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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0일 수요일

김광진 "과거 어려울때 박용진 대변인만 응원해줬다"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3-01-29일자 기사 '김광진 "과거 어려울때 박용진 대변인만 응원해줬다"'를 퍼왔습니다.
민주당 의원 단 한명도 문자메시지나 트위터 격려 없어…청년 정치인은 버리는 카드인가?

▲ 김광진 의원실 주최 세미나/이계덕 기자

김광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28일 '청년들의 정치참여와 민주통합당의 청년정치'라는 주제로 진행한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해 백선엽 친일 논란으로 공격받을때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을 제외하고는 어떤 의원님도 도와주거나 힘내라고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광진 "선거때 공격수가 없었던 것은 당이 보호해주지 않을거라고 걱정한 의원 많았기 때문"

김 의원은 이어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에 공격수가 없었다고 말을 하는데 사실은 공격수가 없었던게 아니라 공격수 역할을 자처했을때 당에서 보호해주지 않을 것을 걱정했던 의원들이 더 많았을 것"이라며 "민주통합당은 플러스 정치가 아니라 마이너스 정치를 하고 있으며, 말 실수하면 사퇴하라, 뭐하면 퇴진하라 결국 대선때 일할수 있는 사람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청년정치인으로써 한해를 보낸 어려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2월 임시국회를 여는데 김재연·이석기 의원 제명안이 함께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하며 "당사자들은 아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는데 전혀 관련없는 정당들이 이를 협상의 대상으로 삼고 누구를 잘라라 말아라 하고 있다"며 "청년정치인들이 지지기반도 없고, 돈도 없으니 가장 만만하고 건들이기 좋기때문에, 그리고 흔들수 있고, 당에서도 언제나 버릴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청년정치인들이 어렵게 국회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정치참여에 대한 의견도 건넸다. 김 의원은 "민주통합당이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에게 해주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 정책연구원에서 2박 3일, 또는 3박 4일 캠프를 하는게 전부다. 그거 말고 대학생위원회, 청년위원회가 상시적으로 할수 있는 무언가가 있나? 민주통합당이 다음 세대를 키우는데 너무 무관심하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물론 민주통합당이 잘한 유일한 것은 그래도 청년에게 뱃지를 주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이준석, 손수조가 아무리 무언가를 하고 시도하더라도 그들이 할수 있는 것은 정작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국회의원은 그래도 무언가 해볼수 있다. 잘 써먹어달라. 그리고 잘 써먹기 위해서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의원이 혼자 할 수는 없다. 여러분들이 구상하는 아이디어와 계획과 진도들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의원실과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 어려워하지 말고 찾아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청년 국회의원이 눈치보기 시작하면 결국 유령국회의원 돼, 당에서 왕따 당할 생각하고 쫄지말아야"

이날 참가한 이OO(26)씨는 "청년 국회의원들은 비교되기 마련이다. 기분 상하실지 모르지만 현재 장하나 의원, 김재연 의원, 김광진 의원중에 가장 평가가 좋은 사람은 장하나 의원이다. 그것은 현장을 뛰고, 무언가를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 김광진 의원은 그것이 없다"며 "처음에 락파티에서 청년비례대표라면 적극적이어야하고, 내부에 비판할 것이 있다면 비판해야하고, 우리 이야기를 당 지도부에 대해 이야기를 할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인데 솔직히 김 의원은 지난해 백선엽 논란과 일베 등의 신상털기로 인한 과거 트윗 논란 이후 상당히 소극적이고 동료의원의 눈치를 보는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김 의원 말대로 지지기반도 없고,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청년의원들이 동료의원들 눈치를보기 시작하면 정말 아무것도 할수 없는 유령의원이 되는 수밖에 없다"고 전하며 "청년의원에게 필요한 것은 배짱과 깡이고, 배짱과 깡이 없는 의원에게 알아서 지지층이 생기겠는가? 배짱과 깡으로 구태 정치를 비판하고 옳은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신을 보호해주는 지지자들이 알아서 모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OO(36)씨도 "정봉주 의원은 특별히 유능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의 팬클럽 미권스 등이 있었기 때문에 당에서 무시못할 사람이 됐다. 그런 지지기반과 힘이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다. 이 지지기반은 우리에게 알아서 만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김광진 의원이 스스로 해야할 부분이 있다. 김광진 의원이 우리를 믿고 앞으로 나선다면, 그렇게 확신을 보여줘야만 뒤를 받쳐주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다"고 김 의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조사도 해보지않고 청년은 그럴것이다는 가정하에 정책 내놔 청년들이 무관심

