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30일 일요일
왕성교회 당회, 세습 결의
이글은 뉴스엔조이(NEWSNJOY) 2012-09-28일자 기사 '왕성교회 당회, 세습 결의'를 퍼왔습니다.
99명 중 85명 찬성…10월 7일 공동의회서 길요나 목사 청빙 최종 결정
▲ 왕성교회 당회가 세습을 결의했다. 당회는 길자연 목사 아들 길요나 목사를 후임 목사로 청빙하는 안건을 9월 27일 열린 회의에서 투표에 부쳤고, 장로 99명 중 85명이 찬성해 세습이 통과됐다. 공동의회까지 통과하면 세습이 확정된다. ⓒ뉴스앤조이 김은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가 세습을 교단 법으로 금지한 가운데, 서울의 대표적인 대형 교회인 왕성교회(길자연 목사) 당회가 세습을 확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왕성교회 당회는 9월 27일 저녁 회의를 열어 길자연 목사 아들 길요나 목사를 후임 목사로 청빙하는 안건을 투표에 부쳤다. 출석 당회원 99명 중 85명이 찬성하고 12명이 반대해 세습 안건은 당회를 통과했다.
왕성교회는 오는 10월 7일 공동의회를 열어 세습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할 예정이다. 공동의회에서 출석 교인 2/3 이상이 찬성하면 세습은 확정된다.
당회에서도 소수지만 반대 목소리가 있었다. 장로 한두 명은 강하게 반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습을 반대한 한 장로는 "세습은 교회를 배타적으로 만드는 관행이다. 세습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쇠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왕성교회는 지난해 말부터 세습 준비를 시작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세습을 절차를 밟았다. 왕성교회가 올해 3월 아들 길요나 목사가 시무하는 과천왕성교회와 합병을 결의했고, 과천왕성교회도 9월 합병을 결정했다. 청빙위원회는 일찌감치 후임으로 길요나 목사를 결정하고 후임 공개 모집을 하지 않았다.
왕성교회 세습 행보는 감리회에서 세습 금지법이 통과된 직후에 나온 결정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6월 대형 교회 세습의 원조로 꼽히는 충현교회 김창인 목사가 세습을 공개 사과했고, 지난 9월 27일 감리회는 아예 세습을 막는 법안을 만들었다.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손봉호 교수 등 교계 인사는 직접 세습을 반대하고 나섰고, 언론도 일제히 '세습 금지'를 환영했다.
손봉호 석좌교수(고신대)는 왕성교회의 세습 추진 소식에 "사회가 한국교회를 어떻게 보겠느냐"며 "복음 전파를 막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손 교수는 "사회에서 세습이 잘못이라고 하는데도 굳이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행위는 자신들만 옳다는 오만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가 자문위원을 맡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세습 반대 운동의 신호탄을 쏜 김동호 목사, 교회개혁실천연대와 함께 세습 반대 운동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왕성교회가 세습을 강행한다면 감리회의 세습 방지 법안이 통과된 이후 첫 대형 교회 세습 사례가 된다. 한국교회 세습 관행이 끊어지느냐를 지켜보고 있는 언론의 주목을 받을 것은 분명하다. 또 한 번의 대형 교회 세습을 기록할지 세습을 반대하고 새로운 길을 갈지는 왕성교회 교인들 손에 달렸다.
