”이라며 “야당도 천안함 문제를 2주기임에도 건드리지 않는다. 빌미를 줄까봐”라고 비판했다. 

김 총수는 “수십명 장병이 희생된 사건에 합리적 의문을 가지기만 해도 빨갱이로 몰기 때문”이라며 “장병 명예를 위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수는 “우리가 천안함 다룬다니까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다. 그 두려움이 천안함 진실을 숨기는 원동력이었다”며 “그동안 진실을 숨길 수 있었던 것은 저들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공포 때문이다. 빨갱이로 몰릴까봐, 각종 천안함 시나리오 돌아다니는 것 우리도 싫다”고 지적했다. 

김 총수는 “우리 요구사항은 단 한가지로 폭발실험을 공개적으로 다시 해달라”라며 “조중동은 빨갱이고 어쩌고 XX들 하지 말고, 이 간단한 실험을 반대할 이유를 대라, 이유 없으면 닥쳐라”라고 보수언론에 일침을 날렸다. 

김 총수는 “이 공개실험을 총선 이긴 후 국방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히고 “지난 4년간 각하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답을 하는 날, 아무리 쫄게 하는 뉴스가 나와도 오로지 각하만 생각하라”고 4.11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나꼼수’의 천안함 의혹 본격 제기는 큰 관심을 모았고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틀 내내 올랐다. 트위터에도 관련 의견과 동영상이 쏟아졌다. 

트위플 ‘gmrw****’은 “언젠간 밝혀질 천안함, 부하장병들을 죽이고 진급한 장교들은 전군, 대한민국 국군의 수치다 지금이라도 양심 선언해서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예를 지켜라!”라고 관련자들의 양심고백을 촉구했다. 

‘roche*****’은 “나꼼수 김어준 총수가 천안함의 실체적 진실을 위해 총선 승리 후 공개 폭발 실험을 국방부에게 요구하겠다 한다. 천안함 장병들의 영혼을 달래고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4.11 총선에 행동하는 지성이 되자!”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패러디봇인 ‘PresidentYSKim’은 “천안함 사건에서 젤로 열받는 거는, 함미 격벽이 방수가 안되기 때문에 침몰 즉시 전원 사망한 거를 뻔히 알고 있었으면서도 사건은폐를 위해 마치 생존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전 국민과 유가족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기지”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울분을 토했다. 

‘bob*****’은 “나꼼수 김어준은 진짜로 천재인 것 같다. 선관위 선거부정과 천안함 문제를 끝까지, 그리고 지금 이때에 물고늘어짐으로써, 이번 총선에서 선관위 부정을 못하게 선빵치는 효과가 있고, 북풍을 이용한 선거개입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총수! 졸라~땡큐~”라고 의견을 올렸다. 

‘fd***’도 “나꼼수 들으며 든 생각 북한 미사일을 천안함으로 막은 것 같은. 북풍의 견제 잘된 것 같고 쥐터게이트 집중하면 될 것 같다”고 청취평을 남겼다. 

이와 함께 트위터에는 2010년 4월 7일 KBS 9시 뉴스 (한준호 준위, 다른 곳에서 숨졌다)란 제목의 동영상과 천안함 사건의 의혹을 정리한 진보미디어 청춘의 (스모킹건(smoking gun)-천안함사건의 진실은?)이란 동영상이 급확산되고 있다. 

2010년 KBS 9시 뉴스는 “고 한준호 준위가 당초 알려진 함수 부분이 아닌 제3의 지역에서 잠수 중 사망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KBS는 “한 준위가 숨진 장소는 함수에서 1.8km, 함미에서 6km 떨어진 곳에 부표가 설치된 제3의 지역”이라며 “군이 지난 7일 이 장소에서 길이 2m의 파편 두 개를 건져올려 백령도나 독도함이 아닌 다른 어딘가로 가져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일 국방부의 반박과 UDT동지회 회장이 KBS를 직접 방문해 해명하자 다음날 해당 뉴스를 KBS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2010년 11월 18일 KBS 경영진의 온갖 방해로 결방위기까지 몰리다가 겨우 방영된 KBS (추적60분) ‘의문의 천안함, 논란은 끝났나’편도 재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 탐사전문 저널리스트 웨인 맷슨이 뉴스 대담에서 미국이 베트남전의 빌미로 삼았던 통킹 만 사건과 유사함을 밝히며 미 해군 잠수 특공대에 의한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하는 동영상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인 맷슨은 미국이 자작극을 통해 한반도에 남북한 긴장 관계를 조성시키고 이를 통해 일본의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서재정 교수가 ‘봉주10회’에서 천안함 한가운데 부분인 가스 터빈실의 훼손 형태를 설명하면서 “파손된 길이가 8미터 정도 된다. 미국 장수함은 8미터에 갖다 끼기는 너무 크다, 당시 미국 잠수함 말고 ○○○ 잠수함도 같이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고 말한 것에 주목해 또 다른 나라의 훈련 참여를 추적하는 네티즌들의 글들도 이어졌다. 

