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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4일 화요일

담임목사 자금 횡령 논란, 소망교회 가보니…


이글은 프레시안 2012-08-14일자 기사 '담임목사 자금 횡령 논란, 소망교회 가보니…'를 퍼왔습니다.
[현장] 담임목사 vs 원로목사, 뿌리 깊은 갈등

서울 강남구 소망교회의 김 모 담임목사와 일부 장로들이 교회 자금을 조직적으로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망교회는 지난해 말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장로로 활동했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교회다.

최근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소망교회 일부 신도들은 "2004년 교회 제2교육관 부지를 54억 원에 사들인 뒤 담당 구청에는 30억 원에 계약한 것으로 신고했다"며 김 목사를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김 목사가 땅을 판 사람과 짜고 차액 24억 원을 횡령했다는 것이 고소인들의 주장이다.

고소인들은 또 2008년 선교관과 제1교육관을 리모델링할 때 김 목사 측 인사인 교회건축위원회 장로가 일방적으로 선정한 업체에 적정공사가격의 2배가 넘는 약 48억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김 목사가 소망교회에 기증된 13억 원 상당의 제주도 임야 3900㎡를 지난해 4월 합당한 합의과정 없이 싼 값에 팔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소망교회 측은 제2교육관 부지매입과 관련해서는 "땅을 파는 사람이 세금을 덜 낼 수 있도록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라며 "추징금을 물고 해결될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리모델링 공사대금은 적정 가격을 따랐으며, 제주 임야 매각은 절차상의 문제는 일부 있으나 추후 담당 장로가 사과했고, 당회 의결을 거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당회란 교회 안에서 의회 역할을 하는 기구다.

 
▲ 소망교회 본관 전경 ⓒ프레시안(서어리)

담임목사냐, 원로목사냐…2003년 이후 시작된 계파 갈등

김 목사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신도들은 이 교회의 곽 모 원로목사 측 장로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 모 원로목사는 김 목사가 담임목사를 맡기 전까지 소망교회의 담임 목사를 지냈다. 13일 소망교회에서 만난 신도들은 "김 목사가 2003년 담임목사에 오른 이후 김 목사와 곽 목사 간 계파 갈등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20년이 넘게 이 교회를 다녔다는 신도 A 씨는 김 목사 편을 들었다. 그는 "김 목사가 담임목사가 된 후, 교회가 원로 목사를 재정적으로 후원해오던 그간의 관행을 거부했다"며 "김 목사의 개혁적 행보에 반발한 곽 목사 측 사람들이 김 목사를 향해 근거 없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2교육관 횡령에 대해서는 "회계를 담당하는 장로가 2년마다 한 번씩 교체되는데 담임목사가 부지매입에 어떻게 관여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신도 B 씨는 "김 목사는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헌금에도 일일이 영수증 처리를 해 줄 정도로 깨끗한 사람"이라며 김 목사의 횡령혐의를 믿지 않았다.

반면 신도 C씨는 "김 목사가 교회의 모든 인사권과 재정권을 홀로 가지려고 하는 것이 문제의 근원"이라며 "김 목사가 당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남몰래 쓰는 돈이 있고, 교회 건물을 건립하거나 리모델링 할 때는 그 과정을 당회를 거치지 않고 혼자 결정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C씨는 이어 "김 목사 쪽 사람들은 김 목사의 이 같은 전횡을 두고 CEO가 돈도 마음대로 못 쓰느냐고 공개적으로 얘기하기도 한다"며 "많은 장로가 교회가 이렇게 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내봤지만, 김 목사는 설교자리에서 교회가 싫으면 나가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끝 없는 고소고발전, 신도들은 한숨만

사실 소망교회 내부의 고소·고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이후 김 목사와 곽 목사 측이 주고받은 고소·고발은 살인미수·폭행·명예훼손 등 10건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한국 교회사 최초로 전직 부목사가 담당 목사를 폭행해 징역형을 받는 사건도 일어났다.

