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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일 화요일

기자·PD가 ‘삼청교육대’ 불려가 브런치 만드는 기막힌 현실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0-02일자 기사 '기자·PD가 ‘삼청교육대’ 불려가 브런치 만드는 기막힌 현실'을 퍼왔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징계당한 언론인만 412명…“살아남은 조합원은 무한도전 김태호 PD뿐”

이근행 (뉴스타파) PD는 ‘청년’이다. 취재현장을 누비는 그의 심장이 뜨거워서다. 지난 20일 밤 서울 프레스센터 (뉴스타파) 편집실에서 만난 그는 밤샘 편집을 앞두고 쪽잠을 청한 뒤였다. 2년 전 이근행 PD는 MBC노조위원장이자 20년차 시사교양PD로 공영방송 수호를 위해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39일 총파업을 주도하다 해고됐다. 아무도 그에게 힘든 길을 가라 떠밀지 않았다. 그의 선택이었다. 그는 아직까지 MBC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이근행 PD처럼 돌아가야 할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한 언론인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프레스 프렌들리’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정부의 언론탄압에 따른 파업이 곳곳에서 일어난 결과다. 전국언론노조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들어 412명의 언론인이 편파보도와 ‘낙하산 사장’에 반대하는 행동에 나섰다가 징계를 받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대한민국사 최초로 공영언론사의 연쇄파업이 일어나며 징계자 수가 늘었다. 

MBC, KBS, YTN, 연합뉴스 등 공영언론사는 정부가 임명한 ‘낙하산’ 사장에 의해 각종 보도통제와 제작 자율성 침해를 겪었다. 파업은 더 이상 자기검열 속에 불공정보도의 공범자가 되기를 거부하고자 했던 언론인의 노력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언론 4사 노조 모두 일차적 목표였던 김재철(MBC), 김인규(KBS), 배석규(YTN), 박정찬(연합뉴스)사장 퇴진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업무복귀 이후에도 기자・PD의 상당수는 현장에 돌아가지 못했다.

▲ MBC에서 해직된 이근행 PD가 '뉴스타파' 카메라를 들고 지난 7월 30일 PD수첩 작가 해고 규탄 대회를 취재하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수모…살아남은 조합원은 (무한도전) 김태호 PD뿐 

지난 7월 17일 최장기파업(170일)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 MBC노조 조합원들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수모’에 시달리고 있다. 김재철 사장은 9월 말 현재까지 조합원 8명을 해고하고 219명을 징계했다. 하지만 징계가 끝이 아니었다. 지난 8월 18일 정직과 대기발령을 받은 기자․아나운서․시사교양PD 등 조합원 20명에겐 3개월 간 교육 명령이 내려졌다. 커리큘럼은 ‘브런치 만들기’, ‘요가 배우기’ 등 직무 연관성이 반영되지 않은 급조된 것들이었다. 

이정식 한국PD연합회장, 임대근 전 방송기자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재철 사장 퇴진에 참가했던 김완태, 박경추 아나운서와 왕종명, 김수진 기자 등이 교육대상자가 돼 여의도 본사와 멀리 떨어진 잠실 아카데미에서 샌드위치 만드는 법을 배웠다. 얼마 뒤 후배 조합원들은 MBC노조 사무실에서 선배들이 만든 샌드위치를 먹으며 우습지만 웃을 수 없는 순간을 경험해야 했다. 