김은실 (raindrops89)
2012년 6월 28일 목요일
식당·꽃가게까지 운영하면서 온누리교회 등도 세금 안냈다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6-28일자 기사 '식당·꽃가게까지 운영하면서 온누리교회 등도 세금 안냈다'를 퍼왔습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안 1층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하고 있다. 이 교회는 이밖에도 대형식당·서점·카페·꽃가게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부동산 재산세 납부 안해
교회 “소득세는 냈다” 해명
영락교회·고양 벧엘교회도
카페 운영하며 재산세 안내
소망교회 등 서울 강남의 일부 대형교회가 수익사업에 따른 부동산 재산세·취득세 등을 납부하지 않은 데 대해 강남구청이 추징금을 부과한 가운데((한겨레) 26일치 1면) 온누리교회 등 다른 지역 대형교회들도 수익사업 관련 세금을 면제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한겨레) 취재 결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는 교회 건물 안에서 식당·서점·꽃가게 등 각종 수익사업을 벌이면서도 부동산 재산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7일 찾아간 이 교회 건물 1층에는 냉면·스파게티 등을 파는 60석 규모의 식당이 있고, 지하에는 300석 규모의 또다른 식당이 영업중이었다. 이날 점심에만 1000여명의 외부인이 두 식당을 찾았다. 지하에 있는 서점에선 일반 도서 외에도 화장품·음반·장식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고, 마당과 지하에는 전국 단위 꽃배달 사업까지 하는 꽃가게가 있었다. 교회 마당엔 가건물을 세워 각종 중고품 가게를 상시 운영하고 있었다.작은 쇼핑몰을 방불케 하는 각종 시설은 교인이 아닌 외부 직장인·주민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교회 옆 아파트에 사는 이아무개(68)씨는 “교인은 아니지만 가깝고 값이 싸 한 주에 5차례씩 교회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며 “평일에 식당을 찾는 사람 대부분이 외부 직장인·주민들”이라고 말했다.용산구청과 온누리선교재단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온누리 교회는 발생 수익에 대해선 소득세를 납부했지만, 관련 규정에 따른 부동산 재산세는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다. 현행법상 종교시설의 부동산에는 재산세·취득세를 부과하지 않지만, 관련 부동산을 이용해 수익사업을 할 경우에는 구청에 신고하고 정해진 세금을 내야 한다. 온누리선교재단은 2000년대 초반부터 연면적 1000㎡ 넓이의 공간에서 각종 수익사업을 운영해왔다.온누리선교재단 관계자는 “수익사업에 대해선 소득세 등 매년 3000만원가량의 세금을 납부해왔다”면서도 “행정 절차를 준수하는 데 미비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여 구청과 협의한 뒤 내야 할 재산세가 있으면 납부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의 대표적 대형교회인 온누리교회는 교인 수가 4만명가량이고, 김준규 전 검찰총장이 장로직을 맡는 등 많은 유력인사들이 다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카페를 운영하며 재산세를 내지 않는 교회도 있었다. 2만5000명가량의 신자가 다니는 서울 중구 영락교회도 50주년기념관 1층에 180석 규모로 카페를 운영하면서 재산세를 내지 않았다. 교회 관계자는 “음료를 3000원 수준으로 팔고, 수익금은 교회 재단에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강남구청 감사 결과를 접한 뒤 직원을 보내 현장을 조사했는데, 재산세 추징 대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만명가량의 교인이 다니는 경기도 고양시 벧엘교회는 교회당 2층에 180석 규모의 카페를 운영하면서도 재산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회 관계자는 “1500~2000원 수준의 싼 가격으로 팔고 있어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남구청 감사 결과를 보면, 카페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판매한 강남구 청운교회 역시 세금을 추징당했다. 수익의 규모나 용처와 상관없이 수익사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과세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교회 건물을 예식장으로 대관해 주지만 교회가 직접 수익을 챙기지는 않는 경우도 있었다. 1만명가량의 교인이 다니는 서울의 ㅇ교회는 토요일마다 외부 기독교인에게 교회당을 결혼식장으로 사용하게 하는데, 예식 관련 비용은 이 교회 교인이 운영하는 꽃집과 출장뷔페 업체가 받고 있다. 이런 경우 현행법상 부동산 재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게 관할 구청의 입장이다.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교회 수익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하고 한계를 그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오성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은 “2000년대 들어 교인 수가 줄자 대형교회들이 각종 수익사업을 늘리고 있어 전국적 규모의 조사가 필요하다”며 “교회 내 수익사업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 세금도 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사설]원로목사의 ‘세습 회개’, 교회혁신 계기돼야
이글은 경향신문 2012-06--14일자 사설 '[사설]원로목사의 ‘세습 회개’, 교회혁신 계기돼야'를 퍼왔습니다.
재벌가의 세습이 여론의 비판을 받는 까닭은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자식들이 단지 아버지의 핏줄을 타고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대기업의 최고의사결정권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들이 아버지의 담임목사 직을 물려받는 ‘교회 세습’은 어떤 의미에서 재벌의 세습보다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신도들의 것이 돼야 할 교회 재산을 목회자 일가가 사유화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른바 언약(言約)공동체로서의 교회의 근본을 뒤흔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국내의 대표적인 대형교회인 서울 충현교회의 김창인 원로목사가 아들에게 담임목사 자리를 물려준 ‘교회 세습’이 잘못된 일이었다고 공개 회개한 것은 세습을 포함한 온갖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교회를 향한 고심어린 충정이라고 할 만하다. 올해 95세의 김 원로목사는 엊그제 경기도 이천시의 한 교회에서 열린 모임에서 “성직자의 기본 자질을 갖추지 못한 아들 김성관 목사를 무리하게 담임목사로 세운 것은 일생일대의 실수였으며 하나님 앞에서 큰 잘못을 저질렀음을 회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한다. 그는 또 “충현교회가 회복되는 것이 나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밝힌 뒤 아들 김 목사를 향해 “4월20일로 은퇴연령 70세가 지났으므로 임기연장 등을 꿈꾸지 말고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는 것이다.