교회 내에서 벌어지는 고소고발전을 지켜보는 신도들은 계파를 가리지 않고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A 씨는 "곽 목사를 따르던 신도들은 교회를 떠나거나 지하 예배당에서 따로 예배한다"고 말했다. C 씨는 "마음이 안 좋다. 목사들끼리 싸워서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교회 측 공식입장을 듣기 위해 사무처를 방문했으나, 안내데스크 직원은 "담당자들이 오늘 출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어리 기자,최하얀 기자

2012년 6월 28일 목요일

식당·꽃가게까지 운영하면서 온누리교회 등도 세금 안냈다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6-28일자 기사 '식당·꽃가게까지 운영하면서 온누리교회 등도 세금 안냈다'를 퍼왔습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안 1층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하고 있다. 이 교회는 이밖에도 대형식당·서점·카페·꽃가게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부동산 재산세 납부 안해
교회 “소득세는 냈다” 해명
영락교회·고양 벧엘교회도
카페 운영하며 재산세 안내

소망교회 등 서울 강남의 일부 대형교회가 수익사업에 따른 부동산 재산세·취득세 등을 납부하지 않은 데 대해 강남구청이 추징금을 부과한 가운데((한겨레) 26일치 1면) 온누리교회 등 다른 지역 대형교회들도 수익사업 관련 세금을 면제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한겨레) 취재 결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는 교회 건물 안에서 식당·서점·꽃가게 등 각종 수익사업을 벌이면서도 부동산 재산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7일 찾아간 이 교회 건물 1층에는 냉면·스파게티 등을 파는 60석 규모의 식당이 있고, 지하에는 300석 규모의 또다른 식당이 영업중이었다. 이날 점심에만 1000여명의 외부인이 두 식당을 찾았다. 지하에 있는 서점에선 일반 도서 외에도 화장품·음반·장식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고, 마당과 지하에는 전국 단위 꽃배달 사업까지 하는 꽃가게가 있었다. 교회 마당엔 가건물을 세워 각종 중고품 가게를 상시 운영하고 있었다.작은 쇼핑몰을 방불케 하는 각종 시설은 교인이 아닌 외부 직장인·주민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교회 옆 아파트에 사는 이아무개(68)씨는 “교인은 아니지만 가깝고 값이 싸 한 주에 5차례씩 교회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며 “평일에 식당을 찾는 사람 대부분이 외부 직장인·주민들”이라고 말했다.용산구청과 온누리선교재단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온누리 교회는 발생 수익에 대해선 소득세를 납부했지만, 관련 규정에 따른 부동산 재산세는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다. 현행법상 종교시설의 부동산에는 재산세·취득세를 부과하지 않지만, 관련 부동산을 이용해 수익사업을 할 경우에는 구청에 신고하고 정해진 세금을 내야 한다. 온누리선교재단은 2000년대 초반부터 연면적 1000㎡ 넓이의 공간에서 각종 수익사업을 운영해왔다.온누리선교재단 관계자는 “수익사업에 대해선 소득세 등 매년 3000만원가량의 세금을 납부해왔다”면서도 “행정 절차를 준수하는 데 미비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여 구청과 협의한 뒤 내야 할 재산세가 있으면 납부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의 대표적 대형교회인 온누리교회는 교인 수가 4만명가량이고, 김준규 전 검찰총장이 장로직을 맡는 등 많은 유력인사들이 다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카페를 운영하며 재산세를 내지 않는 교회도 있었다. 2만5000명가량의 신자가 다니는 서울 중구 영락교회도 50주년기념관 1층에 180석 규모로 카페를 운영하면서 재산세를 내지 않았다. 교회 관계자는 “음료를 3000원 수준으로 팔고, 수익금은 교회 재단에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강남구청 감사 결과를 접한 뒤 직원을 보내 현장을 조사했는데, 재산세 추징 대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만명가량의 교인이 다니는 경기도 고양시 벧엘교회는 교회당 2층에 180석 규모의 카페를 운영하면서도 재산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회 관계자는 “1500~2000원 수준의 싼 가격으로 팔고 있어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남구청 감사 결과를 보면, 카페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판매한 강남구 청운교회 역시 세금을 추징당했다. 수익의 규모나 용처와 상관없이 수익사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과세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교회 건물을 예식장으로 대관해 주지만 교회가 직접 수익을 챙기지는 않는 경우도 있었다. 1만명가량의 교인이 다니는 서울의 ㅇ교회는 토요일마다 외부 기독교인에게 교회당을 결혼식장으로 사용하게 하는데, 예식 관련 비용은 이 교회 교인이 운영하는 꽃집과 출장뷔페 업체가 받고 있다. 이런 경우 현행법상 부동산 재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게 관할 구청의 입장이다.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교회 수익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하고 한계를 그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오성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은 “2000년대 들어 교인 수가 줄자 대형교회들이 각종 수익사업을 늘리고 있어 전국적 규모의 조사가 필요하다”며 “교회 내 수익사업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 세금도 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2012년 5월 29일 화요일