9월 들어선 교육대상자가 추가됐다. (MBC 스페셜) 이채훈 PD, (아프리카의 눈물) 한학수 PD를 비롯해 김경화, 최현정 아나운서 등이 ‘브런치 교육’에 합류했다. 지난 17일에는 정직 2개월이 풀린 조합원 17명 중 12명이 교육발령에 처해졌다. 현재 잠실 아카데미에는 모두 60명의 기자, PD, 아나운서, 엔지니어, 경영부분 조합원들이 보복성 교육을 받고 있다. 한학수 PD는 이곳을 일컬어 “김재철의 삼청교육대”라고 평했다.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들은 또 있다. 정년퇴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최상일 민요전문 라디오PD는 업무 복귀 직후 용인드라미아개발단으로 발령받아 사극 세트장을 관리하게 됐다. (PD수첩)출신인 조능희 PD는 사회공헌실로, 송일준 PD와 오동운 PD는 각각 미래전략실과 신사옥건설국으로 전보조치 됐다. 권력비판적인 시사프로를 제작했던 PD들이 업무와 상관없는 비제작부서로 간 것을 두고 징계성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무엇보다 경영진의 탄압은 시사교양 PD들에게 집중됐다. 56여명의 시사교양 PD들 중 해고자가 3명, 정직 6명, 교육대상자가 10명이다. 비제작부서로 쫓겨난 PD들까지 합치면 시사교양PD들은 공중분해 상태다. 시사교양PD들은 이미 파업 기간 중 전체 인원의 30%가 대기발령을 받았고, 시사교양국이 시사제작국과 교양제작국으로 해체되며 갈 곳을 잃었다. 그 결과 (PD수첩)은 지난 1월 중순 이후 현재까지 8개월 째 결방 중이다. 

이밖에도 손정은, 문지애, 오상진 아나운서 등 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 대부분은 ‘괘씸죄’가 적용돼 현재까지 맡은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이다. MBC 내부에서 현장으로 돌아간 조합원은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밖에 없다는 씁쓸한 농담이 나오는 이유다. 

각종 징계와 보복성 인사로 흩어진 현재 파업조합원들의 유일한 접점은 MBC노조 사무실이다. 3개월 교육대상자가 된 의 임명현 기자는 얼마 전 파업기간 중 해고당한 박성호 기자회장과의 만남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노조 사무실에 잠시 들렸더니 박성호 선배가 반겼다. ‘오늘은 교육 끝났어? 어쩐 일이야?’ … 나는 어쩐지 답을 할 수가 없었다. 자꾸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취재현장을 못 뛰고 있어 얼마나 목이 마르냐고. 가슴으로 눈물을 삼켰다.”

해고된 선배 바라보며 “가슴으로 눈물을 삼킨다”

가장 격렬하고 길었던 파업이었던 만큼 MBC의 상처는 다른 언론사보다 크고 깊다. 하지만 파업 기간 중 해고당한 정영하 MBC노조위원장, 강지웅 사무처장, 이용마 홍보국장은 여전히 노조 활동을 이어가며 김재철 사장 퇴진투쟁에 앞장서고 있다. 함께 해고당한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 박성호 기자회장은 후배들을 격려하며 싸움을 이어가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MBC처럼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한 언론인들은 또 있다. 95일간 총파업에 나선 뒤 지난 6월 8일 현장에 복귀한 KBS새노조의 경우 사측이 133명의 조합원을 징계했다. 23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가 파업 103일째였던 6월 25일 업무 복귀를 선언한 연합뉴스 노조의 경우도 경영진이 9명의 조합원을 징계했다. 복귀 이후 현장에 돌아갔지만 파업 전과 달라지지 않은 환경에 놓인 언론인들에겐 복귀가 새로운 싸움의 시작인 셈이다.

YTN노조는 2008년 공정방송투쟁이후 지금까지 6명의 기자가 해고되고 45명의 조합원이 징계를 받았다. 특히 2008년 10월 6일 해고된 기자 6명(노종면 현덕수 우장균 조승호 정유신 권석재)은 어느덧 해직 1400일을 넘겼다. 그 사이 노종면 기자는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트위터에서 ‘용가리통뼈뉴스’를 진행했으며, (뉴스타파) 앵커를 거쳐 지금은 YTN불법사찰진상조사특위를 맡고 있다. 현 정부 언론탄압의 상징인 그의 이력은 한국 언론사에 많은 굴곡을 함축하고 있다. 

