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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1일 금요일

어버이연합 “박원순 대통령되려면 우리들 도와줘야”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3-05-30일자 기사 '어버이연합 “박원순 대통령되려면 우리들 도와줘야”'를 퍼왔습니다.
[현장] “국정원 비호설은 거짓” 청사에 신문뭉치 집어던져 “이명박 때도 냉대받아”

최근 ‘박원순 제압’ 국정원 추정문건과 관련해 서울시가 국정원 문건작성 직후 어버이연합·라이트코리아 등의 무상급식 반대 시위가 집중됐다고 분석한 보고서를 내자 어버이연합이 발끈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100여 명은 30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시청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자신들이 끌어모은 폐지를 청사내로 집어던지는 시위를 벌였다.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들은 “박원순 문건이 작성되기 훨씬 이전부터 시위를 벌였다”며 “우리가 국정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더라면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날마다 새벽 찬바람을 맞으며 폐지를 주우며 활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월 500만 원의 임대료가 8개월이나 밀려 건물주가 임의로 사무실을 폐쇄하는 일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회비와 재활용 파지 수집 등으로 근근이 운영을 이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100여 명은 30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시청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이후 박찬성 어버이연합 고문이 ‘박원순은 나와라, 박원순 타도, 서울시장 자격이 없다, 박원순은 사죄하라’라고 외치자 회원들은 시청 앞에 쌓아둔 신문폐지를 집어던지기 시작했다. 20여 묶음의 신문폐지가 청사 입구 앞에서 청사 내로 던져지는 과정에서 경찰이 회원들의 행위를 일부 제지했다. 오후 3시40분부터 5분쯤 지난 뒤 경찰이 1차 해산명령을 내렸다. 이후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으나 금새 해산했다. 해산 뒤에 청사 앞에 널브러진 신문폐지를 일부 경찰이 치우기도 했다.

"정치공작은 기절초풍할 주장, 순수 보수단체를 왜 국정원에 엮느냐" 

박찬성 고문은 “좌파의 거두가 서울시장 되니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국정원 비호받아 행사나 하는 단체로 몰았다”며 “여러분 원세훈 봤느냐, 손잡아봤느냐. 못봤다. 박원순 시장은 우리 어버이연합이 어마어마한 정치공작을 벌였다는 기절초풍할 주장을 하고 있다. 순수한 보수단체를 왜 국정원에 엮느냐”고 주장했다. 

더구나 이들은 국정원 비호설 규탄집회를 하면서 박원순 시장의 아들 병역문제를 들고 나왔다. 박찬성 고문은 “박원순 아들이 누구냐, 박두신이다. 공개신체검사를 하라. 시민단체, 의학전문가,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MRI 신검하라”며 “검찰이 최근 불기소처분을 했는데, 직접 보는 앞에서 촬영하고 그 사진을 갖고 의학 전문가에게 판단을 맡겨야 옳다”고 주장했다.

박 고문은 “우리를 종북세력 취급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망발을 할 수 있느냐”며 “책임자처벌을 하지 않으면 1년 동안 박원순은 우리와 전쟁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이날 집회를 준비한 이종문 어버이연합 경기안산지부장은 집회가 끝난 뒤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에 대해 대통령이 되고 싶으면 어버이연합과 노인들을 보듬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오세훈 때는 1100만원 노인복지기금 받았지만, 시장 바뀐 다음 한번도 없다" 