"MB 낙하산인사는 8종세트, 대형게이트는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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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벌은 핏줄이, 권력은 측근이 웬수"

민주통합당이 18대 국회 마지막날인 29일 이명박 정권의 8종세트 낙하산 인사와 11개 대형게이트를 질타하면서 19대 국회 개원시 대대적 청문회 공세를 예고했다. 

박기춘 민주당 수석부대표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낙하산 인사가 8종 세트로 나와 있다. 또 대형게이트가 11개"라며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임기 내에 깨끗하게 털고 가야 된다. 2년 전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국정감사 때 박지원 대표는 물론 저도 아직도 임기가 살아있을 때 털고 가라고 얘기했는데 마이동풍 안하무인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낙하산 인사 8종 세트는 고려대, 소망교회, 영포라인, 서울시 출신, 대선캠프, TK, 새누리당, 현대라인 낙하산에서 비롯된 비리와 부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11개 대형게이트는 이상득 영일대군, 최시중 방통대군, 박영준 왕차관, 민간인 불법사찰, 내곡동 사저, 자원외교, 저축은행, SLS이국철, 영부인 관련, 파이시티, BBK등에 대해 시종일관 임기 내에 털고 가라는 촉구를 해 왔다"고 열거했다.

그는 "재벌은 핏줄이 웬수고 권력은 측근이 웬수라는 말이 있다"며 "불행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 대통령 역사는 전 세계 어떤 나라보다 불행한 권력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11개 게이트 문제를 말끔히 해소해 성공한 대통령 되기를 민주통합당 모두는 바라고 있다. 또다시 퇴임 이후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슬픈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지 말라"고 강력 경고했다.

최병성 기자

2012년 5월 25일 금요일

언론 파업에 대처하는 MB의 뭉개기 전략


이글은 프레시안 2012-05-25일자 기사 '언론 파업에 대처하는 MB의 뭉개기 전략'을 퍼왔습니다.
[김주언의 '언터처블'] 25일 '공정언론을 위한 1박2일 국민희망캠프'

이명박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 이른바 '실용'을 내세우며 '실용 정부'를 자칭했다. 그러다가 대통령 이름을 딴 '이명박 정부'로 부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임 초 내각 인선 과정에서 고려대 소망교회 영남출신 인사가 대거 발탁되면서 '고소영 정권'으로 불렸다. 이후 종부세 감면과 부자 감세 등의 정책으로 강남지역 부자들만을 위한 정권이라는 의미로 '강부자 정권'이란 말이 등장했다. 유명 탤런트들의 이름을 딴 익숙한 별명들은 널리 인구에 회자됐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이 거듭되면서 별칭은 무수히 늘어났다. '먹통 정권' '네탓 정권' '꼼수 정권' '양치기 정권' '모르쇠 정권' '3법(불법, 탈법, 편법)도사 정권'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좋지 않은 이미지를 담고 있다. '먹통 정권'은 국민과의 소통을 외면한 채 일방적 독주를 꼬집는 말이다. '네탓 정권'은 연평도 포격사건을 전임 정부의 '햇볕정책' 탓으로 돌리는 등 일단 자신의 책임을 모면하려는 데서 비롯됐다. 여기에원칙과 정도를 외면하고 꼼수를 동원하여 국민을 속이려는 수법이 등장하면서 '꼼수 정권'이란 별칭이 붙었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을 쫓아내기 위해 동원한 온갖 꼼수가 이를 반증한다. 이솝 우화 속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처럼 걸핏하면 북한의 도발 위협을 들고 나와 붙은 별명은 '양치기 정권'이다.

