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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6일 목요일

美쇠고기 수입업체 대표 “많은 국민 즐겨먹어 내성 생겨”


***우선 한마디 이런 무뇌충아 너나 수입해서 많이 죽을때까지 처 드셔~~ 그라고 벽에다 똥칠할때까지만 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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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트 박창규 “치매 걸리듯 광우병 걸리는 것” 황당 궤변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인 에이미트의 박창규 회장이 “미국산 쇠고기는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즐겨 먹던 것이기 때문에 내성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상표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정책국장과의 토론을 임하면서 “2008년 촛불집회를 지내면서 광우병이 뭐 허위 보도됐다는 내용이 많이 나왔잖느냐.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아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번에 젖소 한 마리가 미국에서 광우병 판정을 받았는데 이 상황이 별 문제없다는 판단이냐”고 묻자 박 회장은 “우리나라에 미국산 쇠고기가 많은 양이 수입되는데 젖소 수놈은 수입되지만 암놈은 수입이 안된다”며 “미국에는 앵거스나 이런 종자들이 많다. 광우병 발생한 젖소는 저희가 수입을 안한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재차 “젖소를 수입하고 안 하고 문제를 떠나 (광우병에 걸린 소가) 한 마리 발견됐다는 것은 미국소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반론을 제기하자 박 회장은 “미국 국민이 한 3억 되고 우리 교포가 한 250만 정도가 (미국에) 살고 있는데 그 분들이 아침 저녁으로 쇠고기를 매일 먹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박 회장은 “미국에서 전 세계적으로 (쇠고기를) 수출 하는데 약 114개국에 수출을 한다”며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미국산 쇠고기는 2008년 QSA라는 제도에 의해 30개월 미만만 수입한다. SRM이라고 광우병 위험물질이 있는데 머리, 등뼈 이런 부위가 있다. 그런 부위는 제거하고 수입하기 때문에 아무 문제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상표 정책국장은 “2008년 촛불시위 당시에도 관변전문가들은 광우병이 5년 이내에 사라질 질병이고 97년 이후에 태어난 소에는 광우병이 걸릴 가능성이 없다고 그랬는데 이번에 현실적으로 발견이 됐다”며 “실제로 미국에서는 1년에 한 3500만 두 정도의 소를 도축하는데, 그 중에 광우병 검사를 하는 것은 4만 두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에서 발생한 첫 번째 광우병도 젖소에서 발생했고 캐나다에서 발생한 광우병 중 거의 60% 가까이가 젖소에서 발병했다”며 “랜더링 회사에서 사료 원료를 갈아서 닭 사료로 간다. 닭이 사료를 먹다 흘리는게 한 1/3정도 되는데 닭장 쓰레기, 사료부스러기와 똥 부스러기를 모아 소의 사료를 만들기 때문에 광우병 위험 물질이 순환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국장은 “이번에 (발견된) 광우병 소가 몇 살인지 어느 농장에서 발병했는지 원인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한지, 안전하지 않은지를 딱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위험하다는 전제하에 사전 예방 조치로 검역중단이나 수출중단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그게 바로 위생검역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 회장은 “유전적인 늙은 소 있지 않느냐. 사람도 나이가 많으면 치매에 걸리지 않느냐. 나이가 많으면 그런 식으로 (광우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고 동물성 사료를 먹여서 전염에 의해 걸리는 경우도 있다”며 “미국에서 1998년부터 동물성 사료를 못 먹이게 법으로 제정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물론 젖소 암놈도 일부 가공품으로 먹을 수는 있는데 우리 정부가 최고 안전하고 좋은 도축장만 지정해서 거기서 도축한 쇠고기만 갖고 들어오기 때문에 현재까지 절대 젖소 암놈은 들어온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 국장은 “치매하고 광우병은 전혀 다른 질병이다. 과학에 대해 전혀 모르시니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광우병은 대부분 다 나이가 든 소에서 걸린다”며 “비전형 광우병이 감염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것, 치매와 비슷하다는 것 자체가 과학적 내용을 전혀 모르는 설명이다. 비전형 광우병도 실험을 통해 영장류에 감염된 사례도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박 국장은 “수입 위생조건에 65개 도축장만 미국에서 들어오게 돼 있는 게 아니고 미국이 안전하다고 지정한 도축장을 추가로 지정하면 우리나라로 계속 들어오게 돼 있다”며 “그 도축장을 우리나라가 제대로 가서 현지점검을 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박 국장은 “젖소가 우리나라에 수입 안된다는 수입 위생조건은 어디에도 없다”며 “30개월 미만만 수입한다고 했지만 미국은 이력추적제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30개월 이상인지 미만인지를 과학적,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난 도축장 여러번 갔다”…“美 상주 검역관 도축장에 못 들어가”