이 지부장은 “보수를 이렇게 매몰차게 해선 안된다. 크게 될 사람이면 보듬어 안아야 한다. 어버이연합을 매도해선 안된다. 폐지주워 생활하는데 그동안 도와주고 그랬으면 몰라도 뭘 해준 게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이 대통령 꿈 있으면 어르신을 안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그러면 부쩍 커진다. 왜 적을 만드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이명박 정부와 오세훈 시장 시절 서울시, 박근혜 정부 때 홀대를 받았던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지부장은 “오세훈 때는 딱 한 번 1100만 원을 시민단체 노인복지기금으로 받아봤다. 그런데 시장이 바뀐 지금은 한 번도 없다. 그런데도 마치 우리가 (국정원) 돈 받아 그러는 것처럼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부장은 “이명박 정부 때 냉대를 많이 받았다”며 “집회를 나가면 정권이 벌금을 얼마나 많이 때렸는지 아느냐. 불법주차 과태료 등 아마도 줄잡아 벌금만 수천만 원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아무개 목사의 경우 두차례에 걸쳐 900만 원(700+200만 원)을 받기도 했다고 이 지부장은 전했다.

"박근혜 됐어도 헛지랄, 시민단체 등록은 서울시 관할, 서울시에서 받아주지 않아" 

박근혜 정부 들어서의 대우에 대해서도 이 지부장은 “박근혜 됐어도 헛지랄”이라며 “박근혜 뽑아놓으면 뭘하나. 시민단체 등록이 서울시 관할인데 아무 것도 (우리에게) 준 것이 없다. 시민단체 등록도 더러워서 안했다. 노인복지, 보건복지 쪽으로 신청하려는데 서울시에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에게 뭘 원하느냐는 질문에 이 지부장은 “우리를 건드리지 말라는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그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원세훈 그놈은 영창에 보내야 한다. 간첩 한 명 못잡아 놓고도 뭘했느냐”고 주장했다.

집회에서 왜 폐지 언급을 했는지에 대해 이 지부장은 “자꾸 우리가 국정원에서 돈받아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도록 주장해서 그런 것”이라며 “박 시장이 대통령 되고 싶으면 반대목소리를 내는 우리같은 어르신들에게 찾아 와서 어렵게 살고 있으니 이를 보고 도와줘야 한다. 노인복지 차원에서 도와달라는 것이지, 데모하는 데 쓰이는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 국정원 비호설이 모함이라는 것과 박 시장의 아들 병역문제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깨끗하면 의심스러워 하는 자신의 문제를 드러내라는 것”이라고 이 지부장은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부장은 “내 말의 요지는 괜히 노인과 어버이연합 명예훼손하지 말고 다 아우르라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민  "불쌍한 노인들 데리고....소외된 사람들 선동하고 부추기는 사람들이 문제"

한편, 이날 집회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불쌍한 노인들이 특정 세력에 이용당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대기업 건설에 다닌다는 박아무개(48)씨는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저들이 보수라는 데 진정한 보수는 아무도 없다”며 “여기 집회에서 앞에 나서는 사람들은 불쌍한 노인들 데리고 하는 것인데, 이 사람들은 ‘빨갱이’하면 들고 일어서는 소외된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박씨는 이들에 대해 “뭉쳐서 소리내자고 하면 나오는 사람들”이라며 “문제는 이런 사람들을 선동하고 부추기는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이들을 이용한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찰이 대한문 앞에 있는 쌍용차 해고자들과 마찬가지로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도 똑같은 잣대로 해야할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2012년 7월 10일 화요일

‘소녀상’ 말뚝테러범, 일본서 말뚝 판매중 ‘점입가경’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7-10일자 기사 '‘소녀상’ 말뚝테러범, 일본서 말뚝 판매중 ‘점입가경’'을 퍼왔습니다.
네티즌 “답답한 외교…어버이연합은 뭐하나?”

지난달 19일 서울의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세워진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벌인 극우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 씨가 일본에서 말뚝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스즈키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http://blogs.yahoo.co.jp/ishinsya)에 ‘「타케시마의 비」판매의 소식’이라는 글을 올리며 소녀상에 묶었던 것과 똑같은 말뚝을 3000엔에 판매하고 있었다.