현재 목사직 세습은 적잖은 교회에서 하나의 불문율처럼 굳어지고 있다. 교회재산 1조원을 헤아린다는 충현교회에서 1990년대 후반 세습이 이뤄진 뒤 광림교회, 소망교회 등 서울 강남의 대형교회들이 그 뒤를 따랐다. 이러한 ‘세습 광풍’은 마침내 전국 각지의 일부 중소교회로까지 확대됨으로써 교회는 신앙공동체가 아닌 ‘부자(父子)공동체’로 전락하기에 이른 것이다.
우리는 교회 세습이 세습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갖가지 사회문제를 낳는다는 사실에 우려한다. 세습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으로 교인들끼리 칼부림을 하는가 하면, 세습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는 교회 ‘당권파’들에 의해 묵살되고 교회 밖으로 축출당하게 되는 것이다. 과도한 정치개입, 타 종교에 대한 적대적 배척과 천시 등의 행태도 세습을 통해 형성된 자기중심적 오만함과 무관하지 않을 터이다. ‘낮은 데로 임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한국교회들이 김 원로목사의 이번 공개 회개를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스스로를 전면 혁신하는 계기로 삼기를 기대한다.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주지들의 도박과 대형교회 세습 목사
이글은 대자보 2012-05-11일자 기사 '주지들의 도박과 대형교회 세습 목사'를 퍼왔습니다.
[시론] 세속적 욕망에 눈먼 사람들은 시줏밥, 헌금밥 먹을 자격없다
전남의 모 특급호텔의 한 룸에 신수 훤하게 생긴 사람들이 둘러 앉아, 한 무리는 패를 섞으며 어떤 이는 담배를 꼬나물고, 어떤 이는 한잔 거나하게 마시고 있었다.
얼핏보기 조폭의 두목들처럼 보이나 실제는 조폭들을 교화해야 할 조계종의 주지급을 포함한 승려들로 밤새워 수 억원대의 포커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었다.
하필 오는 28일 석가 탄신일을 앞두고 조계종의 지도급 승려들이 벌린 이번 도박판으로 불교계는 물론 기독교와 전체 종교까지 그 욕을 먹고 있다. 이 사건이 터진후 총무원 부 실장 6명이 사표를 제출했고, 조계사의 토진 주지승도 사표를 냈다고 한다.
불교계 일각에서는 이번 폭로가 헤게모니 다툼에서 비롯되었다고도 분석하지만 그런 분석은 종교의 본질과 사명을 망각하게 하는 것 일 뿐이다.
종교에 무슨 헤게모니가 필요할까?
돈, 권력 , 명예를 두고 모략이 판치는 종교라면 이 땅에서 사라져야 마땅하다. 이번 사태는 종교가 물신화되면 얼마나 위험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국민들이 종교계를 비과세집단으로 용인해준 이유도 절이나 교회는 영리집단인 기업체와 달리 움직여 주리라는 믿음때문이었다.
이런 믿음을 깨는 행위를 각 종교의 보스급들이 저지를 때 국민들은 허탈함을 넘어서 분노가 치밀어 노른다. 지금같은 신자유주시대에는 기본 재산이 없는 서민은 아무리 힘들게 일해도 먹고 살기조차 힘들다. 이런 여려운 시기에 경전과 성경의 좋은 말씀들을 들려주어 서민들로부터 시줏돈, 헌금을 받아냈으면 바르게 써야 빛이 난다.
그런데 그런 돈으로 도박, 음주, 간통, 횡령, 고급승용차 몰고 호텔에서 행하가거나, 교회 세습을 하고 있다면 경전의 좋은 말씀들은 모두 돈벌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만다.
수도권 모 대형종교의 은퇴교역자가 있었다. 이분은 입만열면 청빈하게 살자고 했고,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종교인의 삶을 살자고 했다. 그러나 은퇴를 앞두고 알고보니 거액연봉에다 부적절한 행위까지 드러났다. 그동안 속았음을 깨닫고 분노한 일부 교인들이 그를 끌어내리고 말았다.