하지만 박 회장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그건 다 현지를 가보지 않고 하시는 말씀이다. 현지에 가면 우리 수입검역원에서 다 나가서 점검한다. 그런 부분에는 큰 문제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 국장은 “촛불시위로 정부에서 미국에 검역관 몇 명을 상주시켰는데, 그 검역관들이 미국 도축장에도 들어가 보지도 못했다”며 “실제로 미국 도축장은 미국의 검역관이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정해 준 구역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는 굉장히 비밀에 휩싸인 그런 구역”이라고 반론을 폈다. 

박 회장은 “저도 도축장에 여러번 들어갔다. 제가 들어갈 정도인데 우리 정부 측 대표가 못들어간다면 그건 말이 안된다”고 맞섰다. 박 국장은 “정해진 시간에 보여주고 싶은 일부만 보여준 것과 불시에 도축장에 들어가 제대로 감시할 수 있는 것은 굉장히 다르다”고 재반박했다. 

이에 박 회장은 “한 번이 아니고 저는 6개월씩 그 도축장에 있었다, 89년도에 거기 가서 있었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자꾸 국민들에게 호도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박 국장은 “미국에서 여러번 불법적인 도축행위 를 한 게 여러 번 불법동영상으로 폭로돼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며 “미국의 도축장이 안전하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제가 미국에 아주 많이 가 있었다. 지금도 도축장에 수시로 간다. 정부를 믿고 국민 여러분들은 따라줬으면 좋겠다”며 “그 고기를 먹고 큰 게 우리 아들인데 31살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진행자가 “아드님은 건강한가”라고 묻자 박 회장은 “건강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박 국장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민들과의 신뢰”이라며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일단 전면 중단하고 미국에서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때 수입을 계속 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진락 기자

2012년 4월 16일 월요일

김형태 제수 “죽은 동생 보상금도 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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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다고 씻고 나오더니 팬티차림…취직‧학자금 등 대가였나”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의 성폭행 미수 의혹과 관련 피해자인 제수씨는 16일 김 당사자가 죽은 동생의 보상금의 반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제수씨 최모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약점을 이용해서 돈을 양쪽으로 회사에서 나가도록 해서 반을 받아갔다”며 성추행 폭로로 1억2천만원을 요구한 것은 전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인터뷰를 진행하기 앞서 김현정 앵커는 “김형태 당선자의 반론도 듣고 함께 인터뷰를 하고자 했지만 김 당선자는 인터뷰는 거절했다”며 “다만, 제수씨 주장에 대한 반론을 저희에게 알려왔다. 제가 그 반론을 대신 전하면서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성추행 상황과 관련 최씨는 “한 10여 년 전이다. 아이 학자금 문제도 그렇고 의논할 게 있으니까 한번 올라오라고 해서 올라간 것이다”며 “공항에서 만나 밥도 먹고 차를 지하주차장에 주차 하더라, 그리고 내리라고 해서 저는 따라 내렸다, 들어가니까 오피스텔이더라”고 말했다.

