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5-25일자 기사 '김승유, 말 바꿔 김찬경의 증자 참여 청탁 시인'을 퍼왔습니다.
"김찬경이 증자 청탁했다. 천신일과는 무관"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증자 참여 청탁 요청 사실을 극구 부인했던 김승유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뒤늦게 말을 바꿔 청탁 사실을 시인,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25일 (매일경제) 인터넷판에 따르면, 김승유 전 회장은 이날 (매경)과 만나 "작년에 (김찬경 회장을) 집무실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화 통화를 하거나 식사를 하는 등 친분은 전혀 없습니다"며 "그렇지만 만났다는 사실 자체가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 금융인으로서 정확한 사리 판단을 하지 못한 것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종전에 강력 부인했던 유상증자 청탁 요구에 대해선 "김찬경 회장이 국공채를 담보로 맡길 테니 하나금융에서 미래저축은행 증자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종전의 말을 바꿔 유증 청탁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김 회장의 청탁에 대해 "그럼 국공채를 팔아 그 돈으로 증자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으나, 김찬경 회장은 "하나금융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미래저축은행의 평판이 크게 좋아질 수 있으니 잘 좀 검토해달라"고 증자를 호소했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실무진에 상업적으로 미래저축은행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해보라는 원론적 지시를 했고, 그 이후 하나캐피탈에서 독자적으로 절차를 진행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김찬경 회장을 만난 과정에 대해선 "누군가의 소개가 있었다"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은 아니다"며 김 회장의 검찰 진술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김찬경 회장이 청와대 김 모 행정관의 형이 운영하던 S병원의 소유권을 취득하고 이를 다시 헐값에 되팔아 김모 행정관측에 100억원대 특혜를 준 과정에 개입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 평생을 그런 식으로 살아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때 김찬경 회장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고 은 전했다.
박태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