ⓒ 스즈키 씨 블로그

스즈키 씨는 “일본 정부가 하지 않는 것이라면, 우리 국민의 손으로 「타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하는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 「타케시마의 비」를 일본 전국에 보급시킵시다”라며 “타케시마 탈환 운동에 협력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법무부가 지난 9일 자신을 입국 금지 조치시키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나를 고소하고 입국 금지하는 것은 무슨 일일까?”라며 “일본에 국사로 불리는 변호사가 있으므로 든든하다. 한국과 반일 일본인 상대의 싸움이 지금부터 시작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9일 한 60대 남성이 트럭을 몰고 일본대사관에 돌진한 것에 대해서도 “일본 대사관앞에 역사 사실과는 다른 거짓의 「추군매춘부상」을 불법 설치했던 것에 대하는 반성의 조각도 없다”며 “원래 한국인에 반성 등 기대는 하고 있지 않지만, 한국인은 당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발신할 뿐이라는 민족성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스즈키 씨는 10일 “동료가 하네다 공항에서 서울로 날아 올랐다. 일본인 관광객의 필휴 아이템은 「타케시마의 비」다”는 글을 올려 자신의 동료가 말뚝을 들고 한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리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상에는 “입국금지가 아니라 입국 시 체포해야지”(Chih***), “상종하지 맙시다. 관심가지면 더해요”(전종*), “누가 누구에게 사과하고 항의해야할까? 답답한 외교...”(마사*), “어버이연합은 뭐하냐?”(인생**), “그 때 경찰이 체포 못했기 때문에 저 짓을 하는거다”(me*)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앞서 스즈키씨가 행한 말뚝 테러에 대해 나눔의 집에 사는 김순옥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0명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스즈키 씨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접수했고, 법무부는 스즈키 씨와 공범으로 지목된 일본인을 입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한 60대 남성이 ‘일본인 말뚝 테러’에 항의하기 위해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플랜카드를 붙이고 자신의 트럭으로 일본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마수정 기자

2012년 4월 16일 월요일

'막말' 어버이연합, 이정희 쏴죽이고 싶다더니...김어준은 왜 고소?


이글은 위키프레스 2012-04-15일자 기사 ''막말' 어버이연합, 이정희 쏴죽이고 싶다더니...김어준은 왜 고소?'를 퍼왔습니다.


보수시민단체인 ‘대한민국 어버이연합(회장 심인섭)’이 나꼼수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한 어버이연합은 김 총수를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15일 전했다.

현재 어버이연합 측은 '나꼼수 봉주 11회'의 방송 내용 중 "어버이연합 아버님들이 일당 받고 나왔다"는 농담조의 발언을 문제삼고 있으며 해당 발언을 한 김 총수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 관련 보도를 제일 처음으로 한 는 기사 중 추선희(52)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어버이연합은 평균연령 77세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회비와 성금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1년 11월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통합진보당(당시 민주노동당) 당사 앞에서 한미FTA 찬성 집회를 연 어버이연합 측은 당시 "한미FTA 괴담의 진원지는 민주노동당"이라며 "정말 이 대한민국에서 총기소지를 할 수 있다면 제일 먼저 쏴 죽이고 싶은게 강기갑하고 이정희"란 막말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같은 '막말' 발언이 녹화된 편집본은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공유되고 있으며 '이정희를 죽이고 싶다'고 말한 사람은 추 사무총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HANI TV 동영상 캡쳐)

강현석 (angeli@wikipress.co.kr) 기자 

2012년 4월 7일 토요일

“김용민 개XX야, 한명숙 개 XX년” 어버이연합 난동영상 ‘가관’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07일자 기사 '“김용민 개XX야, 한명숙 개 XX년” 어버이연합 난동영상 ‘가관’'을 퍼왔습니다.
(조선)이정렬에 “가카새끼 판사” 막말…KBS ‘野 이간질’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서울 노원 갑)가 과거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가운데 보수진영의 ‘김용민 때리기’가 점입가경이다.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들의 ‘십자포화’는 여전히 기세등등하고 ‘나는 꼼수다’를 비판하는 책자와 동영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민주통합당 내부에서 조차 김용민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영상(연결이 되면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지난 5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이 김 후보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가지며 욕설을 퍼붓는 영상도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다. 