‘나꼼수’는 신상철 민간위원와의 인터뷰를 근거로 “국기 게양대 같이 생긴 기다란 봉, 둥그렇게 생긴 해치가 달린 물체와 침몰한 후 제3의 부표가 있는 위치에서 침몰한 게 아니냐고 추론한다”고 의혹을 제기했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ms4uLZQkJ44&feature=player_embedded
http://www.youtube.com/watch?v=PMXSdIazt2Y&feature=player_embedded
http://www.youtube.com/watch?v=Nl6294dGOOE&feature=player_embedded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VOOfOJT9uUY

2012년 3월 13일 화요일

이어도-제주 해군기지-탈북자, 북풍 '풀세트'


이글은 프레시안 2012-03-13일자 기사 '이어도-제주 해군기지-탈북자, 북풍 '풀세트''를 퍼왔습니다.
[평화에 투표하자] 철지난 '안보 프레임'의 재가동

다음은 월간 2000년 6월호에 게재된 "북풍조작은 있었다 - 96년 판문점 북풍사건 청와대 보고서"라는 제목의 기사 중 일부다.

"1996년 4월 5일 식목일 아침.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한 여인에게 연정의 편지를 썼다. '사랑하는 린다에게'로 시작되는 이 편지는 '당신을 사랑하는 L'로 끝맺고 있다. 그날 오후 2시20분 이 장관은 국방부에서 북한군의 판문점 무력시위사태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주관했다. 이 회의에서 그는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 격상조치를 지시했다. 이어 3시쯤엔 안보 관련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안보정책조정회의에 참석했다. 북한군의 무력시위는 3일간 이어졌지만 미군은 이를 대수롭잖게 여겼다. 총선을 3일 앞둔 4월 8일 밤 합동참모본부 상황실. 청와대쪽에서 "여론이 15% 이상 좋아졌다"는 격려전화가 걸려온 후 한 장교가 들뜬 목소리로 "총선 승리합시다"라고 외쳤고 일부 장교들이 박수를 쳤다."

기사에 따르면 99년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국중호 행정관은 96년 당시의 북풍 의혹을 조사해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국 행정관의 보고서는 "96년 4월 4∼6일 판문점 북측 구역에서 총 3회에 걸친 북한군 무력시위가 있자 당시 청와대와 국방부, 합참은 사건 내용과 상황을 알지 못하는 일반 국민들에게 북한이 당장 전쟁이라도 일으킬 것처럼 과장·왜곡해 공포와 불안 및 긴장을 조성해 15대 총선에 이용했다는 명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양호 국방장관이 집무실에서 한가롭게 연서를 쓰고 있던 그날 합참 상황회의는 합참 북한정보과가 '위기는 아니다'라는 보고를 묵살하고 심지어 사건 발생 일자까지 조작해 위기로 몰고 갔다. 이후 연일 전쟁 위기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여당의 지지율이 15% 이상반등해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서 당시 집권당인 신한국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15대 총선에서 득표율 10% 내 표차로 야당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2위로 낙선한 선거구는 38개에 이른다.(서울:24, 경기:10, 인천:4) 선거여론조사에 비해서도 당시 새정치국민회의는 30석 이상 잃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나자 언제 그랬느냐는 것처럼 전쟁의 먹구름이 걷힌다.

외교안보장관회의 '하향식' 위기 보고(?)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지금의 한반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월 말부터 벌어진 한미 키리졸브 군사연습에 앞서 군은 2월 20일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에서 대규모 해상사격훈련을 강행했다. 이후 남북 간에는 험악한 말들이 오가고 선거 전의 안보 정국이 조성되었다.