원래 간교한 사람일수로록 입술에 꿀바른 듯 그 말이 달콤하다. 목사나 승려나 말을 잘할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 말보다는 거룩한 삶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절이나 교회가 커질수록 승려나 목사의 개인적 삶을 볼 기회가 사라지고 주로 강단위에서 울리는 소리만 듣게 된다.
승려의 거액 도박판처럼 세속화된 종교는 '욕망의 도가니' 그 자체이다. 이미 성직자들의 성추행과 헌금횡령은 도를 넘어섰고, 대형교회를 은퇴하고 거액 전별금을 챙기고 더 나아가 그 자리를 자녀에게 물려주는 짓거리도 비일비재하게 횡행하고 있다.
대형교회의 세습이나 주지들의 거액도박이나 그 본질은 물신주의에 있다. 호텔에서 거액의 도박도 시줏돈이 뒷 받침된 것이고 대형교회의 세습도 그 교회의 어어어마한 물적 인적자원 때문이다. 물신주의를 버리지 못하는 종교는 곰팡이 슨 빵조각에 불과하다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이 세습하며 내세우는 논리는 교인들이 자기 아들이 후임목사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고 변명한다. 생각해 보라. 매 주일 온갖 좋은 말은 다 선포하는 사람을 어떤 사람이 싫어 하겠는가? 그런 말을 듣고 그 집단에서 종교적 카리스마로 묶여진 사람들은 아무리 개인적으로 현명하다 해도 그 집단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객관적 판단력을 유지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게다가 대형교회를 세습하려는 일부 목사들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처음엔 부드럽게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그래도 반발하는 일부에게 은밀한 거래를 한다. 그리고 후계자인 젊은 아들을 여러 집회에 내세우며 달콤하고 신선한 이미지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도록 분위기를 잡아준다.
그래도 안 될때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심지어 교회가 깨지는 한이 있더라고 강행하려 한다. 이런 일이 지나치게 반복되면 사회전체가 무신론 사회로 나아가게 된다.
초대형 사찰주지나 초대형교회목사의 부적절한 행동이 드러날 때 마다 그들이 부르짖는 부처나 신은 그들의 매끄러운 입술에만 존재하는 허구적 말장난이되고 만다.
그래도 이번에 조계종은 승려들의 도박사건은 신속하게 책임을 지는 모습이 보여 불행중 다행이다. 기독교의 교단들도 성추행과 횡령, 교회를 사유화하여 세습을 감행하려는 일부대형교회 목사에 대한 출교조치를 신속하게 내려야 된다.
도박하는 주지들이여, 대형교회를 세습하고 돈에 정신 팔인 일부 목사들이여!! 당신들 때문에 당신들이 목바르게 찬양하는 그 신을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기억하라.
그렇게 되면 당신들이 도박하며 세습하며 뿌리고 다니던 시줏돈과 헌금이 팍팍 줄어들게된다. 이런일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서도 세속적 욕망에 눈이 먼 승려와 목사를 교단들은 퇴출시켜야 한다. 그래야 종교가 살아난다.
* 필자는 생명창조의 시대로 접어든 인류 사회의 정신적 좌표와 인류의 상생을 위한 미래신화를 연구하며 방송 강의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를 찾아가는 마음의 법칙] 등의 저서를 집필하는 등 왕성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연
2012년 4월 9일 월요일
부활절에 김용민 욕설 동영상이라니?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4-08일자 기사 '부활절에 김용민 욕설 동영상이라니?'를 퍼왔습니다.
계신교 단체 후보 사퇴 시위…"교회가 정권 도구"
8일은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예수 부활 대축일인 부활절이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묵상해야 할 이날 개신교계에서 통합민주당 김용민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 일부 대형교회에서는 김 후보 관련 욕설 동영상을 예배시간에 틀어줘 소셜네트워크(SNS) 여론에서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장로총연합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평신도지도자협의회, 기독시민운동중앙회, 성공21, 에스더구국기도회, 한국미래포럼 등 7개 개신교 단체들은 이날 오후 영등포 민주통합당(민주당) 당사 앞에서 ‘민주당 사죄 및 김용민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김 후보를 겨냥해 “스스로 ‘목사의 아들’이라고 하면서도 방송을 통해 온갖 저질 막말과 쌍소리를 해왔다”라면서 “성경과 찬송가를 저질스럽게 패러디하면서 자신의 언론권력 확장에 이용해왔다”고 힐난했다.