임기 말에 들어서 쏟아져 나온 측근비리는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란 말을 탄생시켰다. 이 대통령이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자랑했다가 누리꾼이 맞받아쳐 인터넷을 달군 말이다. 끝없이 쏟아지는 측근비리의 행태는 불법, 탈법, 편법 등 온갖 수법이 동원된 비리 백화점이기 때문에 '3법도사 정권'이란 말이 붙었다. 이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하자 이 대통령은 "측근비리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후에도 측근비리는 고구마 줄기처럼 달려나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사과는커녕 얼굴조차 비치지 않았다. 그렇게 좋아하던 재래시장의 오뎅(어묵)도 이제는 싫증이 났나 보다. 그래서 등장한 말이 '모르쇠 정권'이다.


▲ 2009년 6월 25일 서울 이문동 골목시장에서 오뎅을 먹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시장에서 오뎅과 떡볶이를 먹는 이 대통령의 친서민 행보는 2010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청와대

이제는 여기에 '뭉개기 정권'이란 별칭을 더해야 할 것 같다. 사상 유례없는 언론노조의 연쇄 파업이 넉 달이 되어가는 데도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이번 연쇄 파업의 근본원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을 방송사 사장으로 내려보내 언론을 장악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원인제공자인 이명박 정부는 뒷짐만 쥐고 있다. "노사 갈등에 정부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변명 아닌 변명만 되풀이하고 있을 따름이다. 전임 정부가 임명한 사장을 쫓아낼 때는 검찰, 국세청, 감사원 등 모든 국가기관을 총동원하여 일사불란하게 전광석화처럼 일을 처리했으나 '나 몰라라'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정연주 전 사장을 쫓아내기 위해 없는 죄도 만들어 얼토당토않은 배임죄로 기소했다가 대법원의 무죄 확정판결로 체면을 구겼다. 그런 검찰은 MBC 노조가 김재철 사장을 횡령·배임 혐의는 물론, 부동산 실명제 위반 등으로 여러 차례 고발했으나 꿈쩍도 않고 있다. 이러한 이중적 행위 때문에 '정치 검찰'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다. 적반하장으로 경찰은 정영하 노조위원장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영장이 기각되는 바람에 또 한 차례 망신을 당했다. 경찰은 '방화범은 놔두고 화재신고자를 잡아들이려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로 비난을 자초했다.

공영적 지배구조를 가진 언론사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행태는 단순히 '뭉개기'로 끝나지는 않는다. 간접적인 경영 압박을 통해 압력을 가하고 있다. 400여 명의 조합원이 파업 중인 연합뉴스는 뉴스 공급량이 평상시에 비해 30퍼센트 정도로 급감했다. 이로 인해 연합뉴스에 의존했던 많은 언론사들이 신문 및 방송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기사게재 계약을 한 언론사들이 게재료의 삭감을 요구한 것은 일면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이명박 정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연합뉴스에 제공하는 연간 250억 원 정도에 이르는 정부지원금을 삭감하겠다고 나섰다. '구독료'라는 명복의 지원금을 무기로 노사 양측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셈이다. '꼼수정권'의 꼼수라고 아니할 수 없다.

서울신문은 사장 선임 문제가 난관에 부닥쳐 줄곧 표류하고 있다. 사장 등 임원의 임기가 끝나 지난 4월 초 임시주총을 열어 신임사장을 선출하려고 했으나, 청와대 낙하산 인사논란으로 사장 공모절차가 무산됐다. 임기가 만료된 임원들이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밖에 없다. 노조의 지적대로 "청와대가 꽂으려고 한 인사에 대해 반발이 워낙 심하고 낙하산 인사에 대해 혐오 때문에 직원들이 세게 나오니까 우스운 모양새가 돼버린 것"이다. 청와대는 자신이 원하는 인사를 사장에 앉히지 못할 바에야 서울신문의 경영이 마비되더라고 신경 쓰지 않겠다는 심산인 셈이다.

서울신문은 민영화했지만, 60퍼센트 이상의 지분을 정부 기관이 소유하고 있어 정부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편이다. 현재 지분구조는 우리사주조합 39퍼센트, 기획재정부30.49퍼센트, (주)포스코 19.4퍼센트, KBS 8.08퍼센트, 기타 3.03퍼센트이다. 정부가 61퍼센트, 사원이 39퍼센트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달 사장 공모를 앞두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정부 측 주주 대표들에게 자신의 고교 선배를 서울신문 사장으로 앉히라는 오더를 내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신문 노조는 청와대 낙하산 논란이 확산되자, 노보를 통해 강력 반발해왔으며 파업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논란의 불씨는 계속 남아 있는 셈이다.