최씨는 “복도가 넓지 않은 오피스텔 양쪽으로 문이 있었는데 그 왼쪽 어느 방의 문을 직접 열고 들어갔다”며 “너무 더워서 다닐 수가 없다고 들어오라고. 저도 그때는 덥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따라 들어간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에어컨을 틀어서 그 앞에 앉아 있으라고 해서 저는 그 앞에 앉아 있었고 아주버님은 덥다고 씻는다고, 씻으러 들어가더라”며 “처음에는 팬티 바람으로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씨는 “그때 그 상황이 벌어질 거라고는 정말 뜻밖이었는데 팬티 바람으로 나오는 것은 그렇지 않냐”며 “그런데 바로 그렇게 할 거라고는, 또 제가 좀 바보인 건지 그것까지는 전혀... 제 집에서도 남동생이 있고, 우리 애들도 다 여름에 더우면 남자들은 다 팬티 바람에 지내지 않냐”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바로 거부의 뜻을 밝혔냐’는 질문에 최씨는 “바로 그런 게 아니고, 그 행위에 어떻게 균형을 잃어서 제가 침대에 벌러덩 뒤로 넘어가버렸다”며 “그러니까 밑에 깔리니까 제가 몸을 움직일 수가, 빠져나올 수가 없잖아요. 시간이 조금 걸렸다”고 털어놨다.

최씨는 “우리 장남과 아주버님 집 막내하고 나이가 똑같다”며 “그래서 제가 아주머님 집 애 이름을 얘기 하면서 ‘얼마나 죄책감을 가지겠냐. 엄마로 인해서 얘가 얼마나 고개를 못 들겠냐’ 그런 얘기들도 했다”고 말했다.

바로 신고할 생각을 못했냐는 질문에 최씨는 “그때만 해도 아주버님이 굉장히 어려운 사람이다, 집안의 어른이다”며 “내가 그냥 조용히 듣고 일단 이 일이 두 번 일어날 이유는 없으니까 그때는 ‘덮으리라’ 이렇게만 생각했다”고 답했다.

최씨는 “저 자신으로는 굉장히 갈등이 많았다, ‘저를 1년간 계약직으로 취직을 시켜주겠다. 또 우리 애 학자금 받도록 해 주겠다. 이런 이유들로 나한테 그 대가를 이런 식으로 요구했나’ 하는 그런 걸로 해서 저는 굉장히 갈등이 심했다”며 “그 당시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애들 자고 있을 때 조용한 밤에는 저 혼자서 유서도 여러 번 써봤다”고 자살 결심까지 했었던 일을 털어놨다.

이번에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최씨는 “양천구 목동의 아주버님 집에 전부 앉아서 얘기한 내용”이라며 “김형태 씨 부인도 그 자리에 있었고 그렇게 다 앉아서 이야기하는 내용이다”고 김형태 당선자의 부인까지 동석했던 사실을 밝혔다.

최씨는 “그때는 집도 경매로 돼서, 아주버님 빌려주신 돈 차감하고 나중에는 저한테 준다고 했다가 또 안 준다고 하고 오락가락하던 상황이었다”며 채무관계를 풀기 위해 갔고 정확한 내용을 알아야했기에 녹음도 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잘려진 부분 전혀 없이 다 공개할 의사가 있다며 한시간 이상 분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본인이 본인 스스로 본인 이름을 거론한 내용도 있다, “나 김형태가” 이렇게”라며 “다른 사람이 한 거라고 그러면 다 음성대조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당선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최 씨는 맞고소를 할 것이라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제가 공개할 수 있는 것까지는 최대한으로 다해서 같이 맞설 생각이다”고 결의를 밝혔다. 최씨는 새누리당 내에서 자진 탈당이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회의원 될 자격이 아닌 사람이 출당은 아니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아울러 최씨는 “가장 고통스러웠던 점은 우리 애들을 너무 고생시켰고, 친정아버지가 자살을 했다”며 “100%는 아닌데 이 사건이 5~60% 작용을 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아버지가 딸을 키울 때는 남부럽지 않게 키웠는데 그 딸이 자꾸 이렇게 망가져 가니까 아버지 마음이 어떠시겠냐”며 “어떤 일이 있어도 본인이 사퇴를 하든지, 본인이 사퇴하지 않으면 어떤 제도적으로라도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분노를 표했다.