민주통합당의 청년정치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OO(36)씨는 "청년이라는 말이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 민주당이 생각하는 청년은 컵밥은 먹어야 되고 고시원에 쪽잠을 자는 그런 청년이다. 청년정치인이 생각하는 청년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 청년, 유세활동을 하는 그런 청년이다. 하지만 실제 청년들은 아무 생각없이 노는게 더 중요한 그런 나이다"라고 전하며 "청년은 무엇무엇을 할 것이다라는 가정으로 실제 조사도 하지 않은채 민주당에서 수집한, 그래야만 하는 정책들이 지금의 사태를 불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마 뽑아줄거야, 20~30대는 우리편이니까라는 안일함이 지금의 무관심을 불러온 것"이라며 "청년에게 호감을 주는 정치를 만들려면 일단 재밌게 만들어야 하고, 재밌게 만들려면 젊어지고 유행에 민감해야 하며, 그들이 즐겨하는 게임에 관심갖고, TV프로그램을 보고 같이 호흡해야하며, 유머사이트에서 활동하는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그들이 말하는 이슈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청년정치인의 꿈을 이야기하지만 그 꿈은 청년의 꿈이 아닌 그 정치인의 꿈이다. 청년을 내가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 청춘에 대한 메뉴얼은 없다. 청년들은 옷이 작다고 불평하는데 옷에 몸을 맞추라고 하는 것이 민주당이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학생 정책자문으로 활동을 한 김OO씨는 “우리의 생각을 정책으로 연계시키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전문성이 부족했다면 정책연구원과 협의로 개선하면 되는데 적극적인 도움이 없다보니 대학생들만의 활동으로 그쳤다.” 또 다른 정책자문 이OO씨도 “활동 프로그램은 강연과 교육위주로, 민주당의 색을 그대로 입히려는 인상을 받았다. 우리의 참신한 의견과 청년의제를 받아들이려는 모습보다 민주당의 표심으로 당원화하려는 모습에 회의감을 느꼈다”
 조OO씨는 "민주통합당은 ‘락파티’라는 자신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의 정당한 절차를 통해 선출된 청년국회의원을 인정하지 않았고, 감싸지 않았고, 지나치게 평가에 인색했다. 유치하게 새누리당 이준석, 손수조의 앞선 인기를 모두 청년의원의 무능인 양 책임을 돌리고 별에 별 쇼를 다해도 인기가 없는 정당이 민주당임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지원자들은 유효기간이 만료되자 공중에 띄워진채 방치됐고, 막 불을 켜고 등장했던 민주당의 청년지지자들은 실망감을 안고 생업으로 돌아갔으며 당내 청년정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이후로 더 심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책임이 누구냐 물으면 그래도 된 놈이 희망이다. 어느 누가 국회의원이 됐다고 하더라도 마찮가지 였을 것이다. 민주당이 청년들을 당당하게 키워야 밖에서도 민주당이 무시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믿지 않는다. 장하나·김광진 열심히 하지만 청년정치를 위해 뭘했나?