2월 20일 사격훈련에서는 미묘한 현상이 나타났다. 훈련 하루 전날인 19일에 북한의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우리 영해에서 단 한 개의 수주(물기둥)라도 감시되면 무자비한 대응타격이 개시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서 '물방울'이 아니라 '물기둥'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끈다. 군은 이번에는 단거리 화기뿐만 아니라 K-9 자주포까지동원해 5000발을 사격했다고 발표했지만 화기별로 구체적인 사격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상당한 규모의 화기가 동원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에 대해 북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고, 국내 언론에서는 북한이 "겁을 집어 먹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일련의 국방부식 설명은 단 한 가지를 말하려는 것이다. "우리가 정당한 사격훈련을 강행하자 북은 겁먹고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북도 역시 같은메시지다. 북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4일 "(남측이) 사격구역을 옮기고 포 사격하는 흉내만 내 인민군대가 용케 참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리 군 당국이 "사격구역도 변경한 것이 아니고 포사격도 정상적으로 했다"고 해명했다.

남북의 공방은 결국 "누가 먼저 겁을 먹었느냐"로 모아지는데 이걸 정치학자들은 '치킨게임'이라고 말한다. 남북은 교전이 발생하지 않은 이유를 상대방의 '소심함'에서 찾고자 한다. 이러한 북한 '약 올리기'에 북은 연일 대규모 군중집회와 김정은의 미사일부대 방문, 군사훈련 장면 공개를 통해 남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기싸움이 정말로 안보 위기라고 할 수 있을까?

이후 정부의 기류가 확연히 바뀐 계기는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외교안보장관회의였다. 여기서 "북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는 정보기관의 보고에 따라 이제껏 북한의 강경한 목소리에 무시정책으로 일관하던 정책기조를 바꿔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다음날 김관진 국방장관이 연평부대를 방문하여 "북이 도발하면 보복 차원에서 응징하라"고 말하고 그 다음날에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탈북자 문제는 북한 정권 탓"이라고 말하는 등 대북 강경 대응기조가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북이 말로 하는 도발 위협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이처럼 날선 언어로 대응한 것은 현 정부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에 북의 총참모부가 "전면대결태세"를 선언할 당시에도 현 정부는 이를 무시했고, 북의 말을 가지고 군사적으로 대응한 적이 없었다. 도대체 지금이 왜 위기인지,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지, 국민은 알 길이 없다. 전후방 북한의 군사동향에 어떤 특이사항이 있는지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군 자체의 정보 분석으로 청와대에 보고된 것이 아니라 청와대가 정보기관의 보고를 활용해 '하향식'으로 위기라고 말한 것이다.

이런 정치 논리에 끌려가는 우리 정부만을 탓할 수도 없다. 남의 약 올리기에 자극받은 북도 남의 총선에 개입하고자 하면서 통미봉남(通美封南) 전술의 일환으로 대남 강경발언을 쏟아내는 것이라면 이 또한 비난 받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4월 총선에 개입하고 싶어하는 남과 북의 정권은 궁합이 척척 맞아떨어진다. 이런 안보위기는 총선이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것처럼 없어진다.


 ▲ 김혁수 전 해군제독이 9일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 앞에서 통합진보당의 김지윤 청년비례대표 경선후보가 정부의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비판하며 '해적기지'라는 표현을 쓴 것에 항의하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해군기지와 이어도 논란

북풍의 조짐은 이것만이 아니다. 연평도 사격훈련 이틀 후인 2월 22일 청와대는 이제껏태도와 달리 매우 중요한 입장 전환을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계속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하고 나선 것이다.

취임 이후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문제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는 단 한 번도 직접 개입한 전례가 없이 해군에게 이 문제를 일임해 왔다. 청와대에는 '남의 일'이었던 해군기지 문제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징후가 드러나더니 김관진 장관이 연평도에 간 바로 그날, 해군은 강정마을에서 발파를 강행한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발파를 연기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총선이 끝나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문제의 핵심은 발파 그 자체가 아니라 연평도에서의 긴장고조 시점과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는 바로 그 타이밍이었다.