조정현 기자

2012년 3월 1일 목요일

백혜련 “박은정은 정의로운 검사, 양심발언 했을 것”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2-03-01일자 기사 ' 백혜련 “박은정은 정의로운 검사, 양심발언 했을 것”'을 퍼왔습니다.
“가족 얽힌 사건에 판사들이 청탁해 검사들 압력 느껴”…나경원·김재호는 ‘침묵’

‘정치 검찰’의 행태를 비판하고 최근 검찰을 떠난 백혜련 변호사는 동기인 박은정 검사에 대해 “박 검사의 평소 성향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양심적이고 정의로운 검사”라며 “사건이 만약 그렇게 진행이 됐다면 자기가 충분히 그런 양심적인 발언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혜련 변호사는 1일 CBS 에 출연해 김재호 판사가 부인인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관련 사건에 ‘기소 청탁’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박 검사의 발언을 사실로 추정하는 입장을 밝혔다.백혜련 변호사는 “개인적으로는 얘기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것이 무슨 나꼼수 측과의 어떤 논의 하에 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있다)”며 박 검사가 누군가에게 김 판사의 ‘기소 청탁’ 사실을 얘기한 것이 쪽에 전해진 것으로 추정했다.
백 변호사는 그동안 판사들이 자신의 가족이나 친인척이 얽혀 있는 사건에 청탁하는 일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청탁의 개념으로 일단 ‘기소 청탁’과 ‘청탁’을 조금 구별하고 싶다”면서 “일반적으로 판사들 같은 경우, 가족이나 친인척이 얽혀 있는 사건일 경우에 가끔 청탁이 들어오는 경우는 있다”고 말했다.

▲ 백혜련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검찰 수사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는 글을 남기고 검찰을 떠났다. 민주통합당은 지난달 28일 안산단원갑에 백혜련 전 대구지검 수석검사를 후보로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노컷뉴스

백 변호사는 “보통 담당검사한테 판사가 직접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자기가 아는 검사의 연수원 동기를 통하거나 공판검사를 통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직접적으로 기소를 해 달라’ 이런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청탁을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라고 덧붙였다.
백 변호사는 ‘판사가 검사에게 직접 기소를 부탁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검사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얼마나 부담인지’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좀 차이가 있다”면서도 “판사가 자기보다도 연수원 기수가 위에 있고, 직급이 부장판사급, 법원장급이든 높은 분을 통해서 (기소 청탁이)들어왔을 경우는 개인적으로 많은 신경이 쓰이고 압력으로 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백 변호사는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부장판사가 박은정 검사보다는 연수 기수가 (위에 있어) 한마디로 윗분이기 때문에, 나경원 전 의원의 신분도 있는 부분”이 있다며 “(박 검사가)어느 정도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은 된다”고 말했다.
백 변호사는 ‘기소 청탁’ 논란이 불거지자 박 검사가 외부와 일체 접촉을 끊은 것에 대해 “(박 검사가)굉장히 지금 당황하고 있고 좀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이것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원치 않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박 검사의 입장을 직접 들은 지인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백 변호사는 “사건이 이렇게 큰 파장을 가져오리라고는 박 검사 측에서는 생각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조만간에 (심경에 대해)개인적으로 정리할 부분은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나경원 새누리당 전 의원. 이치열 기자 truth710@