이 영상에는 한 노인이 한명숙 민주당 대표에 대해 “그 개 XX년”이라고 욕하는 모습과 김 후보 사무실 진입을 막기위해 모여든 경찰들에게 어버이연합 회원으로 보이는 노인들이 욕을 하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아울러 집회에서 어버이연합 관계자가 마이크를 붙잡고 “야, 이 XXXX야. 너같은 XX가 국회의원 되면 대한민국 망한다. 이 개XX야”라고 김 후보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모습도 이 동영상에 담겨있다. 

이 관계자는 “야, 이 돼지같은 XX야”, “이 개같은 XX야” 등의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들은 손에 ‘어르신들에게 막말한 나꼼수는 지옥으로’, ‘성폭행 조장하는 공지영 사윗감’, ‘상습 외설 막말꾼 신뢰하는 이정희 대한민국 떠나라’ 등의 피켓을 들었다. 


ⓒ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 트위터(@funronga)

김 후보 측은 6일 트위터(@funronga)에 “나꼼수에 대한 음해와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마구잡이로 배포중입니다. 선관위는 뭘하고 있습니까? 이 사진을 보시고 책과 cd를 배포하는 사람을 잡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교회와 국가 무너뜨리는 나꼼수’라는 제목의 책자와 CD를 공개했다. 

‘김용민 응원’ 이정렬 판사에 ‘가카새끼 판사’- ‘막말판사’

는 7일 “김용민 후보는 ‘나는 꼼수다’에서 ‘성대모사’나 ‘패러디’를 통해 여러 말들을 했는데 특정 종교나 집단의 입장에서 보면 모욕적으로 받아들일 소지가 있는 내용이 적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김 후보가 ‘나는 꼼수다’에서 했던 발언 일부를 예로 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을 희화화한 노래 ‘내곡동 가까이’도 포함됐다. 

현재 정직중인 이정렬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트위터(@thundel)에 김 후보를 응원하는 글을 남긴데 대해서는 “‘가카새끼 짬뽕’등의 트위터 글로 물의를 빚었던 이정렬 부장판사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질 막말 발언과 기독교 모욕 발언으로 사퇴압박을 받고있는 김용민 후보를 두둔하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가카새끼 판사 “김용민에게서 내가 느껴진다”’였다. 

이 부장판사는 6일 트위터에 “만취트윗...김용민, 난 그를 잘 모른다. 그런데, 그에게서 내가 느껴진다. 스스로는 원치 않았지만...그 길을 가야만 하는 숙명을 짊어진...그는 나처럼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다...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는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 중징계를 받은 판사가 ‘만취’ 운운하면서 이런 글을 올리면, 국민이 판사를 어떻게 보겠느냐. 제발 더 이상 판사 망신 좀 시키지 말았으면 한다”는 서울고법 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도 이 부장판사의 트위터 글을 ‘‘막말판사’ 이정렬, 막말 김용민 두둔 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이 부장판사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주인공 김영호 전 성균관대 교수의 복직소송 항소심에 대한 당시 재판부의 내부 합의 내용을 법원 내부 게시판을 통해 공개해 대법원으로부터 재판 합의에 대한 비밀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징계는 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막말로 어수선한 ‘교육특구’ 노원 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노원갑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김 후보 지지층의 일부 이탈 조짐도 보였다”며 “자영업자인 김모, 최모 씨는 ‘막말 동영상을 보고 나니 도저히 김용민은 못 찍겠다’고 했다. 한 40대 여성은 ‘어떻게 그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라고 했다. 반면 ‘보수세력들이 막판에 용을 쓰는데 신경 안 쓴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조선일보)는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김용민 후보 사무실에는 6일 출입금지 언론사 명단이 적혀 있었다. 8개 언론사였다. 조선·중앙·동아일보와 KBS·MBC·SBS, 한겨레신문·경향신문 등”이라며 “한겨레·경향은 이날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사설을 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KBS “김진애, ‘석고대죄해야’”…김진애 “KBS, 내 말 짜깁기 했다”

이와 관련, 인터넷 매체 (민중의소리)는 6일 “조중동이 프레임 짜서 새누리당하고 후보를 죽이려고 하는데 진보매체가 더해. 도와주진 못할망정 죽이려고 달려드나. 조중동과 다를게 뭐야. 후보가 사과도 했잖아”라는 김 후보 지지자의 말을 전했다. 