성OO씨는 "민주당을 믿지 않는다. 민주당은 해줄만큼 해줬는데 너희가 뭐했냐고 말하고, 투표율도 낮았고 어떻게 보면 대선패배에 책임을 청년들에게 떠넘기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하며 "김광진 의원이나 장하나 의원님이 청년정치인인가? 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 장하나 의원님 환경노동에서는 정말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과연 청년정치를 위해서는 무엇을 하셨나? 김광진 의원도 국방위 소속이기에 제한적이며 장병들의 인권을 위해 열심히 하신걸로 알지만 청년정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 상임위가 아니더라도 청년들과 관련된 다양한 상임위의 정책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김광진 의원이 청년들과의 토론회를 일주일에 한번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 청년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문제중에 반값등록금은 10%도 안된다. 대부분은 취업이다. 청년정치인들의 힘을 받으려면 청년들의 분위기와 힘을 받고, 변화를 만들어가려면 적어도 청년정치인은 청년을 위해 무언가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OO씨는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건 나랑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다. 라이브다. 청년정치를 하고 싶으시면 구체적인 데이터를 들고 가야 한다"고 말하며 "국회의원이 그렇게 많이 아는게 아니다. 국회의원이 질문할 것도 법안도 구체적인 데이터와 대안을 직접 만들고 데이터를 가지고 가서 제안해야 그 사람도 읽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젠다만 제출하지 말고 데이터를 제출해야 한다. 선거 두 번 쫒아다니면 청년백수된다고 충고해주시더라. 정치만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문자메시지 70자로 늘었는데 통신사만 모른다?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0-09일자 기사 '문자메시지 70자로 늘었는데 통신사만 모른다?'를 퍼왔습니다.
아직도 40글자당 20원?… “통신사들 수백억 초과이득 챙겼다”

통신사들이 휴대폰 문자메시지 국제표준을 지키지 않으면서 연간 수백억원이 넘는 초과이득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3년 3G서비스(WCDMA)가 도입됨에 따라 문자메시지 국제표준이 기존의 80바이트(40자)에서 140바이트로 늘어났지만, 이동통신사들이 기존의 과금 체계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문자메시지 과금 체계를 140자로 고치지 않아 초과 이득을 얻은 것으로 추정됐다. 김 의원은 이 규모가 2007년 이후 약 1천억원이 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이통사들은 국제표준이 140바이트로 변경된 이후에도 과금체계 변경이나 기술적 보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애플의 아이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맞춰 지난해 11월에야 문자메시지 1건당 글자 수를 90바이트에서 140바이트로 확대했고, LG유플러스의 경우 2G를 사용하다가 지난해 7월부터 LTE(4G)를 도입했다.


SKT와 LG유플러스는 여전히 3G 서비스와 LTE(4G) 서비스에 대해 문자메시지 1건당 글자 수를 여전히 80바이트로 유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통3사간 문자메시지 규격이 통일되지 않아 통신사별 가입자간 차별이 발생하게 되고 결국 이통사는 추가 이익을 얻게 된다”며 “가입자만 추가요금을 납부하는 불이익을 보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그동안 국내 가입자들은 80바이트를 넘어서면 멀티문자(MMS)로 전환되어 억울한 추가요금을 지불했다”면서 “이통사가 기존의 불편한 문자메시지를 개선할 수 있는 표준 규격을 적용해 초과이득을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완 기자 | nina@mediatoday.co.kr  

2012년 7월 2일 월요일

전하진 의원, 기업들에 ‘대선공약, 면담요청’ 문자메시지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7-02일자 기사 '전하진 의원, 기업들에 ‘대선공약, 면담요청’ 문자메시지'를 퍼왔습니다.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
국회 무등록단체 내세워 행사 개최도
전 의원 “보좌진 실수”…민주 “수사를” 