이명박 정부의 '뭉개기 전략'은 대리인들의 행태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MBC, KBS, YTN 연합뉴스 등 파업 중인 공영적 구조의 언론사 사장들은 하나같이 낙하산 사장들이다. 이들은 모두 퇴진 압력을 받고 있다. 정부에 편향적인 보도로 언론 보도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시켰다는 것이 가장 커다란 이유이다. 수개월에 걸친 퇴진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이들은 오히려 노조를 '말려 죽일' 궁리만 하고 있다. 노조 기금과 노조 간부의 개인 재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하고, 노조를 상대로 '쟁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파업 참여자에 대한 징계와 해고는 물론, 보복 인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시용기자'라는 낯선 이름의 비정규직 대체인력을 채용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노조와의 대화창구는 꽉 막혀 있다. 협상 테이블을 걷어치우지 않은 곳은 연합뉴스뿐이다.

여당인 새누리당도 꿈쩍 않고 방치하고 있다.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언론사 파업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언론장악 불법사찰 문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이 없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방송사 파업은 불법이고 정치파업"이란 말만 되풀이하고 있을 뿐이다. '뭉개기 정권'의 또 다른 버팀목이라고나 할까. 박근혜 전 위원장은 연합뉴스가 파업 중인 사실도 모르고 있어 '인의 장막'에 둘러싸인 구중궁궐의 '얼음공주'라는 비난을 샀다.

그동안 "노사문제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무대응으로 일관해왔던 방송통신위원회 내에서 목소리가 나왔다. 그것도 정부·여당 추천 상임위원 3명을 제외한 야당추천 2명이 이제야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김충식·양문석 상임위원은 "권력의 부정부패를 감시·견제해야 할 방송이 거꾸로 방송사 사장의 부정부패로 인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며 김재철 MBC 사장의 즉각적인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이계철 위원장과 홍성규 부위원장, 신용섭 상임위원은 이들과 대립하고 있으며 방통위가 임명한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도 위원회 소환을 거부하는 등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 지난 7일부터 MBC 노조와 KBS 노조는 여의도광장에서 '희망캠프 농성'을 벌이고 있다. ⓒMBC 노동조합 제공

'뭉개기 정권'의 뭉개기 전략은 파업에 참여 중인 언론인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무노동·무임금' 때문에 수개월 동안 수입이 없는 이들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은행대출창구를 드나들었으나 이제는 은행마저 대출을 꺼린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버티지만, 어쩔 수 없이 공사장을 찾아 아르바이트에 나설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전혀 굴복할 기미가 없다. 일부 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했지만, 파업 대오는 흐트러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욱 강고한 투쟁 열기가 이들을 감싸고 있다.

'희망캠프'가 쳐 있는 여의도 광장에는 매일 밤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MBC, KBS, YTN, 국민일보(연합뉴스는 별도) 캠프 외에도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시민단체와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의 텐트에도 밤새도록 불이 밝혀진다. 파업 중인 언론인들은 비장감보다도 문화제를 즐긴다. '분노하라'고 외쳤던 프랑스의 노(老) 혁명가 스테판 에셀의 절규처럼 '분노'는 하지만, 비장하지는 않다. '즐기면서 혁명하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 '뭉개기 정권'의 뭉개기 전략에 대응하는 전술은 파업 자체를 즐기면서 승리를 위해 투쟁하는 것이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이제 언론인들의 공정언론을 위한 투쟁에 시민도 대거 참여한다. 25일 밤에는 1000여개의 텐트가 여의도 공원을 수놓을 것이다. '공정언론을 위한 1박2일 국민희망캠프'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이날 저녁 7시부터 26일 낮까지 열린다. 여느 파업 투쟁 현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록 페스티벌과 영화감상, 시민걷기대회, 북마켓 및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자우림 등 유명가수는 물론, 영화감독 등 문화인과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낙하산 사장 퇴출'과 '공정언론 쟁취'를 위한 언론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것이다. 시민과 함께 하는 '언론 바로 세우기' 투쟁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김주언 언론인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솔로몬이 부활시킨 MB '소망교회'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5-09일자 기사 '솔로몬이 부활시킨 MB '소망교회''를 퍼왔습니다.
임석도 '소금회'출신 … 김찬경은 '고려대박물관' 동기