이어 보도 등을 인용하면서 “심지어 한국교회를 ‘범죄집단이며 척결의 대상’이라고 했는가 하면 자신을 ‘목사아들 돼지새끼’라며 은퇴 목사인 아버지까지도 욕되게 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보에 대해 트위터 여론은 “인간을 살리기 위해 희생했지만, 지금의 교회는 인간을 죽이기 위해 난리를 피우는구나?”라면서 교회가 부활절을 맞이해 그 의미를 제대로 못살린다는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트위터리안들은 “헌법에는 분명히 정교분리의 원칙이 명시됐다. 이는 국가가 종교에 대해 침해할 수 없다는 말. 즉, 반대로 교회 역시 정치와 철저하게 분리되어야 한다. 근대 교회는 왜 이러는가?”, “무릇 정치를 하려면 종교 중립을 해야지”, “김용민은 정치인이 아닐 때 일부 대형교회를 비판했다. 이를 두고 교회가 등장해 새누리 및 일부 언론의 편을 드는 것은 명백한 총선 개입”, “오늘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님은 오후 5시 예배에 선거관련 얼마나 훌륭한 설교를 하실지 궁금하다”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트위터리안 악보녀™ 허♥박 러브러브 추진위원장(@mun_hs)은 “수원 명성교회에서 김용민 관련 동영상을 주일 예배시간에 틀었답니다. 모두 전화하셔서 항의하시고 선관위에 신고해주세요. 교회 전화번호 235-5575“라는 멘션을 올렸다.
트위터리안 베이글(@BagelJaeBomi)도 “오늘 부활절 초청 주일? 이라고 처음으로 존나 큰 교회를 갔다…. 광신도들을 보았고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목사의 말도 들어보았다. 목사는 그 교회에 다니는 국회의원 홍보를 겁나 했다. 이 사람 뽑으라고. 니미시벌 교회는 다신 안 갈듯 하다“라는 멘션을 올렸다.
이외에도 트위터리안들은 ”오늘 한 총선 출마자가 교회에서 인사를 하네요?“, ”목사님이 한 후보를 소개. 선거법 위반 아님?“ 등 일부 교회에선 수많은 교인과 시민을 모아 특정 정당을 색깔론으로 몰아가는 설교나 정치적 발언을 한 것 등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진보성향 목사로 밝힌 NAM HO CHO(@NEXT9400)은 트위터를 통해 “대형교회 목사들 김용민만큼만 예수 믿으면 기독인 신뢰와 존경받는다. 김용민은 생활신앙인으로 그는 삶 속에 예수를 품고 산다. 목사인 내가 인정한다”라면서 일부 교회를 비판하기도 했다.
[사설] 총선의 심판 대상은 정권이지 ‘김용민’이 아니다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4-08일자 사설 '[사설] 총선의 심판 대상은 정권이지 ‘김용민’이 아니다'를 퍼왔습니다.
새누리당이 ‘김용민 타령’으로 며칠 남지 않은 4·11 총선을 치르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로 궁지에 몰려 있는 분위기를 한꺼번에 뒤집을 호재라고 생각했는지 연일 ‘김용민 막말’을 재방송하고, 새로운 문젯거리를 ‘발굴’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여기에 이른바 조·중·동 보수언론까지 가세하면서 이번 총선이 ‘김용민 심판의 장’인 양 호들갑을 떨고 있다.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누가 뭐래도 지난 4년간 이명박 정권의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더 좋은 미래를 열어갈 세력을 선택하는 데 있다.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그간 펴온 대기업 위주 및 성장 만능의 경제정책, 인권과 민주주의의 후퇴, 대결 위주의 남북정책을 지지하면 여당에, 반대하면 야당에 표를 던지는 게 정상적이다.
이런 평가에서 절대 불리한 위치에 있는 새누리당으로서 김용민 막말을 낚아채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는 것은 수긍할 만한 대목이 있다. 하지만 지나치면 미치지 못함만 못하다. 상식적으로 봐도 민간인 불법사찰과 문대성의 3단 표절은 김용민의 막말보다 사회적으로 더 심각한 문제다. 이런 여론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스엔에스)를 통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더욱이 성과 노인 폄하 외에 새로운 막말 사례로 들고나온 ‘교회는 범죄집단’ 발언은 사실을 멋대로 왜곡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미국에서 한 인터뷰에서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일부 대형교회와 목사들을 겨냥해 비판한 것을, 국내 일부 신문과 새누리당이 마치 교회 전체를 매도한 것처럼 비틀어 인용했다. 사실과 다른 비난은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
성과 노인 폄하와 관련한 김 후보의 발언은 물론 부적절하다. 그렇기에 그가 즉각 이를 시인하고 사과했으며,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후보 사퇴를 권유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사퇴를 거부한 이상 그에 대한 심판은 지역 유권자의 몫이다. 김 후보와 민주당은 그렇다고 해도, 새누리당의 태도는 몰염치의 극치다. 김 후보보다 더욱 심각한 문대성 후보의 3단 표절과 하태경 후보의 ‘99% 노인 친일파’ 발언에 대해선 한치의 반성도, 후속 조처도 없다. 후보 자격에도 합격선이 있다면 훨씬 먼저 탈락했을 제 후보들은 놔두고 남의 당 후보만 물고 늘어지는 짓이 꼴사나울 뿐이다.