현장에 돌아가지 못한 동료의 고통은 현장에 있는 동료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경영진의 탄압은 더욱 강도 높아지고,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끼는 현실은 마냥 암울해 보인다. 그러나 언론노동자들은 이 싸움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BC노조는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재철 사장 해임안 통과 여부를 지켜본 뒤 10월 중 재파업을 불사하는 싸움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언론노조 역시 추석 이후 하반기 대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근행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스로 다짐하듯 다음의 문구를 남겼다. “그래도, 계속 가라. 시선은 멀리, 호흡은 깊게.” 2012년 언론인들의 투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정철운 기자 | pierce@mediatoday.co.kr 

2012년 8월 4일 토요일

‘노영방송’은 MBC의 힘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8-03일자 기사 ' ‘노영방송’은 MBC의 힘'을 퍼왔습니다.
[기자수첩] 공영방송 균형 잡아온 MBC노조의 역사 알면 170일 파업 이해

MBC는 특별하다. 재원구조는 상업방송인데 소유구조는 공영방송이다. MBC사장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이 뽑고, 방문진 이사들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임명하며, 방통위원장은 대통령이 고른다. 사장 임명구조는 KBS와 유사하지만 수신료 대신 광고로 돈을 벌어야 한다. 정치권력과 자본 양쪽에서 어려움을 겪을법하다.

그런데 MBC는 양쪽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쉽게 말해 (PD수첩)과 )(무한도전)의 균형이라 하겠다. 제작 자율성이 보장되는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는 구성원의 창발성을 극대화하며 풍자와 리얼버라이어티 영역을 개척한 (무한도전)을 탄생시켰다. 국장책임제와 공정방송장치는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조작과 광우병 쇠고기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PD수첩)을 뒷받침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탄생한 MBC노동조합은 군사정권 시절 ‘땡전뉴스’의 오명을 벗고 ‘주인’ 없는 MBC를 경쟁력있는 공영방송으로 이끌어온 힘의 원천이었다. 노조는 광고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되는 가운데서도 콘텐츠의 공영성에 대한 성찰을 내부에서 이끌어왔다. 보도와 시사교양 뿐만 아니라 예능과 드라마, 라디오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소위 ‘낙하산’ 사장이 임명되며 MBC가 격랑에 휩싸일 때 경영진을 견제하며 중심을 잡아온 곳도 노동조합이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의 힘이 강해지자 스미스 요원의 힘이 강해진 것처럼, MBC가 갖는 사회적 영향력이 커진 만큼 정권이 MBC에 대한 장악 욕망을 드러낼 때마다 노조의 행동이나 영향력 또한 강해졌다. 

▲ 지난 3월 28일 MBC 노조가 방문진 사무실 앞에서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 가결을 촉구하는 모습. 이치열 기자 truth710@

그 결과 MBC는 수구 보수진영으로부터 ‘노영방송’이란 타이틀을 갖게 됐다. MBC 경영진은 3일 회사특보를 통해 노조의 비판을 ‘근거 없는 비난에 의한 해사행위’로 규정하고 “‘김재철의 MBC’를 거명하는 것은 ‘노조의 MBC’를 통해 노영방송을 구현하고자 한다는 외부의 지적을 인정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노영방송’은 MBC에 입사한 사원들이 전부 종북 좌파에 운동권 출신이어서 탄생한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MBC를 공정방송으로 견인하기 위해 내부 성원들 간에 지속된 수없는 갈등의 결과물로 봐야 한다. 이 때문에 “(노조가) 회사와 회사의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행위는 스스로 삶의 터전을 망가뜨리는 것”이라는 경영진의 주장은 힘없이 무너진다. 