한 진보정당 청년비례 후보가 '해적기지'라고 말했다고 하고, 정동영 의원이 "집권하면 책임을 묻겠다"는 발언이 알려지자 정권과 보수언론은 마치 자기들이 설치해 놓은 '덫'에 걸렸다는 듯 파상공세에 나선 것도 그러하다. 2월 말부터 다수의 군부대가 정신교육에서는 야당을 지칭하여 '척결해야 할 종북좌파 세력'이라는 강연이 빈번해지던 터에 정동영 의원의 발언에 군 전현직 장교단이 일제히 성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제보에 따르면 한 지휘관은 장병들을 모아놓고 "부모에게 전화하여 절대 종북 야당을 찍지 말라"고 말하는 일도 있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에 반대하는 세력은 '연방제 통일과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종북세력'이라는 요지의 정신교육이 장병들을 상대로 이루어졌다. 96년의 북풍 사례를 연상시키는 명백한 정치개입이다.

이에 발맞춰 보수언론은 이어도를 정기 순찰하겠다는 중국 해양국장의 발언을 '발굴'해 정부에 대한 엄호사격을 하고 있다. 중국이 이어도 부근을 순찰한다는 것은 작년에 이미 알려졌다. 이걸 마치 새로운 상황이 벌어진 양 부각시키면서 야당의 제주 해군기지 반대는 중국에 영토를 헌납하려는 것인 양 몰아붙이고 있다.

탈북자 정치의 위험과 위선

그러나 가장 위선적이고 참혹한 사례는 바로 탈북자 논란이었다. 이 또한 2월 말부터 현재까지 다른 안보 현안과 마찬가지로 시기적으로 일치한다. 중국에서 공안에 검거된 탈북자들이 북한으로 송환되는 것을 언론이 연일 중계방송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 문제를 처음으로 중국과의 공식적인 외교적 의제로 삼았다.

중국과 북한을 싸잡아 비난하는 보도가 줄을 잇는 이런 사태는 무엇을 의미할까? 바로 북한의 김정은에게 "북송되는 탈북자들을 죽이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남북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탈북자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한다면 이에 자극 받은 김정은으로서는 자국으로 송환되는 탈북자를 과연 어떻게 대하겠는가? 해결을 하려면 조용히 해야지, 사람 목숨이 볼모로 잡혀있는데 시끄럽게 하니까 사태가 해결되기는커녕 더 악화되는 상황이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탈북 난민 문제를 정치화하면서 마치 미국과 한국이 탈북 난민을 엄청 잘 대우해 준 나라처럼 위선적인 이중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로 들어온 탈북자 수가 2만 명을 훨씬 웃돌고 있지만, 이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차별과 홀대는 사회적 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데리고 와서 잘 대우해주면서 이런 말을 하면 이해가 가지만 데려오지도 못하면서 목청만 높이면 누가 피해를 볼까?

미국의 탈북자 정책은 더 황당하다. 2004년 조지 부시 정부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킬 당시에 법안의 핵심 내용은 북한 탈북 난민의 미국 망명을 허용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후 미국 정부는 탈북자의 망명에 인색했고, 지난 8년 간 겨우 80여명, 1년에 10명 정도가 미국에 정착했다. 미국에 필요한 사람만 데려간 것이었고, 탈북자 난민 대우는 말뿐이었다. 법을 만들고 실행하지도 않으면서 지금 미 의회에서 또 탈북자 청문회가 열리는 것에 과연 어떤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간 탈북자들이 미 정부의 외면으로 정착에 실패하고 다시 한국으로 역이민하는 현상까지 다수 벌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의 외면으로 영국으로 몰려 간 일부 탈북자들에 대해 영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빨리 데려가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조성된 안보정국에서 북풍이 부는 것을 보면 선거가 가깝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진다. 안보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안보 정국을 조성하려는 의도가 너무도 역력하다. 선거 때만 되면 쉽게 꺼내 드는 카드, 비정상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북풍 음모를 끝장낼 수 있는 것은 결국 국민의 현명한 판단이다. 그 시기가 얼마남지 않았다.

프레시안과 참여연대는 총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긴장 고조 행위를 감시하고, 올바른 대외전략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평화에 투표하자' 시리즈를 공동 기획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이 필자로 나서는 이 연재에서는 선거 전 불거지는 현안에 대한 대응은 물론 평화를 바라는 이들이 외교ㆍ안보 쟁점에서 가져야 할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긴장 높아지면 대포는 저절로도 터지더라…" (김창수 '통일맞이' 정책실장)2. 존재의 이유를 부정한 '국군'이 더 위험하다 (이대훈 성공회대 겸임교수)



/김종대 '디펜스21+' 편집장. 군사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