솔로몬저축은행 임석(50) 회장이 100억대 비자금으로 정치권에 로비했다는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소망교회 교인모임 '소금회'(소망교회 금융인 선교회)가 그 중심으로 떠올랐다.  
8일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임 회장이 선박의 장부상 매입가와 실제 가격의 차액을 해외 개설 예금계좌로 빼돌려 횡령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사단은 해외 부동산 투자 등 재산 도피나 정치권 실세들에게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는지를 조사중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임 회장이 '소금회' 출신이라는 것이다. `소금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전인 2007년 말까지 교인으로서 참여한 모임이다. 그런데 이 소망교회 교인모임에서 이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과 강만수 KDB금융 회장,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 장병구 전 수협은행장 등이 함께 활동했다. 
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작년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터졌을 때 금융권에선 '다음은 솔로몬일 것'이라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6일 영업정지되기 전까지 문제없이 버텼다"며 "이를 둘러싸고 현정부의 핵심 관료가 그 뒤를 봐주며 퇴출을 막고 있다는 소문과, 이상득 의원에게 로비자금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그를 따라다녔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측은 이와 관련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임 회장의 퇴출 저지 로비설을 부인했다.
한편 2천억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은 2007년 4월 이명박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고려대박물관 문화예술 최고위과정(APCA) 1기에  등록했다. 이 최고위과정에 이 대통령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을 비롯한 지인이 많이 등록해, 당시 유력 대선주자 이 후보와 측근들에게 줄을 대려 했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최근 대형 비리사건을 둘러싸고 영포라인에 이어 소망교회 교인모임인 '소금회'가 등장하자 트위터에는 비난 여론이 비난이 터져나오고 있다.
"교회가 부정비리의 온상이라니"(@bulkot***)
"또.. 소망교회의 끝은 어디인가? 황금송아지 만드는 자들"(@BOX***)
"소망교회. 이상득 비리있는 곳에는 꼭 끼는구나"(@yoki***)
"임석 솔로몬 회장은 소망교회 '소금회' 멤버 '소금회' 중심축은 MB정권 실세 강만수 소망교회가 범죄조직단 양성하는 개독교?"(@cjkc***)
"교회니 절에 다니는건 비지니스로 다니는 경우가 99% 나머지 1%만이 종교적이라 할 수 있다 비지니스가 아니더라도 엉터리고"(@decomet***)

윤경진 기자  |  ykj23@pressbyple.com

2012년 5월 10일 목요일

임석 솔로몬 회장은 소망교회 '소금회' 멤버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5-09일자 기사 '임석 솔로몬 회장은 소망교회 '소금회' 멤버'를 퍼왔습니다.
'소금회' 중심축은 MB정권 실세 강만수

영업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의 임석(50)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이 다니는 소망교회의 금융인 모임인 '소금회' 멤버로 알려졌다.

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임 회장은 MB형제가 다니는 소망교회 금융인 모임인 '소금회' 멤버로 MB정부 출범 후 금융가에서 임 회장의 MB 인맥에 대한 풍문이 떠돌았다. 

(조선일보)는 "작년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터졌을 때 금융권에선 '다음은 솔로몬일 것'이라는 말이 많았다"며 "하지만 지난 6일 영업정지되기 전까지 문제없이 버텼다. 이를 둘러싸고 현 정부의 핵심 관료가 그의 뒤를 봐주며 퇴출을 막고 있다는 소문과, 이상득 의원에게 로비자금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그를 따라다녔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측은 이와 관련,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임 회장의 퇴출저지 로비설을 일축했다. 

소금회는 홍인기 전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96년 창립한 뒤, MB 최측근으로 MB정권 내내 경제정책을 쥐락펴락해온 강만수 KDB금융회장을 중심축으로 장병구 전 수협은행장, 이우철 전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장관 등 쟁쟁한 멤버들로 구성돼 있어 MB정권내 금융계의 최대 '숨은 파워'로 군림해왔다. 