MBC 조합원들은 오히려 삶의 터전을 되살리기 위해 살을 깎는 자사비판에 나서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더욱이 언론사 구성원들이야말로 누구보다 자사비판에 자유로워야 하는 데도 경영진이은 출구 없는 논리를 통해 올림픽 중계로 더욱 불거진 MBC 비판여론을 무마하려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등 현재 사측 간부들도 과거에는 노조 조합원 신분으로 공정방송을 위한 파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MBC 사측 관계자들 중에서도 “노조가 경영진의 건전한 견제세력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만한 이는 거의 없다. 임금 및 단체 협상 외에 언론사 노조가 갖는 역할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PD수첩)의 시사교양PD와 (무한도전) 예능PD가 같은 집회에 나와 사장 퇴진을 외칠 수 있는 것은 노조라는 교집합 속에서 공영방송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합원들의 이 같은 인식은 MBC를 ‘구태’에 머무르지 않게 하는 힘의 근원이다. 이런 점에서 ‘노영방송’은 MBC만의 경쟁력을 표현하는 또 다른 수사라 볼 수 있다.


정철운 기자 | pierce@mediatoday.co.kr  

2012년 6월 13일 수요일

MBC노조 "<무도> 김태호 PD도 대기발령하려 해"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6-13일자 기사 'MBC노조 "(무도) 김태호 PD도 대기발령하려 해"'를 퍼왔습니다.
김태호 PD, 김재철 퇴진 파업에 적극 동참

MBC 사측이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도 대기발령시키려다가 막판에 이름을 뺐다고 MBC노조가 주장,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MBC노조 파업특보는 13일 "사측은 지난 1차 대기발령 명단에 김태호 PD를 넣었다가 여론 악화를 우려한 예능본부의 반대로 막판에 이름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며 "파업에 흠집을 내보겠다고 MBC의 대표 예능까지 욕보이는, 제살 깎아먹기에 나선 셈"이라고 김재철 사장을 비판했다.

MBC 사측은 현재까지 69명을 대기발령시켰으며, 파업이 끝나면 이들을 모두 해고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11일 임원회의에서 "(무한도전)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한히 기다릴 수 없다"며 " 외주화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김태호 PD는 김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MBC노조 파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그 결과 (무도)는 19주 연속 결방되고 있다.

김혜영 기자

2012년 6월 12일 화요일

‘무도’ 외주화, 김재철 역린 건드린 듯…게시판 성지화


이글은 ‘무도’ 외주화, 김재철 역린 건드린 듯…게시판 성지화'를 퍼왔습니다.
주요포털 등 폭발직전…“김태호PD 없는 무도가 어딨어!”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외주화 검토 소식에 시청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MBC 김재철 사장은 지난 11일 임원진 회의에서 ‘무한도전’의 외주화 검토에 대해 언급했다고 12일 알려지자, ‘무한도전 외주화 검토’가 계속해서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 게시판과 SNS를 통해 외주화 반대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MBC 노조도 12일 공식 트위터(@saveourmbc)를 통해 “김재철이 ‘역린’을 건드린 듯 하다”며 무한도전 게시판이 성지화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청자 게시판 보러가기).

노조는 “파업 135일차, 김재철의 끝은 무한도전에서 종지부를 찍을 모양”이라며 “무한도전은 김재철과 부역자들의 것이 아니라 시청자의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무도 외주는 곧 폐지를 의미”, “외주화? 어디서 감히..”, “PD가 바뀐다면 시청하지 않겠다”, “김태호 피디 없는 무한도전이 어디 있냐??”, “외주제작은 ‘무한도전’이 아닌 ‘유한도전’”, “무한도전의 7년을 우습게 보지 마라”, “휴면계정 까지 깨우게 만드네”, “시청자가 무한히 기다리겠다는 데, 왠 외주 제작?”이라는 글들이 200여 개 가까이 게재됐다.

다수의 언론들이 이러한 소식을 자세히 전달했으며, SNS 상에도 ‘무한도전’ 외주화에 반대하는 여론이 부글부글 들끓었다.

트위터 아이디 ‘koala***’는 “재처리 니가 외주화대상이다! 빨리 나가줘”라고 일침을 가했으며, ‘sonta****’은 “무한도전 외주제작 할경우 그걸 보겠냐? 김태호가 아님 그 어떤 무한도전 볼생각 없다”고 단언했다. 