대기업을 상대로 지역구에서 열리는 행사 협찬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경기 성남 분당을) 쪽이 “친박의 핵심 초선의원”이라며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연관’을 앞세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치권에 만만찮은 파문이 예상된다. 전 의원 쪽은 협찬을 의뢰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대선 공약’을 언급하기도 했다.지난 6월 초 전 의원실이 기업들에 보낸 ‘전하진 의원실 면담요청건’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보면, 행사 장소·일시 등을 알리는 내용과 함께 “미래인재육성재단(100억 규모) 설립 진행중→ 대선 공약. 편하신 시간대에 의원실에서 면담요청드린다”는 내용이 있다. 문제가 된 행사와 별개로 대선 공약인 ‘미래인재육성재단’과 관련해 기업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싶으니 시간을 맞추자는 취지였다. 초선인 전 의원이 대선에 출마할 리는 없으니, 친박계열인 전 의원이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의 관계를 드러내려 한 게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이에 대해 전 의원은 와의 통화에서 “나는 아직 개원도 하지 않은 국회의 초선의원으로 대선 공약을 운운할 처지가 아니다”라며 “해당 문자는 우리 의원실에서 보낸 것이 맞지만, 보좌진의 실수”라고 해명했다.단순 ‘실수’로는 해명되지 않는 또다른 문제도 드러났다. 문제가 된 행사는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2012 대한민국행복찾기 미래심포지엄’인데, 이 행사 공식 누리집을 보면 전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 미래인재육성포럼’이 공동 주최 단체로 이름을 올려놓았다. 이 때문에 전 의원 쪽이 직접 대기업에 전화를 걸어 협찬을 요청했던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국회 미래인재육성포럼은 아직 국회사무처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아직 국회에 등록도 하지 않은 단체가 왜 단체명을 내걸고 행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오는 6일까지 의원 연구단체 신청을 받아, 연구계획 등을 심의해 등록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등록하지 않은 단체를 내걸고 행사를 한 것은) 명백히 잘못이다. 의욕이 앞서서 실수했고, 주최자 명단에서 빼겠다”고 밝혔다.정치권은 전 의원이 지역구에서 행사를 개최하면서 기업에 협찬을 받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반응이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지식경제위원장을 역임했던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은 “산업계 관련 행사를 열더라도 정책개발비 등을 통해 충당하지, 기업의 협찬을 받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정은혜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벤처기업 출신으로 청년들에게 도전정신과 열정을 살릴 수 있도록 정책에 주력하겠다던 전 의원의 ‘인재육성 행사’는 기업 협찬금이 아닌 협박금으로 진행되는 것인가”라며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기업 협찬금 요청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윤형중 기자hjyoon@hani.co.kr

2012년 4월 21일 토요일

KBS에서도 파업으로 첫 해고자 나왔다


이글은 미디어스 2012-04-20일자 기사 'KBS에서도 파업으로 첫 해고자 나왔다'를 스크랩했습니다.
김인규 사장, 파업 46일만에 최경영 기자 '해임'

'김인규 KBS 사장 퇴진'을 내걸고 지난달 6일부터 시작된 KBS 새 노조 파업과 관련해 첫 해고자가 나왔다.
김인규 KBS 사장은 기자, PD들이 주축인 KBS 새 노조 파업이 한 달 넘게 장기화됨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4.11 총선의 '새누리당 압승' 결과가 나온 이후 전 사원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새 노조를 공개적으로 공격하고, 청경을 동원해 새 노조 천막 설치를 저지하는 등 적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 13일 오전, 경찰의 강제 철거로 완전히 부서진 KBS본관 앞 김인규 퇴진 촉구 농성 천막(오른쪽) ⓒ KBS새 노조 트위터

20일에는 파업 돌입 46일만에 첫 해고자가 발생했다. 최경영 KBS 새 노조 공정방송추진위원회 보도부문 간사가 대상이다.
2009년 여름 KBS를 휴직하고 미국 미주리대학 저널리즘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하다 지난 1월 KBS로 복귀한 최경영 간사는 MB정부 KBS장악 진상규명위원장을 맡는 등 김 사장 체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온 인물이다.

