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경향신문 2013-01-04일자 기사 '사실상 실업자 400만명 육박'을 퍼왔습니다.
‘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이 4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사실상 실업자가 지난해 11월 389만7000명에 달했다. ‘사실상 실업’은 통계청의 공식 집계에 들어가지 않지만, 실업과 마찬가지인 사람을 포함한 개념이다. 통계청 분류상 공식 실업자(69만5000명) 외에 고시학원·직업훈련기관 등을 통학하는 취업준비생(21만9000명), 비통학 취업준비생(36만3000명), ‘쉬었음’에 해당하는 비경제활동인구(102만6000명), 구직단념자(19만3000명),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98만9000명)이 포함된다.
사실상 실업자(11월 기준)는 경기 악화 탓에 급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전인 2007년과 2008년에 350만명을 밑돌았지만 2009년(389만7000명), 2010년(400만1000명), 2011년(394만6000명)에는 400만명 안팎을 기록했다.
취업준비생 증가세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1월 현재 58만2000명으로 1년 전(53만명)보다 9.8% 증가했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 공식적인 실업자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사실상 실업 상태이다.
이밖에 구직활동을 포기한 ‘구직단념자‘에 해당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난 19만3000명을 기록했다. 명예퇴직을 했거나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구직을 포기한 ‘쉬었음’ 인구는 14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오창민 기자 riski@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