만화가 강풀씨(@kangfull74)도 “(무한도전) 김태호PD를 뺀 외주제작 검토설? 뭔 똥 싸는 소리야?!!!!! 전국의 무도빠들이 가만히 있을 것 같냐?!!!!!!!!!!!!!!”라고 강하게 분노했다.

이밖에 “무한도전 건들면 가만 있지 않을거다 진짜로”(jannis****), “김태호 없는 무한도전이라니. 유재석 없이 하는거랑 다를게 뭐냐?”(na***), “무한도전 제발 좀 놔둬라! 시청자가 기다릴 수 있다는데 왜 난리임?”(youn***), “무도 멤버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이길”(labir****), “이렇게 되면 그냥 티비에서 MBC를 지우게 되겠지”(Wb***)라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무한도전’은 김태호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멤버들이 똘똘 뭉쳐 이끌어 왔으며, 김태호 PD는 ‘제 8의 멤버’로 불릴 만큼 김 PD를 향한 시청자들의 애정은 남다르다.

이에 MBC 노조의 파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김 PD를 지지하는 시청자들은 ‘무한도전’의 외주화 가능성이 곧 프로그램 재개 소식임에도 불구하고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앞서 김재철 사장이 11일 오전 임원진 회의에서 “무한도전이 정상화될때까지 무한히 기다릴 수 없다”며 “무한도전의 외주화에 대한 검토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MBC 관계자는 “본부장들과 파업 사태와 관련해 얘기를 나누면서 김재철 사장이 직접 한 발언”이라며 “당장 외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 제작진에 대해서 업무복귀를 하라고 한 것에 대해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MBC 노조는 지난 30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18개 지역 MBC 지부에서‘김재철 구속수사 촉구 10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노조는 “불과 일주일여 만에 참여자 수가 34만 명을 돌파해 조기 목표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보러가기 )

마수정 기자

2012년 5월 27일 일요일

무도 김태호 PD “최장기파업 유재석 등 멤버들 잘견뎌”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5-26일자 기사 '무도 김태호 PD “최장기파업 유재석 등 멤버들 잘견뎌”'를 퍼왔습니다.
파업 넉달째 예능 PD들 고민과 각오…나영석 PD “죽을 것 같지만…대의위해”

MBC 노조와 KBS 새노조 파업이 각각 넉달과 석달을 향해 가면서 초기부터 열렬히 동참해온 예능 PD들의 고민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불방이 지속되는 사태에 대해 “죽을 것 같은 심정”이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많은 PD들은 “대의를 위해 선택”(나영석 PD), “지금와서 돌아갈 수 없다, 무도 멤버들도 불만없이 잘 견디고 있다”(김태호 PD)는 결심을 드러냈다.
26일로 파업 118일을 맞는 MBC의 경우 ‘불공정보도 사죄와 김재철 퇴진’이라는 목표 못지않게 (무한도전)의 최장기 결방은 이번 파업의 아이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도)는 지난 19일 방송까지 16주째 결방됐다. 26일까지 하면 17주째 결방 기록을 세우게 된다. 무도 시청자에게만큼은 확실한 파업 홍보가 되고 있다. (26일엔 무한도전 사생결단 편이 재방송됐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제작진의 고민이 깊다. MBC는 지난달부터 (우리 결혼했어요) 대신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이라는 외주프로그램으로 방송하고 있다. 방송가에는 우결과 (라디오스타) 등 MBC 주요 예능 프로 폐지설까지 떠돌고 있다.
더구나 KBS (개콘) 등 다른 간판 예능프로 가운데 이렇게 장기간 결방하는 방송은 (무도)가 유일하다시피하기 때문. 김태호 (무한도전) PD는 22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저 때문에 (출연자, 작가, 스탭 등) 나머지 사람들이 쉬고 있어서 미안하다”며 “특히 방송이 우리 것만 안나가니 (그 부담의) 온도차가 크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언론노조 MBC본부 총파업 희망텐트-방송대학에서 김태호 PD MBC 입사 당시 회상과 예능PD로서의 자세. 이치열 기자 truth710@