▲ 최경영 KBS 기자
앞서, KBS 탐사보도팀 소속이었던 최경영 간사는 정연주 KBS 사장이 불법적으로 해임됐던 2008년 당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에서 활동하다 갑자기 스포츠중계팀으로 발령나는 '보복인사'를 당한 바 있다.
KBS는 20일 오후 2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경영 기자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파면' 바로 전 단계에 해당하는 최고 수위의 징계다.
KBS는 최경영 기자가 공개 집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김 사장의 MB특보 출신 경력을 "이명박의 OOO"이라고 표현하며 강도높게 비난한 것을 문제삼아  '성실' '품위유지' 의무의 사규를  위반해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업 돌입 후 첫 해고자가 발생한 KBS 새 노조는 노조 차원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김우진 KBS 새 노조 노사국장은 "첫 해고자 발생으로 파업 동력이 오히려 결집되고 있다"며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상아 기자  |  nell@mediaus.co.kr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김용민은 끝까지 사과, 김형태는 끝까지 발뺌…사과글과 문자공개 그리고..


이글은 위키프레스 2012-04-13일자 기사 '김용민은 끝까지 사과, 김형태는 끝까지 발뺌…사과글과 문자공개 그리고.. '를 퍼왔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터부시되는 성(性)과 관련된 파문에 양 후보의 운명은 엇갈렸다.
19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8년 전 한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성적비하발언'이 그의 비상을 좌절시켰다.
지난 12일 총선 개표결과 김 후보는 36,083표(44.2%)를 얻어 40,865표(50.1%)를 받은 새누리당 이노근 당선자에게 패했다.
투표일 직전까지 자신의 블로그에 동영상을 올리며 "나 하나로 야권연대가 훼손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던 김 후보는 "다른 지역구의 야권단일후보들을 지지해달라"며 마지막까지 정권심판을 호소했다.
마지막까지 '제수 성폭행 미수' 의혹에 휩싸인 김형태 새누리당 당선자는 45,775(41.2%)명의 표를 받아 '형님' 이상득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북 포항남구·울릉의 생존자가 됐다.
투표를 3일 앞둔 지난 8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앙코르호텔에서는 "김형태가 10년 전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김 당선자의 제수 최모(51)씨와 아들 김모(30)씨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최씨는 "2002년 5월 김 당선자(당시 후보)가 아들의 장학금 문제를 빌미로 서울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알몸으로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모자를 눌러쓰고 나온 최씨는 "비록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난 심각한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친정아버지는 자살을 선택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물론 김 당선자는 즉각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지만 이미 사건의 결정적 증거로 채택될 녹취록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었다.
녹취 파일에서 김 당선자로 추정되는 한 중년의 사내는 자신의 아들뻘인 김씨 앞에서 "내가 잘못했다. 하지만 네 엄마와 남녀관계의 마지막까진 가지 않았다"고 뒤늦은 고백을 되뇌고 있었다. 



총선이 모두 끝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당분간 근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김 후보는 다시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당분간 조용히 지내려 했으나 어렵게 입을 열게 됐습니다. 한겨레 기사 때문입니다"고 서문을 연 김 후보는 '조·중·동, 일부 교회권력들과 정말 잡놈처럼 싸워 보겠다'란 인터뷰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해당 발언이 당선을 전제로 한 것이며 야권연대가 과반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 살아 있을 시점에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자신을 '중죄인'이라고 칭하며 "허물 많은 저와 함께 어려운 선거전을 치른 캠프 가족에게 말할 수 없는 죄송한 마음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여러분에게 진 빚은 평생을 두고 갚아나겠습니다"고 사과를 거듭했다.
이날 자정 김 당선자는 자신의 후배이기도 한 KBS 기자들에게 '해명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김 당선자는 이 메시지에서 "저에 대한 추문은 사실과 다르며 짜집기 편집한 것으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았다. 차점자와 더블스코어 차로 당선되었음에도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제 자신이 안타깝다"고 적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트위터 유저 @****K2202는 "김용민 막말사퇴를 일치단결로 요구한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은 김형태 후보가 남편 잃은 제수씨를 불러내 성폭행하려 한 인면수심사건은 증거녹취록까지 있는데도 침묵하고 있다"란 글을 올렸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터부시되는 성(性)과 관련된 파문에 양 후보의 운명은 엇갈렸다.