역대 선거에서 가장 현명한 쪽은 여야 정당도 후보도 아니고 유권자였다. 진실을 호도하고 본말을 흐리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을수록 유권자는 높이 올라 멀리 보는 냉정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다.
2012년 4월 8일 일요일
김용민의 교회 비판 발언 '왜곡 '파문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4-07일자 기사 '김용민의 교회 비판 발언 '왜곡 '파문'을 퍼왔습니다.
등 발언 왜곡해 비판, 김용민 "나쁜 교회 망해야"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자신이 교회를 매도했다는 일부 언론들 보도에 대해 악의적 왜곡보도라며 강력 부인했다.
김용민 후보는 7일 트위터에 "교회관련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국민일보 허위보도 사과하라"고 를 맹비난했다.
그는 "금식 기도를 하며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라며 후보 사퇴를 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분명히 하며 "내일은 부활절입니다. 외부에서 하나님과 저와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 곡해해도 저는 그분의 은혜와 사랑, 용서 속에서 살아왔습니다"라며 거듭 보도가 왜곡기사임을 강조했다.
앞서 6일 는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김 후보가 지난 해 말 미국 방문 인터뷰에서 "한국교회는 일종의 범죄 집단, 척결의 대상", "누가 정권을 잡아도 무너질 개신교"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고, 는 이 기사를 인용하면서 "교계의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고 김 후보를 비난했다. 이혜훈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은 당일 의 기사를 인용하며 김 후보 공천에 대한 민주당의 공개 입장 표명을 거듭 요구하는가 하면, 한기총과 보수 개신교단체들도 김 후보를 맹비난하는 성명을 내는 등 전방위 공세를 폈다.
그러나 지난해말 김 후보를 인터뷰했던 의 담당기자는 지인을 통해 인터넷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그가 사용한 ‘한국교회’라는 워딩이 교회 전체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그가 다니고 있는 ‘지구촌 교회(담임 이동원 목사)’에 대해서 작은 셀 모임을 강조한다든지, 교인들에게 ‘전셋값을 낮추라’는 설교를 하는 모습은 최소한 한국의 대형교회로서 가지고 있는 ‘염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그는 사회비판적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는 교회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도를 왜곡으로 규정했다.
그는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이 김용민 교수의 워딩의 출처인 내 기사를 밝히지 않은 이유는 한 가지일 것"이라며 "이 기사에 나타난 김용민 교수의 한국교회 비판의 대상이 수구화된 대형교회의 기득권에게 있을 뿐, 전체 한국 기독교를 향하지 않다는 그의 맥락이나 진의를 일반 사람들이 접하길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누가 정권을 잡아도 무너질 개신교'라는 표현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를 밝히고자 한다"며 당시 인터뷰 녹취록과 음성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는 "그럼요. 주님의 몸 된 교회는 망하지 않아요. 나쁜 교회가 망해야지. 나쁜 교회들도 주님의 몸 된 교회? 아니지, 그럴 리가 있나. 나쁜 교회는 나쁜 교회지. 나쁜 집단체고, 없어져야 하고, 훼파되어야 하고, 그건 마땅합니다. 그건... 아니, 구조적으로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교회, 이를테면 대형교회인데, 목사가 나쁜 짓을 해요. 그런데 교인들이 아무 얘기 안 합니다. 이런 건 없어져야 해요. 변화의 여지가 없잖아요. 이 안에서 조금이라도 반기를 들고, 개혁해야 한다, 이런 교회는 망해서도 안 되지. 제자교회 같은 교회, 다른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많이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한국교회를 싸잡아 비판했다는 보수언론들의 보도와 달리, 김 후보는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일부 대형교회와 목사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던 것이다.
최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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