MBC 김태호 PD 이치열 기자 truth710@

김 PD는 “그렇지만 파업에는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 이 파업은 무도의 파업이 아닌 MBC 노조의 파업이기 때문”이라며 “결방이 계속되도 기다려주니까”라고 밝혔다. 김 PD는 “문제는 파업이 끝나고 돌아갔을 때”라며 “후유증이 많을 것으로 여러 분들이 걱정해준다”고 말했다.
그동안 예능 PD 조합원으로서 파업을 국민에 알려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한 측면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얼마 전 (무도) 인터넷 파업특별판을 방송했던 것에 대해 김 PD는 “시청자에 환기시키는 그런 역할을 지금까지 해왔다”며 “특히 인터넷 판은 파급효과 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여의도 희망캠프에서의 ‘방송대학’의 경우 파업상황을 어떻게 알릴까 고민하다가 참여해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재석 등 무도 멤버들도 불만없이 잘 견디고 있고, 빨리 돌아와 다시 제작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런 고민은 KBS도 마찬가지이다. ‘1박2일’ 연출자였던 나영석 KBS 예능 PD는 지난 17일 인터뷰에서 “저의 경우 현재 맡고 있는 프로그램 없기 때문에 마음은 훨씬 홀가분하지만, 동료 예능 PD는 자식같은 프로그램에 손을 놓고 나와 괴로워한다”며 “대의에 공감하기 때문에 파업에 참가하지만, 프로그램이 점점 망가져가고 연예인은 고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영석 KBS 예능 PD 이치열 기자 truth710@

나 PD는 이어 “몇 번 파업할 때마다 (불방될 때) 죽을 것 같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에 빠진다며 “하지만 빠짐없이 이렇게 긴 시간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파업 대의에 공감하는 것이 먼저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PD는 특히 KBS의 직원이 아닌 연예인들과 방송작가를 두고 “우리의 대의를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켜도 되느냐는 물음에 늘 직면하기도 한다”며 “파업을 빨리 잘 마무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연예인 중엔 “안 할 거면 모르지만 할 거면 확실히 하라”고 격려하는 사람도 있다고 그는 전했다.
홍기호 KBS 새노조 부위원장도 “파업하기 제일 힘든 직종이 이런 고민을 겪는 PD들이지만, 가장 많이 참여하는 것은 역설적”이라며 “지금과 같은 KBS의 방송제작 환경에서는 100 만큼 제작해서 아무리 잘 만들어도 시청자들에게 이를 다 보여드릴 수가 없다”고 밝혔다.

[기사 일부 보강 26일 오후 7시24뷴]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2012년 5월 23일 수요일

뉴스데스크 주말 시청률 2%로 ‘종편 수준’


이글은 경향신문 2012-05-22일자 기사 '뉴스데스크 주말 시청률 2%로 ‘종편 수준’'을 퍼왔습니다.
ㆍ파업 장기화에 파행 진행
 ㆍKBS·YTN도 상황 비슷

MBC, KBS, YTN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파행 방송도 늘고 있다. 회사 측은 대체인력 투입으로 “방송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청자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MBC는 보도, 교양, 드라마, 예능 등 전 부문에서 파행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1월30일 파업 전 10%대 초반을 유지하던 평일 시청률은 2~3월 들어 6%대로 떨어졌다. 4~5월에는 5%대로 급락했다. (주말 뉴스데스크)는 최일구 앵커가 보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한 이후 이달 시청률이 2%대로 주저앉았다. 공중파 방송의 메인뉴스 시청률이 ‘종편 수준’으로 급락한 셈이다.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6주째 결방되면서 20~30%대의 시청률이 반 토막 난 상태다. 지역 MBC의 사정은 더 심각하다. 대구MBC 노조는 지난달 23일부터 TV와 라디오 뉴스 제작을 전면 중단했다. 진주·대전·청주·충주·안동·원주·광주·목포 등도 자체 제작 프로그램 대신 외주 제작물로 대체하고 있다.