(민중의소리) 기자와 김 후보 캠프에서 만난 이 지지자는 “보수언론이 갈라치기(나꼼수와 민주당)하는건데 같이 놀아나면 어쩌자는건가. 김용민이 사퇴하면 민주당은 끝이야. 조선일보는 그걸 잘 아는거지”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한, (민중의소리)는 “사무실 주변에 조중동 차량이 24시간 서 있고, 종편 카메라들이 진을 치고 김용민 후보를 죽이려고 따라다니고 있는데 그들이 그렇게 한가한 사람들이겠느냐”는 또다른 김 후보 지지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민중의 소리)는 “새벽 6시반 부터 와서 뻗치고 있어요. 오늘은 아침에 쓱 들어오길래 ‘누구시냐’고 했더니 ‘비켜보라’며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더군요. 조선일보 기자인 것을 확인하고 쫓아냈어요. 밖에 카메라도 걸어놓고 하루 종일 서 있습니다”라는 김 후보 측 관계자의 말도 소개했다. 

KBS는 6일 방송된 메인뉴스 ‘뉴스 9’를 통해 “5일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김 후보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해찬 상임고문은 사과하는 수준 갖고 안된다면 빠르게 사퇴해야 하며, 사퇴하지 않겠다면 당이 더 이상 후보를 보호하지 않겠다는 등 명쾌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천정배 의원도 당이 납득할 만한 조처를 내놔야 한다고, 김진애 의원은 석고대죄한 뒤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진애 의원은 트위터(@jk_space)를 통해 “알아보니 KBS 9시 뉴스가 제 말을 직접 듣지도 않고 단어만 골라 짜집기 했군요”라며 “이 언론왜곡/언론장악을 기필코 바로잡으리라”라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 김 후보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뉘앙스의 발언들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이해찬 전 총리는 6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후보 본인이 사퇴하지 않겠다면 그 선거를 포기하더라도 민주당으로선 더 이상 후보를 보호하지 않겠다는 등 명쾌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며 “사과하는 수준갖고 안 된다면 빠르게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득 최고위원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어젯밤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사퇴를 요구했다”며 “다른 최고위원들도 분위기는 다 사퇴하라는 쪽”이라고 언급했다. (중앙일보)는 “그가 보낸 문자의 내용은 ‘나 X도 아닌 한국노총 위원장입니다. X도 아닌 최고위원이고요. 조직 위해 죽을 때 죽으십시오. 그러면 당신들 존경할 겁니다’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6일 트위터를 통해 “완주가 목표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승리해야 할 이유가 많습니다. 모든 것은 제가 짊어지고 갑니다. 다시 ‘지인’을 찾아주세요. 설득시켜 주세요. 반드시 이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사퇴의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한편, 노원지역 종교·시민단체연합은 6일 성명을 내고 “김 후보의 언행이 매우 부적절 했지만 그것은 범법행위가 아닌 그의 도덕성과 자질에 관한 문제라는 인식을 공유한다. 그의 언행에 대처하는 방식도 상식과 합리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냇다. 

이들은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선거주권자인 유권자들의 몫”이라며 “따라서 법적 결격사유가 없는 한 ‘중도사퇴’를 외부에서 강요할 수 없다. 선거기간 중에 드러난 ‘기타 문제와 자격’의 최종판단은 4월 11일 선거로써 노원지역 유권자들이 할 것”이라며 “각 정당과 언론, 사회단체들이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문제를 불필요하게 확대해 노원지역 선거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