한편, 이번 의혹은 지난 29일 방송된 를 통해 확산됐다. 나꼼수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부천지검 박은정 검사(당시 서울서부시법 재직)가 최근 이 사건과 관련, 주진우 기자의 허위 사실 유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 검찰청 공안부에 김 판사에게 기소 청탁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어준 총수는 또 “박 검사가 검찰이 주 기자의 구속 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같은 사실을 검찰에 공개한 것”이라면서 “불이익을 감수하고 검찰과 법원 조직에 반기를 든 이분의 검사 생활은 이제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재호 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은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선거 직전,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나꼼수에서 “나경원 후보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나 후보를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달라며 관할 지검 관계자에 청탁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확산됐다.
주 기자는 “관할 법원 판사가 수사 중인 검사에게 직접 전화 걸어 기소를 운운한 것으로 이는 판사의 권한을 남용한 것”이라면서 “이 사건은 일사천리로 진행돼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이 확정됐는데 1심과 2심은 김재호의 동료인 서부지법 판사들이 맡았다”고 주장했다.
1일 현재까지 나경원 전 의원과 김재호 판사는 언론 어느 곳에도 사실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12년 1월 18일 수요일

"카메룬 다이아 주가 조작, 몸통은 '왕차관' 박영준"


이글은 프레시안 2012-01-18일자 기사 '"카메룬 다이아 주가 조작, 몸통은 '왕차관' 박영준"'을 퍼왔습니다.
정태근 "CNK 오덕균, 나의 뒷배경이 박영준이라고 했다"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업체인 CNK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촉발시킨 무소속 정태근의원이 18일 "(CNK 오덕균 회장이) 나의 뒷 배경이 박영준이라고 했다"고 '박영준 몸통설'을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아프리카 자원외교에 집중했던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은 이상득 의원의 최측근이고 정권 '실세'로 통한다.

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국회에서 오덕균 씨는 단 한 차례 박영준 씨를 만났다고 허위증언을 했다. 그런데 사석에서는 나의 뒷 배경이 박영준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다녔다"고 거듭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 회장은 2007년 금괴 27㎏을 국내에 밀반입하다가 적발된 전력이 있는 등, 아프리카에서 자원 개발 사업을 하면서도 국내에 수시로 드나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오 회장이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지인의 소개로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사조직인 선진국민연대를 이끈 박영준 전 차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박 전 차관의 카메룬 방문 때 금전적인 지원을 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정 의원은 카메룬 다이아몬드 스캔들 수사 등을 박 전 차장이 무마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초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이미 총리실 관계자, 외교부 관계자, 지식경제부 관계자를 불러서 조사를 했고 그래서 주의 조치를 내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감원, 감사원 등에서도 아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실 외교부 김은석 대사가족이나 조중표 씨(이명박 정부 초대 국무총리실장)가 거기에 개입했고 하는 것보다 더문제인 것은 (청와대가 이 문제를) 오래 전부터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정 기관들이 (조사를) 늦추거나 축소하려고 했던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저는 이 사건을 무마하려고 하는 상당히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다고생각하고 있다"며 "사실 그동안 가장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사람 중의 한 사람, 특히 이 문제(다이아몬드 주가 조작 사건)와도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사람이 박영준 전 차장이다. 박영준 전 차장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힘을 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준 전 차관이 왜 그렇게 무리하게 은폐, 조작을 시도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 의원은 "실제로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따는 데 있어서 자원외교단을 데리고 박 전 차장이 카메룬에 갔던 사실도 있고 오덕균 씨가 사석에서 '나에게 힘이 되는 사람은 박영준이다'라고 하고 다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금 주가조작에 공무원이 개입했다는 사실만을 규명했다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거듭 '박영준 몸통설'을 제기했다.

감원이 CNK에 대해 허위공시 결론을 내리고 오덕균 회장, 조중표 전 실장 등을 검찰에 고발키로 한데 대해 정 의원은 "사실 검찰도 그동안 불신을 굉장히 많이 받아왔다. 이 사건은 작년 8월달부터 문제된 사건인데 아직도 아무런 수사를 하지 않는 것도 이해가 안 가간다"며 "최근에 SLS 사건 같은 경우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이 체포된 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고, 본인의 돈 말고도 많은 돈이 의원회관 계좌에서 발견됐다고 하지만 한달이 넘게 이상득 의원을 조사 안 하고 있다. 그래서 검찰도 공정한 수사를 할 것인가라는 것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회의감을 갖는다"고 말했다.



/박세열 기자