KBS도 상황은 비슷하다. KBS 1TV (뉴스 12)의 김철민 앵커가 지난주 새노조 파업에 동참하면서 뉴스 파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사 프로그램인 (취재파일 4321)은 지난 6일부터 결방되고 있다. (추적 60분)과 (시사기획 창) 역시 결방되거나 방송시간이 단축되고 있다. KBS 1노조 파업은 지역 방송에 타격을 주고 있다. 부산, 제주, 전주, 청주, 춘천, 광주, 대전 총국 보도국이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대부분 지역 뉴스는 시간이 단축되거나 파행 진행되고 있다.

YTN은 두 달간 주말 부분파업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24시간 뉴스방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언론 시민단체는 “국민의 시청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땜질 방송’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알 권리까지 빼앗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뉴스데스크)는 지난주 “권재홍 앵커가 퇴근길 노조원의 저지로 허리 등 신체 일부 충격을 받아 입원했다”고 톱뉴스로 보도했으나 노조가 동영상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왜곡·편파 보도 비판에 직면해 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2012년 4월 25일 수요일

KBS리셋뉴스 ‘이달의 기자상’ …“정상복귀해 또 받길”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25일자 기사 'KBS리셋뉴스 ‘이달의 기자상’ …“정상복귀해 또 받길”'을 퍼왔습니다.
응원쇄도…무한도전도 휴스턴 영화제 은상 쾌거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문건을 보도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KBS 리셋뉴스팀이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수상했다.

25일로 파업 50일째를 맞은 KBS 새노조의 ‘리셋 KBS뉴스9’의 제작진들이 한국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시상하는 제43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파업 중인 기자들이 제작한 파업 영상물이 외부 기자상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 KBS 새노조

KBS 새노조는 이날 공식 트위터(@kbsunion)를 통해 “리셋뉴스팀이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에 이어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도 수상!!”이라며 “하지만 사측은 이들을 인사위원회에 회부..”라고 전했다.

이를 본 트위플들은 “파업의 악조건에 이리 잘하면 파업 마치고 복귀하면.. 정말 기다려진다. 추카추카”(yjs0***), “정상 복귀해서 또 받으시길”(byhee_***), “상 먹고 힘 내고 싸우자! 파이팅!!”(TheHani****)라고 축하하며, “열심히 일하면 징계하는 방송국 헐~”(heych***), “인규 보고있나”(YEr**)며 사측을 비난했다.

한편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12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예능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 양질의 영화제를 제공하기 위해 북미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진 전통 있는 국제영화제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 및 TV 국제상이다.

MBC는 ‘무한도전’ 외에도 이번 휴스턴영화제에서 6개 부문에 걸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무한도전은 MBC 노조의 파업으로 12주째 결방 중인 상태에서, 지난 24일로 7주년을 맞았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 탄생 7주년이 이렇게 조용히 지나갑니다. 창립기념일, 개교기념일은 대부분 회사, 학교 다 쉬듯이...”라며 “8주년 때 분위기는 아주 다를 거라 믿습니다. 아니.. 기도합니다”라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마수정 기자

2012년 2월 1일 수요일

김태호·오상진, 트위터 통해 MBC총파업 알린다


이글은 미디어스 2012-01-31일자 기사 '김태호·오상진, 트위터 통해 MBC총파업 알린다'를 퍼왔습니다.
MBC노조, SNS 통한 총파업 홍보 강조하고 나서

김태호PD, 오상진 아나운서, 한학수PD 등 MBC의 내로라하는 ‘파워’ 트위터리안들이 직접 MBC노조의 총파업을 홍보하고 나선다. 이와 함께, 총파업으로 뉴스 제작을 할 수 없게 된 기자들은 (뉴스데스크)를 대신해 (제대로 된 뉴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31일로 이틀 째 ‘김재철 퇴진’을 위한 총파업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서울지부는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소셜네트워트서비스)를 통한 총파업 홍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 오상진 아나운서(왼쪽에서 두번)와 오행운 PD, 한학수PD가 31일 오후 2시에 열린 MBC노조 결의대회에서 트위터를 통해 총파업 뉴스 홍보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미디어스

