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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9일 토요일

박근혜 인수위, 잇단 인사 잡음..하지원 ‘돈봉투’ 전력 드러나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12-28일자 기사 '박근혜 인수위, 잇단 인사 잡음..하지원 ‘돈봉투’ 전력 드러나'를 퍼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잇단 인사잡음으로 출범 전부터 삐그덕거리고 있다. 윤창중 수석대변인 등 '막말' 인사 논란에 이어 청년특별위원회 하지원 위원이 과거 돈 봉투를 받아 처벌받은 전력이 추가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하 위원은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8년,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에 나선 김귀환 후보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다가 기소됐다. 하 위원은 1심에서 벌금 80만원에 추징금 10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후 항소를 포기, 형량이 확정됐다. 

당시 김귀환 후보는 의장 선거에서 당선됐으나, 선거를 앞두고 동료 시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등 모두 3천500여만원을 뿌린 혐의로 구속기소되고, 4명의 시의원들이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는 등 하 위원을 포함해 30여명의 시의원이 처벌을 받았다. 그럼에도 하 위원은 지난 4·11 총선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다. 

하 위원 뿐만 아니라 청년특위 위원으로 임명된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도 논란에 휩싸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하도급 대금을 법정지급기일 이후로 지급하면서 지연이자 1058만원 가량을 내지 않아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 위원에 대해서는 박 당선인이 인선 기준으로 삼은 4대 원칙, '전문성·국정운영 능력·애국심·청렴성'에 배치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윤 위원 관련해서는 박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정책과 김용준 신임 인수위원장이 강조한 '법치'와도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박용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아무리 허니문 기간이라고 하지만, 신정부의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두 번째 인선이 너무나 엉망으로 가고 있어서 이건 아니다 싶다"며 "막말 윤창중, 돈봉투 하지원, 반(反)경제민주화 윤상규 등 문제 인사들에 대한 인수위 인선을 취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또한 '보안'을 중시하는 박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을 지적하며 "박근혜 스타일의 밀봉 스타일 인사결과는 인사참사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명규 기자 press@v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