한편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임 회장이 외국 선적(船籍)의 선박을 실제보다 비싼 가격으로 매입하는 것처럼 꾸미는 방법 등으로 100억원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 이 돈을 해외 부동산 투자 등 재산 도피나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 

2012년 5월 8일 화요일

'파렴치범' 김찬경, 알고보니 5년전 MB 동기생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5-08일자 기사 ''파렴치범' 김찬경, 알고보니 5년전 MB 동기생'을 퍼왔습니다.
특혜의혹 고대 APCA1기 동기생, 천신일-김재호 등과도 동기

수천억원을 횡령해 해외로 도피하려다 잡힌 파렴치범인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5년 전에 이명박 대통령과 고려대 박물관 문화예술최고위과정(APCA)을 함께 다닌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APCA 출신들은 이 대통령이 집권후 중용돼 논란을 빚었던 그룹이어서, 1999년부터 신용불량자인 김 회장이 금융계에서 떵떵거리며 군림할 수 있었던 배경과 맞물리면서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문화) "김찬경, MB와 고대 APCA 동기. 임석은 소망교회 교인"

8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지난 2007년 5월 고려대 박물관 문화예술최고위과정(APCA) 1기에 등록했고, 당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과 부인 하모씨도 같은 과정에 등록해 수업을 받았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김 회장 모두 부인과 함께 1기에 등록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문예최고위 과정은 부부가 함께 듣는 게 특징이었으며 16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수강료는 700만원 정도였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도 운영 중이며, 주중에는 목요일 한 번 수업을 하고 주말 프로그램도 있다. 이 대통령과 김 회장이 문예최고위 과정을 수강할 때는 이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후보와 함께 당내 경선(8월)을 앞두고 있던 시점이다. 

특히 이 과정에는 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다수 수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김 회장은 이 대통령의 측근들과도 인연을 맺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수강생 중 기업인으로는 이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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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융업계에 있는 한 관계자는 “임 회장의 경우 현 정부 초기 호남 출신이어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등 구 민주계 의원들과 친분이 두텁다고 소문이 났었다”며 “이 때문에 사업 위기설까지 나왔지만 결국 이 정부 실세인 이 의원과 줄이 닿아 살아났다는 얘기가 2009년부터 계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측은 “(소망)교회에서 예배 끝나고 10∼20명 모여 차 한잔 할 때 본 적이 있지만 그 사람(임 회장)을 잘 모른다”며 “이 의원 나이가 곧 80인데 어떻게 그 사람과 친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고 는 전했다.

APCA 인맥, MB정권 초기부터 특혜 의혹

김찬경 회장이 이 대통령과 함께 APCA를 다닌 동기생이라는 사실은 보도를 통해 처음 확인된 내용이나, 이 대통령과 APCA간 유착 의혹은 MB정권 초기부터 제기됐던 사실이다.

현 강원도지사인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08년 9월5일 논평을 통해 “APCA 수강생들이 이명박 정부 들어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 영남)’ 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중용되고 있는 인맥”이라며 “고려대 박물관 APCA는 처음부터 정치 인맥을 맺기 위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APCA 출신 중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직책을 맡은 인사들이 수두룩하다.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김종천 국방부 차관, 조청원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노영혜 인쇄산업 진흥위원 등이 대표적으로 APCA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은 APCA 1기 수강생으로, 전해에는 중장에 해당하는 육군사관학교 교장이었으나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대장 진급과 동시에 육군참모총장에 올랐다. APCA 강좌를 개설할 당시 고려대 박물관장이었던 최광식씨는 그해 3월 차관급에 해당되는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임명됐다. 

최 의원은 “최 관장의 임명은 1945년 해방과 함께 출발한 국립박물관 역사에 ‘역사학 전공자로서는 첫 수장’이란 기록을 세울 만큼 이례적인 인사로 받아들여졌다”며 “유물학자가 아닌 문헌사학자인 데다 규모 면에서 대학 박물관과 비교가 안 되는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직행했기 때문”이라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밖에 APCA 1기 가운데 주요 재계 인사로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고려대 교우회장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비롯해 박용만 두산 부회장, 박정원 두산건설 부회장 등이 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APCA 1기에 언론계 인사도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으로,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과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이 대표적 케이스다.

언론계에서는 지난해 미래저축은행이 수천억 적자로 퇴출위기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이 동아일보 종편인 에 무려 46억원의 거액을 출자한 배경이 김찬경 회장과 김재호 사장이 APCA를 통해 맺은 인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던지고 있기도 하다.

박태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