가장 먼저, MBC 구성원 가운데 수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MBC의 파워 트위터리안들이 MBC 총파업 뉴스를 수시로 전한다는 계획이다. (무한도전) 김태호PD는 약 28만명의 팔로워가 있으며, 오상진 아나운서는 약 6만명의 팔로워가 있다. 또, (PD수첩) PD를 지냈던 한학수PD는 약 3만명의 미투데이 친구가 있으며, 오행운PD도 2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다.
이와 관련해, 한학수PD와 오행운PD, 오상진 아나운서는 31일 오후 2시 열린 MBC노조 결의대회에서 참석해 SNS를 통한 총파업 뉴스 홍보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민식 노조 편성제작부문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김태호PD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기는 이미 열심히 파업 뉴스를 리트윗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MBC노조는 이와 함께, 노조원 각 구성원들에게도 트위터를 통한 총파업 뉴스 홍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MBC구성원들이 31일 오후 2시에 열린 MBC노조 결의대회에서 휴대폰을 통해 트위터를 살펴보고 있다. ⓒ미디어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MBC 구성원 개개인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총파업의 중요성을 직접 알리고 나서는 것 뿐 아니라 ‘폭넓은 연대’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결의대회에 MBC 구성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는 “이번 파업의 핵심은 얼마나 폭넓은 연대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인 거 같다”며 “이전 파업에서는 MBC 안에서의 싸움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졌다면 이번에는 MBC 로비 밖에서 하는 싸움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기대, 지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겠지만 반면 수많은 폄하, 모욕 메시지도 받게 될 것이며 “그래도 바깥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여러분들을 믿고 싶어 하고 지지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탁현민 교수는 현재 MBC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하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러 누리꾼 및 시민들과 함께 MBC 응원 메시지가 담긴 노란 포스트잇을 MBC 담벼락에 붙이는 퍼포먼스도 계획하고 있다.


▲ MBC 노동조합 노래패 '노래사랑'이 공연을 하고 있다. ⓒ미디어스

MBC노조 총파업을 응원하는 KBS와 YTN 구성원의 지지 방문도 이어졌다. 
김현석 언론노조 KBS본부 본부장은 “경쟁은 시작된 거 같다. 김인규(KBS사장)와 김재철(MBC사장)이 공영방송을 (어떻게 정권에) 갖다 바칠 것인가 경쟁을 해왔다. 비열한 모든 행동을 다 해왔다”며 “이제부터는 이를 청산하는 투쟁인데, 나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KBS노조는 내일부터 징계 철회와 김인규 체제 심판을 위해 투쟁에 나선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김인규 체제 심판에 대한 투쟁을 한다”며 “누가 먼저 김인규, 김재철을 자를지 서로 지원하면서 KBS와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해 다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MBC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김종욱 언론노조 YTN지부 지부장도 “구본홍 퇴진 투쟁을 하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게 상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 1213일 동안 상식을 말하게 될지 몰랐다”며 “상식에 관한 싸움이라는 면에서 KBS, MBC, SBS, YTN 사안의 본질은 관통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상식을 갖고 싸우기에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그 선봉에 MBC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총파업으로 펜과 마이크, 카메라를 놓을 수밖에 없었던 기자들이 (제대로 된 뉴스) 제작에 나선다.
기자들은 기존 총파업 때마다 총파업 소식을 전했던 ‘총파업 뉴스’에서 더 나아가, 그 동안 (뉴스데스크)를 통해 전할 수 없었던 사안들을 제대로 보도해 시청자들에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 MBC 구성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본사 남문 광장에서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를 외치고 있다. ⓒ미디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