강현석 (angeli@wikipress.co.kr) 기자 

2012년 4월 11일 수요일

'기호1 홍사덕' 문자메시지, 선거법 위반 조사 착수


이글은 프레시안 2012-04-11일자 기사 ''기호1 홍사덕' 문자메시지, 선거법 위반 조사 착수'를 퍼왔습니다.
홍사덕 측 "경위 파악 중, 지지자 실수로 추정"

서울 종로구 선관위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투표 독려를 하면서 "기호 1 홍사덕"을 적시한 문자 메시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는 종로에 출마했다. 현행 선거법상 투표 당일 투표 독려 운동은 가능하지만 기호 등을 적시하면 불법이 된다.

11일 오전 유권자들에게 발송된 투표 독려 문자 메시지 내용은 "종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애국심으로 꼭 투표해주십시오. 기호1 홍사덕"이었다. 이에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 측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시 선관위 측은 "후보의 기호와 이름이 들어간 문자메시지는 선거운동에 해당하며, 현재 정확한 진위파악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 측 관계자는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지금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후보 측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 캠프에서 보냈을 리가 없다. 지지자의 실수가 아닌가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 논란이 되고 있는 투표독려 메시지. 맨 아래에 '기호1 홍사덕'이라는 문구가 문제가 되고 있다.

/박세열 기자

2012년 4월 9일 월요일

YTN 간부들 ‘불법사찰’ 터지자 원충연과 집중 통화


이글은 경향신문 2012-04-09일자 기사 'YTN 간부들 ‘불법사찰’ 터지자 원충연과 집중 통화'를 퍼왔습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이 불거진 시점을 전후로 YTN 주요 간부들과 지원관실 조사관이 집중적으로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8일 “검찰 수사기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10년 7월을 전후로 회사 측 주요 간부 3명이 원충연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 조사관과 집중적으로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원 전 조사관은 앞서 공개된 지원관실 점검1팀의 2009년 8월25일자 ‘사건 진행 상황’ 문건에 ‘BH(청와대) 하명’을 받아 ‘KBS MBC YTN 임원진 교체 방향 보고’를 담당했다고 돼 있다. 지원관실이 2009년 9월3일 작성한 ‘YTN 최근 동향 및 경영진 인사 관련 보고’라는 문건에는 “신임대표(배석규 사장)가 현 정부에 대한 충성심과 YTN 개혁에 몸바칠 각오가 돋보임”이라고 기록돼 있다.

원 전 조사관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난 YTN 관계자는 당시 법무팀장과 감사팀장, 보도국장 등 3명이다. 이날 공개된 통화내역을 보면 YTN 법무팀장은 2010년 7월7일 자정 무렵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21분간 통화했다. 당시는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검찰의 지원관실 압수수색을 이틀 앞둔 시점으로 청와대 지시로 지원관실에서 증거인멸이 이뤄지던 때다.

YTN 감사팀장 역시 사찰 관계자들이 서울 일원동에서 대책 모임을 가진 그해 7월5일 일원동에 있던 원 전 조사관과 6차례에 걸쳐 21분간 통화했다. 이들이 6월29일~7월8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와 전화는 13차례다. 당시 보도국장 역시 2010년 7월6일 오전 8시부터 원 전 조사관의 전화를 받고 7분여간 통화했다. 보도국장을 제외한 법무팀장과 감사팀장은 현재도 직책을 유지하고 있다.

YTN 노조는 “YTN 간부들의 불법사찰 공모 및 증거 은폐 공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